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mon)


으 일하다가 새벽 2시에 자서 6시 반에 기상!

밥 먹고 바로 튀어나와서 편의점에 들러 샌드위치와 딸기우유를 샀다.




David Shrigley: Lose Your Mind

으어 현대카드 데이비드 슈글리 전 오픈이라니 진짜 핫태하태!

나 이제 백수니깐 맘껏 보러 다녀야지. 기대된다!


1. 꼭 갖고싶은 모자가 생겨서 구한다는 글을 올린지 하루도 안 돼 연락이 왔다.

좋은 분을 만나서 좋은 가격에 바로 거래 완료!


2. 아, 그리고 내 블로그를 꾸준히 봐오신 어느 한 구독자(?)분이

내가 요즘 환장하는 포카칩 구운김맛 과자를 무려 한 박스나 보내준다고, 먼저 연락을 남겨주셨다.

연락처 주고받고 바로 과자 한 박스 실사까지 보내주셨는데 그 순간 심장이 요동침 호호호

이제 포카칩 보기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린닿 헤헤 너무 감사해서 몸둘바를 몰랐던 날!


3. 입털 모임 만날 날짜 잡았다 그리고 + 더 많은 이야기는 다음주에

4. 화요일이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작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했는데

하, 무려 마니또를 하겠다며 제비뽑기를 하고 서로를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하라고 했다.

진짜 세상에서 가장 아까운게 있다면 바로 마니또 선물이 아닐까? 진짜 이놈의 마니또는 어우 토나온다




붕신같은 제비뽑기 하고 올리브영에서 핸드크림 아무거나 사가지고 대충 포장한 뒤

강희와 만나서 맥도날드로 들어갔다. 7시쯤 만나서 9시 반까지 열심히 회의를 했다.

초반에 감이 안 와서 너무 힘들었지만, 계속 대화하고 맞춰가니 조금 알겠더라.

역시 새로운 일을 하는 건 너무너무 힘들다.



마감을 앞둔 맥도날드를 나오려는 순간, 테이블 위에 저 이상한 햄버거 파일들이 널부러져 있던 것!

그래서 깨끗해보이는 파일 하나를 집어 들고 나왔다. 알고 보니 뭐 빅맥인가 뭘 먹으면 저 파일을 주는 듯?

난 공짜로 가지고 나왔다 하하하 사람들이 왜 안가지고 가는지 모르겠네. 넘나 귀여우!





입술 만신창이라 동생에게 부탁한 BELLOBALM OLIVE! 좋음!

휴, 집 와서 씻자마자 작업할거 하고, 오빠랑 통화하고, 강희와 회의한거 자료 정리하고 시계를 보니









9/27 (tue)


새벽 3시 2분

하하하하하하하하 어여 누워서 꿀잠자고 다시 출근.

아, 월요일부턴 엄마가 시골에 내려가셔서 아침밥도 대충 먹었을뿐만 아니라 점심 싸갈 시간도 없음.

오늘은 세븐일레븐에 들러 샌드위치랑 바이오 요거트 사고, GS25시에 가서 커피를 샀다. 왜? 이따구로 샀지?

쨌든 출근하고 오전에 빡시게 회사 일을 마치고 점심 먹고 오후에도 일.



(PPAP)ペンパイナッポーアッポーペン(PEN-PINEAPPLE-APPLE-PEN Official)/ピコ太郎(PIKOTARO)

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하다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보게 된 영상인데 한 번 보고 자꾸 생각나서,

결국 유투브리피트로 무한반복해서 들었다. 펜파인애플애플펜 자꾸 생각난다 호호






The Nirvana Nevermind album cover baby recreates the picture 25 years on

그는 아직까지 너바나의 멤버를 만난적이 없다고...흐흐 재미있다 이런 기사!




오늘은 회사 창립기념일! 오후 5시부터 회사 로비 자리 싹 비우고 셋팅된 음식들 앞에 앉았다.

오 뭔가 세세하게 많이 준비한듯? 치킨, 샐러드, 과자, 베이글, 피자 등 먹을게 많았다.



자리에 앉아서 맥주에 이것저것 퍼먹고, 마니또 선물교환을 했다.

