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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셋째주 일기 12/16 (mon) 으으 수아 재우면서 같이 잠들고 일어나면 늦은 새벽까지 잠이 안 온다. 새벽 3시까지 말똥해있다가 잠들었는데 수아가 7시에 일어났다. 아침엔 계란국에 밥 말아서 먹이고 등원시켰다. 어린이집에 열감기가 퍼져서 수아 포함 3명 밖에 안 왔다고 했다. 허허   나는 달렸다. 아 달리고있는데 뭐 갑자기 음악이 안 들리더니 뭐가 끊겼는지 기록이 멈춰있더라. 추가로 1키로 더 달리긴 했지만 다리가 굳고 힘들어서 대충 5키로 채우고 집에 들어왔다. 점심은 된장국에 밥 말아 먹구, 씻고 청소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했다.      왜 꼭 하원할때쯤 날씨가 이럴까?      살짝 발자국 남길정도로 쌓여서 수아랑 한바퀴 쭉 돌고 집에 들어왔다. 저녁은 소고기배추찜, 시금치무침, 옥수수전으로 해결했다. 수.. 2024. 12. 24.
2024년 12월 둘째주 일기 12/9 (mon) 기상. 수아 아침은 새우살 넣고 죽 해서 먹였다. 수아가 응가할때 아프다고 해서 (그냥 하는소린지 뭔지) 양배추랑 애호박을 잔뜩 넣어 죽처럼 끓여주니 잘 먹었다. 오늘은 날이 춥고 몸도 안 좋아서 러닝 안 하고 집에 오자마자 집 청소 열심히 했다.    날이 추워지니 아이스보다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긴 하더라. 오빠 회사사람이 주신 콘삭커피... 다람쥐 그림이 있는걸보니 다람쥐똥 커피인가 뭔가 잘 모르겠지만 향도 좋고 맛도 좋아서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시게 된다.    하원! 도서관에서 예약해둔 책 빌리고 집 오는길 놀이터에서 조금 놀았다.   집 와서 실바니안 하고 책 읽어주고 하면 금방 저녁 차릴 시간이 된다. 저녁은 유부감자조림, 소고기, 군만두, 동치미를 줬다. 수아도 생야채나 .. 2024. 12. 16.
2024년 12월 첫째주 일기 12/2 (mon) 8시 넘어서 일어난 수아. 점점 자는 시간도 밤 10시에 가까워지니 기상 시간도 늦어진다아.아침은 라구소스랑 밥이랑 상큼하게 먹이고 등원!   복도 와다다다 뛰어가서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게 젤 재밌는 아이.수아 데려다주고 난 달리러 갔다.      이번엔 키로수마다 음성으로 안내해주는거 안 듣고 그냥 내 맘대로 뛰었다.항상 170bpm 음악에 맞춰 뛰는데 오늘은 유난히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전날 야식으로 먹었던 막창 좀 덜어낸단 생각으로 뛰었네.   집 와서 씻고 점심 대충 먹고 당근거래 하러 갔다.수아가 넋을 놓고 쳐다보던 스트라이더가 괜찮은 값에 올라왔길래 바로 연락했다.원래는 내 순서가 아니었는데, 내 앞 사람이 거래 취소해서 판매자가 나에게 연락을 주신 것.   카페 앞에서 .. 2024. 12. 10.
33개월 아기와 춘천 여행 (더잭슨나인스호텔, 명가막국수, 해피초원목장, 춘천삼악산호수케이블카, 토담숯불닭갈비, 소양강스카이워크, 오팔국숫집, JOC젤라또) 10/25 (fri) ~ 10/26 (sat) 오빠의 급 휴가로 인해 1박 2일 춘천에 다녀오기로 했다. 수아 18개월에 가고 두 번째로 가는 춘천이었다. 뭔가, 좀 춘천은 콧바람좀 쐬고 좀 쉬고싶을때 생각나는 것 같다.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고 적당한 여행지의 느낌!   바나나랑 땅콩잼 발라서 먹고 아침 9시쯤 나왔다. 수아는 차에서 내내 잤고 휴게소 한 번 들리지 않고 바로 춘천으로 향했다. 음식점에 도착해서 수아를 깨워서 품에 안는 순간 수아가 갑자기 토를 했다. 한 번 작게 한 후 대처할 새도 없이 그 다음엔 엄청난 양의 오바이트를 했다. 바나나랑 땅콩버터가 느끼했을까? 우선 나도 수아도 챙겨온 여벌옷으로 갈아입었다. 물 좀 마시게 하고 좀 쉬게하니깐 컨디션이 돌아왔는지 잘 돌아다녔다.    .. 2024. 12. 5.
2024년 11월 마지막주 일기 11/25 (mon) 8시쯤 일어난 수아. 난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치통으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일어났다.아침엔 닭고기 남은거 잘라서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이구 등원시켰다.   이가 아프지만 달리기는 하겠다.뛰고나서 집 오자마자 씻고 치과엘 갔다.      오빠가 다니던 치과 추천 받고 왔다. 동네에서 오래된 치과였다.들어갔는데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오라고... 충격...여튼 신경치료했던 치아 위쪽에 고름이 들어있다고 혹시 축농증을 앓고 있냐고 물어보셨다.축농증은 아니고 부비동염이 자주 걸린다고 했더니 그거랑은 조금 다른거라고(...)쨌든 치아 문제는 아니고 그 위쪽에 고름이 치아 신경을 건드리는거 같다며 마취 하고 주사기로 고름 제거만 해주셨다. 난 진짜 신경치료 다시 하고... 아님 .. 202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