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 여행에서 구매한 것 중 몇 가지!
자잘한 거 많이 안 사 왔다고 생각하며(?) 정리 및 반성의 글을...
01 리코 GR II
카메라랑 케이스만 샀다. 예약 및 구매 방법과 가격은 블로그에 따로 포스팅해두었다.
막 엄청 기대하면서 제발 손에 넣어야지 막 이렇게 생각한 카메라는 아니었는데, 사용해보니 정말 사길 잘 했단 생각!
02 FUJIFILM 写ルンですPREMIUM KIT
일회용 카메라와 주변 악세사리에 관심이 있는 요즘, 웹서핑하다가 알아낸 제품!
이름은 '후지 우츠룬데스 일회용 카메라 프리미엄 킷트'
- 전용 실리콘 커버
- 우츠룬데스 일회용 카메라 2개
- 카라비너 스트랩
이러이러한 구성품으로 된 프리미엄 킷트이다.
어쩜, 일회용 카메라에도 케이스를 만들어주는 일본의 세심함과 귀여움!
특히 실리콘 커버 디자인은 1986년에 처음 등장한 우츠룬데스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왔다.
2017년은 우츠룬데스 30주년이라 한정판 카메라도 나왔는데 그건 중고나라를 통해 두 개만 구입했다.
일회용 카메라 스펙도 좋아서 (ISO 400, 35mm, 27컷) 날씨 좋은 날 나들이 가서 테스트해볼까 생각중!
03 다이칸야마 T-SITE의 代官山 北村写真機店에서 구매한 필름들
그냥 예쁘고 귀여운 패키지에 처음 보는 필름들 위주로 구매했다.
맨 상단 왼쪽부터
JCH Streetpan 400 Black & White Film
FUJICOLOR NATURA 1600
Hillvale Sunny 16
Film Never Die IRO200
FUJI Industrial 100
필름 이름 검색하다가 되게 귀여운 사이트들을 발견했다.
Japan Camera Hunter, Hillvale, Film Never Die등 다양한 곳에서 만든 필름들!
특히 Hillvale과 FND는 호주에 매장이 있다! 이것으로 호주에 가야 할 이유가 생겼음!
2. https://www.westendcameraclub.com/
4. https://parallaxphotographic.coop/
04 JCH 135 Half cases
이것도 JCH에서 만든 35mm 전용 필름 케이스로 우리나라에서도 팔고 있더라!
솔직히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사놓고 스캔 맡길 필름들 넣어두니 잃어버릴 일도 없고 딱 좋음!
필름이 딱 들어가니깐 얼마나 희열이 느껴지던지
05 FREITAG F41 HAWAII FIVE-O
도쿄 프라이탁 매장에서 구매한 하와이 파이브 오! 완전 화이트인데 가운데에 미세하게 베이지 컬러의 가로줄들이 있다.
너무 하얀색이면 좀 그렇고, 크림색도 좀 애매하고 (리랜드가 크림색이라) 딱 좋더라 깔끔하고.
집에 있는 안 쓰는 리랜드 팔고 싶은데, 지금은 없어진 뉴욕 프라이탁 매장에서 샀던 거라 팔기 아깝다.
06 L.L.Bean. Boat and Tote, Open-Top / Boat and Tote, Zip-Top
엘엘빈 매장에서 산 토트백! 레드는 입구가 오픈 돼있고, 카키는 지퍼가 달려있다.
구매하자마자 들고 다녔는데 생각보다 때도 안 타고, 너무너무 튼튼해서 100년은 쓸 수 있을 듯!
원래는 Long Handles로 사고 싶었는데, 매장에는 Regular Handles만 진열돼있는 듯.
L.L.Bean 홈페이지 가면 한국 배송도 하고, 위즈위드 같은 곳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Long Handles로 하나 더 갖고 싶다 헤헤헤헤
07 Lush Karma Solid Perfume
러쉬 매장 향기로 유명한 카마향의 솔리드 퍼퓸을 샀다!
하나는 강희 선물로 주고, 하나는 동생 주려고 샀는데 동생 주기 전 딱 한 번 써봤는데
첫 향기가 짙어 '아 이게 무슨 향이야?' 하고 신경 쓰일 정도인데 잔향은 정말 은은하니 좋았다.
08 Cafe & MealMUJI 오리지날 브랜드 커피 가루 200g
일본 Cafe & Meal MUJI에서 사용하는 커피 가루로 아직 우리나라엔 판매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무인양품 드립백을 맛있게 마셔서 이걸 사보았는데 어떠려나?
09 무인양품 박하향이 나는 치실 / 마우스 워시
그냥 신기해서 사본 것들 (이런 게 쓸데없이 산 거겠지)
치실 패키지가 너무너무 예쁘다. 집에서 쓰는 거 다 쓰면 이걸로 써야지 라면서 맨날 치실질 중.
그리고 마우스 워시는 가그린이나 리스테린같은 쎄-한 감은 없지만, 마지막 뱉어낼 때 입안이 텁텁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10 Masanao Hirayama
스티커와 마우스패드인줄 알고 산 책받침 같은 굿즈!
구매하고 나니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Utrecht에서 드로잉 쇼 안내문도 넣어주었다.
귀여운 에코백을 하나 사고 싶었는데 말이다.
집에 있는 안 쓰는 물건 좀 팔고 다시 차곡차곡 쌓아 넣어야겠다.
오늘의 반성 : 가방 좀 그만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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