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mon)


출근

이번주는 '결단을 내리겠다'는 마음가짐을 잡고 시작



그래서 점심에 분보싸오 먹었다 히히히히

예-전에 이태원에서 Y가 먹은 분보싸오 한 입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그래서 생각난김에 주문했는데 그 맛이 안 난다 슬펐다 그래도 다 먹었다 딱 좋아!


쨌든, 같이 일하는 직원이랑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많은 이야길 했다.

회사 들어와서 일 하고 칼퇴칼퇴!




23 - 혁오 (HYUKOH)

요즘 핫하다는 앨범들은 오후 6시에 음원사이트 오픈하는게 유행인가보다.

쨌든 퇴근길에 혁오 정규 플레이하면서 가는데 우선 타이틀곡은 다 좋고,

'Wanli万里' 전주에 소리 얹는 부분 너무 좋음! 뒷부분에서 터트려줄때 더 좋고!

'TOMBOY'는 가사가 좋다. 그냥 대화하는 느낌. 커뮤니케이션 하는 느낌 - 좋다.


정말 좋다

오혁이 노래하는 모습이 떠오름





HYUKOH(혁오) - Leather Jacket(가죽자켓 뮤직비디오)M/V

뮤직비디오 세개도 다 봤는데, '가죽자켓' 뮤비가 가장 좋다.

이걸 보고 있으면 나도 막 달려야 할거같고, 피가 철철 흐르는 팔과 다리를 붙잡고도 그냥 달려야 할 것 같은 기분.

뭐든 다 뿌리치고 뒤로하고 내팽겨치고 그냥 원하는 걸 하고싶단 생각이 펑


directied by OUI KIM

'와리가리' MV도 작업하셨다고, 그것도 좋았는데










4/25 (tue)


미팅 및 점심식사가 있어서 삼성역 출근

이어폰이 고장나버렸다 휴





날씨도 좋고 점심밥도 맛있었다!

한바퀴 돌고 다시 회사 들어와서 8시 조금 넘어서까지 일 하다가 퇴근




이번에 M의 찬스로 산 갖고싶었던 kbp 파우치!

파우치는 사도 사도 끝이 없는 것 같다. 사더라도 항상 kbp

kbp 파우치는 한 7개? 8개 있는 듯




OIMU 오이뮤 선향 무화과 향

무인양품 향은 좀 비싸고, 향이 다 거기서 거기인듯 하여 사람들 후기 보고 오이뮤의 무화과향을 샀다.

근데 와 너무너무넘 좋아! 그리고 우선 가격대비 스틱이 되게 많이 들어있어서 뿌듯!

오이뮤에서 나오는 성냥도 사고싶었는데, 차마 성냥을 5천원씩 주고 사긴 그래서 아직 꾹 참는 중.




근데 아마 음 살것같음

너무 예쁘잖아










4/26 (wed)


출근하고 촬영하러 짐 바리바리 싸들고 10시 반에 스튜디오까지 걸어감

와 근데 진짜 너무 덥더라 땀이 삐질삐질

편의점에서 간식 사고 다이소에서 소품 사고 스튜디오 도착




촬영할게 많아서 오랜만에 5시간 꾹꾹 채워 촬영했다

온몸이 부서지는줄





다시 회사 들어왔는데 약간 넋나감

저녁 8시까지 남아서 일하고 있는데 오빠가 사무실에 똭!



흑 여기까지 왔으니 고기는 먹여야지!

워낙 직장인이 많은 동네라 어느 고기집에 들어가도 평타 이상이다 싶어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존맛!

삼겹 1인분에 목살인가 2인분 먹고 맥주 한 병 마시니깐 딱이더라 반찬들도 싱싱했다.

알차게 먹고 편의점에서 음료수랑 커피 하나씩 들고 좀 걷다가 빠이




건너편 플랫폼에서 넘어온 사진

왼손엔 오늘 촬영하고 남은 꽃이 아까워 바리바리 싸감





John Mayer Performs 'Still Feel Like Your Man'

이 핑크기타라니 짜증나게 좋네 핑크하트 막 던져주고싶다










4/27 (thu)


날씨 너무 좋다



고양이가 너무 심하게 울길래 한참 쳐다봤는데

두 마리가 후다닥 도망가는 걸 보니 왠지 사랑을 나누는...듯?




