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 (mon)



-오늘 드디어 회사에 두고 먹었던 커피를 다 마셨다.

빈통을 분리수거 하고 돌아오니 뭔가 개운했다.


-지난 주말 J가 하는 일을 내가 조금 도와주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 능력 밖의 일을 도와줄 사람들을 찾다가

급 생각난 O씨 블로그에 방명록을 남겼고, 오늘 오전 답장이 와서 여러 이야길 했다.


-오후 내내 일하고 칼퇴했는데 비도 오고 전철도 지연되고 휴

번째 전철 보내고 두번째 전철 기다리면서 비 쫄딱맞았다.


-집에 오니 여전히 아무도 없고, 혼자 대충 밥을 먹고 푹-쉬었다!

요즘엔 생각한것들을 메모만 하지 않고, 할 수 있으면 최대한 실행하고 있다.

예를들어 가게부 쓰고 1분기 정리하기. 라고 적었으면 그냥 지금 바로 앉아서 하는 것!

나는 적어놓기만 하고 미루는 일이 너무 많아서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돼버린다.

그러니깐, 그냥 할 수 있으면 바로 하기로


내 자신에게 집중하는 연습!!!








4/19 (tue)


오늘 출근은 계단으로 올라갔다.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두 세번 이렇게 올라가다보니 이제 9층이 조금 익숙해짐!

점심 먹고 버블티를 마셨다. 공짜로 마셨던 버블티보다 맛이 없었다...

지난번에 야근하면서 열심히 썼던 제안서, 우리가 입찰 성공했단다. 헐 고생한 보람이 있네!




집에 왔는데... 택배가...

엄마 그릇이랑 핸드크림이랑 자수 재료랑 다리미...





아 집에 가기 전 역에 내려서 근처 잡화 파는 곳에 들러 카메라에 들어갈 건전지를 샀다.

LR44는 쉽게 구할 수 있는거고, CR-P2는 겨우 한개 남은거 구했는데,

캐논 데미 EE17에 들어가는 625A+CNB는 주인아주머니도 생전 처음 보시는거라고 해서 결국 못 샀다.




택배중에 하나인 러셀홉스 프리미엄 핸디 스팀 다리미 RH-T2210P!

생각보다 조금 크고 무거웠다. 사용법은 간단했다. 생각보다 다림질도 잘 되더라!

4만원이면 잘 산 것 같다.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 ‘See You Again’의 주인공

찰리 푸스 첫 내한공연 

- Charlie Puth Live in Seoul -

일시 : 2016년 8월 18일 (목) 오후 8시

장소 : 예스24 라이브홀 (구 악스코리아)

주최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주관 : 9ENT㈜

티켓 : 스탠딩 88,000원, 좌석 88,000원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YES24 1544-6399

오픈 : 2016년 4월 26일 (화) 낮 12시





Ology - Gallant(갤런트)

목소리 정말 섹시하다... 요즘 제일 핫하던데!

타이틀곡도 좋은데 Miyazaki 이런 비트가 좋다. 




노래 들으면서 페이스북 슥슥 둘러보고 있는데 우와 이번달에 결혼하는 지인이 5명이나 되더라.

다들 페북에 청접장 사진이나 결혼사진이나 스냅사진 올리면서 결혼을 발표했다.










4/20 (wed)


오늘은 출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샌드위치와 초코에몽을 샀다.




점심에는 스타벅스에 내려가서 애플망고 요거트 블렌디드를 마셨다. 나쁘지 않았음!





오늘 드디어 시골에서 엄마가 올라왔다.

내가 퇴근하고 집에 오니 엄마가 수원역이라 해서 우산 들고 바로 마중나갔다.

뭔놈의 두릅만 5키로 아냐 한 8키로는 사가지고 오신 듯...

엄마가 바로 데쳐서 초고추장이랑 같이 내주셨는데, 꿀맛!

원래 두릅이 이런 맛이었구나! 정말 맛있었다.





