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mon)


출근! 원래 월요일 아침과 금요일 아침엔 무조건 아이스 라떼를 마셔줘야하는데

오늘은 건강검진이 있는 날이라서 일요일 저녁부터 아침도 거르고 출근했다 으 허하다 허해

10시부터 건강검진! 차트 작성하고 엑스레이 촬영하고 혈압-키와 몸무게-음주상담(;)-청력-소변-채혈 끝




토요일에 사왔던 치아바타랑 쑥차를 점심으로 대충 먹고

내려가서 아이스 라떼 사서 편의점 갔는데 안데스 민트 초콜릿이 1+1이길래 그거랑 버터와플을 샀다

근데 저게 무려 2,800원이더라. 와 진짜 너무 비싸! 버터와플을 먹을때면 항상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29cm의 4주년이라길래 무려 29% 할인쿠폰이 슝

버터와플 먹으면서 업무 중간에 쉬는 시간 있으면 쇼핑해야지~* 했는데,

라떼가 물이 되가는것도 모른채 일하느라 버터와플은 손도 못 댔다.






오늘도 괴물에 쫓기듯 칼퇴를 했다.

29cm에서 살거 없나 기웃기웃하다가 BLACK WE LOVE X article 레더 숄더 백을 사려고 담았다가 놨다가

아니 거의30퍼 세일인데 이런 기회 있겠어? 싶으면서도 아, 나 이런 가방 두개나 있는데 (article, baggu)

안 사면 100% 할인 받는거잖아! 하면서도 또 막 왔다리 갔다리 휴


다행히도 지름신을 이겨내고 예전부터 사려고 했던

Jason Markk 슈즈 클리너 에센셜 kit을 1만 7천원정도에 살 수 있었다. 굳굳




정말 좋아하는 감독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이 국내에서 11월에 개봉 예정!

<괴물의 아이>라는 제목인데 아 어떠려나 약간 늑대 아이 느낌이 나기도 하고

진심으로 썸머워즈는 여름마다 꼭 다시 보고 있는 작품인데

이번 작품은 영화관에서 봤으면 좋겠다







앗 그리고 오사카 티켓 예매 성공! 날짜는 내년 3월 초

지난주에 티웨이 항공에서 오사카 특가 예매를 오픈한다고 해서

나보다 늦게 출근하는 동생에게 오전 9시 대기 해놓고 바로 예매 하라고 했다

무려 일요일에 티웨이 항공에 미리 가입해놓고 예약 연습까지 해봤음 흐흐

그 결과 1인당 왕복 15만원에 결제 할 수 있었음 아 눈물난다 진짜



그리고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호텔까지 바로 예약했다

아직 오사카 어디가 어디고 지리적인 지식이 없지만 뭐, 어짜피 거기서 거기일테니

평 좋고 가격 적당한 곳으로 예약. 오사카 후지야 호텔!

야금야금 저축해서 예쁜거 많이 사야징











10/20 (tue)



아침부터 피 봤다 으

출근, 일, 점심, 일, 퇴근 깔끔






지난주 서점에서 봐뒀던 책 중 하나인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가 도착해있었다.

필사할 도서를 이 책으로 바꿨고 오늘부터 시작했다.

두어장 정도 해봤는데, 산문집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정말 잘 모름)

굉장히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다가도 패키지, 에센스, 볼륨 등 흔하디 흔한 외래어도 보이는게 특이했다

긴 글이 싫어서 시집을 필사하다가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를 함축적인 내용의 시는

나의 글쓰기 실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 호흡이 짧은 김훈의 책으로 시작하기로


근데 첫 장부터 계속 라면, 부대찌개, 된장찌개, 김밥 이야기를 해대는 판에

밤 9시에 필사하기 너무 힘들다






Hotline Bling Video out now

드레이크 귀여워 노래도 좋고 근데, 춤이, 춤이 너무 이상하고 기묘하다 

지금 이 춤으로 웃긴 짤 엄청 나오고 있던데 흐흐










10/21 (wed)




당분간 내 출퇴근길을 책임질 음악이 나왔쓰

Code Kunst 와 진짜 좋다 이 사람 노래 다 들어보기 시작함





Adele - Hello

여왕의 귀환... 세상에나 너무 아름답고 뭔가 고귀한 느낌이 든다








Adele 그리고 Xavier Dolan

으 소름돋아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연금복권을 샀다.

이 푸시 메시지만 아니었음 까먹고 있었을텐데 으하하 


오늘 아빠가 중고차를 매입하셨다. 

우리 아빠는 감히 따라갈 수 없는 절약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데,

이번에도 그 검소함을 그대로 적용해 무지하게 저렴하고 저렴한 중고차로...

나의 이 헤픈 소비 습관은 도대체 누구에게 물려받은것인가...

정신좀 차리자...












