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 (mon)


추석 아침! 단정히 입고 큰집들 다니며 일을 도왔다.

지금 아니면 점심까지 아무것도 못 먹는다며, 끼니를 챙겨주시던 큰어머님과 형님들 최고!

점심 먹고 친정으로 향했다.



설날보다 덜 밀리더라.




심심해서 컬투쇼 들으며 문자 퀴즈 응모했는데 하나도 안 됐다. 힝

생각보다 빨리 친정 도착! 아예 밖에 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엄마와 아빠를 보니 마음이 찡했다.




친정에 놓고간 작은 스테고사우르스는 어딘가 작아져있었고...

우리가 가져간 선물세트와, 어머님 아버님이 주신 선물도 건네드렸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저녁 준비를 했다.

엄마표 등갈비와 각종 명절음식, 그리고 엄마가 어디선가 알아온 호박스팸전도 함께 먹었다.

최근에 에어프라이어를 산 엄마가 새우버터구이 해줘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

에어프라이어 최고구나... 우리가 사면 진짜 돼지될 듯









9/25 (tue)


워낙 일찍 자는 우리 가족 덕분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아침겸 점심을 먹었고, '차 가져온 김에~'라며 옥수수, 전, 나물, 송편 등등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요즘 자고 일어나면 몇 가닥씩 삐져나오는 오빠의 머리!

사진이 쌓이고 있다. 흐흐




슬슬 짐 챙겨서 올라가기로 했다. 이번에 올라갈때 동생도 데리고 갔다.

결혼 전 가구와 가전만 놓여있는 신혼집에 한 번 오고선 이번이 두번째인 내 동생!

가서 1박 2일로 자고 놀고 먹고 하기로 했다. 흐흐





올라가는데 1시간 반은 걸린 것 같다.

2박 3일 운전하느라 피곤했을 오빠 쉬게 하려고 우리는 짐만 놓고 근처 마트엘 갔다.

수퍼 들리듯 가는 마트인데 동생과 가니 1시간 순식간에 지나갔다. 

주전부리를 사고, 명랑핫도그에 들러 핫도그 3개를 포장해 집으로 갔다.



명랑핫도그 결혼 전에 처음 먹어보고 이제서야 두 번째 먹어보는....

집 오자마자 흡입하느라 핫도그 사진이 하나도 없네. 쨌든

이제 저녁 먹으러 가자 해서 버스타고 전철타고 쌍문 곱창집엘 갔다.




뭐였더라 모둠인가? 쨌든 소곱창 3인분과 맥주와 술국 주문!

저녁 시간 전에 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오랜만에 먹는 곱창과 맥주는 최고였다. 크




동생이랑 곱창 먹으러 온건 처음이었는데! 오빠가 멋지게 데리고 와줘서 고마웠다.

3인분 배불러서 먹지도 못하고, 볶음밥은 먹어야겠다며 1인분 주문했는데 양 너무 많고 흐흐...

다 먹고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집까지 걸어갔다. 





씻고나오니 둘이서 총게임 하고 있고....













9/26 (wed)


오늘 대체휴일인데 오빠가! 당직이어서! 오빠는 새벽 일찍 출근해버렸다!

지난달 광복절에도 당직이었는데, 이번에도 왜 하필 대체휴일에 당직인지! 어휴!




나와 동생은 점심 먹으러 명동에 가기로 했다.





눈스퀘어 에머이엘 갔다. 동생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쌀국수를 먹을 정도로 쌀국수 매니아인데!

아직 에머이를 못가봤다길래, 쌀국수 두개와 분짜를 시켜줬더니 양 많았을텐데 싹싹 비워냈다.

명동 왔으니 어김없이 BTS 보러 가줘야지. 명동 라인프렌즈엘 갔다.





진짜 이러다가 동생 따라서 전국에 있는 라인스토어 BT21 제품 다 보러 다니겠다 싶다.

이제야 물량이 좀 풀린 슬리퍼를 보더니 넘넘 행복해하며 바구니에 싹 담더라.

그밖에도 펜이랑 뭐 스티커랑 뭐랑 뭐랑 올때마다 몇 만원어치나 담는다.




난 이게 넘 귀엽길래 동생한테 사달라고 졸랐더니 사줬뜸 히히히






옆에 있는 유니클로에 들렀다.

