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mon)


월요일부터 출근길에 앉아가다니!

옆에 헤드뱅잉 쩌는 여자가 앉아서 좀 힘들었지만 뭐,

본격 다이어트 하겠단 마음으로 다시 계단으로 출근했다.






Hailee Steinfeld - Rock Bottom ft. DNCE


헤일리 스테인펠트으으으 노래 좋은 듯?

요즘 DNCE 막막막 뜨네? 기타리스트가 여자이자 한국인이다.

https://twitter.com/jinjoomusic










집에 오니 잊고 있었던 택배가 와있었고, 대충 샐러드로 저녁을 먹었다.

퇴근하는 오빠랑 통화했는데 오빠가 "우리 오늘 900일이야", "헐"

숫자가, 기념일이 뭐 그리 중요할까 하며 항상 넘겼던 우리(혹은 나 혼자?)인데

900이라는 숫자는 느낌이 이상했다.







에즈라 밀러가 슈퍼히어로 영화 '플래시'를 위해 몸을 키웠다(사진)

무섭긔! 케빈은 어딨고 찰리는 어딨나요? 엄청 거대해졌다. 허허










3/29 (tue)




2016 PENTAPORT 1st LINE UP

2016 펜타포트 1차 라인업이 이 정도면, 나머지는 말 다 한 듯?

딱, 딱 이 정도 라인업이 토요일이거나 일요일이면 좋겠다.

하지만 댓글을 보니 패닉과 위져는 각각 다른 날 헤드라이너인듯.

낫띵도 헤드라이너일까? 솔직히 낫띵벗띠브즈 올진 몰랐음 진짜 최고다; 웰컴투코리아 흑흑








알아두면 유용한 유투브 꿀팁 세 가지

- 영상 다운로드 하기(mp4)는 www.대신 ss.로 변경해 엔터를 치면 다운 받을 수 있다.

- gif 움짤 만들기는 www.대신 gif.로 변경해 엔터를 치면 구간 선택도 가능하며 gif의 url이 생성됨!

- 반복재생하기는 youtube와 .com사이에 repeat을 추가하면 된다. 이건 나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임!







와 이마트에서 슈퍼빅버거라고 23cm짜리 햄버거가 나왔다.

먹어본 사람들 후기 보니깐, 최대 2개라던데; 하 궁금해 궁금혀!

친구들하고 나들이 갈 때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뭐 별일 없었다. 회사 직원들이 다 외근을 나가서 사람이 한산해서 조용하고 좋았다.

퇴근 아주 진짜 초스피드로 퇴근했음 음하하하!

TV에 갓난아기가 나오는데 엄마가 자꾸 '안아보고 싶다~ 안아보고 싶다~' 노래를 부르고,

옆에서 아빠는 '많이 안아봤잖아 뭘 계속 안아봐~' 라며 핀잔하셨다.


나는 아빠 편...? 






3/30 (wed)


국내 최초 샤오미 팝업스토어 오픈…AK플라자 수원·분당 지점

수원점 : 31일~ 4월 6일, 분당점 : 4월 7일 ~ 13일

퇴근하고 수원점 가봐야겠다. 






‪#‎HIGHGRNDWEEK‬ WEDNESDAY: PLAYGRND 001 조원선 X 진실 of LIFE&TIME - 'MISMATCH' 4/7 0AM

하이그라운드의 큐레이티드 컬쳐 프로젝트 'PLAYGRND'! 일종의 놀이터를 마련해 음악, 미술,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아티스트들이 신선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그 첫 작품으로 '롤러코스터'의 조원선과 밴드 '라이프 앤 타임'의 프론트맨 진실의 합작 싱글 'MISMATCH'가 발표됩니다.


솔직히 나, 이 조합 보고 닭살 돋았다.

조원선하고 진실, 게다가 하이그라운드라니 와!

