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 (mon)







<어바웃 레이 (About Ray, 2015)>

이번에 국내 개봉이 또 미뤄졌다 하는- 가장 기대되는 영화! 빨리 개봉했음 좋겠다.

나오미 왓츠, 엘르 패닝, 수잔 서랜든 이 세 조합 너무 좋다.

수잔 서랜든이 나오면 엄청 개방적인 가족이 떠오르고,

나오미 왓츠가 나오면 뭔가...우울한 가족이 떠오르는데... 쨌든 기대된다!





Ruin - Shawn Mendes

이번 싱글 진짜 좋다. 고음 지를때 목소리가 워후







오늘 출근해서 지난 주말에 사뒀던 더치커피를 마셨다.

오전에 일 하고 점심 대충 먹고 오후 내내 일하는데 아이쿠 사직서에 사인할 뻔했네^^;


지금 내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트러블의 원인이

이 회사이자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뻔한데도 왜 쉽게 관두지 못 할까?

하하하하 그 이유는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생각을 물고 늘어지면 한도 끝도 없다.


2년 채우고 관둬야지, 하다가 여름휴가 끝내고 내야지 하다가, 음 깔끔하게 10월?

이러다가 올해 연말까지 채울까봐 두렵다. 진짜 바보같은 짓 이제 하지 말아야지.






7/12 (tue)


출근! 새로 장만한 가벼운 슬리퍼와 린넨 가방을 개시했다.

점심 먹고 오후에 일 하는데 졸려 죽는 줄 알았다 흐흐

칼퇴! 엄마가 연잎밥을 쪄주셔서 그거 맛있게 먹고 푹 쉬었다.




꺆 23일 강남에서 약속이 있는데 간김에 한 번 구경이나 해야겠다.




BRother -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

곡 정말 자주 나오고, 부지런한 밴드인듯 그래서 계속 지켜보게 된다.

곡도 좋다 흐흐 들을수록 좋고












영화 <데몰리션 (Demolition, 2015)>을 봤다.

감독은 <와일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장 마크 발레 Jean-Marc Vallée .

난 이 감독이 똥을 찍어도 볼 것 같다. 짜증나 영화 진짜 좋아...


보는 내내 '하, 이 우울한 전개. 진짜 힘 빠진다. 뻔하네. 왜 청불이야?' 했는데 끝난 뒤엔 꽤 오래 여운이 남았다.

미친듯이 부숴버린것들은 제 자리를 찾지 못했지만, 그 자리에 다시 새롭게 쌓으면 되는거다.

처음엔 중구난방이라 생각했던 배우들의 행동들이 다 하나로 엮이면서 크- 정말 좋았다.






영화 속에서 제이크 질렌할이 듣는 음악이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래서 놓칠 수 없는 데몰리션의 사운드트랙들!!!!!!

진짜 감히 개강추!!!!!!!!! 요 근래 들었던 사운드트랙들중 갑이다. 진심!!!

우선 잘생긴... 제이크 질렌할이 앨범 커버라 자꾸 보고싶게 되넹



그리고 허지웅이 쓴 데몰리션 리뷰도 좋았다.

http://ozzyz.tumblr.com/post/147428558500/









7/13 (wed)


출근! 지하철 타고 손잡이를 잡고 서있는데 출근길에 또 안구테러.

A, B, C 이렇게 앉아있었는데, A와 C가 커플이었다. B는 미친듯이 졸고 있었다.

C(남자)가 손을 뻗어 A(여자)의 머리를 헝클어트리거나,

카톡을 보라며 어깨를 툭툭 치며 눈웃음을 주고 받거나,

흔들거리는 B 사이로 손을 뻗거나 하 진짜 적당히좀 하자......


니 여친 금정에서 내리길래 내가 그 자리에 앉았당 땡큐라네 시발







까만 방, 남은 이야기 (Repackage) - 참깨와 솜사탕


리패키지 + 신곡의 조합으로 나온 참솜 싱글

...앨범 커버는 일러스트레이터 kitak님 (https://www.instagram.com/toclamp/)

노래도 좋고 커버도 좋고 환상의 조합.




low kii savage - kiiara

애플워치 광고음악(Gold)으로 알게 됐는데, 전곡 다 좋다.

