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 (mon)


출근!!!!!

지하철에 사람이 많이 없더라 흑흑




강희와 지난주 주말에 있던 일들 열심히 수다 떨다가 

엄마가 강희 주라고 떼어놓은 현미떡 챙겨서 강희한테 건네주고!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8에서 컴백을 한다길래 스트리밍 주소로 들어가 실시간 시청함!

멋지더라 멋지더라! 동생한테 스트리밍 링크 보내고 화장실에서 몰래 보라고 전화까지 했다. 케케






촬영 앞두고 소품 정리하고 인쇄 맡기고 퇴근했다.

못 산 소품들은 각자 사서 영수증 고이고이 모셔두기.

이마트에 들러 현미로 만든 라이스페이퍼를 샀고, 집에 남은 야채 넣어 간단한 저녁을 먹었다.


이벤트 당첨돼서 받은 slou Queen Topper!

효리네 민박에 많이 나온 슬로우의 메모리폼 토퍼인데, 방석 사이즈로 나온 것!

안 그래도 거실에 러그 치우고 그냥 바닥에 앉기엔 엉덩이가 아팠는데,

저 토퍼 깔고 앉으면 세상 몇 시간 앉아있어도 엉덩이가 폭신폭신하다. 






HYUKOH Animoji




iPhone X — 애니모티콘: 택시 드라이버 — Apple


아으 귀여워 죽겠당. 노래도 좋을 것 같고!

어쩜 본인들하고 똑같은 캐릭터로 앨범 소개를 하는지 캬캬캬!

이거 듣고 기분 좋게 후쿠오카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고 결제했다. 흐흐












5/22 (tue)


점심 시간 지나서야 일어났다.

냉동해둔 밥 데우고, 부침개 하나 크게 만들어서 같이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오빤 티비 보고 영화 보고, 나는 촬영 앞두고 일하다가 여행계획 짜고 그랬네.







Pharrell Williams x Camila Cabello - Sangria Wine (Official Audio)


어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보다가, 신곡 무대 하는거 보고 노래 좋아서 열심히 들었다.

하바나도 퍼렐이 프로듀싱했는지 오늘 첨 알았다.

원래 퍼렐이 하바나를 리한나에게 주려고 쓴 곡인데 리한나가 거절했다고...

카밀라 카베요한테 되게 잘 어울리는 곡들을 잘 잘 뽑아내는 듯하다.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The Last Word, 2017>을 봤다.

영어 제목에 비해 한국 제목을 잘 뽑아낸 듯? 담아두고픈 명대사도 많았고, 나쁘지 않았던.


영화 보고 저녁에도 냉동밥 데우고 부침개에 월남쌈 조금 싸서 먹었다...

부침개가 너무 많이 남았다... 친구들이 근처에 살면 같이 저녁도 먹고 할 텐데 쩝.













5/23 (wed)


촬영 날 일찍 출근!!!!!!

인쇄 맡긴 거 찾고, 은행 들러서 일본 여행 환전하고 사무실에 올라갔다.




이민 가방에 소품 바리바리 싸 들고 택시 타고 스튜디오 가는 길!

오랜만에 소품이 적어서 행복한 강희님 흐흐







화요일 내내 비 오고, 수요일 오전까지 비가 온다길래 너무 걱정했던!!!!!!!

근데 귀신같이 촬영 날이 되니 날씨가 화창하다 못해 더워서 다행이었다.





오전 촬영하고 점심으론 피자를 먹었다. 믿고 먹는 대리님 셀렉의 점심 메뉴.

저번에 수유리 우동집도 그랬고, 이번에 반올림 피자샵의 피자도 진짜 너무 꿀맛이었다.

몬스터 사이즈 두 판 시켜 여자 여섯 명이서 열심히 먹었는데 한 판을 그대로 남길 정도로 대용량에다 가격은 2만 원인가? 최고!

바로 우리 집 근처에 있는지 검색해보고, 오빠에게 사주려고 메모까지 해뒀다. 흐흐






옥상 올라가 야외 촬영하다가 작가님이랑 가고 싶은 여행지 이야길 했다.

올해는 꼭 동남아를 가고 싶다고 했더니, 작가님(기혼, 아이 없음)이 그건 결혼하고 애 있어도 갈 수 있는 여행지 아니냐고!

신혼때는 많이 걸어야 하거나, 아이랑 가기 힘든 곳에 다녀오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망치로 맞은 듯 멍 -

진짜 올해나 내년에 뉴욕 가고 아이슬란드도 가고 진짜 삿포로도 가고 캐나다도 진짜 진짜 가고픈데 다 다녀올거다!!!!!!

태국 대만 이런덴 그냥 나중에 나아아아중에 아주 나중에 가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끼지 말자는 생각도 들었음.

무슨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꾸역꾸역 아끼면서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뭐 복잡하네.








GOØDevil 

Ja Mezz


사실 앨범 나왔을때, 트랙수가 많아서 부담되기도 했고, 댓글에 별로라고 하는 사람 많길래 안 들었던 앨범.

연금술 나왔을때 와 자메즈 이정도인가? 특히 고릴라즈같은 뮤직비디오 보고 좀 감탄하긴 했는데.

근데 아 진짜 뭐지 전곡 다 너무 내 스타일인거다. 단 한 곡도 뺄만한 곡이 없이 너무 다 내 스타일 휴.





