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mon)




역시 옷 입기 귀찮은 월요일은 원피스죠. 부서가 바뀌면서 사람들이 자리를 옮기느라 아침 일찍부터 우왕좌왕 하고 있었다. 오전 업무 끝나고 갑자기 광고주 미팅 일정 잡혀서 나 말고 대리님은 떠나버리고, 오후 내내 열심히 일했다. 아 저 사진은 계란이 큰걸까? 고구마랑 바나나가 작은걸까? 답은?



아 저번주에 휴가 다녀온 N씨가 망고향이 진득한 비누를 선물해줬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샐러드 왕창 퍼먹고 갑자기 바나나킥이 먹고싶어서 과자를 먹었다. 아 오래된 공유기를 새로 바꿨더니 인터넷 속도도, 와이파이 속도도 매우 빠르다. 굳




http://valleyrockfestival.mnet.com/2015/index.asp


안산 밸리록페스티벌 홈페이지 들어가면 마우스 포인터 모양이 롹 모양이다. 귀여워서 한참 구경했네. 뭐 이벤트 열심히 응모해서 공짜로 가보고싶은데 하 운이 안따라준다. 그렇다고 선뜻 막 표를 사야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가벼운 금액도 아니고 뭐 같이 가서 즐길 사람도 없지 참







http://kawamotokenji.tumblr.com/ 만취한 일본의 거리. ‘よっぱらい 天國(Yopparai Tengoku)’. 나도 이런 작업 꼭 해보고싶은데, 그래서 카메라도 스냅 찍기 좋은 카메라로 바꿨고 아이폰도 왠만하면 큰 사이즈로 바꾸고싶지 않은 이유. 요즘에도 그냥 손가는대로 사람들을 찍고 잇지만 그것이 하나의 주제를 갖고 - 프로젝트라고 부르기 부족한 연속해서 실행하기 힘들다. 그리고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가지고 길을 나서본적이 요 근래는 아냐 요 근래도 아니야 한 몇 년 된 듯. 또 생각만하지 쨌든 여기는 한국 http://www.blackoutkorea.com/












7/7 (tue)




출근하자마자 너사시 보냐는 질문을 몇번이나 들었는지 모르겠다아. 그만큼 간만에 핫한 드라마 나와줬고, 이진욱이라는 배우가 원래도 유명했지만 하지원이랑 엄청난 케미를 보여주면서 여자들 마음을 울리고 있다는데 난 이진욱이 나온 드라마나 뭐 영화 이런걸 단 한 번도 본적이 없어서 아쉬울따름 흑흑 되게 개구져보이기도, 진지할땐 진지하고, 나쁜 남자같기도 하면서 막 한 여자만 사랑하고 막 이런 느낌이 다 있는 것 같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했더니 택배가 하나 와있었다. 요즘 손목이 너무 아파서 손을 가만히 책상 위에 두면 경련이 날 정도인데, 아프다고 했더니 저렇게 마우스, 키보드 손목 보호대를 두 개씩 선물해줬다. 땡큐



레츠코레일, '내일로 티켓' 만 28세로 확대… 8월 1일 개편

내일로 만 28세까지 확대한다고 막 조금 설레는 마음으로 페이스북에 공유했는데, 이제 우리 나이도 나이인지라 배낭매고 자리 없어서 식당칸이나 출입문쪽에 앉아서 여행하기엔 너무 늙었다며. 그냥 돈 내고 좌석에 앉아 편하게 여행하고 싶다는 말들에 나도 끄덕끄덕 했음. 











7/8 (wed)


출근하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 크렌베리 샌드위치랑 커피를 샀는데, 샌드위치를 사니 다른 커피를 덤으로 주더라. 점심은 샌드위치로 먹고. 회사 사람하고 이야기 하다가 깜짝 놀랐다. 우리 동네로 이사온 건 알고 있었는데, 우리집에서 그 사람 이름을 부르면 들릴 정도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었던 것! 뭐 만나서 밥 한 번 먹어요 하는데, 퇴근하고 회사 사람 만나고 싶진 않다 최악임 정말. 이렇게 집이 많은데 왜 하필이면 이 코앞으로 이사온거야? 어휴 어휴 어흐!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 젊은이 드디어 나왔다. 요즘 나를 위로하는 음악 중 하나임 정말! 뮤직비디오가 진짜, 와 너무 매력있고 계속 보게 된다.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뮤직비디오는 처음인듯? 술 마시는게 나와서 19세인가, 쨌든 진짜 매력적이다.