아, 퇴근길에 서울빵집에 들러 엄마가 좋아하는 밤식빵과 플레인 스콘을 샀다.

식빵은 말할것도 없고 스콘이 너무 맛있었다.




쉴 수 있을때 쉬어야지







https://www.presentandcorrect.com/

내가 예에에에전 직장 다닐때 자료 서칭용으로 매일 들어갔던 Present&correct

근데 요즘 유럽 여행지 찾다가 여기가 아마 런던이었던거같은데! 하며 오랜만에 들어갔다.

런던이긴 런던인데, 위치가 좀 관광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더라. 방문은 어렵겠지 흑흑





"Anyone who has never made a mistake has never tried anything new' (Albert Einstein) - Happy Eraser Day!

Present & Correct(@presentandcorrect)님의 공유 게시물님,



근데 이런거 보면 또 안 가면 막 가슴 아플거같고 그래











4/28 (fri)


벌써 금요일!!!!!!!

시간 너무 빠르다아 할일은 산처럼 쌓여있는데 말이지

5월 첫째주를 쭉 쉬게 돼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느라 머리가 아팠다.




퇴근 전엔 아보카도가 그려진 귀여운 마카롱도 먹고





언니네 이발관의 티저가 떠서 막 콩닥콩닥

지금 이 계절에 너무 잘 어울리잖아





Cashmere Cat(캐시미어 캣) 

드디어 뜸





집에 와서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 (Billy Lynn's Long Halftime Walk, 2016)>

이것도 딱 처음 플레이 하자마자 '딱 내꺼다 이건 내 인생영화가 될거다'


영화는 영화 제목 그대로 빌리 린의 하프타임 워크 중에 벌어지는 일을 보여준다.

이라크전 참전 중 우연히 녹화된 비디오로 인해 영웅이 된 빌리 린과 분대원들.

정부에선 홍보차 그들을 데려와 하프타임쇼에 동원하는데


경기장 인파는 이라크 시장으로

폭죽은 폭격으로 보이고

국가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옆에 있는 비욘세도 알아보지 못하는 


그런 '군인'의 모습





주인공인 Joe Alwyn 조 알윈

우선 훈훈하게 생겼지만 역할이랑 잘 어울렸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남매로 나온것도 좋았던 부분.

근데 이 배우, 너무 정보가 없어서 검색해보니 이 영화가 첫 출연작이자 첫 주연작이다. 

알윈이 오디션을 끝내고 방을 나가자마자 '빙고' 라고 외쳤다는 이안 감독!





네 세상 다 가졌고요












4/29 (sat)


2시까지 부지런히 코엑스

코엑스 자주가넹




궁금했던 샌드위밋!

으 근데 가격대비 크기도 너무 작고 생각보다 넘 별로였다.

오빠는 맛있었다고 함

비쥬얼은 예뻤음 하지만 다신 안 갈듯






참새처럼 총총총 무인양품 들리기!

에크루 컬러의 슬립온이 예뻐서 두어번 신어보았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사고

오빠랑 내가 좋아하는 명란 파스타 소스가 할인하길래 두개 집고!

버터 커리가 먹고싶어서 커리도 같이 샀다. 히히






이솝 매장 들러서 퍼퓸 테스트하기

둘 다 테스트 해보고 가격 물어봤는데 오빠가 덥썩

'이거 하나 주세요'


엉엉ㅇ 감동먹음 고맙습니다 


여기 직원분이 써보고싶은 제품 있냐고 물어보셔서

스크럽 써보고 싶다고 했더니 또 열심히 테스팅 해주시고

(페이스트 진짜 좋더라. 에센스 오일이 들어가있어서 스크럽 후에도 촉촉함!)

샘플도 막 스크럽뿐만 아니라 스크럽하고 사용하기 좋은 팩도 넣어주시고 너무 친절!






