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팔찌가 유행한 건 꽤 오래전이었다.
집에 십자수 실이 넘쳐나서 이걸로 혼자 팔찌를 만들어서 하고 다니다가 본격 책을 산 건 고1 때!
내가 만들어서 주변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다녔었으니깐, 그때 즈음이 맞다.
집에 있는 책이 1999년 초판 인쇄를 한 책이면 정말 오래된 책인 듯 흐흐흐
지금은 책도 여러 가지로 나와 있고 책을 사지 않아도 블로그에 아주 친절하게 도안을 올려놓거나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많다.
근데 어느 날, 인스타를 쭉 훑다가 이쁜 꽃모양 실팔찌를 보았고 나는 이걸 꼭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주말 저녁 동생과 함께 십자수실을 왕창 사고 그날 새벽까지 그 꽃 실 팔찌를 만들어내었다.
알록달록 원색의 실을 사고 (사지 않아도 집에 아주 많았다) 처음 만든 꽃 실팔찌.
오잉? 점점 늘어나는 팔찌들
어제 만든 거
작년에 잠깐 만들었던 게 생각나서 노랑, 빨강, 초록으로 삼색 팔찌 간단히 만들고
빨간 꽃 실 팔찌와 원래 하고 다니던 색바랜 빨간 실 팔찌랑 함께
파랑-노랑-흰색 조합은 엄마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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