8/12 (mon)



비 많이 내리던 월요일! 노트북이랑 이것저것 챙겨서 동네 스타벅스엘 갔다.

노래 소리 너무 크고 사람(특히 어린이)도 많고 어느 자리에 앉던 넘 추워서 할 일만 빨리 마쳤다.

마트에서 밤고구마와 아오리사과! 그리고 새송이버섯을 사왔다.




새송이버섯 기름 없이 후추만 넣고 살짝 구워 먹고, 후식으로 작은 아오리사과를 먹었다.

그냥 사과도 좋은데 아오리사과가 주는 상큼함과 시원함이 더 좋은! 그래서 먹을 수 있을 때 왕창 먹는다.





$ammy (새미) - 'icywavy (Feat. Colde)' MV

엌 노래 좋다 고급지고 세련된 느낌 



저녁까지 기획안 해서 넘겨놓고!

갑자기 오빠 블로그 꾸며준다고 노트북으로 끄적이다가 새벽 1시 찍고 잤다.








8/13 (tue)


오늘 드디어 대망의 사무실 계약서 쓰는 날!

7월 2일부터 보러 다니기 시작해서 한 달 하고도 열흘만에 우리 공간을 계약한다.

이 모든게 다 처음이라 어리둥절한 우리는 상당히 긴장을 한 채 부동산에 들어갔다.


- 30분 일찍 도착해서 미리 셋팅하고 앉아있기

- 건물주 부부 오셔서 인사하고 명함 교환

- 두 분 다 인상이 좋으심

- 말씀하시는 게 너무 재미있으심

- 아름다운 '가족'

- 감히 내가 왈가왈부하고 입에 올릴만한 그릇이 아닌 그런 분들

- 괜히 건물주가 아니다. 좋은 의미로다가





와 계약 마치고 인사 드리고 나오니 2시간 넘게 있었더라.

강희랑 전철역 가면서 둘 다 눈물 그렁그렁 하고 정말 좋으신 분들 만났다며 우린 참 운이 좋다고!

점심 먹고 가계약금 입금하고 드디어!!!! 인테리어 업체도 정했다. 





집에 오는 길 엄마랑 통화를 했다. 건물주 부부 얘기도 하고 인테리어 얘기도 했다.

엄마는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고 했다.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해.


난 '건물주'라는 단어를 떠오르면 악덕, 나쁜놈, 권력 이런 이미지가 있었다.

그래서 막상 눈앞에서 샤시에 물이 샌다고 보수해달란 얘기도 못 꺼낼 줄 알았다.

대화가 잘 이어지길래 타이밍 맞춰 '저.. 그 보니깐 샤시에 물이 떨어지더라고요.' 라고 말한 순간

본인들도 어제 알았다고 수리공 불러놨다고 하신 말에서 답답함이 쏴아 내려갔다.


하긴 M이 살고있는 집의 건물주는

매달 세입자들에게 기프티콘을 돌리면서 말썽 없이 잘 지내줘서 고맙다고 연락을 한다니깐 뭐.

다 나쁜 사람만 있는 건 아니야.





HAIM - Summer Girl (Official Video)









8/14 (wed)



사무실 출근만 하면 도지는 냉방병 때문에 동업자가 또 병원에 갔다.

이게 계속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중앙냉난방이라 조절도 안 되고! 긴 옷 입고 있는것도 한계고! 휴

일어나서 고구마 찌고 낫또랑 병아리콩이랑 요거트랑 이것저것 주워먹었다.




저녁에 급 시부모님과 저녁밥 갈비 무한리필 오예!!!!



여기 지금 두 번째 왔나? 세 번째인가? 아버님이 갈비를 넘 좋아하셔성 무한리필 격파!

식사 하면서 인테리어 관련해 이것 저것 여쭤봤다. 지인에게 견적 봐준다고 다른 업체 견적서 받은거 있음 보내달라고도 하시고!

내가 하도 꼼꼼하게 확인하니깐 어머님도 요즘엔 젊은 애들이 더 꼼꼼하다면서 흐흐 

고사 지내는 방법도 알려주시공 오픈 하고 꼭 오셨음 좋겠다.