세상 소중하게 꽁꽁 싸매서 보관





샌드위치로 당연히 부족했던 우리는 세이치즈 와서 햄버거랑 프렌치프라이 간단하게 먹기!

지난번에 직원이 죄송하다고 건네준 쿠폰 썼더니 프렌치프라이는 free!





...디저트 먹어야지

Ben's Cookies 갔다! 가로수길점 갔다가 좁고 사람많고 짜증나서 못 먹고 나왔었는데 여기 있네?

난 화이트 초콜릿&마카다미아 쿠키, 오빠는 바닐라 젤라또 먹었는데 둘의 조합 최고! 맛있었음!


이제 김송신이전 만나러 사당역으로!!!

오늘 김송신이전 친구들에게 오빠 소개시켜주는 날이어서 히히





1차 메뉴 해물모듬찜! 음식이랑 반찬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오빠가 너무 긴장해서, 긴장 풀어주려고 일부러 질의응답 시간도 만들어보고 컥 엄청 웃었음!




2차는 브롱스 가려다가 사람 많아서 그 맞은편 펍에 들어옴!

나초에 맥주 두 잔씩 간단히 마무리


사실 오빠를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했는데 우리가 다 같이 모인것도 거의 반년만이라!

막 반가워서 이런저런 이야기 엄청 많이 했네. 오빠 신경 많이 못 써준 것 같아서 좀 미안했는데





3차 디저트 먹으러 맥도날드 왔는데

여기서 오빠 갑자기 입에 모터 달고 포텐 터져서 맥도날드 떠내려갈정도로 웃으며 이야기 했다는!

신발 이야기 나오니깐 막 폰 꺼내서 이것저것 보여주고, 친구들도 엄청 신기해하고!

그날 나이키 테아 신고 온 강희 막 욕 엄청 먹고 짱웃김 정말 


아 그와중에 강희 이지부스트 키즈 당첨된거 알고 오빠가 엄청 부러워했단 사실

... 그게 당첨되는 사람이 있구나 대단타



밤 10시까지 꾹꾹 채워서 논 다음에 강희는 먼저 집에 가고 연후랑 소은이랑 전수는 술 더 마시러 이동!

나는 오빠랑 역 안에 들어와서 앉아서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시간 보내다가 - 오빠는 올라갔다.

친구들하고 술 한잔 더 하려고 술집으로 고



안주 7천원짜리 노가리 하나 시켜놓고 맥주값만 8만원 넘게 나왔고요

새벽 1시 반까지 마시는데 캬 연휴 앞둬서 그런지 술집에 사람 많더라?

사람 사는 얘기도 하고, 회사 이야기도 하고, 돈 버는 이야기도 하고, 결혼 이야기도 하고, 육아 이야기도 하고 -

이렇게 새벽에 술마시는거 오랜만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함!


이제 집에 갈까 해서 버스 시간을 알아봤는데 음?

왜 지금 운행중인 버스가 없지? 사당역에서 수원 가는거 새벽에도 있는데?

하고 검색해보니 와 주말 막차 밤 11시 30분으로 바뀐것이다 와와와 미친듯?





결국 또 술마시러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 6시까지 하는 이자카야 들어와서 맥주에 오뎅탕 열심히 마신 우리.

새벽 3시쯤 되니깐 이제 슬슬 졸음이 밀려오는 30대 언니들은 결국 택시를 타고 집에 갔다고 한다.


방향이 같은 연후랑 같이 택시를 탔다.

bgm이 정준일 노래였는데 달리는 속도는 시속 120키로...

연후가 '아, 안전벨트 해야겠다' 라고 해서 난생 처음 택시 뒷좌석에서 안전벨트 했다.


나 근데 사당에서 성대 오는데 10분인가? 15분만에 집에 옴

새벽 4시 좀 넘어서까지 멀뚱하게 누워있다가 꿀잠 히히










4/30 (sun)


다음날 카톡방에 생각해보니 10시간동안 쉬지 않고 술 마셨다고...

대단하다




으으 이번 여름 향수는 aesop tacit!!!!!!