이런 독특한 조합 계속해줬으면 좋겠따 _()_






쉑쉑버거 1호점 강남역 주변 확정…7월 중 오픈

SPC랑 계약해서 넘어오는 거라 엄청난 한글패치 예상했는데, 게다가 강남이라니 가격 장난 아니겠다.

도대체 그 인간들로 넘치는 강남에 도대체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위치하려나?

그런데도 우리는, 나는, 꾸역꾸역 가겠지.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 출근하고 청소하고 흐흐!

오전 중에 차주 계획 세우려고 회의실에 모였는데, 거의 회사를 관둘 예정이라고 말해버렸다.

요즈음 계속 칼퇴한 것 같아 눈치가 보여서 7시 반까지 예의상 야근 좀 해주고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를 다 봤다. 노아 바움백 감독 굳!

<프란시스 하>의 그레타 거윅과 <나를 찾아줘>의 롤라 커크가 나오는 영화로,

<프란시스 하>의 연장선이라고 느끼는 건 나 뿐? 쨌든! 평은 별로 안 좋지만 나는 꽤 재미있게 봤다.


나도 20살 초반에 여러 활동을 하면서 현재 나의 성향, 취향, 사물을 보는 눈 등을 만들어준 사람(들)이 있었다.

그쪽 분야의 사람들은 가지고 다니는 노트와 펜 한 자루도 소위 '간지'가 났다.

바코드가 살짝 닳고 일본어 같은 게 쓰여 있었던 그 펜은 지금 내가 광적으로 좋아하는 '무인양품'이었다.

그 사람들이 차고 다니는 시계도 멋있었고, 신발도, 가방도, 스타일도 그렇게 마음에 담고 따라 하게 됐다.

그 사람들과 있으면 나도 왠지 그 세계에 속해있는 것 같았고 내가 하는 작업도 그들의 것처럼 멋지게 느껴졌다.


물론 그게 얼마 가진 않았지만, 어쨌든 20대 초반의 경험들이 지금의 나에게, 그리고 앞으로의 나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고 또 미칠 것은 분명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아 저번 주에 옷 엄청 질렀던 게 오늘 다 왔다. 괜찮은 봄 자켓을 샀고, 바지를 두 개나 샀다.

아 그리고 스킨이 다 떨어져서 동생이 쓰던 아토팜 에센스 스킨을 써봤는데 와 이거 물건!

그래서 아토팜 에센스 스킨을 질렀다...비싸다 스킨 주제에...











3/31 (thu)



오늘 출근길에 간만에 스타벅스 돌체라떼 마셨다!

사실 벚꽃 컵이 궁금해서 샀는데, 와 생각보다 더 예뻤다.

간만에 마시니 달달하니 좋았음 흐흐




N포세대? 나의 한 표는 포기못해!


올해 열아홉 살인 1997년생의 일기장에는 다사다난(多事多難)한 국가적 사건이 기록돼 있다. 1997년 세상에 태어났더니 외환위기가 터졌다. 부모님이 금 모으기 운동에 돌반지를 기증한 탓에 돌반지 없는 97년생이 흔하다. 2009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신종인플루엔자A(H1N1)가 유행해 수학여행이 대거 취소됐다. 2014년 4월엔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동갑내기 단원고 학생 250명의 안타까운 죽음과 실종을 목격했다. 지난해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악조건 속에서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했다.





Drawing #3: Untitled

크루셜스타(Crucial Star)


와...좋아... 감성 좋아 좋아. 타이틀곡이 제일 별로인뎅?

2번 트랙 개인적으로 좋고, 3번 트랙은 배경으로 깔리는 게 제프 버넷 느낌 나고 가사는 헤이즈 이야기인가보다.

근데 가사가 진짜 좋다, 여자를 정말 사랑하는 남자의 느낌! 사랑스러워. 몇몇 트랙은 빈지노 같다.





Talk About : L

앤덥(Andup)


노래 좋다 2번트랙 대박







뜨악!!!!!!! 백산안경! 하쿠산 안경! 白山眼鏡店! 한국에 생겼단다.