LEE HI - 'MY STAR' M/V


노래 처음 들었을땐 별로였는데 계속 들으니 착착 감기네!

그나저나, ONE 진짜 잘생겼다.






싱 스트리트 (Sing Street) OST

<원스>, <비긴어게인> 존 카니 감독의 영화 <싱 스트리트> OST가 먼저 떴다!

노래가 또 너무 좋다, 그래서 더욱더 기대되는 영화.

Drive It Like You Stole It 추천추천 진짜 신난다 좋다아아아






주윤하 2집 kind

4월 22일 예약 판매시작

4월 29일 오프라인 앨범 발매 및 단독공연 티켓오픈









4/21 (thu)


출근! 점심에는 사과 한 쪽만 먹었다.

요즘 일이 많아서 집에서도 일을 하는데 손목에 무리가 갔는지 오른쪽 손목이 아프다!

후아아아





CLOSET

O.O.O

정말 좋긴 한데 저번 앨범 노래들과 비슷해서 새롭단 느낌이 전혀 없음.





이종민

이종민 [장기하와 얼굴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3 BECK

ㅎㅎㅎ어떻게 BECK이 한국에 오지?

진짜 현대카드는 놀라움의 연속인듯






퇴근하고 집에 오면 항상 엄마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켜놓는다.

OneRepublic 노래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놓음... 간만에 들으니 좋다.


금요일 회사 워크샵이어서 옷이랑 수건이랑 이것저것 가방을 챙겼다.







4/22 (fri)




RE

이디오테잎(Idiotape)


나는 개인적으로 리메이크나 리믹스 한것들은 별로...

이디오데잎 노래에 보컬 들어가니깐 좀 이상해





Prince RIP. (@meggles47474)





정상 출근해서 오후 2시까지 일하고 바로 회사 워크샵을 떠났다.

타고 갈 차를 정하는 것 부터 제비뽑기를 하다니, 심장 쫄깃






두시간을 내리 달려 간 곳에서 우릴 반기던 강아지





심상치 않은 느낌의 펜션





자꾸 알짱알짱거리던 강아지!

다 모여서 팀별 피구 하고 신문지 위에서 버티는 게임 하고 다들 지침!

다들 쉬고 있을 때 우린 몰래 맥주 피쳐 하나 가지고 와서 방에서 술 마셨다. 허허







술 마시고 있다보니 저녁 완성됐다고 해서, 즐겁게 나가서 즐겁게 고기를 먹었다!

전직원이 가는 것 보다 반으로 나눠서 가니깐 사람들하고 더 많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복잡하지 않아서 좋고, 역할분담되 되고 해서 여러모로 좋았던 워크샵이었다.

술은 와인, 맥주, 소주 완전 섞어먹고 의리게임에 무슨 게임을 이리 많이 하던지...하





취하기 전에 어서 방으로 피신했다!

저녁이 되니 다들 펜션 안으로 들어왔다. 다시 술게임 시작... 마피아만 한시간 함


오빠랑 통화하고 12시 조금 넘어서 씻고 바로 잤다.










4/23 (sat)


아침 6시에 일어남...

더이상 잠이 안와...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시골이라 그런지 동네 주민들이 왔다갔다 하셨다.

일찍 깬 사람들 몇 명과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이렇게 개운하고 신선한 공기 맡는거 정말 오랜만이었다...크


다들 자고 있을 때 사람들하고 누워서 백종원의 3대천왕 족발편 보면서 침 질질

나갈 준비 다 하고 10시쯤에 다시 차를 타고 용문산으로 이동했다!













공기 짱 좋아!!!!

과한 등산을 하는 줄 알고 찡징거렸는데 적당히 한 시간 걷고 내려오니 좋았다.

사진 별로 안 찍었는데 뭐 이리 사진을 많이 찍냐고들...

직원 사람들 프사만 열심히 찍어주다 내려왔다.


