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mon)


라이프 앤 타임, 블락스, 18그램 온스테이지 공연 신청하구

300명 당첨이라는데 아 제발좀 가자 제발제바류


역시나 일때문에 정신 없이 하루를 보내고

집에서 썪고 있는 동생이랑 수원 롯데몰 판다익스프레스

으 기름진게 너무 당겼지



 


배고픔에 울부짖는 우리들은 판다 3으로 해서

차우면+볶음밥 반반

오렌지 치킨, 허니 월넛 쉬림프, 상하이 앵거스 스테이크 그리고 콜라


동생이 차우면은 별로였다고 나는 좋았음 그 꼬들꼬들한 맛

그리고 전체적으로 아주아주 기름지지만 그렇게 느끼하진 않았다

스테이크가 조금 질겼던거 빼고 굿


특히 쉬림프에 들어있는 호두가 제일 맛있었고... 

스테이크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거스가 가장 맛있었다...

여자 둘이 먹기엔 너무 많았다

다음에는 판다 1로 해서 각각 갠플 하는게 좋겠다





따로 팔면 좋을텐데 아쉬운 포춘쿠키




먹는 내내 사람이 너-무 없어서 민망했던 롯데몰


수원 롯데 들어설때 애경 망하겠다 하고 걱정했는데

애경이 오히려 수원의 특성이라고 할까나 젊은이들을 타겟으로 해서 young 한 브랜드나 식당들을 잘 가지고 온듯

컨셉도 그렇고! 패션몰 가보니깐 진짜 요즘 대딩들이 좋아할만한 의류들로 꽉 채워놨던데

명동 영플라자 아니면 눈스퀘어 스타일로다가




 


귀야운 패키징. 롯데에서 판다익스프레스를 입점시키려고 3년이나 설득했다던데 

결국 반 이상 남기고 포장해서 롯데몰 구경하다가 빌리엔젤에서 레드벨벳 하나 사가지고 집에 옴






와 너무 좋다 Tame Impala 테임 임팔라







위시리스트 1 Cole Haan Women's Monroe Slip-On




위시리스트 2 BAGGU CLUTCH









4/7 (tue)


오늘 좀 일찍 출근했다 날씨는 쌀쌀하구

자리에 앉아 웹서핑을 하는데 갑자기 회사 탕비실쪽에서 폭발음이 펑!!!

근데 다들 두리번 거리다가 몇명이 나갔는데 웅성웅성 하는거다

귀찮아서 안나갔는데 들어오는 사람 붙잡아 왜그러냐 물어봤더니


누가 쌍화탕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는 것이다

안에 내용물이 터지면서 탕비실은 한약 냄새로 가득했고

그 폭발로 인해 전자레인지가 바닥으로 추락

...범인 최소 전자레인지 처음 써보시는 분(;;)




오 어제부터 EBS공감 김준수 공연 신청 받는 날이었구나!

그거 생각나서 나도; 물론; 안되겠지만; 신청해봤다 이거 되면 정말 로또사야지




Celebrating the fifth birthday of her "Let's Move!" campaign, first lady Michelle Obama dances on stage with "So You Think You Can Dance" All Stars. #GimmeFive http://cnn.it/1GEm3Sz

Posted by CNN Politics on 2015년 4월 6일 월요일


WOW

미셸 오바마가 업타운펑크에 맞춰 춤을 추는...






퇴근하고 오늘 면접본 동생 데리고 또 나왔다

이번엔 영등포에서 쇼핑하기


동생 면접보자마자 그날 바로 회사 나오라고 합격전화 와가지고 같이 옷 사러 흐흐

무려 회사가 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가까운게 장땡이다 다 필요 없고 가까운게 최고다