동생은 키즈 150 사이즈 잘 고르면 맞는 게 있어서, 유니클로 오면 키즈에서 쇼핑을 한다.

이번에도 150 자켓을 입어봤는데 예쁘게 딱 맞더라 신기했음.

동생은 고르고 골라 키즈 기본 반팔티와 키즈 단가라티를 샀다.

꽤 괜찮은 키즈 울코트가 있었는데 유니클로 아우터는 가격대비 질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서 추천하진 않았다.




나도 그냥 동생 피팅할때 들어가서 몇 벌 입어보았는데, 정말 너무 별로여서 사진 찍어봄.

개량한복인줄 저거 7만원짜리였는데 허허






동생 집 가는 버스 시간이 좀 남았길래, 플라잉 타이거 한 바퀴 돌다가 눈알 스티커 귀엽길래 샀다.

사고 집에 와서 보니 아, 집에 똑같은게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쩝




1박 2일 먼곳 올라와서 불편한 기색 없이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준 동생이 넘 고마웠다.

동생 와서 불편했을텐데도 곱창도 사주고, 같이 게임도 하고, 배려해준 오빠에게도 참 고맙다.

서로 어색하거나 불편하진 않은지 항상 물어보는데, 그럴때마다 서로 '상대방이 괜찮다면 나야 좋지' 라고 해준다.

배려심이 좋은건지 아님 정말 아무 생각 없는건지.... 궁금하지만, 쨌든 서로 잘 맞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크크





엄마가 직접 고른 카멜색 실로 곰돌이를 뜨기 시작했다. 하루에 발 두개쯤은 이제 금방 뜬다.

4mm로 뜨는건 처음인데 다 뜨고 나면 한 50cm는 될 것 같다. 추워지기전에 빨리 떠서 엄마 선물로 줘야지!









9/27 (thu)


출근을 해야하는데! 새벽에 온몸이 간지러워 한숨도 못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피부에 뭔가 빨갛게 올라와있었다. 머리 속부터 발등까지 간지럽지 않은 곳이 없었다.

강희에게 출근 어려울거같다 연락하고 오픈시간에 맞춰 피부과엘 갔다.




(아이폰X 사진 콘트라스트 진짜 최악 맘에 안 든다)

오픈에 맞춰 갔는데도 내 앞에 대기자가 5명은 넘었다. 증상을 말했더니 '약 발진'이라고 하셨다.

내가 일주일 넘게 장때문에 약을 먹었는데 그 약을 끊자마자 약 부작용이 생긴거라고 했다. 뭔말?

쨌든, 내가 먹어온 장염약 때문인것이다. 처방전 받아서 약국에서 약 받아 바로 먹었다. 

나 참 약 때문에 약을 또 먹다니 최악이네.


아 참, 약국 갔는데 훈훈한 어린 약사가 반겨주었다(?)

나에게 약을 건네주며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혹시...'

'네?'

'술...'

'네?'

'술 드실거면 약을 미리 드시고 술을 드세요. 술 먹고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거든요.'

'아 넵'



왜 술 얘길 하지?...

세상 친절하네...  남의 음주도 걱정해주고...

좋다 술 먹기 전에 먹는 약이라니...




흐 날씨가 너무 좋길래 이대로 집에 가긴 싫어 쇼핑이나 할까 하고 DDP 피트인에 있는 유니클로엘 갔다.

크, 역시 여기 유니클로가 가장 제품많고 디피 깔끔하고 사람 없는 것 같다. 혼자 1시간 넘게 쇼핑했다!

봐뒀던 화이트 컬러의 테이퍼드 팬츠랑 겨울 내내 문신처럼 신고 다닐 히트텍 양말과 반스타킹을 샀다.

집에 몇 켤레나 있지만 무조건 매년 사야함!





집에 돌아와 딱 100g 남은 통밀 파스타 삶아서 로제 파스타로 먹었다.

통밀 파스타 진짜 좋다 소화도 잘 되고 거북하지도 않고!





방콕에서 사온 콜라맛 츄파춥스! 어쩜 막대부터 내용물까지 다 블랙이다.

콜라맛도 맛이지만, 다 먹고나면 혓바닥이 검정색으로 물이 든다. 짱 맛있음!




