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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마드가 몇달간 미친듯이 준비했던 대한민국 디자인 졸업작품전이 드디어 열렸다. 내가 홈페이지 작업으로 바쁠때 항상 출근할때, 퇴근할 때 GDEK으로 시작해서 GDEK으로 끝나던 디렉터와 인지언니와 보현이와 종원오빠와 지원디렉터님 정말 와으...그리고 매일 오던 전시팀 등등등 그 추운데 어 추웡 하면서 스튜디오로 들어와서 쥐죽은듯 일하다가 밥도 대충 먹고 다시 일하고 그랬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어마어마한 전시회가 드디어 시작. 사전 등록을 하면 추첨을 통해 1등에게 맥북에어를 주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첫날에만 2천5백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그중에 나도! 포함!


내부 정리하느라 진짜진짜 힘들었을것같았다. 1회때와는 정말 너무도 다르게 멋졌고!
실제 작품들을 가져다놓고 마네킹에 판넬에 악세사리에 사진들에 모니터 등등 진짜 전시회 느낌이 물씬 풍겼다. 나는 사진도 찍고 그냥 구경도 할겸 해서 갔는데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고생을 정말 많이 한듯한 보현이의 손을 보고 어으 깜짝 놀라고 인지 언니 손도, 디렉터 손도! 그리고 살이 쪽 빠진 석선생과 종원디렉터를 보니 앵간한게 아니었구나. 를 실감.









오후 3시부터 개막식이 있다고 해서 제 2 전시관으로 갔다.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축사, 그리고 서울시립미술관 관장님의 축하 인사, 자문위원단 소개 등등! 각종 프레스들의 셔터소리와 함께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나는 중간에 보다가 나와서 커피파는곳으로 이동. 정-말 오랜만에 보는 창훈이, 은아, 지현오빠가 있었다. 캬캬 유쾌한 그들덕분에 그곳에서 참 많이 웃었다. 그밖에 윤선언니, 정말 반가운 민선이도 보았다. 사람이 의외로 많아서 정신없어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깐 정말 즐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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