교통비, 식비만 줄여도 진짜


행벅한 마음으로 영등포로 나온 내 동생

하지만 유니클로에서 내 짐받이(;)가 되어버린 동생

나는 고민하던 맨즈 린넨 자켓을 샀다 하하하 예뻐


점점 나이 먹을 수록 마음에 드는 옷이 비싸더라도 싼고 비슷한걸 찾으려 발품팔지 않고

그냥 그 비싼걸 사버린다 귀찮거든 너무너무 너~무 귀찮아 어짜피 몇푼 차이라면 그냥 사고말지







요즘 신발 안사서 발이 근질근질한데 오빠가 추천해준 슈즈

근데 남성용이라 사이즈가 없다고... 아쉽다 여름에 신어도 괜찮겠던데




WOMEN'S NIKE® COURT MAJESTIC SNEAKERS

나 제이크루 홈페이지 왜 들어간거지? 이거 왜 본거지? 사이즈가 없어서 다행이닿






14 cool photos of Drew Barrymore you've never seen before












4/8 (wed)


매주 수요일마다 하는 사무실 청소구역이 거의 4개월만에 바뀌었다

대걸레질에서 청소기로




점심은 편의점 내려가서 삼각김밥 2개에 그거 사니깐 딸려오던 이상한 음료수

으으 오후 내내 미친듯이 일하고 퇴근 못하고 일 도와주다가 거의 7시에 나왔다

근처 현대백화점 아울렛 ALO에 들러 매장 직원과 안경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음에 드는거 없어 그냥 돌아왔다 





푸핰

가족 모두 각각 안경을 가지고 있는데 집에 안경닦이가 2개정도밖에 없어서

그마저도 항상 어디있는지 찾는게 더 오래 걸리기에

그냥 인터넷에서 안경닦이 서른장을 결제해버렸다 하하하하

그게 드디어 오늘 도착 이것도 뭔가 머리고무줄처럼 잃어버릴것같다




그리고 나는 결국 콜한 페니 로퍼를 샀다

여성용 콜한 페니 로퍼 후기가 너무 없어서 

유일하게 도움받은 어느 고마운 블로거님 덕분에 잘 샀다

가격은 아마존에서 188$, 공식홈페이지에서는 198$인가



baggu클러치도 조만간 살 것 같다





트레이서 (2015)

Tracers 
7.7
감독
다니엘 벤마요
출연
테일러 로트너, 마리 애브저로풀로스, 아담 레이너, 라피 가브론, 샘 메디나
정보
액션 | 미국 | 93 분 | 2015-03-19


으음~

트와일라잇의 늑대소년 테일러 로트너가 파쿠르를 하는 영화

그냥 출퇴근길에 초집중 하면서 보기엔 좋다

여기 등장하는 아담 레이더가 브룩클린 브라더스의 마이클 웨스톤인줄

저 사람은 노래도 잘하고 몸도 좋고 운동도 잘하네 라고 생각할뻔








4/9 (thu)





오, 지금 밟고있는

땅이 꺼질것만 같아

내 손을 놓는순간

녹아 없어질걸요

넌 영화속에 살고

그런 너를 지켜보네

조명을 내려줘요


*잔털 하나 없는 너의

가느다란 목에 숨쉴때

나 몸이 떨려와

그만큼이나 좋아

하얀 마음 때 묻으면

안되니까 사랑해줘요

처음만 있구요

끝은 아득하네요


baby i just don’t know what to say. you were my dream

you were my dream and now it all feels so real. you are real. yea

heavy hugs and light hearted jokes.

quit my day job just to stay up all night with you

we are going to hollywood and never coming back, coming back

maybe we’ll turn to gold


*붉은 머리칼이 일렁

이며내게 손짓했어요

겁내지 말라고

어서 뛰어들래요

타버리면 어때요

다 바스러져 없어질텐데

나 안 돌아가요

여기 남겨두세요


don’t stop. action, friction live in a fiction baby.

hollywood.