이 사실을 오빠한테 알려줬더니 오빠 시무룩 했었음... 

대박이다 정마알


게다가 PORTER 포터까지 한국에 입성했음

일본을 제외하고는 첫 해외 스토어 (물론 백산안경도)라고 하니 진심 가봐야겠다.

물론 백산안경도, 포터도 둘 다 가격은 한글 패치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쉣







오늘도 역시 칼칼칼칼칼퇴!

집 가서 샐러드 대충 먹고 쉬고 있는데 아빠가 껌을 사 왔다고 하셨다.

그런데... 금연껌... 아빠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아무거나 사 왔다고 하셨는데,

프하하 금연 껌을 사오셨다. 먹어봤는데 이거 진짜 세다! 완전 센 향? 으엉









4/1 (fri)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설계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 별세

하디드는 또 여성으로는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신이 나를 만들 때 무엇을 넣고, 무엇을 빼먹었을까.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름만 입력하면 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재미로 해보는 테스트다. 이 서비스를 만든 곳은 ‘봉봉’이라는 스타트업이다. 봉봉은 2016년 3월 현재 50개 국가에서 1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봉봉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위 기사를 꼭 읽어보시길!
난 이게 우리나라 기업인지도 몰랐고, 대표님이 윙버스-데일리픽에 이어 세 번째 창업자라는 것도 놀랍고!
월간 방문자가 2억 명 이상, 현재 50개국 국가에서 15개 언어로 제공되는 서비스라는 점도 대박인 듯!
인터뷰 내용이 아주아주 유익하다. 창업자의 개인적인 재미없는 얘기보다 '이 바닥'에 대한 창업자의 생각이 더 많다.





출근, 오늘 만우절이군?

오늘은 정말로 뭐랄까, 광고주 회사에 폭발물이 터졌으면 했던 그런 날이다.

도대체 만우절이 뭐길래 이렇게 난리를 난리를 난리를 치는건지.

종일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을 받으며 일을 하다가 도망치듯 퇴근했다.


하이그라운드 페이스북 페이지에선 가수 양현석의 18년 만의 신보 소개를 하고,

장범준 페이스북 페이지에선 장범준 기타교실이라는 타브 악보 책이 나왔다고 하고(이건 진짜일까?)

11번가와 G마켓은 콜라보로 놀려대고, 크리스탈과 카이 열애설 터지고 프하하





집에 왔더니 어제 엄마가 사달라고 했던 하트 모양 달걀프라이 만들기 틀이 와있었다.

근데 보란듯이 실패 흐흐흐 귀여워






Sennheiser URBANITE headphones, individualized with a piece of recycled truck tarp in a rugged FREITAG case made from the same tarp.

Limited to 1500 pieces. (Click)









김광석 20주기 추모 '김광석을보다展' 

4/1 ~ 6/26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








그리고 요거트맛의 츄하이를 마셨다. 안주는 김밥김이었다. 딱히 안주가 필요 없던 술(?)이었음.

새벽에 더 모노톤즈랑 맥 드마르코 음악을 들었다. 극과극ㅋㅋㅋ이었지만 좋았다.

그리고 스프링필드 업데이트가 안돼서 결국 지우고 다시 받아서 열심히 했다.

참, 이런 거에만 부지런하고 진정 해야 할 일은 왜 이렇게 무기력하니











4/2 (sat)




신당역에 있다는 바오쯔 Baozi가 대학로에도 오픈했다 하여 간만에 혜화역을 갔다!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조금 어수선했지만

 



흐, 역 앞에서 오빨 기다리는데 웬 기독교 인간들이 저런 꽃하고 팜플렛을 나눠줬는데,

보는 앞에서 꽃을 버리긴 애매해 오빠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길 가는 길에 버리려고 했는데

오빠가 집에 가서 꽂아놓는다고 굳이 저렇게 챙겨오는 거다 정말

나한테 엄청 쿠사리 먹고 결국 버림. 나중에 생각하니 조금 미안하기도 하다.