맨 마지막엔 연꽃빵이라고 해서 하나 얻어먹었다.

안에 연근이 들어있었는데 색달랐음!

근데 저게 8개에 만원이라고...


여튼 뭔가 술에 찌든 몸을 싹 정화하고 내려오는 기분!!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 차를 타고 맨 뒷자리에서 신명나게 잤다.

온몸 쑤시지 않은데가 없었다. 진짜 하 피구 조금 했다고 하!


오빠가 동네까지 내려온다고 해서

집에 가서 싹, 씻고 다시 나갈 준비를 했다.






내려온 오빠가 고마워서 족발이랑 막국수 쐈다!

양손에 뼈 들고 먹어줘서 고마우





성대 운동장에 걸터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들

미세먼지 최악이었던 날인데, 운동장에서 야구하는 가족도 있었고 달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우리처럼 앉아있던 사람도 많았다.






바람이 조금 으스스 - 해질때쯤 맥도날드 들어와서 오빠는 신메뉴 블루베리석류 스무디!

나는 따뜻한 라떼를 마셨다. 와 근데 스무디 정말정말 초 맛있음! 나도 스무디 마실걸!


아, 오빠 가디건 팔꿈치가 닳아서 구멍이 났...더라.

유니클로 가디건인데 얼마나 자주 입고 오래 입었으면 옷이 닳아서 구멍이 나냐그

오늘 이대로 지인 결혼식에 다녀왔단다 내가 못살음

그래서 바로 롯데몰 유니클로에 가기로 했다!!






수원 롯데몰 유니클로 갔는데 오빠가 입은 가디건은 다 들어가서 안 나온단다.

결국 실패





파타고니아 매장 들러서 반바지 입어보고 티셧 입어보고 결국 그거 두개 다 산 오빠

반바지 정말 예쁘더라, 티셔츠도 예뻤는데 너무 로고가 앞뒤로 있어서 나는 별로였다.

티셔츠 재질은 좋은 것 같다. 점원분이 친절하게 이것저것 보여주셔서 고마웠던...





또 창동까지 올라갈거 생각하니 내가 다 힘이 들어서,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기차 끊어서 오빤 기차 타고 올라갔다 (꼭 내가 표 끊어준 것 같지만 아님)





나는 집에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 자꾸 어떤 차가 뒤에서 빵빵거려서 휙 돌아보니 아빠...



집에 와서 홋카이도 가는 비행기표를 알아봤다

원래 여기는 비수기에도 비싼곳이구나...헤헤

새벽에 영화도 보고 맥주도 한 잔 하려고 했는데 피곤해서 일찍 잤다.








4/24 (sun)


일어나니깐 오후 1시 흑흑

대충 밥 먹고 엄마아빤 등산 가시고 동생과 나는 집 청소를 싹 했다!

그리고 역시, 그냥 머리로 생각만 하고 있던 걸 실행하기로 했다.






화요일인가 수요일에 온 자수 재료들을 드디어 꺼냈다.

연습용 천을 샀는데, 천이 너무 별로인것...

돌고래를 그리고 그 위에 검정색 실로 수를 놨다.

무슨 스티치 기법 있었는데 쨌든 그거대로 열심히 놓았다.






좀 더 프랑스 자수같은 그림들을 그리고 예-전에 Y에게 배웠던 자수 기법을 떠올려서 아슬아슬하게 놓았다.

백스티치에 저 저 나뭇잎 놓는건 이름 뭔지 까먹음!

이거 엄마 보여드리니깐 김치냉장고 위에 올려놓을거니깐 넓게 하나 놓으라고...


쨌든 다시 다음주부터 열다이어트 시작...

과자나 라면이나 편의점 음식을 조금 자주 먹었더니 피부가 완전 뒤집어지고

속도 별로 안 좋다. 다음주엔 고구마랑 샐러드로만 열심히 먹어야지.


아... 당장 커피 마시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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