근처 수퍼에서 과일 쇼핑 -




시부모님 들어가시고 우리도 마트 와서 맥주와 과자 사서 들어왔다.







Doja Cat, Tyga - Juicy (Official Video)

모야 뮤비 진짜 별로야











8/15 (thu)


웬일로 오빠가 샌드위치 휴일까지 쉰다길래 기분좋게 시작했던 목요일!

아침 11시쯤 일어나서 세수만 하고 튀어나왔다. 왜냐면 오빠가 중국음식 쏜다고 해서!



비와도 즐겁다!

비가 오던 눈이 오던 함께 맛있는거 먹으러 가주는 나의 단짝 친구

만사 귀찮을때 세상 맛있는 라면 끓여주는 룸메이트





찹쌀 탕수육과 짬뽕 격파!

비오는 날이라 매장에 사람이 많았다.



권농동 가려고 했는데 불길해서 인스타 보니 오늘까지 휴무시더라.

그래서 급 노선 변경하여 가게 된 @어니언 미아점



우체국 바로 옆에 붙어있더라.

아마 여기도 우체국임대사업을 통해 저렴하게 공간을 임대 받은 게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그렇다면 정말 개이득 부럽기만 하네








층고도 높고 탁 트여서 시원시원하다.

소리가 좀 울리지만 이것도 매력이지 뭐!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이 딱 두 명 밖에 없었다.

뻘쭘하게 자리 잡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다가






오빠한테 초코 들어간 빵 먹고싶다고 했더니 딱 내가 봐뒀던 빵을 가지고 온




음 꿀 맛





사람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하고





팡도르랑 앙버터 포장해서 나왔다.

어디 더 구경갈까 하다가 이마트에서 맥북 프로 할인 행사 한다길래 밍기적거리다 나왔고!

집에 와서 데스크탑 SSD를 1TB로 바꾸고 윈도우 설치하고 프로그램 새로 싹 깔았다.








안돼에에에

parrk 영업 종료

그 전에 꼭 다녀와야지











8/16 (fri)


오빠 쉬어서 우리도 자연스럽게 쉰다고 생각하고 11시 넘어 일어나버림;

출근한 동업자에게 부탁해서 관련 메일 포워딩 받아놓고





29cm에서 쥬얼리 할인을 하길래 구입한

ANOTHERPLANET [A3091] Earrings Silver

이건 50% 할인이길래 두 개 사버렸다.





그리고 ANOTHERPLANET Basic Ear Cuff

이어 커프 작은거 꼭 사고 싶었는데 역시 할인 하길래 두 개 샀다.




초점 나갔지만 대충 이런 모습!

예쁘다아







어제 어니언에서 사온 빵을 먹었고





오빠가 친구 햄버거집 가서 저녁 먹을 동안!

싹이 올라오는 고구마를 다 씻고 껍질 벗기고 채썰어 전분기 빼고 물기 빼서 에어프라이어에 굽굽!

오도독 맛있는 고구마 과자를 한바가지 만들어놨다.

저게 아마 작은 고구마 8개 정도는 되는듯? 

간 하나도 안 했는데 달달하니 맛있다.






자존감에 대해 깊게 얘기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든지도 얼마 안 됐다.

이런 생각, 잘못 된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왔으니깐


내가 느끼는 감정조차 믿지 못하고 있다.





알딸딸하게 빨대로 맥주 마시기





샤이아 라보프 자전 영화 허니 보이 (Honey Boy, 2018)

루카스 헤지스랑 노아 주프 나온당다아아아 샤이아 라보프도 나오고!

기대 되는구만











8/17 (sat)


감쪽같이 시원해진 날씨 무엇?

나가기 바로 직전에 도착한 택배 뜯기





hate sun like moon

5개의 실반지와 한 개의 팔찌, 그리고 이벤트로 받은 추가 링!

요즘 갑자기 악세서리에 꽂히고 난리?

여름 다 끝나가는데 시원한 실버 아이템에 눈이 간다.





사진은 없지만 동네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맛있게 먹구 간만에 홍대로 갔다.