군교자 반반 섞어서 한 접시랑 사진은 없는 새우딤섬





1인 1 만둣국!

손만두와 소면이 들어있고 고기랑 배추랑 죽순이 들어있다. 국물이 개운해서 좋았따.




처음에 주문할 때 오빠가 너무 많이 시키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는데

아주 딱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추천추천!





덥다




편의점 들러서 물이랑 빵빠레 초코랑 오빠는 설레임 아이스크림을 집어들고




창경궁까지 걸어갔다!

입구에서 표를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한복 입은 사람도 많았음!







Kia 날씨 보소! 벚꽃 보러 간 건 아닌데, 마음의 준비도 없이 급 벚꽃을 맞이하게 돼서 놀랐음.









넘나 귀여운 솔방울이구요




너무나 딱 좋은 색깔의 여린 잎들, 딱 연두색!




역사에 무지하게 관심 많은 환무룩씨








벌써 물비린내 올라오고 있었음







제일 좋았던 나무 





좋아하는 색감의 대결





3년 전에 오고 오랜만에 오는 창경궁 대온실

그땐 이렇게 힙하지도 않았고, 게다가 군데군데 망가진 곳도 없었는데

입구에는 내부 사진 촬영 금지가 붙어있었다. 아무래도 대포 들고 다니는 사람들 때문이겠지.







한복이 이렇게 예쁘다니






예전에 갔을 땐 겨울이라 햇빛만 강하고 풀은 별로 없었는데, 역시 봄에 오니 좋구나.






멋짐





카멜레온





와 이런 열정적인 남자 끌린다

여자친구를 위해 양복바지를 입고도 다리를 이만큼이나 벌릴 수 있는 열정





한복을 입은 남학생들! 다 큰 남성이 한복입고 돌아다니는건 너무 생소해서 멀리서 담았다. 예쁘다







해설사 아저씨를 조금 따라다니고








벚꽃이랑 개나리처럼 예뻤던





여긴 오빠의 세상

오빤 창경궁을 걸으면서 식목일에 무슨 나무를 심을지 고민했다.

그리고 오빠는 몇 년째 어려운 나라에 사는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는데,

말하는 거 깜빡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후원하는 아이의 사진을 보여줬다. 

나는 또 몰래 신발 사고 이제 말하는 줄 알았는데... 의심했는데...


정말 나와는 정반대의... 사람이고, 본받을만한 사람이다.





차가 계속 밀려서

우리랑 거의 같이 걷다시피 한 꽁한 표정의 두 아이





명동까지 걸어가는 길에 카페 뎀셀브즈 들러서 쉬고 가려고 했는데,

2층에 무슨 도떼기시장임? 사람들 열기로 진짜 한증막, 찜질방 온 줄 알았다.

너무너무 공기도 탁하고 숨도 턱 막히고 하 자리는 꽤 있었지만, 그냥 테이크아웃 해서 나왔다.

홀더가 너무 예뻐서 쟁여둠





OMG 명동에서 찍은 사진이 1도 없다니?

먼저 명동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절...

롯백 라코스떼 갔는데 오빠가 사려는 셔츠 없어서 그냥 명동 단독매장 왔더니 딱 있었음!

오늘 입고 왔던 셔츠랑 거의 비슷해서 나는 별로였다는 그런 사실... 한두푼이냐구...





우리 아지트 옆에 서브웨이 있는데 전화해보니 9시 반까지 한다고 하여

열심히 달려갔는데 역시 아지트답게 사람 1도 없었다.

밖에서 봤을 때 카운터에 종업원도 없어서 영업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들어가니깐 나오시던 두 분;


미트볼 먹고 싶었는데 우리 다이어트 시작해서 서브웨이 온 거니깐(^^)

나는 터키 먹었다. 근데 서브웨이보다 퀴즈노스가 백배 더 맛있는 것 같다. 서브웨이 빠염







용산역으로 넘어가서 무인양품 들렀당!