향이 정말 좋다. 약간 시트러스 향인데, 시간 지나고 나는 잔향이 무거운 느낌이라 더 마음에 든다.

다시 한 번 선물해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을(_ _)





날씨가 너무 좋아 동생이랑 싸돌아다니기로 하고 -

우선 성대역 신전떡볶이에서 세트1 간단하게 클리어





그리고 버스 타고 영화동에 있는 케이게임엘 갔다.

동생이 뭐 게임CD 살거 있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오오 신세계여

하지만 원하는 게임을 사지 못하고 빈손으로 나와서 우울한 동생






만석공원 가는 길 정신 혼미한 간판





날씨 좋다



덕후 동생




한 20분 쉬었나?

엄빠한테 연락 와서 마트 가자고 하여 홈플러스 들러 연휴 동안 먹을걸 잔뜩 샀다.




6시 넘어서 집 도착

집에 들어와서 뉴스를 보니 오늘 미세먼지 최악이었다고...





홈플러스에서 산 리세스 피넛 버터 컵!!!!!!!!!! 미니어쳐 버전!!!!!!!

내가 이걸로 처음 리세스 초콜릿을 영접했는데, 하 드디어 이걸 먹는구나.

저 작은게 5천원이나 해서 가슴을 움켜쥐며 샀음 휴





방정리하는데 스킨로션....워후

이것저것 쓰다가 이솝 쓰다가 비싼거 소용 없다 싶어 이니스프리 그냥 대충 썼는데 -

더모제품들 영접하고 나서 하나하나 바꾸기 시작. 결국 이지경이 되었다 헤헤헤


왼쪽부터

라로슈포제 시카밤 이거 요즘 내 인생 크림. 한동안 트러블로 고생했는데 이거 바르고 바로 사라졌다.

피지오겔 페이셜크림 휴 이것도 인생 크림! 이거 하나만 발라도 촉촉하고 가볍고 좋음!

유리아쥬 오 떼르말 에센스와 수분크림 기본적인 스킨케어는 이걸로 함

유리아쥬 립제품 자기 전에 꼭 바름 다음날 각질 사라짐

유리아쥬 제모스 토너 이건 요즘 SNS에서 유행하길래 어렵게 구했는데 토너인데 좀 에센스같은? 엄청 촉촉하다.

유리아쥬 피셔 얘는 팔꿈치나 발뒤꿈치에 바르면 좋다. 바세린보다 훨씬 좋다.

유리아쥬 미스트 스킨 대신에 칙칙 뿌림

유리아쥬 진피 미스트 이건 생리 기간에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함 여성 청결제는 유리아쥬가 유명하니깐!

유리아쥬 시카크림 이건 몸에 바르고 있다 순해서 좋음


.... 이정도면 유리아쥬 직원각?

아 참, 바이오더마 시카크림도 겨울에 엄청 잘 썼다.

아토덤은 나랑 안 맞고, 아벤느는 나랑 진짜 안 맞음!




흐흐 행복


오늘 엄빠랑 많은 이야길 했는데

1. 엄마가 처녀시절에 노트 사이에 껴놓은 예쁜 껌종이들에 대한 추억. 어릴때 딱 한번 엄마가 보여줬는데 이사오면서 버렸다고 한다.

2. 아빠가 나보다 어릴적에 가끔 노트에 시를 썼다고 함. 시의 내용은 본 적이 없고 시를 적어놓은 노트는 몇번 봤던 기억. 그것도 이사오면서 버렸다고 한다...

3. 결국 그걸 왜!!!!!! 왜 버렸냐 왜왜왜왜 왜 버렸어!!!!!!! 하고 나만 아쉬워하면서 끝난 대화



5월 1일부터 7일까지 쭉 쉰다!

다들 해외여행 가거나 가까운 교외라도 다녀온다는데 난 왜 그런 생각을 1도 못했지?

그래서 2일에 엄마랑 데이트 하기로 하고, 4일 저녁엔 오빠랑 더 비어위크 들러서 맥주 마실까 생각중!

그리고 아마 일정 없는 나머지 날에는 혼자 집 근처 돌거나 일을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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