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한세대학교

from 2011 사진 2011. 9.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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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희망해 기자단 10기, 발대식 이후로 팀이 짜여졌고 처음으로 모인 우리 <나눔>팀! 진짜 성격좋은 애들만 모였다. 다들 웃길땐 웃기고 진지할땐 진지하고! 귀여운 동생들을 만나서 즐거웠다. 하지만 내가 오래 있을수가 없어서 참 안타까웠던. 다음 MT까지 과제가 있어서 그 과제를 어떻게 할지 회의를 하는 시간이었다. 다들 집이 파주, 오산, 수원이라 기차와 경의선, 공항철도 타고 서울역에서 모이는게 편하다 하여 나도 서울역으로 향했다. 서울역 공항철도 타러 내려가는곳에 펌킨트레인이라는 조용한 카페가 있어서 그곳에서 만나기로! 먼저 천우를 만나 카페에서 대기! 곧 지혜 도착









9기 우수활동자인 지혜가 생각해온 아이디어를 다듬고 다듬어서 대충 회의를 마쳤고 사진과 영상으로 작업할거라 지금 촬영할 수 있는 사진들을 촬영했다. 다행히도 이 회의 끝나고 다른 촬영이 있어서 카메라를 가져온게 다행이었다. 회의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고 1시간정도 빡시게 회의한 뒤 나는 먼저 자리를 빠져나왔다. 땀 삐질 흘리며 서동탄행 전철을 탔고 4시가 안되서 당정역에 도착했다. 이진혁E의 패션위크 준비과정을 촬영하러 한세대학교로 가야했기 때문




하지만 이놈의...인간이 내가 서울역에서 전철을 탔을 때 그 인간은 동대문에서 전철을 탔다고 어흫긓긓ㄱ 금정역에 내려서 역 한두바퀴 돌고 시간을 때우다가 금정역에 내려서 진혁이를 기다렸다. 진짜 세상 미안할정도의 표정을 지었던 허허허 한세대학교는 처음이었다. 당정역이 생긴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주변이 어떤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서 한세대에 들어가볼 수 있었다. 인터뷰이가 있는곳은 한창 공사중이라 길을 너무 마구마구 헤매다가 도착. 다른 건물들은 디자인관, 음악관, 이렇게 써있었는데 우리가 들어간 건물은 '게미관' 흑흑 곤충 개미도 아니고 이게 뭐잌












한세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과 교수님이신 이규진 교수님을 뵙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진혁E가 패션전공이라 궁금한것도 많고 귀담아 듣는것도 많았던것같다. 나는 작년에 대학패션위크에서 한세대학교 작품을 너무 인상깊게 봐서 사진들을 많이 찍어놨었는데 작년 쇼 이야기를 하시면서 패션위크 작품집 책자를 보여주셨다. 역시! 기억에 남는 옷들이 많았다. 이 작품집들을 학생들이 만들었다고, 대단했다. 


우리 잡지 이야기를 했더니 예전에 이 과에서 어떤 친구가 디노마드 했었다고 자기에게 이야기 했다고, 나는 인정이만 기억이 났다. 사실 인정이가 한세대학교인지도 가물가물 했다. 페이스북에 한세대학교 체크인을 했더니 상미가 댓글을 달았었다. ㅇ흐엏엏 상미 정말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눴다. 4시 반까지 학교에 있었는데 왜 연락 안했냐며 흑흑흑 오랜만에 볼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그렇게 교수님과 인터뷰를 조금 한 뒤 작업실 풍경을 담기 위해 학생들이 있는곳으로 향했다. 설정샷도 촬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들도 촬영했다. 한세대학교임이 드러날 수 있는 상징물 촬영도 하고 이것저것 학교 풍경을 담았다. 






















학교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공사중인곳도 많았고 뭔가 어수선 했다. 그러나 건물은 정말 예뻤다. 외관을 촬영해올껄하고 후회중! 곳곳에 컨테이너박스가 박힌듯한 모습이었는데 그 박스들이 빨강색, 노랑색, 아주 색색깔이었다. 엘리베이터도 사진에서 보듯 굉장히 알록달록 했다. 나중에 학교가 정말로 완성이 되고 안정적인 상태가 된다면 또 구경오고싶었다. 진혁E는 학과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영상 촬영하는걸 깜빡해서 또 핸드폰 가지고 와서 영상 촬영 하고 흑흑 















순식간에 촬영 및 인터뷰를 마치고 교수님께 인사를 드리고 건물을 빠져나왔다. 비가 계속 찔끔찔끔 오고 있었다. 인간적으로 너무 배고파서 둘이서 부대찌개를 먹었다. 진혁 에디터는 내가 입은 바지...를 굉장히 탐나했다. 그래서 어디서 구입했는지 꼭 알려달라고 꼭꼭 요청을 했고 집에 와서 쇼핑몰 사이트를 알려주었다. 과연 나와 똑같은 바지를 구입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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