@,@



◎.◎



◐.◐



... 청소하다 심심해서 눈알 스티커 붙여봤다. 귀여운지 오빠도 안 떼더라 히히







Yaeji - One More [Official Audio]

노래 너무 좋다 흑흑

애플 광고 하더라 예지! 이제 한국에 좀 크게 와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당?










9/28 (fri)


출근



어머님이 주신 포도 한 박스 물러 터지기 전에 매일매일 먹기로 했다.

그래서 오빠 하나 나 하나, 포도알 하나씩 따서 통에 넣어서 출근함!




출근길에 샐러드가 너무 먹고싶어서, 편의점에서 샐러드 두 개와 샌드위치 한 개를 샀다.

포도, 샐러드, 샌드위치, 크루와상, 야채주스까지 세계최고 건강한(?) 아침밥을 나눠먹었다.

오늘은 꽤 여러 가지를 이뤄냈다(!) 해보지 않은 새로운 걸 도전해서 이제 드디어 반 넘게 왔다.

그리고 이제 부동산(!)도 다닐 예정이고, 다시 초보로 돌아가서 하나하나 부딫혀봐야지.





오늘 퇴근길 룩!

마트에 들러 샐러드 두 팩, 드레싱 두 개, 닭가슴살을 사왔다.




그 이마트에서 파는 손질된 야채를 샀는데, 그거 한 봉지를 다 먹었다. 300g임 무려!

거기에 올리브 발사믹 소스 한 번 뿌려 먹고, 그 다음 샐러드는 흑임자 소스를 뿌려 먹었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샐러드를 다 먹을 수 있었다. 당분간 샐러드만 먹을 것 같다.





YSIV / Logic(로직)

와 1번트랙부터 소름이다. 

뭐 하나 딱 좋다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이번 앨범 수록곡 다 좋다.

이질감 없이 쭉 흘러가지만 지루하지 않은... 하 이 어려운걸 해냅니다.






Politics of Living / Kodaline(코다라인)

정규 나왔는데 계속 좋아지는구만? 괜찮다 정말 좋다.








한 달에 한 번 즐겨봤던 스노우캣의 배캐유익이 막을 내린지 꽤 됐더라.

그렇게 잊고 있다가 KMDb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

쥬드 프라이데이라는 웹툰 작가의 '러브 인 시네마'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또 열심히 영화를 봐야겠다. 흐흐










9/29 (sat)


원래 어디 나가려고 하긴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반드시 나가야겠다고 생각한 토요일 오전.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









간만에 한때 오빠의 나와바리였던 뚝섬엘 갔다.

햐 날씨 좋아서 그런지, 아님 워낙 힙한 동네여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다.

오빠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먹었다던 주꾸미 맛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서울숲쭈꾸미'




차림새도 간단하고, 서울답지 않게 가격도 저렴한편이다.

우린 쭈꾸미 볶음 2인분을 주문했다.



밑반찬으로 계란말이가 나온다는 것은 이미 게임 끝 아닌가? 캬캬 호박 나물과 오이무침도 나오는데 너무 맛있다.

이어서 큰 대접과 공깃밥이 나오고! 쭈꾸미가 나오면 밥 위에 콩나물, 김, 그리고 쭈꾸미를 올려 슥슥 비벼 먹는 식이다.


원래 주꾸미를 좋아하지만, 여기 주꾸미 양념과 불맛이 지대로다!

주꾸미 말고 제육볶음도 궁금했고, 오빠가 황태구이도 먹자고 했는데 왠지 그 기대감을 계속 갖고 싶은 그런 기분이랄까?

그래서 주꾸미 볶음만 간단히 먹고 나왔다. 와 1만 4천원에 이렇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니, 너무 맛있었다!






서울숲주꾸미 바로 옆에 꽤 감각적인 입간판이 있길래 들어가보기로 했다.

'SCENERY COFFEE & SHOP'




허허 딱 올라갔는데 이렇게 힙한 곳인줄 몰랐다.

자리는 하나도 없었고, 그냥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했다.

시그니처 라떼가 있길래 두 잔을 주문했다. 