점심먹고 핸드폰을 봤는데 맨 하단 좌측에 스타벅스 로고가 떠있는거다. 이게 뭐야 하면서 저걸 눌러봤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고 어플을 눌러봤지만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타벅스 최근에 가지도 않았는데, 아니면 내가 어플을 너무 오랫동안 안건드려서 저렇게 뜨는건가?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조용했던 스마트폰 잠금화면의 반격… “앱 전쟁터 될 것”

OS 8의 가장 흥미로운 기능 중 하나는 잠금화면 상에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아이비콘(iBeacon)을 통해 앱을 표시하는 기능이다. 잠시 아이비콘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하고 넘어가자. 아이비콘은 애플의 근접 위치 기술로 한걸음 정도 거리 내에서 전화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비콘 인식과 잠금화면을 조합한 대표적인 예가 애플이 데모로 보여준바 있는 스타벅스다. 사용자가 스타벅스 매장에 도착하면 전화기가 매장의 아이비콘 시스템을 감지해 매장을 식별하고 스타벅스 아이콘을 아이폰의 잠금화면 상에 띄워준다. 스타벅스 앱이 설치되어 있다면 이를 눌러 앱을 실행할 수 있다. 만약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아이콘을 눌러 스타벅스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라고 한다 근데 나는 9층이고 스타벅스는 1층에 있는데 






이건 아이메시지가 아니라 카카오톡 테마입니당. J가 이거 분홍색 테마라던데 난 이거 처음 보고 예쁘다 싶어서 당장 적용해봤다. 약~간 버벅거리는거 빼곤 괜찮은데? 난 막 핸드폰에 이것저것 꾸미고 넣고 깔고 이런거 싫어서 그와중에 이거 지우는 방법 물어보고 있음. 허허허 귀엽다







8.13 위로공단






나 요즘 봉고데기 사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7/9 (thu)



이승열 SYX 전수가 쇼케이스 같이 가자고 했는데, 이번주 내내 담당 PM 휴가여서 칼퇴를 못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포기했다. 아쉬워라. 노래 진짜 좋다




이와중에 지드래곤 클래스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종일 손목부터 시작해서 어깨까지, 그리고 새끼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힘들었다. 카드값은 저절로 욕이 나올 정도로 많이 나왔고, 도대체 왜? 아 진짜 내가 바보지. 하면서 정신 차리자고 당장 내일부터 아무런 소비도 하지 않겠다고 또 말도 안되는 결심을 했다. 






OMG 코난 진짜 너무 웃겨. 코믹콘에 매드맥스 기타맨 코스프레 한것도 웃긴데, 매직마이크XXL도 대박 웃기다













7/10 (fri)



월급날. 점심을 싸왔는데 나가서 먹자고 하여 고민하다가 나가서 먹기로 했다. 메뉴는 해물순두부찌개! 아 기름기가 너무 많았다. 그래도 순두부가 잔뜩 들어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커피 한 잔 사서 들어왔다. 그리고 동네 치과를 예약했다. 야간 진료 시간을 묻고 다음주 화요일로 해달라고 했는데, 다다음주 화요일까지 야간진료 예약이 꽉 찼다고 하더라. 그래서 23일 목요일에 치과를 예약했다는 슬픈 소식




J가 사진 한 장 보내준걸 보니 쇼미더머니4 본방사수 인증샷을 찍어 보내면 안산밸리록 티켓을 준다고 하여 아빠 티비 보시는데 22번 틀어서 파파박 찍어서 응모했다. 근데 마침 사진 찍은 부분이 블랙넛하고 안수민이네. 힙합계의 감초라고 불리는 블랙넛, 쨌던 저번보다 챙겨보고있진 않지만 클립 영상으로 계속 보고 있는 중. 이번에 가사때문에 말이 많더만 어떻게 되려나?