연트럴 가는 길에 있는 @xtra bold shop 엑스트라볼드샵



타이포 너무 귀여워

사진, 연필, 프린트 샵








여러 가지 사진집 구경하고






연필들도 구경했다. 그리고 샀지. 흐흐

참 우리 다음에 오신 손님들이 의자에 앉아있고 맞은편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고 계셨는데

인스타그램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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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 Room 이벤트] <Desk, Desk> 3분 초상화! 3분 동안 빨강과 파랑 색연필로 얼굴을 그려 드립니다. 편안하게 계세요. 곧 완성됩니다. ** 반려동물도 가능합니다. ** 두 분, 세 분 함께도 그려 드립니다. ** 사진을 가져오셔도 됩니다. ** 참여비: 5,000원 이번주 토요일(8.17) 오후 1-5시, 엑스트라 볼드에서 <Desk, Desk> 팝업의 정연지 작가와 함께 3분 초상화가 진행됩니다. 아래 혹은 프로필 링크를 통해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http://bit.ly/3boonPortrait - 정성훈, 정연지 개별적 듀오로 일러스트레이션 및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합니다. 각자의 바탕을 독려하며 일러스트레이션 기반의 물건을 만듭니다. 일러스트레이션에 알맞는 물체를 찾고, 물성에 알맞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관심이 있습니다. - XS Room #101 <Desk, Desk> 정성훈, 정연지 Jung Sung Hun, Jeong Yeon Ji 2019.8.9.Fri - 8.22.Thu(Mon off) 12-8pm XS Room, 엑스트라볼드 Xtra Bold Seoul, Mapo-gu, Yanghwa-ro 19-gil 22-20

Xtra Bold Shop(@xtraboldshop)님의 공유 게시물님,



3분 초상화 이벤트 중이었다.

와 그래서 우리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오빠가 하자고 해서! 하기로!





민망해하는게 내 발가락 끝으로 느껴짐





자리에 편하게 앉아 원하는 펜을 고르면 그 펜으로 슥슥 그려주신다.





편하게 있어도 된다고 하셔서 자리에 앉아 주변 사진을 찍었다.

아 이런건 처음이라 진짜 어색하네요 호호호



그리고 순식간에 완성된 우리 초상화

와 받자마자 너무너무너무 귀엽고 딱 우리같아서 기분 넘 좋았다.

짧은 시간에 어떻게 이렇게 표현하는지!






매장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시 공간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들어와서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꼼꼼히 보았다.

그렇게 구경하고 맞은편 푸하하크림빵에서 친정 줄 빵과 케익을 사서 나왔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씩 마시며 화분 가게에서 엄마 줄 해바라기 화분도 샀고!

다시 전철 타고 문래역에 내려 @재미공작소 도착





재미공작소에서 미온전 팝업숍이 열린다 하여 갔다.

날이 많이 덥지 않아서 천만다행





오빠가 L 사이즈 갖고 싶어했는데 좀 작을 것 같아서 아쉽




산'책'가방을 실제로 보았다.

어으 책 좋아하는 지인 있다면 선물해주고픈 비주얼!

책을 깔끔하게 보호하고 마감이나 박음질이 정말 튼튼했다.




캘린더와 다이어리 하나씩 샀다.

사무실 오픈하면 열심히 써야디





미온전 작가님께 덕밍아웃 했당...

알 작은 안경도 추천해주시고 요래 조래 인스타로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하다 했더니 날 기억해주셨다는!

겨울에 나올 핑거리스 장갑의 다른 버전도 미리 볼 수 있었다. 아직 구매가 안 된다고 하셔서 근질근질;

블랙, 브라운, 그린, 블루 찜...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인사 드리고 나왔다.






문래동 재개발 하는구만 기쁜 소식입니다.

여기서 한 30분 걸어가면 동업자 단골 안경점이 있어서 열심히 걸었다.





알 작은 안경 위주로 추천해달라했고 안네발렌틴은 있으니, 비슷한 가격대로 가메만넨을 보여주셨다.

가장 잘 나가는 모델 피팅해봤는데 와 진짜 편했다 코받침 신세계다!

근데 막 좋아하는 티 안 냈더니 세상 본 적 없는 가격 부르면서 날 유혹하시던

구매하진 않았지만 오빠가 이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없을거라고 해서 우선 찜!