검정치마 Hollywood 들어줘야죠 출근길에

그나저나 다들 비슷한 부분에서 감동을 느끼나보다 

가사 한 부분이 너무 절절하다


"처음만 있구요

끝은 아득하네요"





The emojis are now available with iOS 8.3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던, Emoji 이모티콘들

난 아직 업데이트를 안해가지고 사용할 수 없지만, 쨌든 멋지다



오전 내내 회의하고 기획콘텐츠 만들고 으아

월요일 파견근무 내가 가기로 확정나고 근데 그쪽에서 필요 없다는데

회사에서 인심쓰듯 다 일정 빼놨으니깐 보낼 수 있다고 해버렸다 아오 싯팔

니가 대신 가는것도 아닌데 아 - 진짜 너무 힘 빠지더라

퇴근할 힘도 안남아서 앉아서 책상 정리하고 가니깐 7시야


J 한국 온 듯

근데 서로 연락 없다 하하하

이렇게 되는거지 뭐






4/10 (fri)


아 또 그지같은 꿈을 꿨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회사 앞 유일하게 하나 있는 횡단보도

신호가 바뀔랑 말랑 하길래 뛰어가려다가 그냥 말았는데

내 옆에서 같이 걷다가 먼저 뛰어간 한 남자가 경찰한테 붙잡혔다

횡단보도가 없는 곳으로 건너다가 딱 잡힌것

갑자기 왜; 단속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5초 빨리가려다가 돈도 털리고 시간도 털림 쯧쯧






패딩턴 (2015)

Paddington 
8.8
감독
폴 킹
출연
니콜 키드먼, 벤 위쇼, 휴 보네빌, 샐리 호킨스, 줄리 월터스
정보
어드벤처 | 영국, 프랑스, 캐나다 | 95 분 | 2015-01-07



인생영화라던 패딩턴을 봤다

정말 너무 너무너무 귀여워 패딩턴!

2탄도 나왔으면 좋겠다





안쓰러운...느낌이 드는건 나뿐인가...

점점 이상해지고 점점...늙은 느낌이고... 이제 단물 빨릴대로 다 빨려버린 그런...안타까움...

노래도 너무 이상해...춤도...애들 옷도... 되게 엑소랑 레드벨벳에다가 다 줘버리고 남은걸로 입힌 느낌...




빛나는 사람

아티스트
데이브레이크
앨범명
빛나는 사람
발매
2015.04.10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간만에 이상한 변태같은 노래 안들고 나와서 좋다

이런게 좋지 초창기의 느낌으로




어우 오늘 그나마 회사에서 조금 말 트며 지냈던

그 EXO 좋아하신다는 그 분, 그분이랑 팀장님이랑 대판 싸워가지고

오늘부로 일 관뒀나보다 허허허


너무 갑작스럽게 연차를 써버려서 팀장님이 빡이 돌아서 ㅇㅇ 그런듯?

그래서 다음주 화요일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나 싶었더니 제주도에서 팬싸인회가 있나봄

쨌든 엑소가 직장인 여성 여럿 실직자 만드는구나...


아 그리고 오늘 월급날 흐흐






4/11 (sat)



퇴근한 오빠랑 서울역에서 만났다

뉴스 보니깐 서울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있을 예정이라던데 

서울역도 시끌벅적




 


간만에 올라간 창동!

창동은 항상 오랜만에 가는거라 하하하

오빠가 며칠 전 친구랑 갔다던 곱창집에 갔다


제일곱창인가? 아 제일곱창은 수원인가 아 이름 가물가물이요

한 오후 3시즈음 갔나, 우리밖에 없었다




밑반찬 사랑합니다

군더더기 없고 가장 마음에 드는건 바로 저 도토리묵과 맵고 매운 고추




도토리묵 리필 두 번 했음ㅇㅇ

직접 묵까지 만든다고 하시던







모둠곱창!!!!!!