나는 상대방에게 핸드크림을, 상대방은 나에게 스타벅스 컵을 선물로 줬다. 께겡

그리고 윷놀이하다가 목 다 쉼, 윷놀이가 이렇게 과격한 게임이었다니.

그러다 8시 반쯤 빨리 끝내고 집에 갔다




으ㅓ엏어허 집에 9시 반쯤 집에 갔더니 약간 젖은 택배 박스 두 개가 있었는데

엄청 컸던 택배박스를 보자마자 촉이 딱 왔다.


'아, 너는 구운김...!'


흑흑 진짜 한 박스를 저렇게 보내주셨다. 한 번 뜯으면 멈출 수 없는 과자가 20봉지나 있었다.

착불이라 죄송하다고 하셨는데 어우 그게 무슨 상관이랴 진짜 너무너무 행복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스 안에 저런 뭐라고 하지? 홍보스티커?가 있길래 책장에 붙여놨다. 넘나 귀요미!

싹 씻고 당연히 한 봉지 개시해서 완벽하게 먹어치움. 정말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이건 마니또가 선물로 준 스타벅스 글라스인데,

원래 처음에는 우드랜드 시온 글라스를 선물로 받았는데 너무 엄마스타일이라,

다시 스타벅스 가서 티바나 더블 월 글라스로 교환했다. 귀엽다!


아빠랑 동생은 밤 10시 넘어서 퇴근하고, 과자 한 봉지씩 쥐어주고 나는 또 일!

기획서 작성해서 넘기고, 다른 작업도 하다보니 새벽 4시 가뿐히 찍고 꿀잠.










9/28 (wed)



Hash X Kash - 해쉬 스완(Hash Swan) , 디캐시(dKash)

헐 졸좋!!!!! 간만에 전곡 좋은 앨범 발견.

비트 진짜 좋고, 해쉬 스완 목소리는 독보적인듯!




아침에 편의점에서 감동란이랑 검은콩 두유 사와서 점심에 고소하게 먹으려고 했는뎁,

회사 포토그래퍼 과장님이 점심 같이 먹자고 해서 맛집 중국집에서 마파두부 한사발 원샷!!!

며칠째 계속 새벽에 잤더니 너무 피곤해서 오늘 오후에는 계속 졸았다.





퇴근하고 신도림까지 튀어갔다. 강희를 만나서 새롭게 시작하는 일 관련 BM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그분께서 법카로 저녁밥을 사주셨다(_ _)

오랜만에 코코이찌방야 스피니치 카레에 아스파라거스를 토핑으로 추가!

근데 토마토까지 올라와있네 토마토도 원래 올라오는건가...

먹으면서 일 얘기 하고 소소한 얘기 하다가 사람 없는 카페에 자리 잡고

제안서 정리한거 보여드리고 이야기 나누고 드디어 집




집에 왔더니 북램프 택배 도착! 선물로 준다고 해서 거절했다가 그냥 받았는데, 와 받길 잘 했다.

짐 될것같아서 걱정했는데 안 쓸땐 책처럼 보관하면 되고, 아니면 저런 예쁜 조명으로 변신!


오늘은 미팅한거 정리까지만 하고 새벽 2시 전에 잤다. 헤헤




The Weeknd - Starboy ft. Daft Punk

아, 자기전에 뮤비봤는데 노래만 들어야 한다 이건. 뮤비가 너무 이상하고 어색해











9/29 (thu)



쌀쌀해진 날씨에 자연스럽게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나는 출근길!

GS25에 들러서 천원짜리 따수운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점심시간에는 우리 팀 사람들끼리만 점심을 먹었다.

오후 내내 일하고 오늘은 집에 바로 갔다. 칼퇴 칼퇴 칼퇴했음!

집 가자마자 아무도 없어서 라면 한 봉지 끓여서 먹고 푹 - 쉬었다.





라우더 댄 밤즈, 빨리 보고싶다.

제시 아이젠버그 진짜 너무 열일하는거 아닌가






일때문에 집에서 EBS 하나뿐인 지구 오래된 미래 전기자동차를 봤다.

