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가 태어난 지 세 돌이 넘었다. 2022년 1월 1일생이니깐 지금 3월 기준으로 38개월이다. 수아가 책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이후부터 나는 책육아 비슷한 걸 하게 됐다. 네이버에 유명한 카페도 가입해서 밤새 글도 보고,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사람들 게시글도 확인해보곤 했다. 전집 살까 말까? 어떤 전집을 사야 하나? 중고는 괜찮을까? 같은데 근 3년간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적으려 한다. 네 살 아이가 가지고 있는 전집 리스트, 호불호, 쪽박이냐 대박이냐, 잘 보는 책, 구매처, 앞으로 사고 싶은 책을 정리해 보았다.
그동안 봤던 책(방출)
맨 처음 샀던 책은 <달님, 안녕>이고 그다음 <아기똥 그림책>을 샀다. 책을 사줘야 한다길래(?)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샀다. <달님, 안녕>은 개인적으로 그냥 평생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일러스트도 예쁘고 내용도 귀여웠다. 수아가 독서 독립을 한다면 꼭 이 책을 다시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갑자기 그냥 당근으로 팔아버림. 하하하 <아기똥 그림책>은 크기는 손바닥만 하고 두께가 아주 작은 책들이 여러 권 들어있었다. 그런데 책 퀄리티가 말 그대로 구렸다. 그림을 '단순화' 해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그러기엔 너무너무 못생기고 어색한 일러스트들이라 잘못 샀단 생각이 들었다. 굳이 살 필요 없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다중지능 야물야물 그림책>을 샀다. 인스타그램 보다가 어떤 사람이 공구한다고 해서 별생각 없이 구매했었다. 보드북이라 튼튼하지만 조작북이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수아가 다 뜯어놓기도 했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책들이 많았다. 오감 활동하기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함. 언제 샀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꽤 오래 봤고 최근에야 당근으로 방출했다. 그만큼 꽤 오래 보기 좋다.
그다음은 <돌잡이 수학> 이건 돌 지나서 산 것 같다. 이제 생각해 보니 돌 지난 애한테 무슨 수학 개념을 알려준다고 흑흑 쨌든 이것도 인스타그램 팔이피플에게 혹해서 샀다. 근데 수아가 아주 잘 보고 좋아했다. 이 돌잡이 수학 책은 소리 나는 책, 불이 들어오는 책들이 있어서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이 무렵에 멜로디 나오는 책을 많이 사줬었지. 어느 정도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한 건 20개월 이후인 듯. '모두모두 모이면', '크다 커 작다 작아', '찾았다 짝짝짝' 같은 책을 이해하면서 보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조작북이라 수아도 재미있어했고 나도 읽어주는 내내 즐거웠다. 독후활동 가능한 부록도 있었는데 이건 거의 두 돌 넘어서부터 지지고 볶고 했다. 이때 이 <돌잡이 수학>으로 '엄가다' 한다고 코팅기랑 코팅지 사서 난리를 쳤었지. 역시 그때만 반짝 작업하고 지금은 처박아놨지만.
18개월 전후로 <베스트 차일드 애플>을 당근으로 가져왔다. 보드북에서 일반 종이책으로 넘어가기 위한 빌드업이라고 해야 하나; 아이와 뜯고 맛보고 재밌게 읽다가 드디어 <추피의 생활이야기>를 구매했다. 인스타그램에서 공구하는 거 보고 각종 쿠폰과 포인트를 먹여 저렴하게 구매했다. 그 이후로 근 1년간은 추피를 정말 잘 봤다. 한 6개월은 말로만 듣던 '추피 지옥'이었다. 권수도 많고 판형도 작고 두께도 얇아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어주기 좋았다. 그만큼 내구성이 약해 쉽게 책등이 쉽게 찢어지더라. 테이프까지 붙여가면서 참 열심히도 봤다. 생활동화라곤 했지만 우리나라 책이 아니다 보니 '추피가 부활절 달걀을 찾고 있어요', '추피는 갈레트 과자를 좋아해요', '추피가 서커스 구경을 가요' 같은 책은 아이가 찾지 않는 이상 먼저 보여주진 않았다. 그 외 내용들도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달라서 읽다가 "엥?" 싶은 부분도 많다. 그래서 추피 대신 <베베코알라>, <공룡 대발이>를 구매하는 사람도 많다. 내가 다니는 어린이 서점 사장님은 추피 절대 비추천하시고 베베코알라 강추하셨는데 왠지 그냥 본인들 서점에 입점해 있는 책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쨌든 가장 좋은 건 아이에게 보여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걸 사는 게 최고인 듯! 추피는 보통 부모들이 어린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용도라 좀 깨끗하게 사용했을 경우가 높으니 정가의 반 가격정도 투자해서 중고 거래 하는 걸 추천한다. 나는 새 걸로 샀지만 새 책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들이 아이들에게 안 좋다고 하네? 뭐 얼마나 심하냐 싶지마는 그래도 혹시 걱정이 된다면 1차로 한 번 유해물질이 걸러진(?) 중고책을 사는 걸 추천한다. 중고책도 북샤워 한 번씩은 하긴 해야 합니다!