창가쪽 넓은 테이블에 여자 두 명이 앉아서 말 없이 셀카만 찍고 있었는데 좀 무서웠다. 호호

흘러 나오는 음악도 감각적이고, 곳곳에 힙한 느낌의 오브제들도 있고,

특히 커피 말고 에이드 음료 나오는 모양을 보니 정말 예뻤다. 그래서 다들 커피보다 과일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우리는 시그니처 라떼를 주문했다. 기본 라떼 사이즈 위에 그냥 비엔나처럼 크림 올라가는 정도?

맛은 그저 그랬다. 이렇다할 맛이 없... 차라리 시그니처를 에이드 음료로 바꾸는 것은 어떨까?

저거 한 잔에 6,500원이다. 아까 주꾸미 1인분이 7,000원인데 허허허허ㅓ허하하하하ㅏㅎ하하하핳




생각나는건 저 귀여운 창문 뿐







이제 건너편으로 넘어갔다. 대성갈비는 맨날 지나가기만 했지 먹어보질 못했네.

그 옆 보난자 베이커리엘 갔다. 여기 진짜 세상 맛있는데!! 제발 집 근처에 분점좀 내주세요!!

올리브 치아바타, 바게트, 통밀빵을 샀다. 할라피뇨 치아바타랑 초코 치아바타 맛있지만 참았다.



그리고 넘넘넘 궁금했던 스메테리아 & 펜두카 매장에 갔다.

오와 생각했던 것 보다 매장이 되게 크고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매장 곳곳엔 예쁜 자수가 놓인 파우치, 주머니, 에코백, 앞치마 등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손자수다보니 가격대가 좀 있어서, 난 선물 받은 파우치 외엔 따로 구매해본적이 없었다.

여기 온 이유가 구경하는 것도 있지만, 선물 받은 파우치 지퍼가 고장나서 고칠 수 있을까 물어보러 왔다.



작업실에 계시던 사장님(처럼 보이셨다.)께 파우치 지퍼 A/S를 물어봤다.

지퍼를 다시 달 순 없을 것 같다며 고민하시더니, 그럼 지퍼부분에 가죽끈을 다는 건 어떻겠냐 하셨다.

헐 난 그게 더 예쁠 것 같다며 그렇게 해달라고 했더니




짠짠 직접 작업실에서 가죽 끈을 재단해서, 지퍼 구멍에 끼워주셨다. 진짜 귀여웠다!

몇년 내내 쓰고 더러워지면 빨고 막 다뤄도 자수 실밥 하나 안 터지는 게 신기한 펜두카.

욕심내서 앞치마를 사고 싶단 생각...이 잠깐 들었다. 





이어서 오늘 넘 오고 싶었던 마르쉐 @성수에 왔다!

마르쉐는 혜화에서만 할때부터 꼭 가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와봤다.





언더스탠드 에비뉴도 처음이고, 마르쉐도 처음!








대략 이러한 풍경이었다. 우리가 넘 늦게 간것도 아니었는데 이미 품절된 제품들이 많았다.

특히 막 김부각 팔고 계시던 셀러 분은 아까 오전 중에 이미 매진 됐다며...흑흑...

우리는 두 번 정도 왕복하며 시식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고 그랬다. 

아, 특히 시식으로 먹었던 아몬드 바질 페스토의 맛이 잊혀지지 않았다.


두 병에 2만원이었는데 살걸 그랬더니

오빠가 집에 있는 바질 열심히 기르자고 했다.





뭐 하나 사지도 않고 마르쉐를 빠져 나왔다. 전철을 타고 압구정에 내렸다.

압구정 온김에 모스콧에서 오빠 안경 교정 받기로 했다.




엑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가듯

압구정 아트모스 들렀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랬답!






모스콧 매장 왔더니 헐 사람 되게 많았다. 역시 넘 친절한 직원 분들!

오빠 안경 교정 받고, 요즘 꽂힌 투명 안경테 시착 해보고 입맛만 다시고 나왔다.

근처에서 버스타고 잠원 한강공원에 왔다.





아아 오늘은 한강에 최적화된 날씨

잠실쪽이 사람 좀 없고 점잖은 느낌이라 거기로 갈까 했는데, 그냥 근처 잠원으로 왔다.

이촌엔 너무 아무것도 없고, 뚝섬은 너무 시끄럽고, 잠원은 뭐 나쁘지 않았다.




