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셋째주 일기 1/13 (mon) 오늘도 수아의 쉬 실수와 함께 일어난 아침. 지쳐서 말도 안 나왔다. 하하 자꾸 쉬실수하면 기저귀 입힌다! 말도 안되는 으름장을 놓았다. 수아 아침엔 갈비랑 밥으로 간단히 내어주고 등원! 나왔는데 눈이 내려서 우산을 챙겼다. 나도 무거운 장우산을 자기가 들겠다고 꾸역꾸역 들고 가던...난 집에 오자마자 1시까지 푹 잤다. 낮잠을 자도 피로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밥에 김 대충 싸먹고 쌓인 청소를 마무리했다. 하원 시간이 되자 또 눈이 내린다. 마트에서 콩나물 사서 집에 왔다. 이제 슬슬 하원하고 체계적으로(?) 놀아줘야 할 것 같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책 읽고 독후 활동이라도 해야하나, 활동지라도 사서 해봐야되나. 허허 수아 저녁은 소고기, 감자조림, 군만두, 콩.. 2025. 1. 20. 2025년 1월 둘째주 일기 1/6 (mon) 수아가 새벽에 쉬 실수를 해서 씻기고 옷 갈아입히고 다시 재웠다. 아침은 멸치조림 넣고 주먹밥 해서 먹이고 등원. 주말에 눈이 많이 왔기 때문에, 오늘 왠지 어린이집에서 바깥놀이 할 것 같아 방수바지 입히고 부츠 신겨 보냈다. 집에 와서 작은방을 엎었다. 매일매일 조금씩 정리하면 되는데 아니 정리도 아니고 그냥 사용한 물건 제자리에 두면 되는데 그게 안 돼서 쌓이다보니... 결국 하루 날을 잡아야 정리가 가능하다. 다 가져다 버리고싶다. 충전기는 왜이리 많으며, 각종 이어폰이랑 컵이랑 필기도구랑 어우 진짜 토나온다. 그래도 요즘 매일매일 당근도 올리고 떨이로 내놓으니 팔리기도 잘 팔린다. 비우는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는 듯... 그리고 비우고나니 뿌듯함도 생긴다. .. 2025. 1. 14. 이수역 스탠다드 안경원 피팅 후기 내가 좋아하는 안경인 안네발렌틴 판진ANNE ET VALENTIN FANZINE U104 파리에 살고싶다 / 몽마르뜨 언덕, Pain Pain, 조르주 퐁피두 센터, 안네발렌틴, MI-VA-MI, 몽쥬약국,12/2 (sat) 파리 둘째날 시작!진짜 요리하기 좋아하고 먹기 좋아하는 오빠 덕분에 매일 아침/저녁으로 배가 호강한다. 오늘 아침 메뉴는 물만두 한 봉지와 컵라면, 컵우동 크전자레인지로 모든걸kimonthetable.tistory.com 정확히 2017년 12월 2일 파리에 있는 안네발렌틴 매장에서 구매했다. 그때 신혼여행 중이라 백만장자라도 된 듯 돈 쓰고 있었음. 쨌든 그때의 기록을 빌리자면 판진 모델로 정해놓고 갔던 거고, 블랙 프레임을 사려다가 호피 껴보고 오빠와 직원이 둘 다 잘 .. 2025. 1. 10. 2025년 1월 첫째주 일기 12/30 (mon) 8시 다 돼서 일어난 수아. 아침엔 오믈렛이랑 사과 주고 등원시켰다. 월요일인데도 안아달라고 안 하고 혼자서 씩씩하게 잘 걸어 올라갔다. 나는 바로 안과엘 갔다. 눈 충혈이 심하고 눈꼽이 많이 껴서 병원엘 갔다. 눈에 염증이 있다고 안약 하나 처방받고 나왔다. 안과 갔다가 근처 이비인후과 가서 감기약 받으려고 했는데 와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보이는 엄청난 대기줄. 비상구 계단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절레절레 하며 나와서 근처 약국에서 처방받은 안약과 감기약과 쌍화탕을 사서 집에 왔다. 우웩 골골대는 나를 위해 오빠가 서브웨이를 시켜줬는데 완전 잘못된 메뉴로 시켜줘서 당황하면서 먹음. 하하 벼르고 벼르던 추피책도 당근으로 보내버렸다. 올리자마자 바로 팔.. 2025. 1. 7. 2024년 12월 마지막주 일기 12/23 (mon) 지난 일요일부터 수아의 응가 상태가 좋지 않아 눈 뜨고 밥 먹고 어린이집 째고 소아과에 갔다. 월요일 소아과 예상은 했다만 9시 30분에 접수했더니 내 앞에 40명이 있다고 떴다. 간호사 쌤한테 "오늘 오전 중에 진료 가능한거예요?" 물었더니 "네 당연하죠 한 2시간 뒤에 오시면 돼요" 이 소아과는 집까지 한 번에 가는 대중교통도 없고, 밖은 너무 추웠기에 어찌 할까 고민하다가 소아과에서 가까운 시댁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어머님 아버님은 출근하시고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 티비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그렇게 2시간을 보냈다. 11시 반이 되자 앞에 5명 남았다고 알람이 왔다. 정오가 넘어서야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장염은 아니고, 심한 설사도 아니어서 장운동조절하는 약과 혹시 .. 2025. 1. 3. 이전 1 2 3 4 5 6 ··· 2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