오늘 받은 이 피로함을 풀기 위해 반.드.시 뭔갈 사겠어! 라고 오빠한테 계속 말하면서 구경했다.

아크릴 펜꽂이를 사려 했는데 오빠가 돈 지랄이라고 해섴 그런 것 같아서 안 사고,

청바지 피팅 해보려다가 그냥 라운드 카라가 예쁜 셔츠를 피팅해봤는데 넘나 별로인 것이요.


이번에도 역시 하나도 안 사고 나옴... 무인양품 열정 식었나 봐...

여기 갔다가 같은 층에 드롭탑 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시켜놓고 나는 계속 테이블 위에 엎드려있었다.

오늘 우리가 너무너무 피곤했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거의 2시간을 걸어 다닌 것...

그리고 내가 오늘 종일 오빠한테 엄청 짜증 내고 찡찡거렸던 것...


기차를 타고 갈까 했는데... 그냥 전철 타고 집에 왔다... 한 시간 넘게 또 서서 오고 푸헤헤

집에 오니 시골에서 친할머니가 올라오셨따. 일요일에 생신이셔서 다 같이 생일 파티 하려고!

할머니가 웃으시면서 '내가 다음에 또 생일파티하러 여기 올라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라고 하셨는데

친할머니도 그렇구, 외할머니도 그렇고 요즘 두 분 다 건강이 안 좋으셔서 맘이 좀 그렇다.

할머니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기 어려웠다









4/3 (sun)



뭐여 이 개웃긴 광고영상은 LG G5 요즘 없어서 못 판다던데, 제이슨 스타뎀의 병맛 광고가 한 몫 한듯




새벽 2시인가 3시까지 딩가딩가 놀다가 자고 일어나니 아침 11시!

머리도 안 감고; 대충 질끈 묵고 편한 옷차림으로 친척 모임에 갔다.

버섯두부전골이랑 낙지보쌈을 먹었는데 오 굿 연잎밥도 먹고 순두부도 먹었다.

맥주도 한잔 하고 호호호 


자꾸 작은엄마가 결혼 언제 하냐고, 애 늦게 낳으면 고생이라고, 너 내년에 서른이라고 주절주절주절 

으 우리 엄마도 안 하는 소리를 내가 왜 작은엄마한테 들어야햌 지 아들은 스물여덟에 핸드폰판매나 하는 주제에 후

그래서 너무 짜증 나서 아들들 관리나 잘하세요 작은엄마, 저는 서른 넘어서 갈거거든요

그리고 요즘 시대에 애 낳으려고 결혼하는 사람도 있나요? 무슨 조선 시대도 아니고 라고 했다.

뭐 어쩔? 무슨 상관이냐 내가 가든말든, 어휴 으씨 도움되는 거 1도 없으면서 토나온다. 

할머니를 모시기를 해, 우리 아빠 생신 때 안부전화를 하길 해, 거지같다. 진짜 친척 모임은 최악임.








에라이!

짜증!


게다가 아빠 차가 갑자기 망가져서 엄마랑 할머니는 막내삼촌 차 타고 집 가시고,

아빠는 견인 불러서 가시고, 우린 그거 확인 하고

나와 동생 둘이서 이마트 들렀다가 할머니 좋아하시는 빵이랑 즉석 삼계탕이랑 물티슈 사서 택시타고 올라갔다.

와서 빵 조금 먹고, 낮잠 때리고 저녁 먹고 이렇게 일기 쓰는 중!


아, 어제 새벽에 4월에 할 일들을 쭉 적어봤다. 이번 달은 결판의 달!

그리고, 여전히 간만에 사람들을 많이 많이 만나야지. 많이 만나고 많이 대화하고 그래야지.




'일주일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4월 첫째주 일기  (2) 2016.04.10
2016년 3월 넷째주 일기  (0) 2016.03.27
2016년 3월 셋째주 일기  (2) 201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