이제 1호선 타고 성대 내려서 친정엘 갔다.

짐이 많아 집에 갔다가 다시 나와서 장어구이 먹으러 입북동엘 갔다.



날씨 선선쓰

원래 만수정 가려고 했는데 그냥 멀리 가기 귀찮아

아빠가 블로그로 열심히 알아둔 @입북동 한장어


만수정 가면 뼈튀김도 나오는디 흑흑



넷이서 가볍게 2kg로 시작했다.

장어 두께 무슨일이야 벌크업했나?




;;; 이렇게 두꺼운 장어 처음 본다.

바로 옆에 장어 도소매 직판장이라 그런지 다른곳보다 가격이 좀 저렴하다.

근데 퀄리티도 좋고? 물론 다 셀프지만 뭐 케케





2kg 먹고 1kg 추가하고 열무국수와 잔치국수까지 깔끔하게 비웠다.

세상에나 장어를 배터지게 먹은적은 처음이라며 흐흐

엄빠가 우리들 생일때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실컷 먹으라고 해줬다 히히 






다시 친정집으로 가는 길 - 날이 선선해서 기분 좋았다.

결혼하고나서 부모님과 나누는 대화가 많이 달라짐을 느낀다.

사람 사는 얘기, 결혼 후 사는 얘기, 혼자 사는 얘기, 인생 등등

부모와 자녀가 아닌 독립된 가족으로써 느낀 점을 이야기하는 게 좋다.



친정 가서 TV 앞에 모여 앉아 홍대에서 사갔던 크림빵도 나눠 먹고

엄마가 잘라온 배를 남김없이 다 먹고, 아빠가 가져온 포도도 열심히 먹었다.

과일 예쁘게 잘라 접시에 담아 포크와 함께 내오는 그 수고를 알기에

열심히 먹고 열심히 웃는다.





기차 타는 게 넘 피곤해서 그냥 전철 타고 1시간 30분 쭉 - 앉아 집에 왔다.

참, 전철역에 내려 동네 올리브영에서 무려 6만 8천원어치나 질렀다. 무슨 생각;

그리고 집까지 걸어와 씻고 엄청 간만에 레페 브라운을 마셨다. 안주 필요 없으!






xtra bold shop에서 산 연필과 지우개.

빨간색은 목수연필이라고 하던데 귀여워서 샀다.

파란 연필은 오빠가 사달라고 해서 흐흐











8/18 (sun)


긴긴 휴일의 마지막 날.

오빠가 며칠전 샤워하다 귀에 물이 들어갔는데 그 들어간 느낌이 계속 남아있다 하여

급하게 일요일에 진료 보는 이비인후과를 검색했고 같이 병원에 가기로 했다.




엌 가기 전에 동네 부리또 가게에서 아점 해결



병원에 갔고 고막 촬영도 해봤는데 별 이상 없다던 오빠의 귀

약 처방 받고 다시 동네로 돌아왔다.



스타벅스에서 딩가딩가




동네 도서관 들렀고




엄ㅁㅁㅁㅁ청 읽고 싶었던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드디어 빌렸다.

그리고 꾸역꾸역 연장까지 했는데 결국 들춰보지도 못한 해비듀티를 다시 빌렸다는 것







LEXON 렉슨 MINO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결국 샀다... 라이터보다 작으니 말 다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되고, 블루투스 리모컨 (사진 찍을때)도 되고, 핸즈프리도 된다잉






푸하하 xtra bold shop 3분 초상화 정연지 작가님께 받은 그림을 액자에 넣어보았다.

진짜 너무너무 받자마자 귀여워서 소리 질렀다잉






집에 와서 청소하고 후식으로 생크림 케익 먹고

일기 쓰다가 못참겠어서 라면 먹고 밥까지 말아먹고 믹스커피 마시고 희희 미쳤음




ayokay - California Will Never Rest (Official Audio)

이번주 엔딩곡! 넘모 좋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인테리어 업체와 끊임없는 미팅 시작이다.

정말 우린 견적 다운을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푸히히

정말 팔 걷어붙이고 제대로 해야한다. 힘내야지 힘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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