10/22 (thu)



아이스 라떼 사올걸 꾹- 참고 출근하는 길 엘리베이터

같이 점심을 먹는 회사 사람이 요즘 몸이 허약해짐을 느껴서 한의원에 갔더니

뭐 몸이 막 파란색, 빨간색으로 떠야하는 그런 열 엑스레이? 같은걸 찍었더니

온 몸이 보라색으로 나왔다고, 한의사가 진짜 배터리 한 10% 남은 상태라고 엄청 심각하다고

그래서 한약을 챙겨 먹더라... 허허허 나도 정말 몸챙겨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집 와서 밥 먹고 택배를 뜯어봤더니 오옙 29cm 29% 할인할때 샀던 제이슨 마크 슈즈 클리너!

오빠에게 사진 보내주고 바로 아디다스 스탠스미스를 닦아봤다

와 너무 닦는데 집중해서 사진 한 장 못 건짐 근데 정말 빤딱빤딱해졌다

원래 신발 색깔로 돌아왔음 으허허허허 근데 내가 사용법을 잘 몰라서그런지 중창 부분은 지저분한 때가 그대로...

주말에 오빠에게 더 자세히 알려달라고 해야지







동생이 갑자기 그냥 준 챕스틱


내 방에 있던 화장대 겸 서랍장이 망가질대로 망가져서 엄마가 제발좀 사라고 하셨는데

난 귀찮아서 망가진채로 쓰다가 그 꼴을 더이상 못 보셨는지

아빠랑 엄마가 가구점에서 내 방 서랍장을; 일방적으로 하나 사오시고 

겸사겸사 주방 전자레인지 선반을 질러가지고 오셨당 허허허 





AO+ ALL FOR ONE SERIES

에이오플러스 ‘올 포 원 시리즈’는 여행지에서 특히 유용하다. Wash(멀티 세안제, 샴푸, 린스, 샤워 젤, 보디로션), Cleansing(클렌징 오일), Sun Lotion(SPF 50/PA+++의 자외선 차단제), Base(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BB크림)가 한 세트로 구성된다.




BEYONCÉ AND NICKI MINAJ PERFORM ‘FEELING MYSELF’ AT TIDAL X: 1020

Vídeo: The world wasn’t ready for all this slayage

http://tmblr.co/Zj-fWn1wa2RsE


꼭 보세요 꼭꼭 진짜 완전 멋지다 둘













10/23 (fri)



후 내 요즘 삶의 낙 아이스 라떼 하 이거 못 마시면 막 손이 떨리고 그럼

오전 내내 일 하고 점심을 안 싸와서 빵집에서 빵 하나랑 우유 하나 사와서 자리에서 먹으면서 일

후 진짜 일벌레처럼 일했네 이번주 




우중충 그리고 개칼퇴

1. 팀장님이 내 바로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나 어떡해?

2. 다 퇴사하고 유일하게 나와 같은 팀인 Y주임님과 함께 집에 가는데 나에게

Y : 저 오늘 아이폰6S 받으러 가요! 그런데 남자가 로즈골드 쓰면 어떨 것 같아요?

나 : 음 그래도 막 생각보다 분홍색은 아니던데, 주임님 써도 괜찮을거같은디유


라고 말했는데ㅋㅋㅋ 얼마전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그런지 자기가 로즈골드 들고다니는 남자에 대해 검색을 해봤단다

Y : 남자가 쓰는건 상관없는데, 남자친구가 쓰는건 싫다고 하더라고요.

나 : ...아...






내 방에 있던 화장대 겸 3단 서랍장은 거실에 두고 대신 거실에 있던 저 공주풍 화장대는 버리고

주방에 있던 전자레인지 서랍을 내다 버렸다 으 속시원





요즘 안그래도 계속 캐스커 음악 듣고 있었는데 정규 나왔당!

ground part 1






칵스(THE KOXX) 콘서트 ‘NEW NORMALIZE’

일시: 2015년 12월 20일(일) 저녁 7시

장소: AX-KOREA

티켓: 스탠딩석(1층) 44,000원 지정석(2층) 44,000원


특히 2층 지정석은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서

4만4천원에 두 명이 볼 수 있다고... 아 진짜 이건 솔직히 봐야하는거다.

지정석 오픈은 10월 29일 목요일 오후 2시


https://www.mintpaper.co.kr/2015/10/151220_koxx_ticket/












10/24 (sat)


오늘의 만남은 영등포

지난주에 청진식당에서 맛있게 밥을 먹은 뒤

우리는 갑자기 '식당밥' 스러운것에 빠져서

이번엔 부대찌개를 먹기로 했다 




오빠가 부대찌개 매장 알아놨다고 했는데...그랬는데...

