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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치 일기611

2025년 1월 둘째주 일기 1/6 (mon) 수아가 새벽에 쉬 실수를 해서 씻기고 옷 갈아입히고 다시 재웠다. 아침은 멸치조림 넣고 주먹밥 해서 먹이고 등원.   주말에 눈이 많이 왔기 때문에, 오늘 왠지 어린이집에서 바깥놀이 할 것 같아 방수바지 입히고 부츠 신겨 보냈다.      집에 와서 작은방을 엎었다. 매일매일 조금씩 정리하면 되는데 아니 정리도 아니고 그냥 사용한 물건 제자리에 두면 되는데 그게 안 돼서 쌓이다보니... 결국 하루 날을 잡아야 정리가 가능하다. 다 가져다 버리고싶다. 충전기는 왜이리 많으며, 각종 이어폰이랑 컵이랑 필기도구랑 어우 진짜 토나온다. 그래도 요즘 매일매일 당근도 올리고 떨이로 내놓으니 팔리기도 잘 팔린다. 비우는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는 듯... 그리고 비우고나니 뿌듯함도 생긴다.       .. 2025. 1. 14.
2025년 1월 첫째주 일기 12/30 (mon)   8시 다 돼서 일어난 수아. 아침엔 오믈렛이랑 사과 주고 등원시켰다. 월요일인데도 안아달라고 안 하고 혼자서 씩씩하게 잘 걸어 올라갔다.     나는 바로 안과엘 갔다. 눈 충혈이 심하고 눈꼽이 많이 껴서 병원엘 갔다. 눈에 염증이 있다고 안약 하나 처방받고 나왔다. 안과 갔다가 근처 이비인후과 가서 감기약 받으려고 했는데 와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보이는 엄청난 대기줄. 비상구 계단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절레절레 하며 나와서 근처 약국에서 처방받은 안약과 감기약과 쌍화탕을 사서 집에 왔다. 우웩    골골대는 나를 위해 오빠가 서브웨이를 시켜줬는데 완전 잘못된 메뉴로 시켜줘서 당황하면서 먹음. 하하       벼르고 벼르던 추피책도 당근으로 보내버렸다. 올리자마자 바로 팔.. 2025. 1. 7.
2024년 12월 마지막주 일기 12/23 (mon) 지난 일요일부터 수아의 응가 상태가 좋지 않아 눈 뜨고 밥 먹고 어린이집 째고 소아과에 갔다. 월요일 소아과 예상은 했다만 9시 30분에 접수했더니 내 앞에 40명이 있다고 떴다. 간호사 쌤한테 "오늘 오전 중에 진료 가능한거예요?" 물었더니 "네 당연하죠 한 2시간 뒤에 오시면 돼요"     이 소아과는 집까지 한 번에 가는 대중교통도 없고, 밖은 너무 추웠기에 어찌 할까 고민하다가 소아과에서 가까운 시댁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어머님 아버님은 출근하시고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가 티비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그렇게 2시간을 보냈다. 11시 반이 되자 앞에 5명 남았다고 알람이 왔다. 정오가 넘어서야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장염은 아니고, 심한 설사도 아니어서 장운동조절하는 약과 혹시 .. 2025. 1. 3.
2024년 12월 셋째주 일기 12/16 (mon) 으으 수아 재우면서 같이 잠들고 일어나면 늦은 새벽까지 잠이 안 온다. 새벽 3시까지 말똥해있다가 잠들었는데 수아가 7시에 일어났다. 아침엔 계란국에 밥 말아서 먹이고 등원시켰다. 어린이집에 열감기가 퍼져서 수아 포함 3명 밖에 안 왔다고 했다. 허허   나는 달렸다. 아 달리고있는데 뭐 갑자기 음악이 안 들리더니 뭐가 끊겼는지 기록이 멈춰있더라. 추가로 1키로 더 달리긴 했지만 다리가 굳고 힘들어서 대충 5키로 채우고 집에 들어왔다. 점심은 된장국에 밥 말아 먹구, 씻고 청소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했다.      왜 꼭 하원할때쯤 날씨가 이럴까?      살짝 발자국 남길정도로 쌓여서 수아랑 한바퀴 쭉 돌고 집에 들어왔다. 저녁은 소고기배추찜, 시금치무침, 옥수수전으로 해결했다. 수.. 2024. 12. 24.
2024년 12월 둘째주 일기 12/9 (mon) 기상. 수아 아침은 새우살 넣고 죽 해서 먹였다. 수아가 응가할때 아프다고 해서 (그냥 하는소린지 뭔지) 양배추랑 애호박을 잔뜩 넣어 죽처럼 끓여주니 잘 먹었다. 오늘은 날이 춥고 몸도 안 좋아서 러닝 안 하고 집에 오자마자 집 청소 열심히 했다.    날이 추워지니 아이스보다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긴 하더라. 오빠 회사사람이 주신 콘삭커피... 다람쥐 그림이 있는걸보니 다람쥐똥 커피인가 뭔가 잘 모르겠지만 향도 좋고 맛도 좋아서 매일 아침 한 잔씩 마시게 된다.    하원! 도서관에서 예약해둔 책 빌리고 집 오는길 놀이터에서 조금 놀았다.   집 와서 실바니안 하고 책 읽어주고 하면 금방 저녁 차릴 시간이 된다. 저녁은 유부감자조림, 소고기, 군만두, 동치미를 줬다. 수아도 생야채나 .. 2024.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