<웅진 배꼽손, 콩알> 생활동화에서 인성, 감정 관련 책을 찾다가 어떤 분이 거의 100권 넘는 이 책 전집을 무료 나눔 하신다길래 차 끌고 가서 업어왔다. 책 상태는 양호했지만 책이 정말 오래돼서 요즘과는 많이 다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지금은 개정판이 나와서 정가에 판매 중이겠지만, 나눔 받은 책은 몇 권은 빼고 볼만한 게 없었다. 그래도 수아는 경찰차, 소방차 등 생활에서 자주 보는 것들이 나오는 책을 좋아했다. 콩, 김밥, 김장 등 먹는 거 나오는 책도 엄청 좋아했다. 이 책들 역시 찢어질 때까지 봐서 테이프 붙여가며 열심히 봤다. 살짝 쓰레기를 주워온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수아가 한동안 잘 봤고 나도 그대로 무료 나눔으로 방출해서 어떤 분이 이것저것 물어보고 가지고 가셨다!
책 이름 | 개인적인 한 줄 평 | 구매처 | 선호도 |
달님, 안녕 | 오래오래 소장하고싶은 예쁜 책 | 온라인 | 대박 |
아기똥 그림책 | 손바닥 크기의 보드북, 단순화된 그림이 어색하고 퀄리티 낮음 | 공구 | 쪽박 |
다중지능 야물야물 그림책 | 오감 활동을 위한 책, 조작북이 금방 망가짐 | 공구 | 대박 |
돌잡이 수학 | 소리 나는 책, 불빛 효과 등으로 아이가 흥미를 보임 | 공구 | 대박 |
베스트 차일드 애플 | 보드북에서 종이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활용 | 당근 | 대박 |
추피의 생활이야기 | 1년 이상 꾸준히 봄, 외국 정서 강해 몇 권은 선호하지 않음, 내구성 약함 | 온라인 | 대박 |
웅진 배꼽손, 콩알 | 인성·감정 관련 전집, 오래된 내용이 많지만 일부 책은 흥미로움 | 나눔 | 중박 |
* 대박 : 찢어져서 너덜거리는 다수 책이 있다.
* 중박 : 아이가 읽어달라고 가지고 오는 책이 있다.
* 쪽박 : 엄마 기준 책이 구리거나 아이가 해당 책을 읽지 않는다.
전집 선택 기준
세 돌이 넘어가면서 전집 권수도 많아지고, 독후활동도 다양해지며, 특히 누리과정을 따지는(?) 교육적인 책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우리가 큰맘 먹고 전집을 사러 가기로 했을 땐, 근처 유명한 어린이서점에 들러 많이 물어보고 왔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과 부모가 선호하는 책이 다를 수 있어서 직접 서점에서 보고 결정하는 걸 추천한다. 글밥이 길거나 많진 않은지, 그림 스타일이 어떤지, 스토리가 어떤지, 독후활동은 어떻고 부록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집에 있는 책들과 연계독서가 가능한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처음 전집을 구매하고 아이의 반응을 살피면서 그 이후에 아이의 관심사(공룡, 자동차, 생활동화 등)에 맞는 책들을 들이면 좋다.
네 살 전집 리스트
찢어져서 테이핑을 몇 번이나 했다면 대박, 자주 가져오는 책이라면 중박, 읽어달라고 안 하거나 안 읽은 책이 있는 전집은 쪽박으로 표시했다. 첫 전집이 <아람 자연이랑>인데 그 이후 수아의 책 읽는 스타일(?)을 보니 정말 정신없이 읽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하는 스타일이라(깨끗하게 안 본다는 뜻) 아 그럼 그냥 당근으로 상태 좋은 거 사서 주야장천 뽕을 뽑는 게 낫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 이후론 거의 당근으로만 책을 구매한다. 구매 후 북샤워 싹 하고, 테이핑도 하고 정리 한 번 해주면 새 책이랑 다를 게 없으니 뭐!