이렇게 애플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는 노래들 보면 도대체 누가 셀렉한건지 짝짝짝




Loyle Carner의 Florence도 푹 빠져서 유툽 들락날락 하고 있다.

목소리가 너무 좋다. 누자베스같다던데 그런거같기도 하고






오전에 일하는데 광고주년님이 아침에 밥을 잘못 쳐드셨는지 지랄병이 나셔가지고요.

단체방에서 뭐라뭐라 하는데 - 지금 생각해보니 무슨 일인지 기억이 안 난다.

그정도로 진짜 별거 아니었는데 갸는 왤케 열폭했지?

카톡 프사로 할만한 셀카가 없어서 그랬나보다 -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아, 저 화이트 머스크 바디워시와 로션은 무려 1+1 행사로 샀다!

해피포인트 어플 보면 1+1 쿠폰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어여 구입하세요.








7/14 (thu)


드디어 목요일이다. 일주일이 너무너무 느리다 어우 - 

오늘은 7시까지 야근하고 집에 왔다.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노오력했던 하루!




<라 라 랜드 La La Land, 2016>

트레일러 속 라이언 고슬링이 직접 부른 노래에 게임 끝.................... 

라이언 고슬링 피아노 친다.............................. 진짜 게임 끝 진짜 안 볼수가 없다.

중간에 잠깐 보이는 존 레전드 흐흐




ㅎㅎㅎ티저만 봐도 재미있어보임 실화라서 더









7/15 (fri)


출근!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계단으로 출근했다.

금요일마다 나가서 점심을 먹는데 그냥 간단히 계란 한 개에 방울토마토만 먹었다.

회사에 사람이 많이 빠지면서 자리 배치를 다시 한다고 회의실에서 시간 버리고,









네 생각 - 존 박(John Park)

이런 노래보단 발라드 불러줬음 좋겠다. 애절한거 그런거





M.I.A - Go Off

짜증나

나오는 노래마다 뮤비마다 진짜 좋다. 이번 뮤비 정말 최고





Safe and Soun - Justice

5년 만의 신곡_()_

갓저스티스 겁나 좋네






비가 참 기분 나쁘게 내리던 퇴근 길! 엄마랑 집 앞 슈퍼에서 먹고싶은걸 잔뜩 샀다.

집에 와서 밥 대충 먹고 사이클을 탔다. 다리 터지는 줄 케케









<미스 리틀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2006)>


매실차 마시면서 미스 리틀 선샤인을 봤다. 개봉한지 딱 10년된 영화네 흐흐

모두가 주인공인 사랑스러운 영화! 진짜 좋았다 보는 내내 행복했다. 행복!







7/16 (sat)


오빠가 오랜만에 수원으로 내려왔다.

내가 금정역까지 올라가서 금정역에서 오빠랑 같이 수원역으로 슝 -

금요일에 사뒀던 귀여운 카카오 이모티콘 초코우유를 쪽쪽 빨며




둘다 어두컴컴하게 입고서는 케케

1차로 푸드코트같은 곳에 내려가서 철판볶음면과 밥을 먹었는데 하 개꿀맛

막 옷에 소스 묻어서 휴지로 닦고 있는데 무심하듯 시크하게 물티슈 건네주시던 사장님 b





오오오오랜만에 소프트리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으잉 오빠 이거 처음 먹어본다고... 열심히 흡입








무인양품 둘러봤는데 이제 다 샀나봐... 살 게 없어...

요즘 많이들 쓰는 모자가 있길래 나도 써봤는데 나 진짜 모자가 너무 안 어울림.

모자에 돈 쓸 일은 없겠구나. 행복





빅토리아 슈즈 신어보고 결국 사기로

빅토리아 슈즈는 흰색 빼고 다 이쁜 것 같다. 근데 난 흰색이 필요해서...




ABC마트 가니 버켄스탁을 20%나 세일하구 있네!

반스 올드스쿨 올화이트가 있길래 그걸 살까 빅토리아 슈즈를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빅토리아 슈즈로 굳혔다.






유니클로 들렀는데 UT가 너무 귀여운 것!

세일 많이 한다길래 들렀지만 UT 종류가 너무 없었다.


