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유일하게 딱 하루 학교 가는 월요일. 방학때보다 더 방학같은 학기를 보내고 있다. 월요일 수업엔 필기할것도 얼마 없고 인턴이다 취업이다 이곳저곳에 자리를 잡은 학생들 덕분에 강의실 자리싸움따위는 이제 없다. 설렁설렁 집을 나서 설렁설렁 천안역에 내려 설렁하게 셔틀버스를 타고 설렁하게 올라가 설렁설렁하게 수업을 듣고 다시 설렁 밥을 먹고 설렁설렁 두번째 수업을 듣고 더욱더 설렁설렁하게 집으로 온다. 정말 설렁한 인생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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