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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넷째주 일기 8/19 (mon) 와우 수아가 거의 9시 다 돼서 일어났다. 내가 깨우긴 했지만 안 깨웠으면 지각했을듯.밥 먹이고 옷 입히자마자 등원시켰다. 날이 너무 더워서 오늘 러닝은 스킵!당근에 수아 물건 조금 올리고 (바로 팔렸다) 청소하고 빨래하고 점심은 라면 먹었다.   maybell studio 사고싶었던 래시가드 시즌오프하길래 샀는데 너무 큰걸 샀네. 헤헤   하원!   시원한 포도랑 견과류랑 물 챙겨서 수아 데리러 갔다.운동하러 간다고 해서 집 앞 운동기구 있는 곳까지 걸어와 간식도 먹고 산바람도 맞았다.      동네 한 바퀴 돌면서 고양이를 세 마리나 봤다.    집에 안 간다고 해서 놀이터까지 섭렵. 이 날씨에 1시간 훨씬 넘게 놀다가 집에 들어왔다.수아의 옷이 땀으로 다 젖었더라. 허허 수아는 .. 2024. 8. 29.
2024년 8월 넷째주 일기 8/12 (mon) 일어나서 등원하기 전까지 이렇게 정신없던적이 있었나...   오늘부터 이틀간 어린이집 물놀이라서 집에 있는 수영복 입고 등원함.한 달 전 잘 입었던 래시가드가 팔이 짧아지고 허리가 작아질 수 있나? 크는 속도 장난 아니다.여튼 집에 다른 수영복은 없어 이거 입히고 정신 없이 나와서 운동하러 가는데 어린이집 전화왔다. "어머님 수아 낮잠이불 안 가지고 오신 것 같아요..." 그 길로 바로 집 가서 낮잠이불 가지고 어린이집에 놓고 오고...멘탈도 나가고 발목도 살짝 아픈 것 같아서 그냥 집에 왔다...집 와서 화장실이랑 주방청소 빡시게 해놓고     그와중에 엽떡 먹고싶어서 참고 참다가 시켰다. 오후 3시 넘어서 시켰음. 하하혼자 주방에 펼쳐놓고 서서 먹는데 한 서너 젓가락 좀 먹다가 넣.. 2024. 8. 20.
2024년 8월 셋째주 일기 8/5 (mon)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   수아 등원!지난 주 친정 갔다가 동생이 모자를 줬다.수아한테 씌우니깐 딱 맞네. 귀여워   오늘도 역시 달리러 갔다.  너어어무 더워서 20분 뛰고 20분은 걸었다.트랙이 너무 뜨겁고 지루해서 산책로쪽으로 달렸는데 시원하고 재미있었다.      집에 와서 혼자 점심 먹고, 집안일 하고 수아 데리러 갔다.저녁은 고로케, 사과당근볶음, 사골국, 오이무침 해줬는데 고로케 더 달라고 징징징. 잘 먹었다.퇴근한 오빠와는 해물파전에 막걸리 맛있게 먹었다. 흐흐         8/6 (tue) 수아가 7시도 안 돼서 일어났다. 으으 피곤해...아침에 오아시스 장 본게 와있어서 그걸로 팬케이크, 우유 같이 줬다.    수아 등원시키고 나는 스타벅스 왔다. 아메리카노 .. 2024. 8. 13.
2024년 8월 첫째주 일기 7/29 (mon) 수아가 새벽 내내 기침을 해서 제대로 잠도 못 자고...쉬 실수 없이 자던 아이인데 새벽에 실수 하고도 계속 자더라.기침 소리에 깨서 무의식중에 엉덩이 만져보니 축축... 부족한 잠 채우며 자다보니 8시 훌쩍 넘어 일어났다.아침엔 새콤달콤하게 라구소스랑 밥이랑 같이 줬다. 수아 보내놓고 혼자 뛰러 갔다. 에어팟이 방전돼서 쌩귀로 달렸다.20분째 뛰고 있었는데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다.수아가 기침이 심하니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잘 쓰던 드라이기 한 번 수리하고 몇 년 잘 쓰다가, 또 망가졌다.AS 신청하려고 보니 딱 휴가기간이기도 하고 오래 썼구나 싶기도 해서 똑같은걸로 다시 샀다. 쨌든 전화 받고 바로 집에 와서 집 청소하고 밥 먹고 12시 반 조금 넘어 수아를 데려왔.. 2024. 8. 6.