이어서 파타고니아 세일한다길래 부리나케 올라갔더니만

오빠 맘에 드는건 다 빠졌고, 19만원에 판매중인 토렌트쉘 자켓을 입어보더니 바로 지르겠다고 해서...

아니야 오빠 다시 생각해봐 하고 무사히 데리고 나왔다.

미국 온라인몰 가격 120불ㅎ 80불 이상 무료배송ㅎ 후 한글패치!


미쏘시크릿에서 속옷좀 사려 했는데 무슨 미소시크릿 매장이 우리 집 화장실만함...

짜증나서 온라인에서 사기로 했다 아오

 






아니 이렇게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아무것도 사지 못하다니!!!!

지름신의 지 자도 오지 않았어... 


웻즐스 프레즐에 들러 시나몬 프레즐과 레모네이드를 주문했다.

우리 저번에 먹었던게 시나몬이 아니라 아몬드였던거같은데...

쨌든 맛있게 먹으면서 생일선물 뭐 갖고싶냐고 서로 물어보고 그랬네.








프레즐 먹고 바로 들어간 건 아니구...

1층부터 다시 쭉 올라가면서 롯데마트도 구경하고 샵들 죄다 하나씩 다 구경한 다음에

그나마 사람 없던 TGI friday에 들어왔다. 


스테이크랑 빠네랑 스프랑 에이드 세트 주문해서 미친듯이 먹음!

빠네가 아주 느끼하니 좋았고 스테이크도 너무 맛있었다. 구운 파프리카 좋당.

특히 저 스테이크 옆에 보이는 단호박 한 스쿱! 온전히 단호박 맛만 나서 좋다.









돌아다니다가 사람 없던 카페 스캔해놓고, 저녁 먹자마자 바로 들어갔다.

이때 시간이 아마 7시 조금 안 됐을 시각인데 나올때 시계 보니 밤 9시 케케케케

2시간 동안 엉덩이 한 번 안 떼고 수다 떨고 게임도 하고 낙서도 하고

가장 중요한 주제는 내 이직이었다는 점 -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

결론은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여기는 빨리 벗어나자는 






마침 적절한 시간에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가 있길래 그거 끊어주고 -

오빠는 기차 타고 올라가고, 나는 전철 타고 올라갔다.

에효 거의 밤 11시 다 되서 집 도착했다는 오빠.


정말 한 번 올라가고 내려가기 참 멀다!




오빠가 준 사쿠라 마차(?) 킷캣을 까먹으면서 새벽 4시까지 딩가딩가 -

안 자는 동생 불러다가 같이 속옷을 잔뜩 골랐다.









7/17 (sun)


아무리 늦게 자도 오전 10시면 눈이 떠진다... 난 더 자고싶은데...



동생이 여름 감기에 된통 걸려서 점심은 동생이 가장 먹고싶어하는 샤부샤부!

엄마가 무려 요 앞 정육점에서 샤부샤부용 한우를 사오셔서... 캬

원래 먹던 고기랑 정말 질이 다르더라 때깔부터 워후




아빠가 한보따리 얻어오신 옥수수를 쪘는데 옥수수는 왜 뜨거워도 맛있고 식어도 맛있고...




청소 하기 전 상황

서른을 맞이하기 전 집에 굴러다니는 책을 다 읽어볼까? 다짐을 했지만

꺼내자마자 하, 그냥 다 중고책으로 팔아버려야겠단 생각을 했다.

내가 퍽이나 책을 읽겠다 싶음

제발 쓸데없는 결심따위 하지 말자

나만 피곤해진다





록시땅은 공병 행사같은거 안 하나



한 달에 한 번씩 칫솔 바꾸기

몇개 안 남았네



애잔하다 애잔해...




다음주면 가까이 지내던 회사 사람이 퇴사하고, 3주 뒤에도 한 명 더 퇴사한다.

아, 강희도 3년 8개월이나 다닌 회사를 다가오는 금요일에 관둔다.

주말에는 오필 사람들 만나러 홍대에 가야하고, 송별회도 하려면 꽤 바쁠듯?


포트폴리오도 준비하고 이력서도 써야겠다.

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내가 중심인 삶을 살아야지.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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