듣다가 피쳐링 보고 깜짝 놀라서 확인하고 다시 듣고, 

듣다가 보컬이 누구지? 하며 확인했는데 자메즈 솔로일때 두 번 놀라면서 들었던 그런 앨범.

개인적으론 타이틀곡인 'michael angel ø' 이거 너무 진짜 감탄! 아 왓치 미 문워크라니 후 가사 너무 좋다.

'LOVE in HEAVEN' 이건 약간 타이 달러 사인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좋음...휴


래퍼들은 다 노래를 잘 부른다던 말이 맞나봐....

오랜만에 양동근이 부르는 하림의 '출국'을 들어야겠다..... 

오늘은 여기에 눕자 o-<-<






퇴근하면서 콜라 사고, 피자 시켜서 받아놓으니 오빠가 집에 딱 도착했다.

결혼 전엔 매주 토요일에 데이트하면서 맛있는 거 엄청 많이 먹었는데 결혼하니 그런 게 사라졌다.

집밥 아니면 나가서 먹되 나가서 먹는 것도 한 달에 두 번? 세 번 있을까 말까 함.


뭐 시켜 먹는 거 싫어하는 내가 피자 시켜주니깐 넘 감동이라며 맛있게 먹던 오빠... 흑흑

그래도 집밥이 최고야 알았지?








후이 입틀막...

노래 너무 잘 하는거 아닌가

막 입꼬리 올라가있다 지금













5/24 (thu)


흐흐 뜨개 수업 벌써 7주차! 시청역에서 강흴 만나 공방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넘 일찍 도착해서 앉아서 수다 떨다가, 시간이 많이 남았길래 '편의점에서 초콜릿 사 올게요' 하며 나가려는데!


강희 핸드폰이 없어진 것이다. 헐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한참 뒤에 어떤 아주머니가 받으셔서 지금 여기 09번 버스 안인데 휴대전화 놓고 가신 거 같다며!!!

어디 계시냐고 했더니, 종점에 내렸고 종점 앞 편의점에 맡겨놓고 가겠다고 하셨다. 진짜 천사가 있다면 이 분일 거야!!!

다행히도 공방에서 종점이 멀지 않아 걸어 올라가는 길에 진짜 너무너무 다행이라며 진짜! 계속 가슴 쓸어내렸네.

편의점에서 핸드폰 받고, 초콜렛을 사서 공방으로 돌아왔다. 진짜 잃어버리지 않아서 다행이야. 흑흑






수업 시작! 함께 수업 듣는 분들이 계속 안 오셔서 뭔일인가 싶었는데!

수강생들하고 나눠 먹으려고 김밥 싸느라 늦었다고 하셨던 할머님 수강생 분... 진짜 넘나 감동...

엄마가 싸준 느낌의 김밥 정말 오랜만에 먹는데 먹는 순간 눈물 날 뻔 했다. 흡


우엉, 계란 지단, 유부, 소고기 등등 재료도 아낌없이 넣어서 김밥 크기도 엄청 큼!

너무 맛있어서 김밥으로 점심밥 해결해버렸다. 진짜 세상에 천사가 너무 많다.






즐겁게 수업 마치고 DDP로 이동했다.

오늘은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8 관람하기로 한 날!




세상 귀여운 고양이 수저받침!

고양이를 주제로 한 작품들 정말 많았다.




흠모하는 펜두카

하나 살까 했는데 집에 있으니깐...





국제 페어라서 다른 나라 작품들도 볼 수 있었다.

엄청 예뻤던 북바인딩과 패턴들 가격은 후덜덜




되게 저렴했던 바구니들!

라탄인가? 쨌든 개당 6천원도 안 했던!

갖고싶었는데 저걸 들고 아무리 생각하고 쥐어짜봐도 쓸 일이 없어서 내려놓았다.





여러 전시들도 진행중이었음.

되게 다양하진 않았다. 귀걸이, 목걸이, 악세사리들이 부스의 50%는 차지한듯?

그래도 부스 돌면서 강희랑 나랑 계속 '잘난 사람 너므 많타~~~' 감탄!







나와 강희는 입구 쪽에 있던 브로보이 부스에서 엄청 귀여운 인형들을 샀다.

강희는 현관문에 붙인다며 마그넷으로 두 개를 샀는데 나는 갖고 싶은데 도무지 붙일 곳이 마땅치 않더라.

막 생각하고 있었는데 강희랑 나랑 동시에 '다용도실 가림막!!!!!!' 외치면서 핀 버튼 버전으로 골랐다.


한참 골라서 데려온 아스파라거스 인형. 

티백이랑 소시지랑 75982749729번 고민했지만, 초록색 너무너무 귀여워.

퇴근한 오빠가 애벌레 붙어있는 줄 알았다며 엄청 깜짝 놀랐음.





브로보이 @tete_zoo







[EBS 스페이스 공감] 미공개 영상 키라라(KIRARA) - Wish

퇴근한 오빠와 어제 남은 피자에 맥주 마시며 간단히 저녁 먹고, 키라라 Wish 무한반복하며 일본 여행 짐을 쌌다.

아 노래 너무 좋습니다 키라라는 예쁘고 강합니다 그리고 행복이고 사랑입니다 정말!













5/25 (fri) ~ 5/27 (sun)



2박 3일 급 후쿠오카 여행 with 동생!

가는 길과 오는 길에 만났던 친절하고 재밌었던 한국인들부터 러브호텔 같았던 호텔과 행복했던 날씨!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최고로 좋았던 여행. 여행기는 조만간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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