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8 2024년 10월 셋째주 일기 10/14 (mon) 기상.아침엔 소고기볶은거랑 라구소스 넣어 볶음밥 해줬고 잘 먹었다.수아 등원하는데 또 울고불고 쩝... 동요하지 않기. 수아 보내놓고 달렸다. 30분 안으로 들어오는걸 목표로 해봐야겠다. 목표 달성하면 거리 늘리기!집 와서 씻고, 볶음우동 해먹구 청소 또 청소만 했다. 사진은 없지만 요즘 싹 다 뒤집어 엎는 중... 하원!그냥 집 근처 놀이터랑 동네 돌아다니며 놀았다. 오랜만에 만난 고양이.아주 아기 고양이때 봤는데 잘 커서 돌아왔네! 바닥의 개미 쫓아다니기가 재밌는 33개월 아기.집 와서 소고기, 두부조림, 오이탕탕이 또 뭐 줬는데 잘 먹었다. 응가도 하고!오빠 칼퇴하고 집 와서 수아 씻기고 재우고 하루 끝! 오늘 키즈노트 보고 씨익 웃었다.선생님 왈, '수아를 .. 2024. 10. 23. 2024년 10월 둘째주 일기 10/7 (mon) 기상.아침은 된장국에 밥 말아 먹이구 등원시켰다.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징징...근데 막상 가면 간식 냠냠하고 엄청 신나게 잘 논다고 선생님이 오전에 키즈노트까지 따로 남겨주신다. 쩝 5키로 30분 안에 들어오기 해볼까 해서 걍 무작정 5키로 달리기 시작.근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몸땡아리가 무거웠다. 하하스타벅스 무료 별쿠폰이 오늘까지여서 꾸역꾸역 스벅 가서 아메리카노 하나 가지고 집에 왔다. 점심 먹고 청소하고 있는데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다.수아가 오전에 오열하면서 등원하는바람에 선생님도 오전 내내 지켜봤다고...원에서 특별히 힘들어하거나 거부하거나 하는 상황은 없으니 걱정말라고 하셨다.수아가 워낙 낯을 많이 가리고,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기질이라며...하하..... 2024. 10. 20. 2024년 10월 첫째주 일기 9/30 (mon) 6시 반에 일어난 수아.하루 종일 쫑알쫑알 하지만 아침에 일어난 직후가 가장 쫑알거린다...잠 자면서 못했던 말을 쏟아내는건가? 방금 일어난 애 같지가 않다... 여튼 아침엔 새우죽 주고 바나나도 먹겠다고해서 바나나도 먹였다.등원했는데 어린이집 입구에서 가기 싫다고 울고 불고 에후... 가기싫어도 들어가야해. 엄마가 오늘은 일이 있거든...구청에서 연사 초대해서 교육해준다길래 들으러 갔다.영유아 성교육이라길래, 강사도 유퀴즈 나왔던 사람이라길래 들으러 갔지. 내가 유명한 사람의 자서전이나 계발서 안 보는 이유.진짜 그지같은 강의였고 아니 강의가 아니라 내가 말해도 이거보다 잘하겠다 수준...나랑 같이 간 엄마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나왔다.중간에 나가려는 엄마들 붙잡고 좀.. 2024. 10. 11. 2024년 9월 마지막주 일기 9/23 (mon) 뜨어 6시 반 기상한 수아. 아침엔 뜨끈한 새우죽 만들어 맛있게 나눠먹었다.더 주세요 해서 내 것 덜어서 더 먹이구 따숩게 입고 등원. 따숩게 입힌 거 맞나...흐흐...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니 어수선...나는 드디어 마지막으로 병원엘 갔다. 손가락 꿰매고 근 한 달을 드레싱 하며 다니던 정형외과...이제 살이 붙은 것 같으니 안 와도 된다길래 마지막 드레싱 받고, 보험 서류 떼고 나왔다.이틀에 한 번, 한 달을 다니면서 병원 1층에 있던 서브웨이를 보기만 하고 지나쳤는데...오늘은 마지막날이니 들러서 샌드위치 포장해서 집 왔다. 집 오자마자 점심으로 샌드위치 먹고수아 옷이랑 수건이랑 속옷 좀 삶고, 싱크대랑 세면대 뚫어뻥 부어놓고, 옷장 정리하고! 하원.최고.. 2024. 10. 6. 2024년 9월 셋째주 일기 9/16 (mon) 수원 할머니집에서 6시에 일어난 수아...아침은 수아가 제일 좋아하는 떡만둣국 먹구 오전 바람쐬러 공원엘 갔다. 달리기도 하고, 모래놀이도 하고, 그네도 타고, 개구리랑 사진도 찍고 놀았다.선선하다곤 했지만 햇빛 아래는 아직도 뜨겁더라. 집 와서 수아 한복으로 갈아입혔다.엄빠는 사진으로만 보던 한복 입은 수아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이쁘다며 용돈을 주셨고...후후.점심으론 엄마표 오므라이스 배터지게 먹었다. 이번에는 집안일 돕고 설거지라도 해야지 했는데 역시 친정 오면 배 까고 늘어지기 바쁘다.그러고 살았던걸 몸이 기억이라도 하듯이 그냥 늘어지게 되네. 