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 (mon)
새벽까지 영화 <괴물의 아이>를 봤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호소다 마모루 진짜 역시... 엄지 2000개 쏴주고 싶다.
너무너무 좋았다. 큐타의 청년시절 목소리를 소메타니 쇼타가 해줘서 더 좋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시부야의 모습이 그래도 좀 가봤다고 익숙한게 허허허
1 (Remastered) by The Beatles(비틀스)
비틀스 노래를 스트리밍으로, 정식음원으로 들을 수 있다니. 조금 감동...
스타벅스, 45년 만에 '이탈리아 1호점'을 오픈한다! (클릭)
으하하 댓글 보니 '마치 명동에 도쿄기무치를 오픈하는 격'이라고
맛으로 승부는 안 되겠지만 이태리 1호점이라는 상징성과
밀라노라는 위치가 주는 이점때문에 성공한다는 분석도 있구
The #Oscar for Actor in a Leading Role goes to… pic.twitter.com/qbLkhHmW8R
— The Academy (@TheAcademy) 2016년 2월 29일
아침에 업무 하는둥마는둥 계속 오스카 트위터 새로고침 파바박 눌러가면서 몰래 오스카를 시청(?)했다.
그나저나 정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정말 감격이다.
게다가 수상소감도 너무 감동적이야. 내가 다 감동 정말...
여우주연상은 <룸>의 브리 라슨. 최고, 진짜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가 생김.
남우조연상은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 여우조연상은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
그리고 이병헌과 소피아 베르가라(!)가 시상했던 외국어 영화상은 <사울의 아들>
그외에 <스포트라이트>나 <헤이트풀8>이나 <빅 쇼트>, <인사이드 아웃>, <엑스마키나> 등 두루두루 상을 받고
<매드맥스>도 역시 꽤 많은 수상을 했다. 베스트 다큐멘터리 상은 <에이미>가 수상.
하루종일 졸려서 멍-했는데 회사에서 추첨으로 대림미술관 Color Your Life 전시티켓 준다길래 응모해봤는데
헐 60명중에 2명 주는거 덜컥 뽑기로 당첨돼가지고 받았다 하하하하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할정도;
부서 사람 생일파티 한다고 해서 케익 조금 먹고 짱짱 칼퇴!
집에 오자마자 영화 <룸>을 봤다. 당연히...당연히 권선징악을 생각했을 사람들이 많았을듯.
물론 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이었다. 저 나쁜자식 내가 복수하겠어! 하면서 복수의 칼날을 갈았을텐데...
어느 하나 자극적이고 잔인한 장면 없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고 눈을 감게 만들었다.
갇혀있던적이 그립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소름이 쫙 - 제이콥 트렘블레이 연기가... 너도 이제 찜
3/1 (tue)
날씨 정말 좋았다 자고 일어나니 점심먹을시간!
동생은 출근하고 엄마랑 열심히 집안 청소 했다.
그리고 다음주에 해야 할 일을 미리 해놨다. 에효
동생이 얼마 전 아이허브에서 가족들 영양제를 잔뜩 주문했다!
액체로 된 칼슘같은것도 샀는데 그게 완전 깨져가지고 망가진거 빼고는 다 좋더라.
쨌든 동생이 챙겨준 비타민 D-3, 그리고 바나나 맛이 나는; 사탕
https://www.youtube.com/user/TheBeatlesVEVO
하루종일 비틀즈 유툽가서 고화질 MV을 보며 음악을 들었다.
하ㅏㅏ 최고
아아 그리고 MSQRD 어플 다운받아서 동생이랑 실컷 놀다가 엄마랑 아빠랑도
자지러지면서 사진 찍고 놀았다. 완전 신박하네 크크크
3/2 (wed)
JAJU 페이스북에서 진행했던 'JAJU 온라인 스토어 프라이빗 쇼핑 이벤트'에 당첨!
그래서 1만원 쇼핑지원금을 받았다.
이마트에 자주가 들어와있어서 그런지 엄마가 마트 쇼핑가실때마다
작은 그릇 하나 둘 사오셔서 은근히 자주 식기가 많은 우리 집.
쨌든 엄마한테 예쁜 그릇 고르라고 해야겠당
오잉 소소문구 스탬프가 찍힌 택배가!
힝 지민이가 <마음을 사로잡은 디자인 문구>를 일부러 챙겨줬다!
메시지로 주소 물어보더니만 고맙다며 이런 선물을 딱... 흑흑 고마워! 잘 읽을게!
[제목] [공지] 향음악사(매장) 영업종료에 따른 안내문(클릭)
1991년 이후로 신촌을 25년 동안 지켜 왔던, 향뮤직
3월 12일부로 오프라인 매장 영업 종료....
3/3 (thu)
목요일쯤 되니 또 속이 답답-한게 맥도날드에서 아이스 아메리 라지 사이즈!
점심 대충 먹고 오후 내내 겁나 바빴다. 빡침을 가득 품고 야근을 했다.
Araki x BLINK magazine
채널 현대카드 Brand Film – Ideology (톰 하디)
http://channel.hyundaicard.com/v/bf0001
집에 와서 샐러드 대충 먹고 엄마랑 이런저런 이야기들
빨리 이 집에서 벗어나 이사를 가야하는데 아빠는 이사갈 생각이 별로 없고...
동생도 집에 대한 욕심이 없고... 엄마 혼자 속앓이 하시는 중
퇴근한 동생이랑 여행 계획 짜느라 늦게 잤다.
3/4 (fri)
오늘만 하면 주말동안 여행!!!!!! 이라는 그 희망 하나로 열일했다.
다음주 월요일 연차 쓰면서 내 업무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없도록 꼼꼼하게 정리하고 또 정리하고,
마무리까지 싹- 하고 인수인계 문서까지 만들어놓고 시간 보니 딱 퇴근할 시간!
흐흐 씩씩하게 집에 왔다!
집에 와서 짐을 쌌다.
가장 걱정이었던건 오사카의 날씨였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인스타그램에 #오사카 #오사카날씨 를 검색해봤는데 하 완전 제각각이었다.
코트, 반팔, 패딩, 트렌치코트 등등등... 난 그냥 얇은 니트에 자켓 하나 걸치기로 하고!
퇴근하고 온 동생이랑 함께 짐 싸고 12시 조금 넘어서 취짐!
3/5 (sat) ~ 3/7 (mon)
2박 3일 일본 오사카 여행!
따로 포스팅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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