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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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까지 홍대로 향했다. 이제 웹기획 디렉터, 뭐 그런 직책으로 디노마드에 나가게 되는 첫째날! 앞으로 계속 동고동락 하면서 작업할 디자이너 수진이와 퍼실리테이터 인지언니와 함께 만나는 날. 30분 늦게 도착 헉헉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뭘 할지 어떻게 할지 그런것들을 이야기 한 후 코리아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캬 역시 이 식당은 모든 음식이 맛있단말이지! 제육볶음을 먹었는데, 제육볶음은 먹으면 먹을수록 미쟝센단편영화제 촬영할 때 강빈이와 지혜와 혁륜이와 소영이와 먹었던 그 제육볶음이 생각나서 눈물이 난다. 흑

 

그렇게 밥을 먹고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스튜디오에 좀 있다가 버스를 타고 한남동으로 이동했다. 정확히 3시 반에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 도착! 오늘은 요즘크루2기를 대상으로 IT강연이 있는 날. 몇주전부터 1기 대표로 몇명이 강연을 해줄 수 없냐고 물어보길래 고민하다가 내가 하겠다고 했고, 승순오빠도 오케이를 한듯. 나는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승순오빠는 요즘밴드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승순오빠와 내가 먼저 도착해 진행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발표할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기사람들이 하나둘씩 도착! 30명이 채 안됬지만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말하고싶었던 분야에 대해 강연을 하는건 처음이라 약간의 두근거림이 @,@

좋은 경험이었다. 2기분들에게 영화예매권 선물로 나눠주고 나도 문화상품권 3만원을 받았다. 사고싶은 책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싶다. 시간이 많이 없다고 생각하니깐 말도 잘 안나오고 해야할말도 많이 하지 못했다는것. 아이고 아쉬워라, 그렇게 나와 오빠의 강연이 끝나고 뒤 이어 다음본사에 몸담고 계시는분들의 강연이 시작되었다. 흐흐 깨알같은 웃음들!

 

 

모든 강연이 끝나고 몇몇 사람들과 함께 술한잔하러 본사 근처의 술집으로 향했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현웅오빠와 조잘조잘 이야기를 나눴다. 조만간 종로 놀러가서 자바칩프라푸치노 얻어먹어야할텐데말이닷! 승순오빠가 있어서 우리는 모두 쏘맥을 먹었고 오랜만에 쑨오빠와도 한잔! 그리고 1기분들도 많이 왔다. 준택오빠, 대로님, K루스터...님, 아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선준오빠도! 선준오빠는 갈수록 수척해지고 야생미 넘치는 모습이 되어가는듯하다. 멀리 떨어져있어서 이야기도 많이 못나누고, 내가 날잡아서 오빠 일하는곳에 찾아가야할판! 주환오빠도 왔고! 아임혠님, MJG언니, 베리베리-님까지 술이 술술

가실분들 가고 2차로 향했다.
집에 가는게 걱정되어서 10시 좀 넘어서 모두들 해산. 흐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보는사람들, 처음 보는 사람들 모두모두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