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치 일기595 2025년 3월 둘째주 일기 3/10 (mon) 월요일 시작. 뭐 했더라 기억도 기록도 없다. 수아 등원시키고 수아 운동화 빨래를 했다. 불린 다음에 솔질하고 걸레에 돌돌 말아 빨래망에 넣고 미니워시 9분 탈수 돌렸다. 신발 멀쩡하게 잘 마름. 딱 1년 신긴 신발들이네. 145 사이즈 언제 신길 수 있으려나 했는데 이제는 수아 발이 150센티를 넘었다. 진짜 금방 자란다. 수아 하원하고 동네 한 바퀴 돌았다. 날이 좀 따뜻했나, 길고양이들이 많아서 한참을 구경하다 들어왔다. 3/11 (tue) 자꾸 7시 전후로 기상하는 수아. 아침에 일어나서 식빵에 딸기잼 발라주고 바나나도 먹고 등원했다. 미세먼지가 넘 심했다. 집 와서 청소하고 수아 인형 세탁기에 넣고 죄다 빨고, 몇 달 쟁여두던 엿기름 가루 우려서 식혜도.. 2025. 3. 19. 2025년 3월 첫째주 일기 3/3 (mon) 대체공휴일. 삼일절인 거 간단하게 알려줬더니 태극기랑 무궁화 노래를 야무지게 부르던 수아. 흐흐 아침엔 수아가 요청한 간장버터계란밥 먹이고 오전 내내 집에서 놀았다. 오빠랑 수아 놀 동안 주방 청소 좀 하고, 점심은 간단하게 떡국 끓여 먹었다. 수아가 해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잘 먹지도 않고 먹는 둥 마는 둥 해서 또 한소리 했네. 아효 이놈의 밥 밥 밥 밥은 언제쯤 야무지게 잘 먹을 것인가? 낮잠 푹 재우고 3시 반쯤 깨웠다. 요즘 밤잠이 너무 늦어져서 낮잠을 짧게 재우고 깨우는 중. 오후에도 난 역시 집 청소하고 셋이서 집에서 비비적거리며 놀다가 저녁 차려 먹었다. 저녁 메뉴는 찜닭, 전복버터구이, 새송이구이, 당근구이 등 죄다 구워 먹었다. 저녁도 먹는 둥 마는 둥 대충 먹고.. 2025. 3. 16. 2025년 2월 마지막주 일기 2/24 (mon) 7:40 기상. 아침은 간장버터계란밥 먹이고 빵 먹고 놀다가 놀이터로 나갔다. 날씨가 좋더라. 친정에 있는 장난감 중에 뽑기 장난감이 있는데, 실제로 뽑기 해보고 싶다고 해서 근처 문방구 검색해서 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그 옛날 뽑기 기계 같은 건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망하는 것같이 보였음. 휑...해가지고... 창문에 초등학교 중학교 명찰 만든다는 손으로 쓴 글씨만 붙어있고... 쩝 그래서 집 앞 놀이터에서 1시간 가득 채워 놀았다. 저 흰 패딩 입고 두껍아 두껍아 노래 부르며 팔뚝까지 흙을 퍼붓고 있더라. 아이 옷 좋은 거 입힐 필요 없다는 것. 체감은 진작에 했고 이제 실천(?)을 하는 중. 이 전에도 비싼 옷은 사본적이 없었지만, 요즘은 유독 더 저렴한 아이 옷들만 찾아.. 2025. 3. 8. 2025년 2월 셋째주 일기 2/17 (mon) 기상. 피곤하다. 수아 아침은 갈비 구워둔거 데워서 밥 위에 얹어 간단하게 먹였다. 날이 좀 따뜻해져서 수아도 가볍게 입히고, 나도 달리러 나갔다. 5키로 이상 절대 안 달리겠단 의지로 5.01km에 NRC 정지 버튼 누름. 집 오자마자 씻고 볕이 좋길래 인형 빨래, 수건 빨래 해뒀다. 점심은 역시 남은 갈비 구워서 밥이랑 대충 먹었다. 밥 먹고 힘내서 수아 책 정리했다. 당근으로 전집 가져왔다. 정리하면서 다 펼쳐봤는데 쩍쩍 펼치는 소리 날 정도로 죄다 새책이었다. 나눔 받았던 웅진 책들은 바로 당근에 올렸다. 5천원에 올림. 한 100권 넘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하트는 18개;;; 오빠가 며칠 내내 밤식빵 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밤식빵 2개에 내가.. 2025. 2. 24. 2025년 2월 둘째주 일기 2/10 (mon) 수아 기상. 빵이랑 요구르트랑 바나나로 아침 주고 수아 어린이집 보냈당. 집 와서 청소 싹 하고 이른 점심을 챙겨 먹었다. 딱히 먹고싶은것도 없고, 먹고싶은 게 생겨도 그걸 막 해먹거나 배달시켜먹을 의지까진 없어서 냉장고 열어보고 먹을만한거 반찬 있으면 다 때려넣어 대충 먹는다. 책꽂이에 방치한 아이패드2가 있길래 쿠팡에서 30핀을 사서 연결해봤다. 공장초기화 하니깐 새 것마냥 잘 돌아가드라. 시어머님이 곧 정월대보름이라고 나물 두 종류와 메추리알까지 해서 갖다주셨다. 덕분에 수아 반찬 고민 좀 덜었지. 하원! 집 가는길에 수퍼 들러 우유를 샀다. 본인이 들겠다고 하길래 줬더니 1초만에 엄마 무거워요 한다. 집 와서 손톱, 발톱 다듬고 저녁 준비를 했다. 저녁은 무 표고버섯 .. 2025. 2. 20. 이전 1 2 3 4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