나래이션이 자우림 김윤아. 친환경 자동차에 관한 다큐였는데 와, 다큐 뒷부분에 나온 'EV1'


김윤아가 'EV1'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오와 소름이 쫘르르 - 

항상 자우림의 'EV1'을 들으면서 저게 도대체 뭘까? 궁금해했지만 검색은 하지 않았는데

EV1이라는게 제네럴 모터스의 전기차였단다.


캘리포니아 정부가 환경보호를 위해 '배기가스 제로법'을 내놓자

1996년 제네럴 모터스에서 EV1이라는 전기차를 출시했다.

오일필터나 엔진오일 교환도 필요 없고, 배기가스 또한 없던 친환경 차량!

이 차가 대박이 나면서 휘발유차량의 판매는 당연히 급감했고,

자연스레 하청업체나 정유업계는 큰 타격을 입는다.




그 이후, EV1의 제조사인 제네럴 모터스는 EV1에 이상이 있다고 발표를 했고,

캘리포니아 정부는 2003년, '배기가스 제로법'을 없애고 말았다.

제네럴 모터스에서는 EV1의 생산라인을 제거, 직원들을 해고하고, EV1을 모두 수거하여

사막 한 가운데서 폐기처분.


-

EV1이라 불리던 차의 얘기

아직은 달릴 수가 있엇는데

사막 한가운데로 버려진

빨간색 초록색 EV1

거짓말이라고 해줘

-




12시 넘어서까지 운동하고 들어오는 오빠가 보내준 고양이.

나도 일 관련해서 뭐 정리하고, 퇴사 하루 전 챙겨야할거 정리하다보니 새벽 2시 넘어서 잤다.

아, 이번주 내내 진짜 피로 누적 장난 아니네.










9/30 (fri)


대망의 퇴사 날 아침. 위 아래 올블랙으로 챙겨입고 흰 스니커즈에 키츠네 에코백 덜렁덜렁 -

내가 입을 수 있는 가장 편한 옷으로 입고 출근했다.



우선 책상 위에 있는 잡다한 물건과 서랍 속을 비웠다.

서랍에서 치약만 4개가 나왔다; 뭐냥; 쨌든 싸그리 다 정리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열일!

다들 퇴사날은 막 문서 파쇄하고 컴퓨터 파일 정리하고 널널하다던데

나는 너무 바빠서 오늘 퇴사날이라는게 맞는건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다닐정도였다.




점심에는 친한 회사 동료들끼리만 모여서 바르미 샤브샤브를 먹었다.

그리고 오후 내내 다시 미친듯이 일했다. 뭐지? 나 오늘 퇴사날 맞음?



그러다가 퇴사 30분을 앞두고 팀 사람들이 퇴사파티를 열어줬다.

창립기념일때 먹고 남은 과자들과 음료수가 있었고, 막 사온 생크림 케익이 있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챙겨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심한 욕)같은 퇴사 선물을 받았다.


1년 전 나와 비슷한 연차의 회사 사람이 퇴사할때 받았던 그것과 똑같았다.

아울렛 앞 가판대에서 4천원에 판다는 그 에코백을 나도 받았구나 얼씨구나^^/


이 선물을 보고 놀란 건 내가 아니라 회사 사람들이었다.

이 전에 나간 사람들은 샤넬 립스틱, 귀걸이, 악세사리 등 매우 고가의 선물을 받았는데,

왜 대리님은 이거 받았어요? 라고 나에게 물어보더라? 내가 이걸 어떻게 아나요...?

그래서 내가 돈을 더 얹어줄테니 이 에코백 가지고 가라고 했다. 하하하하하


다들 남은 시간 소소한 이야기 하면서 케익 먹고 헤어졌다.

사장님 인사하고, 디자인팀 인사하고 다른 분들 인사하고 엘리베이터 앞에 왔는데 와 다들 기다려주고 있었다.

쪼끔 감동 먹음 헤헤 마지막으로 악수하고 인사하고 다독여주고 그렇게 나왔다.


그래도 이 망할 회사에서 얻은거라곤 마음 맞는 몇 명의 사람들정도?

