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cafe the office

from 2011 사진 2011. 9. 11. 15:53

9/8

지은이의 기사, 두번째 촬영. 



대학로에 있는 cafe the office 내부 촬영이 있는 날. 날씨가 꾸물꾸물 이상하더니만 대학로에 도착하니 하늘이 두드러기 난듯 흐물흐물 꾸덕꾸덕 했다. 아이폰으로 급하게 담아봤는데 워찌 저런 하늘이 나오지? 여튼 열심히 걷고 걸어서 카페가 없을것같은 골목 언덕에 위치한 the office에 도착했다. 카운터에 있던 주인 언니가 너무너무 재미있고 친절했다. 스터디하기에 최적인 넓은 책상들이 많았고 몇시간동안 편하게 작업하기에 딱 좋은 그런 분위기의 카페였다. 


















곳곳에 오래되어보이는 전등(?)들이 위치하고 있었는데 전시중인 작품이라고 했다.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아 어느 작가님인지 모르겠지만 주인언니가 '저녁에 오면 더 예쁠거에요' 라고 말했던게 진짜구나! 싶을정도로, 밤의 모습이 기대되는 카페랄까. 엔틱한 느낌의 전등들이 카페를 복잡하고 지저분하게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원래부터 있었던것처럼 신기하게 어우러졌다. 아슬아슬하게 떨어질것같기도, 녹슬어버릴것같기도, 불이 안들어올것같이 생겼지만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것들이고 동시에 판매도 하고 있는 전등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주변을 좀 더 둘러봤다. 

커피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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