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mon)


하. 출근! 30분 일찍 나왔는데 전철이 20분 지연돼서 원래 시간대로 출근했다. 허허

요즘 너무 많이 먹는 내 자신이 막 혐오스러울정도? 왜 이렇게 계속 먹는거지?

아침도 먹고 점심도 먹고 저녁엔 더 많이 먹고 움직이지도 않고 앉아있기만하고 -

뭔가 정신을 못차렸다 어딘가 나사가 두세개는 빠진 게 분명함. 돌았니 왜그러니?



In The Room: Weight In Gold - Gallant

이번 노래 좋은데?


하 즐겁지 않은데 즐거운 척 서른살엔 이제 안 해도 될 줄 알았는데 하 진짜 토나온다

자기 전에 누워서 나에게 쌍욕을 엄청 많이 퍼붓고 잤음. 난 진짜 제대로 하는게 뭘까 왜 살까








3/28 (tue)


아령 들고 출근한 화요일. 일 도와주는 친구랑 함께 촬영장까지 걸어갔다.

이번엔 제품도 많았고, 개인 카메라도 있고, 1x1 사이즈 인조잔디도 있어서 아주 낑낑대며 갔다.




촬영




뭔가 백숙 냄새가 나서 문을 열었는데, 이런 예쁜 풍경을 보고



작가님하고 점심 먹을 시간 없을 것 같아, 급하게 편의점에서 사온 샌드위치

동원참치 마요빵은 그냥 상상하는 맛 그거다. 되게 건강에 안 좋은 불량식품같은 느낌






스튜디오 고양이가 난입하여 식물을 잔뜩 뜯어먹음



너무 이뻐서 한참 놀았다



인조잔디와 슬리퍼의 조합!

촬영하고 와서 잔업하고 시계보니 밤 8시

밤 9시에 일 때문에 동네 올리브영 잠깐 들렀다가 집으로










3/29 (wed)



Marian Hill - Down

아 마리안 힐. 또 무한반복 되게 좋다! 에어팟 광고 삽입곡이라고 함

개인적으로 뮤직비디오는... 너무 이상하지만, 노래만 들으면 좋음





이미 출근중인데 저녁에 미팅이 있다는 걸 알게 됨 호호호

다행히도 평소보다 단정하게(?) 입어서 다행이었다.


저녁으로 파스타와 리조또와 피자를 먹고 커피를 한 잔씩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대부분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아듣진 못했다.


꽤 길었던 미팅을 마무리 하고 집에 오니 밤 10시가 훌쩍




이제 봄, 여름 준비하려 페이크 삭스를 20켤레나 샀다.







사진 출처는 http://www.leemk.com/

그림과 글은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나왔다.

책 사서 엄마 선물해드릴까 생각중!




Beautiful - 노리플라이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나왔다 노리플라이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즌이거나, 마음 어딘가 허전할때 노리플라이 음악이 떠올라 듣곤 하는데.

페이스북에서 안재현이 나오는 티저 영상을 반복해서 보여주더니만 어느새 정규앨범이!


1번 트랙부터 전체적으로 노래가 끊기지 않고 연결 되는 느낌이다.

근데 지루하진 않고 어느 부분, 어느 가사, 어떤 멜로디에서 귀가 탁 튀어오르는 느낌

다 좋다. 아직까진 노래 가사, 멜로디와 제목 매칭이 잘 안되긴 하지만...


'우리들'은 멜로디가 내 스타일

'집을 향하던 길에', '별', 'reply'는 노리플라이 특유의 감성이 있고

'곁에있어'는 정욱재님도 같이 노래 불러서 좋음 히히히 노래도 좋고!

저번에 '여정'을 들으면서도 적었지만 권순관님 목소리 되게 굵고 짙어졌다. 노래가 깊어짐










3/30 (thu)



백예린과 카더가든

+) 이 유튜버 동영상 썸네일이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함





Kendrick Lamar - HUMBLE.

와 뮤직비디오 진짜 개멋있다 진짜 완전 잘 만들었네 와





메간 리비 MEGAN LEAVEY 공식 예고편 (한국어 CC)

여군과 군견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후 그런데 예고편 영상 댓글 쓰레기다 정말




미주리 에빙 외곽의 세 광고판 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 ⑲ 공식 예고편 (한국어 CC)

2017 내 인생 영화가 되지 않을까? 너무 꼭 보고싶다. 

감독은 마틴 맥도나, 여주인공은 <문라이즈킹덤>, <트랜스포머 3>의 프란시스 맥도맨드

그외에 우디 해럴슨, 샘 록웰, 존 호키스, 피터 딘클리지 이정도의 라인업 - 최고




출근-퇴근

집 와서 부산 갈 준비 싹 하고 






3/31 (fri) ~ 4/1 (sat)


오빠와의 세 번째 1박 2일 부산여행

포스팅은 2017 카테고리에 따로 :)













4/2 (sun)


토요일엔 부산 여행 포스팅 하고, 보고 싶었던 영화 보려고 누웠는데 자막 싱크 안 맞아서 관두고 -

일요일 점심엔 동생이 좋아하는 샤브샤브 먹고 방청소하다가 피자 시킴



도미노 피자 왜 이렇게 맛있지?

열심히 먹고 방청소 하고 금요일에 못 해던 일들이 쌓여서 조금 정리하고 -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웨딩홀 투어를 할거라 눈 충혈될정도로 서치하고 있다.

내가 하도 4월부터 준비한다고 했더니 나보다 내 주변사람들이 먼저 '4월'을 알린다. 흑흑

강희는 체크리스트 책자(?)를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고 했고,

M은 카톡으로 이제 준비해야지 4월이잖아 라며

오빠는 지인 식장에 갔다가 그자리에서 7군데 예식장에 전화해서 날짜 물어봤다고





김광진 지혜 - 김광진

너무 좋아하는 김광진.

이 노래로 일요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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