내 나이면 인간관계 새롭게 만들어가기 어려운 시기인데,

이렇게라도 사람들을 알고 지낼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퇴사의 여운과 감동과 해방감을 느끼기도 전에 7시까지 영등포로 열심히 달려갔다.

강희를 만나서 토요일 촬영에 쓸 소품들을 사러 다니기 시작했다.




H&M home, 자주, 무인양품, 모던하우스까지 돌고 돌고 돌아



영업시간 20분 남겨두고 뛰어간 문고리닷컴 매장에서 마지막 소품을 사고 잔뜩 들고 집에 갔다.

집에 가서 소품만 놓고 다시 나와서 아빠 차를 타고 강희 어머니댁엘 갔다.

그쪽으로 업체가 상품을 보내놔서 내가 가지러 가야 했음.

밤 11시에 연락 드려서 엄청 큰 박스 두개를 가지고 왔다.




강희 어머니가 꼭 안아주셨는데 눈물날뻔 어어어으엉ㅇ 아빠한테도 죄송하고 어휴!

집 와서 씻지도 않고 소품들 꺼내서 정리 - 그리고 촬영갈 준비를 했다.


새벽 2시 취침

정말 이제 기절 직전 ㅇ-<-<

나 퇴사한 날 맞나?




BAD/GOOD - 임헌일

음 나는 이런 어쿠스틱 노래 싫은데....





False Alarm - The Weeknd(위켄드)

널리 이롭게 하는 위켄드 진짜 개좋네




Body Moves - DNCE

정규 앞두고 싱글 낸 DNCE 아 진짜 신나


저 베이스 진주 언니(언니 아닐지도) 몸매 진짜 워후

https://www.instagram.com/jinjootheguitargirl/

한국인이라고 하는데 와 진짜 예쁨 한국에 있었어도 인기 많았을듯





22, A Million - Bon Iver(본 아이버)

트랙리스트 제목이 너무 이상해....그래도 기다렸던거라, 듣는다!










10/1 (sat)


하 아침 8시에 기상. 동생은 작은 캐리어, 나는 큰 캐리어 끌고 같이 홍대입구역에 갔다.

와 진짜 미침 내 동생한테 10만원 준다고 꼬셔서 겨우겨우 하루 일 도와달라고 했다.

짐이 너무 무거워서 팔이 빠지는 줄 알았다. 3번출구 꽃집 앞에서 꽃과 화분을 사서 스튜디오까지 열심히 걸어갔다.




오전 11시에 가까스로 도착한 스튜디오.

짐 풀자마자 실린더 하나 깨먹고



촬영 1



촬영2



촬영3



촬영4



잠깐 휴식



흑 동생 없었으면 큰일날뻔했다. 동생이 택시타고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사오고

언니들 점심 먹으라고 빵집에서 빵이랑 편의점에서 밥도 사오고

잔심부름 시키는거 대꾸도 안하고 하나하나 싹싹하게 잘 해줬당 흑흑 



촬영5

11시부터 5시까지 무려 6시간을 쉬지도 못하고 풀 촬영을 했다.

햇빛이 너무 안 나서 애먹었던 촬영. 계획한것중에 2~3컷은 촬영 시도도 못 하고

중간에 제품 없어서 퀵으로 받기까지 하고 - 너무 정신 없었다.



스튜디오 비용 정산하고, 아 카메라까지 대여해서 대여비용도 청구하고,

카카오택시로 홍대 - 수원 잡아서 택시 타고 집엘 갔다. 도무지 두발로 못 걸어감.

그와중에 택시 기사 아저씨가 자기 고향이 수원이라서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시간이 애매해도 꼭 데려다준다고 블라블라블라 아 너무 피곤했다.


집에 오자마자 캐리어 들고 소파에 널부러져있었다.

하지만 정신 단디 차리고 바로 캐리어 두개 짐 다 풀어서 박스 4개에 고스란히 분류했다.

정말 넘나 무슨 서바이벌 하나?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새벽 1시까지 방정리를 했다.

그리고 드디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촬영한 사진들을 훑어보고 대충 1차 셀렉.