2024년 7월 마지막주 일기 7/22 (mon) 월요일 아침. 수아 아침밥 차리는데 수아가 자기 숟가락을 식탁에 올려놓더라.그리고 '엄마것도 놔야돼' 하면서 내 포크도 꺼내서 식탁 위에 올렸다.흐흑 감동받아서 아침부터 눈물 고임... 요즘 이쁜짓 참 많이 한다.   수아 등원시키고 달리러 갔다.어린이집 한쪽 구석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어머님들 기다리기.이케아에서 샀던 방수주머니에 얼음물, 에어팟, 수건 담아서 가니 딱 좋았다.   출발할때부터 비가 슬슬 오더니 트랙 달리면서 비가 미친듯이 내렸다.   런데이 8주 2회차.5분 걷고 25분 뛰고 5분 걷는 루틴이었는데 마침 또 우중런에 대해 설명해주더라!바람을 가르며, 폭우...를 가르며 뛰어본적이 있었나? 팔을 벌리고 뛰니 세상 너무 개운했다.하지만 확실히 속력을 내기가 좀 어려웠고.. 2024. 8. 2.
도쿄 3박 4일 마지막 (시부야 라인프렌즈, KEEN 킨, 빔즈, 아후리 라멘) 7/6 (sat) 아침 7시 반쯤 일어났다.굴러다니는 롤케익 주워먹고 좀 더 자고 일어났다.   라떼랑 당고 먹고 나갈채비 했다.가게들이 다 10시 넘어서 여니깐 아침 일찍 일어나면 할 게 없다.츠키지를 갈까 말까 했는데 이 더위에 해산물 먹고 탈이라도 나면 어쩌지 라는 핑계를 대며 안 가기로 했다.     외출!주말이니깐 사람 제일 많은곳으로 가보자.고고 시부야     시부야에도 산리오가 있어서 눈에 아른거리던 키티 인형을 샀다.아니 동생이 사줬다. 수아 주라고 사줬음.    걸어 올라가는길에 @시부야 라인프렌즈 보이길래 뉴진스 향기라도 맡고 오자 해서 가봤다.   음 뉴진스 스멜...어차피 첫날에 다 마감됐다며?입장 확인하고 들어가는 사람들 부럽게 쳐다보다가 발길을 돌렸다.   살인적인 더위에 음료 .. 2024. 7. 30.
도쿄 3박 4일 2일차 (Onigiri Shop Manma, Alpen Tokyo, 신주쿠 몽벨, 긴자 오니츠카 타이거, 긴자 산리오 월드, 긴자 무인양품, 긴자 츠루동탄) 7/5 (fri) 7시도 안 돼서 일어났다. 적당히 돌아다니니 피곤하지도 않고 원래 일어나던 시간이라 괜찮았다.에어비앤비의 기차소리는 생각보다 거슬렸다. 뭐 귀마개 끼면 잘 안 들리긴 했지만. 아침 7시에 이미 30도였던 도쿄.아침겸 점심 뭐 먹을지 아무것도 계획한 게 없어서 급하게 알아봤다. 나갈 채비 하고 비타민 사탕 하나 물고 나갔다. 밥을 먹고싶어서 찾아본 @Onigiri Shop Manma 오니기리 샵 맘마걍 구글 지도에서 오니기리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맛집인가보다. 현지인과 외국인 비율 반반이었다.오니기리 봉고라는 곳이 굉장히 유명한데 거기서 일하던 사람이 신주쿠에 차렸다는 이야기도 있고. 거의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딱 두 자리가 남아있었다. 휴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 2024. 7. 24.
