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외장하드 정리중

예~전에 새벽에 비몽사몽하며 외장하드 정리해버린 탓에

고3때 찍었던 사진들이 모조리 사라졌었다.

남아있는거라곤 싸이월드에 올렸던 이상한 사진들 휴

남들 핸드폰 살 때 나는 디카를 처음 샀는데 그게 아마 중1때

그때부터 찍은 사진들은 아직도 남아있다 흐흐 기특하구나

쨌든 정리중에 재미있는 사진들이 있어서 몇 장 올려봐야겠다.

참고로 그때 샀던 카메라는

올림푸스 뮤 300임다

내 기억으로 300이라서 300만 화소였고 확실히 니콘 쿨픽스와 심하게 고민하다가 이걸 샀었다.

아직도 그 내 첫 디카를 살때가 아주 생생하다 하하하 이마트였나 하이마트에서 샀었는데 아

아 아마 가격도 어렴풋이 기억남. 40만원대 초반이었음

(아직도 집안 어딘가에 처박혀있다)

이때부터 인스타 감성이 짙었구나

안녕 친구들아?

엄마랑ㅎ 인스타 감성 롤업 간지

신발 귀여오

학교에서

노래방에선 포카리랑 게토레이랑 2프로지

인스타 감성 ㅋ

친구들하고 동대문 갔었을때

내가 이런걸 만들었나보다

나 달걀판이랑 캔으로 의자 만들수 있음!

엄청난 재능 재발견

친구중에 보라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발라당 까져가지구선

방과후에 술 뚫리는 편의점이 있다며 나를 데리고 가서 맥주 두캔과 오징어땅콩을 사서 그 근처 아파트 꼭대기에서 먹었었다

내 첫 음주... 푸하하 그와중에 카스맥주 캔 완전 복고네

그나저나 이것마저 사진으로 기록해뒀다니...소름

애플을 처음 만난게 

바로 이 아이팟셔플 1세대

지금도 집에 있고 작동이 된단 사실

?

공연중에 플래시 터트려서 사진찍다니

나 열정적이었구나

보라네 집에 갔었다

보라는 이요원의 엄청난 팬이었다

보라는 분홍색을 좋아했나보다

안나와 보라는 팔씨름을 했었다

누가 이겼는진 모르겠다

안나는 올해 2월에 결혼을 한단다 웨딩사진 보정을 도와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이런 신발끈 유행이었어요. 

선아의 핸드폰

이땐 불꽃 찍을줄 몰랐다

근데 라이언 맥긴리 사진같지 않음?

이렇게 맑은 날에 학교에선 공포체험을 하러 갔었나부다

기억이 잘 안난다

김래원이 KFC 광고를 할때였구나

무려 세트가 3,500원이었던 시절

카프리썬이 200원이었을거야

수학여행을 갔었다

눈이 왔었음 애들 다 잘때 일어나서 사진 찍었지

후 그나마 남아있는 사진도 이게 다

물론 폰사진들 정리 못한게 어딘가에 남아있을텐데

가끔 이런 기록들을 보면 기분이 묘하다. 바로 어제 일보다 더 선명하게 생각난다.

아쉽다 아쉽다 아쉽다 더 많이 기록해두고 더 잘 보관했어야 하는건데

특히 고3때 사진들이 다 날라갔다는건 생각날때마다 가슴이 허-해진다

가장 즐거웠을땐데... 싸이월드 사진들로만 만족해야하는게 아쉽다.

여튼 다음엔 고1때 사진들로...

말하기 싫지만 저의 중학생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랍니다

10년이 훌쩍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