스파이 (2015)

Spy 
8.2
감독
폴 페이그
출연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티, 로즈 번, 줄리안 코스토프
정보
액션, 코미디 | 미국 | 122 분 | 2015-05-21


뜨어 드디어 화 <스파이>를 봤다. 왜 출연 부분에 멜리사 맥카시가 맨 첫번째가 아닌거죠? 쨌든 내 사랑 나의 원더우먼 맬리사 맥카시! 이번 영화에서도 진짜 역시 특유의 아 너무 재미있었다. 제이슨 스타뎀 왜이렇게 또라이같이 나옴? 근데도 잘 어울리고, 주드 로는 주드 로 같지 않아서 재미있었고 크크 여튼 간만에 육성 터져가며 봤던 영화





다 좋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건 바로 이 사람이 아닐까? Verka Serduchka - Dancing Lasha Tumbai 70세 넘는 할머니며 차트 2위까지 올라갔던 분이라고












7/11 (sat)



와 너무 덥더라 181818 시팔 소리 나올 정도로 더웠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했다. 




요즘 1일 1 블루베리+요거트 





쥬라기 월드 (2015)

Jurassic World 
6.7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출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타이 심킨스, 닉 로빈슨, BD 웡
정보
액션, 스릴러, SF, 공포, 어드벤처 | 미국 | 125 분 | 2015-06-11


오늘은 쥬라기 월드를 봤다. 크리스 프랫이 원래 엄청 돼지개그맨이었구나. 전혀 몰랐으음 으 중간중간 쌩뚱맞은 키스신이랑 별로 웃기지 않은 개그코드도 별로. 그래서 나중에 저 공룡섬은 어찌 되는거요?













7/12 (sun)



줄리 & 줄리아 (2009)

Julie & Julia 
8.2
감독
노라 에프론
출연
메릴 스트립, 에이미 아담스, 스탠리 투치, 크리스 메시나, 린다 에몬드
정보
드라마 | 미국 | 122 분 | 2009-12-10


그리고 새벽에 이어서 본 <줄리&줄리아> 난 에이미 아담스가 왜이렇게 극찬을 받으며, 그리고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 대부분이 흥행에 성공했고 별로 막 튀지도 않고 기억에 남지도 않는데 꾸준히 주연을 따내는 이유가 뭘까 했는데 바로 그거였다. 그냥 되게 차분히 담담하게 주변에 있을 법한 그런 사람 중 한명을 연기한다. 내 일 같고, 내 친구 일같고! 이 영화를 이제 봤다니이. 근데 아, 메릴 스트립의 그 코맹맹이 소리는 가면 갈수록 듣기 싫었다. 그리고 스탠리 투치와 생각보다 너무 진한 키스신에 난 조금 막 찌푸러졌다랄까 윽 여튼 실화라서 더 마음이 찡 했던 영화. 나도 '줄리'처럼 일상에 지쳐있고 찌들어있는 나를 바꿀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겠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 그게 뭘까






종일 창문에 붙어 비오는 소리를 들었다. 비오는거 참 좋아하는데, 그래서 대충 머리 질끈 묵고 슬리퍼 끌고 동네 한 바퀴 돌다왔다. 그냥 멀뚱멀뚱 서있기도 하고 우산이 거추장스러워서 어느 천막 밑에 서있기도 하고. 꿉꿉한 날씨였지만 바람이 선선해서 괜찮았다. 그리고 들어와서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블루베리랑 요거트 꺼내놓고, 아보카도 잘라놓고 달걀프라이 위에 감자 채썰어서 올려서 대충 프라이 해먹었다. 음 맛있었음! 차주부터는 또 같이 일하는 대리님이 휴가를 간다. 저번주 수요일부터 이번주 수요일까지 3명 할 일을 나 혼자 해야한다니. 진짜 죽을맛이다. 그래서 일요일만 기다렸는데 일요일도 별거 없었다. 이번주는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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