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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로 취재차 가게 된 세렝게티 쇼케이스. 사실 세렝게티의 음악을 한번도 들어본적 없었다. 이름은 참 많이 들어봤는데 일부러 찾아듣지 않았던 그런 인디밴드였는데 쇼케이스 프레스 취재가 들어와서 신청! 희숙이와 함께 토요일 밤 홍대로 향했다. 으어 뭐 말할것도 없이 사람들이 바글바글했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홍대 프리버드로 갔더니 이미 사람들이 어느정도 와있었다. 자리를 잡지 못해 한참을 서있다가 드디어 공연 시작.









다행히도 쇼케이스 오기 전에 3집을 몇번 듣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어느정도 귀에 익은 음악들이 연주되니깐 들썩들썩 신이나기 시작했다. 이분들, 입담이 장난 아니었다. 너무나 여유로운 모습에, 연주도 좋고, 보컬도 좋고, 게스트들도 너무 좋았다. 랄라스윗의 김현아씨와 함께 듀엣곡도 부르고 노리플라이의 권순관씨도 왔다. '저, 저번에 인터뷰 했었는데 기억하세요?' 라고 외치고싶었지만 민폐니깐 (아니, 기억 못할것같으니) 참았다. 













1부 마치고 2부 시작하기 전에 디제잉타임!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에 나왔던 신나는 음악들을 클럽에서 들으니깐 완전 더 신났다. 아 키보드에 데이브레이크 김장원씨가 도와줬는데 무한도전에 나온 뒤로 차도 바꾸고 ... 푸하하 그리고 2부에서는 좀 더 신나는 곡들로 채워졌다. 특별한 게스트들은 없었지만 클럽 안에서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씨도 보고, 소란의 고영배씨도 볼 수 있었다. 해피로봇 사람들은 죄다 온듯! 


여튼 난 팬이 되어버렸다! 음악이 너무 좋다. 지금도 그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중, 특히 1집에 '위가 없어' 라는 노래가 왜이렇게 좋은지! 이제 셋리스트를 받으면 열심히 기사를 써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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