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omade vol.6 워크샵.

from 2011 사진 2011. 8. 9. 00:26

8/6 ~ 8/7

D.nomade vol.6 워크샵이 가평군 대성리에서 있었다. 한겨울의 vol.3 워크샵도 대성리에서 했었는데 그때는 밤새 술 먹고 추워서 다들 한 방에 누워서 새우잠을 청하곤 했는데! 아침엔 일어나서 밤새 쌓인 눈 위에서 뒹굴고 어이없기 큰 고드름을 따며 병신같은 웃음도 지었었던... 이번엔 참 오랜만에 가지는 워크샵. 가벼운 옷차림...이었지만 가방에는 카메라와 개인물품과 쌀과 등등등 휴 너무 무거웠따. 1시까지 상봉역으로 갔지만 멋진 디노마드 타임 덕분에 40분 뒤에 다들 모여서 출발 했고 면접때 봤던 반가운 사람들도 있었고 새로 재정비된 포토팀도 너무나 좋았다.  






















대성리역에 내리니 비가 왔다. 단체사진을 찍고 짐부터 차례대로 픽업! 우리는 2층이었는데 1층에는 교회에서 왔는지 피리소리와 드럼소리가 요란했다. 어떤 피리소리나는 악기를 다들 연습하고 있었음. 헐, 그렇게 에어컨 틀고 쉬다가 자기소개 하고 vol.6 팀끼리 모여서 인사를 하고 밥을 하고 나가서 고기와 밥과 반찬과 술을 셋팅. 맛있고 배부르게 저녁을 먹은 뒤 홍보기획팀이 준비한 레크레이션을 재미지게 했다. 







 

 

 







그리고나서 본격적인 음주타임. 둘러앉아 술을 마시고 노래방 기계로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는건 항상 즐거운것같다. 펜션 바로 앞에 냇가가 있어서 그곳을 걸으며 바람도 쐬고! 너무 즐거웠다. 새벽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잠들기 시작했고 나와 이대우 디렉터와 미나, 주영언니, 지현오빠, 이렇게 조촐하게 냇가 앞으로 가 자리를 잡고 생라면과 소주2병으로 조촐하게 시작. 몇명이 더 왔고 플러스 소주2병에 피쳐소주까지 해서 마시다보니 아침 7시. 순대국이 너무너무 땡겨서 바로 짐 싸서 펜션을 나왔다. 






 


나와 종훈이가 상봉역에서 순대국집을 찾아 열심히 걸어갔지만 공교롭게도 휴가기간이었고 결국 그 근처에서 뼈해장국을 먹었다. 잠을 한숨도 안자고 미친듯이 마시고 먹고 놀다가 끝난 워크샵. 하지만 소중한 몇명을 만난듯 했고 벌써 디노마드의 8번째 잡지에 참여하게 되었다. 시간이 빠르구나 정말로! 디노마드를 나와야 하는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게 조금 씁쓸했다. 점점 어리고 능력좋은, 열정 넘치는 사람들이 들어오는걸 보니 그래도 뿌듯! 힘 내서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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