곱창, 대창, 염통, 그리고 저 꼬불거리는건 도무지 뭔질 모르겠다

천엽인줄 알았는데 털이 아니라 뭔가...저게 뭐지 도대체 모르겠어

물어보려고 했는데 이미 뱃속에 들어있어서 못물어봤다






막창을 시키려다가 배가 조금 부르길래 밥 2인분으로 클리어

음 오빠가 너무 많은거 아니야? 라고 하길래 절대 아니라고 했음 흐흐흐 은박지까지 긁어먹음

맥주 두병이랑 해서 아 정말 배터지게 먹었다





나 신났




 


창동엔 맛집이 너무 많다

우리동네에도 많은데






후식은 베스킨라빈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걷기만 해도 좋았다 바람이 살랑살랑

창동은 동네가 사람 사는 동네같은 느낌이 잔뜩

우리동네는 대학교가 있어서 좀 다들 빠릿빠릿 움직이려 하고

젊은이들 길빵 하거나 저녁엔 술먹고 진상부리는 사람 참 많은데

여기는 뭐랄까... 동네 편한 친구들 만나러 나오는 느낌?

길거리 장터도 많고 시끌벅적 참 좋다 





배가 부른것같은데 배가 고프고





창동 투썸에서 케익에 아메리카노로 말끔하게

혜화역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조금 일찍 헤어졌다




으 이쁜 모자!

다음주에는 오빠 친척 결혼식으로 멀리 내려간다고 해서 못보고

그 대신 다다음주에는 맛있는거 싸서 늦은 꽃구경 가자고 했다 오빠가

작년에는 한강도 가고 어린이대공원도 가고 막 잘 돌아다녔는데

올해는 그런 적이 별로 없다면서, 꼭 가자고 하네









4/12 (sun)


으아 새벽 3시? 4시까지 잠 안자고 봤던 영화 또 보고 또 보고

잠이 너무 안온다 하하하

아침에 일어나니 오후 1시 훌쩍 지났고

뭔가 우울한 날씨에 가족 꽃놀이는 취소


대신 아빠표 치즈돈까스랑

엄마표 매콤한 쫄면이랑 해서 맛있게 밥 먹고

엄마아빠는 가족모임 나가시고 나랑 동생은 집 청소했다








UNITED ARROWS STYLING EDITION FIFTEEN








쇼핑쇼핑 어휴 눈알 뒤집어진다으



이거 너무 강해서 세안할때는 안쓰고 퍼프 빨때 쓰면 최고인듯






토요일+일요일 = 퇼 

이라면서요?


진짜 후다닥 지나간다

월요일은 파견때문에 집에 오면 12시가 훌쩍 넘을 것 같고

회사에서는 화요일 출근 조금 늦게 하라는데

화요일에 일이 존나 많아서 늦게 할 수가 없거든요 ㅇㅇ 알겠음?


사실 되게, 이상한게 지금 너무 바쁘긴 한데 사람들이 날 인정해주는? 그런 기분이다

퀄리티 있는 일감이 들어오면 나에게 먼저 맡기고 내가 잘 하는 부분을 알아주고 날 믿어준다

그래서 너무 힘들지만 실망시키고싶지 않아 더 열심히 집중하게 된다


한 달 전만 해도 출근하면 오전에는 이웃블로거 구경하고 점심 먹고 커피까지 사와서 오후에 스믈스믈 업무보고 칼퇴했는데

요즘엔 아침에 도착해서 8시 40분부터 혼자 일 시작하고 점심도 가끔 자리에서 먹고 먹더라도 회사 올라와서 사와서 먹고

커피 사러 갈 시간 없이 나 혼자 또 점심시간에 일 시작하고 오후에는 한 두 어번 화장실 가는거 빼고는 

정신차려보면 오후 6시다


참 하루가 금방 가네요...

이러니 집에 와서도 일 생각이 나고 집에서 할 일이 없으니 차라리 야근할걸 이란 생각이 들지

동생이 회사 마치고 같이 요가 하자던데 난 요가 보다는 테니스나 수영이나 좀 활발한거 하고 싶으...

욕 한바가지 하면서 테니스 치면 스트레스 엄청 풀릴 것 같다


쨌든 참 힘든 4월. 건강이 안좋아지고 있는게 느껴진다.

물도 많이 마시고 움직이기도 많이 움직여야지

오늘은 조금 일찍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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