쩝 수아 딱 낮잠잘 시간에 맞춰 떠났다.수아는 귀신같이 잠들고, 집 가는 길 마트에 들러 간단히 장 보고 들어갔다.저녁은.. 2024. 9. 28. 32개월 아기와 서해 태안 여행 둘째날 (무창포먹거리식당, 무창포해수욕장, 갯벌, 청정횟집) 9/4 (wed) 무창포 여행 이틀차.오늘 계획? 밥 먹고 갯벌 밥 먹고 해수욕 밥 먹고 모래놀이뿐. 아침은 훈제란, 딸기잼 바른 식빵, 먹다 남은 피자로 해결했다.비체펠리스 안에 있는 편의점이 비싸다고 해서 엔간한건 미리 사왔다. 밥 먹고 밖을 보니 물이 빠지고 있었다.간조 전후 1~2시간이 딱 갯벌체험 하기 좋다길래 오전 10시에 옷 갈아입구 나갔다. 극명한 그늘...선크림을 얼마나 발랐는가... 아 참 우리 패키지에 갯벌체험 도구 무료로 대여해주는 게 있었는데으으 대여업장이 수요일 휴무라서 하나도 못 빌렸다.결국 편의점에서 호미랑 갈퀴 삼... 마치 매일 갯벌에 왔던 것 처럼 바로 투입 된 남편. 아빠가 잡은 작은 게 구경하기.책에서만 보던 게를 직접 보니 넘 신기했나보.. 2024. 9. 19. 32개월 아기와 서해 태안 여행 첫째날 (화성 휴게소, 무창포 해수욕장, 비체펠리스, 신무창포맛집) 9/3 (tue) 오빠의 늦은 여름휴가로 우리 가족 이번엔 서해 여행에 도전했다.항상 동해로 가다가 서해가 모래놀이, 해수욕, 갯벌 체험까지 아이랑 가기 좋다길래 갔네.인천쪽으로 갈까 하다가 오빠가 '여행 느낌 내려면 태안까진 가야지' 하길래;;; 숙소는 우리 결제 기준 가장 저렴했던 무창포 해수욕장 '비체펠리스'평일 1박 기준 10만 9천원에 결제했다. 패키지였는데 구성이 좋았다.27평형 바다뷰 + 피자 또는 치킨 + 김 또는 갯벌체험 도구 대여 구성이었다.우리는 2박이어서 218,800원(평일 기준)에 예매했다. 굿! 짐 챙겨서 9시쯤 출발했다. 캐리어에 이케아 프락타까지 꺼내야 짐 싸기 완성...2시간 반 정도 달려서 @화성휴게소 애매하게 밥시간이어서 좀 이른 점심을 먹었다.수아 .. 2024. 9. 19. 2024년 9월 둘째주 일기 9/9 (mon) 오늘까지 휴가인 오빠랑 같이 수아 등원시키고! 아빠랑 같이 어린이집 간다고 엄청 신났다 우리 딸.보내놓고 우린 정형외과 가서 난 드래싱, 오빤 물리치료 받고 명동 갔다. 와 명동교자 진짜 오랜만...일기 검색해보니 2018년에 가고 안 갔나봄. 인당 하나씩 주문하고 만두 시키고 비빔국수 시킬까 말까 하다가 말았다.오랜만에 먹었더니 정말 정말 맛있었다. 김치가 진짜 어휴! 밥까지 말아서 잘 먹었다. 걸어 걸어서 @리사르커피리사르도 약수에만 있었을때 가고 엄청 오랜만에 왔다.그땐 코로나라서 소주잔만한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주셨고 그걸 밖에서 먹어야했었지... 흐흐 자리도 좋았고, 커피도 맛있었다. 점심 시간 지나니깐 사람이 바글바글했다.잔 정리함과 동시에 누군가 우리 테이.. 2024. 9. 19. 2024년 9월 첫째주 일기 9/2 (mon) 8시 넘어서 일어난 수아. 밥 간단히 먹이구 등원시켰다.그 길로 바로 손가락 드레싱하러 병원 갔다. 혐짤...이려나? 여튼 손가락 꿰맨거 확인해보고 드레싱 하고 약 받아 나왔다.무자비하게 소독하는데 진짜... 너무너무 아팠다. 집 오는 길 복권방 들러 스피또 샀는데 2천원만 당첨됐다...무려 꿈에 지드래곤이 나왔단말여... 집 와서 밥 먹고, 청소하고, 캐리어 꺼내서 여행 가기 전 짐 쌌다.항상 짐 별로 없네 하다가 마지막에 이케아 프락타 꺼내서 쑤셔넣게 됨.수아 하원! 이비인후과 간다! 여행 앞두고 혹시 몰라 감기약 받아놓고 집에 와서 수아 밥 먹였다.떡갈비, 군만두, 밥이랑 뭐 또 내어줬는데 엄청 잘 먹었다.수아 씻기고 재우고 우리는 마저 여행 짐 싸고 일찍 잤다. .. 2024. 9. 12. 2024년 8월 마지막주 일기 8/26 (mon) 칠시에 기상한 우리 수아. 소불고기 볶아서 밥이랑 같이 먹이고 등원!그리구 러닝하러 갔다. 4분 40초 달리고 20초 전력질주 5번 반복하고 마무리.트랙 주변이 다 공사중이라 왔다갔다하는 공사차량들 피하며 뛰느라 신경쓰였다.집 와서 씻고, 오랜만에 서브웨이 시켜먹었다. 집 정리하고 금방 하원! 운동기구 있는곳에서 엄청 뛰어놀고 혼자 뒹굴고 놀고있는 고양이도 보고 수아가 감 줍고싶대서 감나무 밑에서 좀 기다려봤는데 거짓말처럼 감 하나가 톡 떨어져서 주워왔다. 감 씻겨준대서 옆에서 기다림... 수아 저녁은 새송이버섯 조림, 고로케, 감자전 해줬다.퇴근한 오빠는 서브웨이 먹고 수아 씻기고 재우고 운동하러 나갔다.요즘 수아가 재접근기인지 밤에 자다가 깨면.. 2024. 9. 7. 이전 1 ··· 3 4 5 6 7 8 9 ··· 1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