1. 창작동화
도레미 곰(대박) : 수아 22개월쯤 구매했다. 당근에서 잠복하다가 쩍쩍 소리 나는 새 거에 개정판인데 CD랑 QR스티커 뜯지도 않고, 헐값에 나온 걸 바로 가지고 왔다. 기대만큼 우리 아이도 아주 잘 본 책. 38개월인 지금도 잘 읽고, 잠자리 책으로도 가지고 온다. 노래도 좋다길래 들었는데 처음엔 좀 어색했지만 이젠 우리도 모든 노래들을 다 외워가지고 책 보면서 노래 부르면서 본다. 1년이 지난 지금 아예 들춰보지 않는 책들도 몇 권 있다. 왤까...
바나나 세계창작(중박) : 자연전집 사면서 받은 소전집. 책이 좀 정신이 없다. 호불호가 강한 책이었음. 아예 펼쳐보지도 않은 책도 있다. 요즘은 <오싹오싹 괴물 시험>을 엄청 잘 본다. 그리고 자기 전에 맨날 괴물 나온다고 무서워함. 휴!
맛있는 창작 브런치(쪽박) : 이것도 자연전집 사고받은 소전집. 살짝 차일드애플 느낌 나는 디자인과 내용들이 있다. 잘 보긴 했지만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
2. 생활 습관 및 감정
안녕, 마음아(아직은 중박) : 세 돌 즈음에 당근으로 가져온 책! 한 30개월쯤에 사려다가 5살부터 읽는다길래 나중에 사야지 했지. 그러다 그냥 우연히 좋은 물건이 올라왔길래 고민 없이 가져왔다. 개정 전 책이지만 그냥 새 거라고 봐도 될 정도로 읽은 흔적이 전혀 없었다. 수아가 어린이집에서 물건을 뺏겼을 때 멍하게 있었다는 이야기도 듣고, 네 살이 되면서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할지 몰라 짜증 내고 던지고 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아 꼭 감정 관련된 책을 읽어줘야지 싶었다. 권수가 많아서 아직 다 읽어주진 못했지만 책들 하나하나 내용이 참 좋다. 글밥이 많은 편인데 수아는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집중력 있게 책을 본다. 이건 좀 이해하기 어렵겠는걸? 했지만 어떤 내용인지 이해하면서 그에 따른 행동이나 표정을 지어준다. 신기했음. 감정 표현에 서툴거나 예민한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는 나 같은 사람이 보기에 지도서 같은 느낌도 나고! 좀 더 일찍 들일걸 그랬다. 대만족!
3. 자연 및 과학
아람 우리 자연이랑(대박) : 어린이 서점에서 이런저런 할인 먹여 구매했던 자연전집. 양대산맥인 그레이트북스 책과 고민을 했지만 나중에 와서 보니 이걸 사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구매 당시(22개월)엔 아 내용 너무 어렵나 싶었지만 지금까지 아주 꾸준히 읽고 있고, 작은 캡션이나 독후활동 등 더 읽을거리가 남았다는 게 어찌나 다행(?)인지. 아마 놀라운 자연을 샀다면 지금쯤 다른 자연관찰책을 고르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새 걸로 사길 잘했음. 누리 과정에 해당하는 책들도 포함돼 있어 오래오래 두고 볼 책이더라. 구매 당시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면 된다.
자연관찰 전집 아람북스 <우리 자연이랑> 후기 (22개월 아기)
수아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책을 보고, 자기 전에도 책을 본다. 아직은 책보다 재밌는게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여튼 책을 잘 보고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전집을 사주려고 알아보았다. 두
kimonthetable.tistory.com
빅키즈 지식자람, 수학(대박) : 너무 잘 봤던 리틀천재의 <돌잡이 수학>을 도무지 당근으로 팔 수가 없어서 다 갖다 버리고, 지식이나 사회 책을 알아보던 중 당근에 올라왔길래 소전집 두 질에 3만 원에 데려왔다. 아 이거 가지고 온 날부터 무궁화, 애국가, 태극기 노래도 다 외워버리고, 표지판 책을 보더니 길을 걷다가도 아님 옷에 있는 작은 동그라미들 죄다 뭐냐고 물어본다. 김장김치 관련된 책은 어린이집에서 김장 담그기 전후에 보여주니 재밌어했고, 이걸로 숫자는 물론이고 순서나 규칙에 대한 공부도 마스터했다. 보드북에 조작북이라 튼튼해서 오래 볼 것 같다.