2024년 7월 셋째주 일기 7/15 (mon) 한 주 시작. 수아 일어났길래 아침엔 단호박죽 먹이고 등원했다.오늘 어린이집에서 날이 더운데 학부모님들 등하원 힘내라고 음료를 나눠주셨다.스타벅스 커피를 딱 잡았는데 사진 찍어주신대서 사진도 찍혔다.키즈노트 공지사항에 대문짝만하게 올라와서 놀랐지만 러닝복 차림의 내 모습이 담긴 사진이라 꾹 눌러 저장도 했다.   오늘도 즐겁게 뛰었다. 처음으로 반바지를 입고 나갔네.10분 뛰고 3분 걷고 15분 뛰었다. 너무너무 더웠다.집에서 며칠이나 땡땡 얼려간 물이 1시간도 안 돼서 다 녹을 정도니 뭐...     집에 오자마자 씻고 포카치아 반죽 해놓고, 초복 요리 해뒀다. 닭다리만 넣고 무우, 표고버섯, 양파, 마늘, 파 넣고 푹 끓인 뒤 건더기는 다 건져내기.국물에 불린 찹쌀 넣고 뭉근하게 .. 2024. 7. 23.
도쿄 3박 4일 1일차 (츠케멘 야스베에, 신오쿠보 에어비앤비, 이케부쿠로, 애니메이트, 로프트, 모마 디자인스토어, 타카세, 몽벨, 산리오) 7/4 (thu) 동생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도쿄에 왔다. 무려 6년만에!파워 J였던 나는 어디로 간거지? 트래블월렛과 유심칩을 출국 하루 전에 겨우 받았으니 말 다 했지 뭐. 똥줄탔다. 인천공항에서 7시 50분 출발하는 비행기라 새벽 4시 30분쯤 공항버스를 탔다.새벽에 나가려는데 수아가 "엄마 엄마 엄마아" 하며 엄청 울어서 마음이 좀 안 좋았지만 쨌든 뭐 어쩔 수 없지.    공항에 6시쯤 도착하고, 동생 만나서 출국장 들어왔다.시간 넉넉하네 싶었지만 면세품 수령하고 뭐 하다보니 빠듯했다.     비행기 타고 출발! 평일이라 그런지 좌석이 텅텅 비었다. 가는 내내 꿀잠잤다.10시 반쯤 나리타 공항 도착하고, 여행자센터에서 NEX 티켓을 샀다.옛날같으면 한국에서 미리 넥스 티켓 사놓고 어쩌구 저쩌구 .. 2024. 7. 19.
2024년 7월 둘째주 일기 7/8 (mon) 수아 일어났다. 아침엔 바나나랑 완두콩 감자 스프 먹이고 등원시켰다.지난주 일본 여행 다녀온 후유증(?)인지 현실 파악이 잘 안됐다. 하하   오늘도 역시 러닝을 했다. 비가 온다길래 우중러닝을 기대했지.7분씩 세 번 뛰며 인터벌 했고 우리가 뛰는 내내 비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아주 시원했다.집 와서 씻고, 밥 먹고, 청소 싹 하고, 공부하고 수아 데리러 갔다.  집 오는 길 참방참방 몇 번 하고, 집 오자마자 요거트를 두 개나 먹어치웠다.뚜껑까지 야무지게 빨아먹고, 처음엔 숟가락으로 떠먹다가 마지막엔 들고 마시는 화끈함까지 보여줌.     수아 저녁 낫또, 오꼬노미야끼, 감자국, 느타리버섯 볶음 잘 먹었다.퇴근하는 오빠 마중나가려 했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많이 와서 못 나갔다.오빠 .. 2024.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