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역

from 2011 사진 2011. 9. 25. 23:04

9/22

 


와아 거의 2주 전부터 잡아놨던 요즘크루 창동벙개! 너무나 오랜만에 만나는 슬이, 성준오빠, 승순오빠, 나현언니, 철민오빠! 그리고 성호오빠와 보미와 현도리님(으악)과 주환오빠까지. 하하 창동역에 곱창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정말 성대역에서 창동역까지 거의 2시간을 걸려 도착했다. 정말 너무 앉아있어서 엉덩이가 터질뻔했을정도. 그렇게 만난 사람들이 너무너무 반가웠다. 





창동역 2번출구로 나가니 포장마차에서 곱창을 팔았다. 맛있다고 입소문 난곳은 이미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그 앞에 서있을수조차 없었다. 파리 날리는곳은 정말 파리가 날렸고, 차이가 확 났던 포장마차 곱창! 가려는곳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옆에 우리 8명정도가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곱창볶음 3인분과 백곱창 3인분을 시키고 기대기대! 곱창을 워낙 좋아해서 어떨지 궁금했는데, 오오오오 맛있었다. 신기했다, 이런 곱창볶음이 있다니!








수원역에도 막창을 볶아주는곳이 있는데, 그곳과는 약간 다르지만 곱창이 쫄깃하고 양념도 찰져서 신세계랄까, 하지만 이것을 먹으러 다시 창동까지 올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아 생각만해도 정말 토나오는 거리! 그렇게 거의 몇분만에 다 흡입해버리고 빵빵해진 배를 이끌고 근처 커피숍으로 향했다. 창동거리는 사람이 좀 덜 없고 덜 발전된 느낌의 영등포거리였다. 남은 돈으로 각자의 커피를 시키고 수다를 떨다보니 9시. 집이 먼 사람들은 먼저 집으로 향했다. 나도 가려고 했는데, 마침 승순오빠가 온다고 해서 쑨오빠를 안본지 너무너무 오래되가지고 꼭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9시 반까지 기다려서 승순오빠를 만났다. 






 


안부를 묻고 하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냥 별로 오랜만에 만난것같지 않은 그런 느낌, 이대로 가기 아쉬워서 근처 치킨집에 자리를 잡았다. 곧 이어 창동주민인 철민오빠가 나타났다. 10시 반쯤되서 나와 슬이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집에 어떻게 갈까 고민하다가 4호선을 우선 탄 후 막차를 알아보니 동대문에서 병점행 막차가 있던것! 동대문에 후다닥 내려 열심히 뛰어서 병점행 막차를 탔다. 하, 평일의 막차라니 정말 오랜만이었다. 집에 도착해서 숨을 돌리니 새벽 1시


흐 자주 보고싶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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