쨌든 너무 배가 고파서 부대찌개 거의 흡입 그래서 사진 한 장 없다

막 옷에 튀고 막 난리도 아니었음




그 외에 정해놓은 데이트 코스가 없어서 그냥 무인양품 구경하고 뭐

오빠가 스툴 마음에 드는거 없냐고 물어봤는데 윽 왜이렇게 찔렸지

내가 갖고싶은 스툴들은 다 이미 가지고 있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에이샵인가, 애플스토어 들어가봤더니 아이폰6S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만약에 산다면 16GB는 너무 부족하고 10만원 좀 더 얹어서 64GB로 살거다

대신, 이번에는 통신사 안끼고 공기계로 공식 매장에서 바로 살 생각이다

1,060,000.... 긁어버리겠어. 







ABC마트가서 애꿎은 올드스쿨 구경하고 이번에 컨버스 원스타 스웨이드 예쁘길래 만지작만지작

괜히 마감처리 된 부분 헤지지 않을까? 하면서 트집잡고 그랬지만 오빠는 '아니 괜찮은데? ㅇㅇ' 힝

난 돈 모아서 꼼데X척테일러 살거라고







날씨 너무너무 좋다 실내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오월의 종에 들렀다. 오빠가 치아바타, 쿠키, 브리오슈 쇼콜라, 호밀 스틱을 사줬다 이렇게 샀는데도 7천원뿐야 너무 좋아

그리고 옆에 리브레 들러 아이스 라떼와 모카를 샀다 윽 비싸 1만원 넘었어

라떼가 시큼하니 맛있었다. 모카는 와 초콜릿이 씹힘 으아 엄청 진해 결국 다 못 마시고 버렸음


앉아서 수다만 1시간 넘게 좔좔좔







아 - 영화같은거 안 보니깐 시간이 너무 붕 뜨더라

뭐 먹기엔 배부른데 참 할 건 없고, 오빠가 아지트로 넘어가자고 했는데 음 그건 또 별루

떡볶이 먹자는 오빠 말 안 듣고 쟈니로켓 왔당 간만에

1인 1버거 말고 그냥 칠리 핫도그 셋에 콜라 하나 추가해서 반 나눠서 간단하게 먹었다




아차차, 쟈니로켓 가기 전 교보문고 들러서 여기서도 한참 구경하다가

드.디.어 오빠가 사고싶었던 <스니커즈 한정판 완벽 가이드>를 손에 쥐었다는 사실

휴 이거 진짜 내가 사라고~ 사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살까~ 말까~ 얼마나 고민하던지

자꾸 이것만 보고있길래 오늘 사가지고 가서 집에서 보라고 했다




책 사서 할리스 커피 들어가서 녹차 한 잔 시켜놓고 열심히 책을 봤다

오 이 책, 신발 수집하는 사람들은 한 권쯤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특이한 콜라보 설명도 자세히 잘 되어있고 브랜드별 신발 용어 정리도 잘 되어있고 신기했음

그렇게 오늘도 알차게 보냈다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2005)

The 40 Year-Old Virgin 
6
감독
주드 애파토우
출연
스티브 카렐, 캐서린 키너, 폴 러드, 로머니 말코, 세스 로겐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미국 | 115 분 | 2005-11-04


으허허 이번주엔 이 영화를 봤다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이거 청소년관람불가 맞지? 

쨌든 재미있었음 





COMME DES GARCONS PLAY

LARGE EMBLEM LOW TOP CANVAS SNEAKERS

와우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을 알아냈다 무려 125불밖에 안함 게다가 한국 직배송

오빠가 제발, 한국, 매장에서, 신어보고; 사라고, 하는데

나 그냥 지르고싶은데 안되남?












10/25 (sun)


새벽 5시 넘어서 잤다; 으아

엄마아빠 안 계시고 동생은 약속 취소했다길래 둘이 밥 먹으면서 무한도전 봤는데

진짜 재미있었던 바보 어벤져스 편! 그리고 커피 한 잔 한 후에 방청소 했다.




진득하니 맛있었던 커피사탕





앗, 어제 오빠가 사준 이과수 커피. 회사에 있는 카누가 다 떨어져서 이번엔 가루커피를 마셔보려고 샀다.

오빠에겐 알리카페를 사줬다 흐흐흐 



낮잠 때려주고 일어나서 어제 사온 치아바타 대충 뜯어먹고 씻고나서 린제이 고무팩 이거 완전 물건!

올리브영 세일할때 왕창 왕창 쟁여둘 예정이다 흑흑 이거 하고 나면 진짜 얼굴이 너무 촉촉해져!


다음주중에는 강희 웨딩사진 보정해주러 한 번 만나야 할테고

다다음주에는 광고주 미팅이 있어서 아 아아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네 2주 뒤의 일인데도

여튼 벌써 12시가 다 돼간다 영화 인코딩해서 넣어두고 오빠랑 통화하고 꿀잠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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