4. 그 외
개구쟁이 특공대(대박) : 어느 날 뺑구닷컴 들어갔다가 그냥 이거 애들이 잘 본다길래 당근 찾아보니 오 상태 좋은 게 올라와있어서 바로 가져왔다. 세상에 그날부터 이것만 주야장천 미친 듯이 읽었다. 34개월에 가져왔는데 글밥이 많았는데도 내용이 재밌으니 읽어주는 사람도 텐션이 올라가서 어른도 아이도 되게 재밌게 읽었다. 검색해 보니 이것도 아람에서 나온 거구나. 2도 있다는데 이건 좀 나중에 들여야겠다.
first 100 collection(대박) : 수아 돌 지나자마자 샀는데 컬러풀해서 그런지 잘 봤다. 보드북이라 튼튼하고, 기초적인 영어책이라 나중에 영어 배우기 시작할 때 다시 꺼내주면 될 것 같다.
DK my first(중박) : 당근에서 14권에 5만 원에 개이득 하며 가지고 왔다. 이것도 역시 100 시리즈처럼 영단어 수준의 책이지만 화려하고 내용이 맘에 들어 보관 중.
책 제목 | 개인적인 한 줄 평 | 구매처 | 선호도 |
도레미 곰 | 22개월 구매, 현재까지 애정템 | 당근마켓 | 초대박 |
아람 자연이랑 | 어린이 서점에서 직접 보고 구매 | 어린이 서점 | 대박 |
빅키즈 지식자람, 수학 | 수 개념+생활 상식까지 확장 | 당근마켓 | 대박 |
개구쟁이 특공대 | 34개월 구매, 글밥 많지만 너무 좋아함 | 당근마켓 | 대박 |
안녕, 마음아 | 세 돌 이후 감정 조절을 위한 책 | 당근마켓 | 중박 |
first 100 collection | 영어 노출용, 가끔 봄 | 온라인 서점 | 대박 |
DK My First | 영어 노출용, 가끔 봄 | 당근마켓 | 중박 |
바나나 세계창작 | 책이 정신없음, 몇 권만 좋아함 | 자연전집 부록 | 중박 |
맛있는 창작 브런치 | 차일드애플 느낌인데 별로 안 좋아함 | 자연전집 부록 | 쪽박 |
* 대박 : 찢어져서 너덜거리는 다수 책이 있다.
* 중박 : 아이가 읽어달라고 가지고 오는 책이 있다.
* 쪽박 : 엄마 기준 책이 구리거나 아이가 해당 책을 읽지 않는다.
구매 예정 전집
그레이트 북스 내 친구 사회공룡, 과학공룡, 수학공룡 or 아람 과학특공대, 지식특공대, 수학특공대, 경제특공대. 공룡이나 특공대냐 그것이 문제로다. 집에 각각 샘플책이 꽤 되는데 수아는 공룡도 잘 보고 특공대도 잘 본다. 블로그나 카페에서 후기 찾아봐도 내가 직접 가서 보고 서점 사장님 말 들어보고 이것저것 상황을 조합해야 답이 나올 것 같은데 수아 데리고 어린이서점 다녀오기가 왜 이렇게 힘든지 허허. 뺑구닷컴에서는 수특 - 과공으로 아예 라인이 정해져있더라. 심지어 수특은 구성은 그대로인데 2025년 5월부터 약 11% 가격 인상 예정이라고 함. (36만 원에서 39만 9천 원으로;;;) 교구도 좋고 꾸준히 잘 보는 책이라 새책을 사면 좋다던데! 근데 제일 큰 문제가 있다. 놓을 곳이 없음...
창작동화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비룡소 사각사각은 집 앞 도서관에 검색해 보니 54권이나 있다. 10권 단위로 빌려서 반응 보고 당근으로 들이던가 해야지. (아니 어디에 놓냐고) 생활 습관은 추피를 읽으면 될 줄 알았지만 절대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건 이제 말귀를 알아들으니 이제 쉬지 않고 말하면서 알려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생활 습관이나 질서는 책으로 읽는 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함. 현실에서 계속 다다다닫 알려줘야 함. 대신 감정 관련 책을 읽어주자. 부모도, 아이도 같이 읽으면 좋다. 자연전집도 필수! 난 이제 쭉 뽕 뽑을 수 있는 수학, 사회, 과학, 지식 관련 전집 알아봐야지... 다 얼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