우선 풍경은 다 집어 치우고 여기 온 목적을 달성하러 파워 워킹 중.

바로 한강 즉석 라면!!!!!!!!!





♥오직 한강에만♥




기계 다루는 법 옆에서 다 알려주신다.




그래도 나는 이 분이 더 듬직쓰...




힝 천국

진짜 이 기계 만든 사람 노벨상급





라면 입에도 못 대고 나 사진 찍어주느라 힘드신 남편...

나는 맥주에 라면 먹고, 오빠는 탄산음료랑 먹었다.




당연하게 핫바 사와서 데워 먹었다. 

캬 핫바 감성...☆





많이 먹었으니 좀 걸어볼까!



동호대교 올라가는 길에 하도 크게 쿠크다스 아이스크림 판다고 써놔가지고...

오빠 하나 사주고




아 행복

사람 하나도 없고








빛이 너무 예쁠 시간에 높은 곳에 올라와 한강을 내려다보니 황홀했다.





예쁜 애들끼리 예쁘게 있기





동호대교 건너 옥수역까지 가기로 했다.





동호대교에서 보는 풍경은 예뻤지만...

동호대교는 꽤 길었다... (속닥속닥)




옥수역에서 전철 타기 전에 역 안에서 앉아서 쉬다가,

음 이대로 집에 가기 뭔가 허무하다 맥주를 좀 마셔야겠다 싶어서 안암 히든트랙엘 갔다.

어으 강희 결혼 전에 여기서 새벽 2시까지 마신 이후로 처음 가네 (뭐?)





오잉 약간 리뉴얼 하신듯?

쨌든 편한 자리에 앉아 히든트랙 맥주 두 잔과 감튀를 주문했다.




진짜 맥주도 넘 맛있고 저렴하지만, 히든트랙은 안주가... 너모 맛있다.

한 잔으론 부족해서 오빠는 고연전을 주문하고 나는 쇤부른 라들러라는 병맥을 주문했다.




으아 이거 완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달달하고 향도 좋고!

근데 심각하게 너무 배부른것이다. 아무리 배출(?)해도 맥주가 들어갈 공간을 짜낼 수가 없어서 결국 남겼다.

조심스레 테이크아웃 안 되냐고 물어볼걸 그랬다. 휴휴




짧고 굵게 마시고 집에 어떻게 가나 검색했더니 세상에나 마상에나!

집앞에서 여기까지 한 번에 오는 버스가 있더라 이게 무슨 일인가!

그래서 진짜 너무 편하게 집 앞까지 한 번에 올 수 있었다. 우리집 우리동네 찬양해!!!










9/30 (sun)


어제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새벽 3시 넘겨 잔 우리 부부.

나는 점심 시간 넘겨서까지 자다 일어났다. 흐흐흐 



난 또 샐러드... 샐러드 너무 사랑해... 갑자기 샐러드에 꽂혀버림...

여튼 샐러드에 드레싱 뿌리고 추석때 받은 참치캔 따서 올려서 통밀빵이랑 우걱우걱 먹었다.

오빠는 내가 먹다 남긴 통조림 참치 넣은 사천짜파게티로 아점을 먹었다.



날씨가 진짜 좋더라. 오늘 오빤 빨래 담당, 나는 베란다 청소 담당이었다.

엉망이 된 화분들 모래를 버리고 화분을 닦고 창고에 넣어뒀다.

바질은 너무 안 자라서 당분간 물에서 키울까 하여 줄기를 다 잘라 물 속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10월 한 달 치 장을 봤다.

오랜만에 훈제 오리도 사고, 냉동 연어도 사보았다. 

샐러드도 사고 곁들여 먹을 닭가슴살과 냉동 새우살도 사뒀다.





저녁엔 빈 김치통과 부모님이 챙겨준 준 선물 세트 들고 시댁엘 갔다.

갈때마다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시부모님 흑흑 이번엔 엄청 큰 배와 엄청 큰 전복을 챙겨주셨다. 아 행복!

집 가는 길 편의점에 들러 닭강정을 사먹었다. 밤 날씨가 추워서 얇은 니트에 또 니트 카디건을 입었다.




일기 쓰고 이제 씻어야지

또 샐러드 먹고싶다 내일 또 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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