All We Know - The Chainsmokers(체인스모커스)

오 역시 좋음




FHKD - HONNE(혼네)

홍 넘나 좋다...





야행성 동물 NOCTURNAL ANIMALS 공식 예고편 (한국어 CC)

아오 미쳤네 에이미 아담스, 제이크 질렌할, 애런 존슨, 마이클 새넌까지

진짜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 어쩜 이렇게 다 한곳에 모아뒀지?

내용도 아주 난해해보이는것이 내 스타일이고만! 빨리 보고싶다!










10/2 (sun)


그렇게 새벽 2시쯤 자고 아침 11시쯤 일어났다. 하하하 비가 오고 있었다.

씻고 나갈 준비 해서 창동에서 수원까지 날아온 오빠를 만났다.



엄마 아빠 동생이 이미 대기중이었던 동네 오리고기집에서

오빠와 함께 오리고기 코스요리를 먹었다. 흐흐 간만에 먹으니깐 짱맛존맛!


그리고 처음으로 오빠가 우리 집에 놀러왔다. 

오는 길에 슈퍼에서 휴지랑 키친타올이랑 울 엄마가 좋아할만한 선물 잔뜩 사가지고 왔다.

거실에서 티비 보면서 과일 먹고 커피 마시고, 동생 방에서 플스4 게임도 하고

내 방에서 자꾸 내 졸업앨범 보려는거 막느라 팔에 멍든듯 호호




후 오늘 원래 날씨 좋으면 수원 화성 구경하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실내 데이트하러 수원 롯데몰에 갔다.

역시 비오는 날엔 스탠스미스만한 신발이 없는 것 같다....






제비오 스포츠 들러서 또 신나게 구경중 그러다가 발견한 노스페이스 점퍼와 모자들!

와 너무 예뻐서 나도 오빠도 한참을 구경했다. 오빠가 입어봤는데 너무 예쁘더라!

누빔 모자 저렇게 이쁜거 처음 봄 힉힉






와 이거 색깔 너무 예쁘게 잘 뽑아냈다! 초중딩들 취향저격일듯?

이번 후쿠오카 여행 선물로 오빠에게 반스 올드스쿨 선물해주기루

막막 돌아다니다가 유니클로에서 쇼핑 한가득 했다.

역시 유니클로 엑스트라 화인 코튼 셔츠는 갑 오브 갑 오버사이즈 S사이즈로 하나 장만하고

모크넥 와이드 슬리브 7부도 하나 장만했다. M사이즈로 사니깐 기장감 딱 좋긔!





점심에 오리고기를 코스요리로 먹었으니 저녁은 간단히 회전초밥...?

우리가 생각하는 접시당 2천원 3천원짜리가 아니라 막 기본 5, 6천원이라 아껴 먹었다.

하하하하 이거 먹고 오빠는 창화당에서 만두 3개 골라서 먹었다는 것 흐흐





비도 오고 몸도 피곤하고 축축 쳐져서 오빠한테 졸라서 고디바 핫초콜렉사를 사달라고 했다.

걍 핫초코임 하하 근데 와 보통 핫초코 먹고나면 입에서 쉰내나는데; 

얘는 깔끔하게 넘어가고 그리 달지도 않고 뭔가 씁쓸한 맛도 나는게 진짜 오우 비싼맛을 하네.

오빠는 오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모금, 내 핫초코 한 모금 번갈아가면서 마셨다.



오빠가 열심히 고디바의 전설에 대해 설명해줄 때 나는 뒤에서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 외국인을 보고 있었음





푹 쉬다가 동생 부탁으로 염색약 사러 갔다가 서점 들러서 사려는 책 검색해보고 나왔다가,

수원역 가서 킨더조이 까서 먹구 기차시간이 애매하길래 그냥 전철타고 올라간 오빠.


집에 오니 9시 반쯤 됐나?

씻자마자 팩 하고 포카칩에 맥주를 마시려다가 아 맥주가 없는 걸 알고 그냥 포기!

그리고 방 정리하고 일기 쓰는 중! 이번주엔 이슈가 많아서 한 2시간 내내 쓴 것 같다.

그 다음주엔 더 재미있는 일이 많을듯!!!!!!


아직도 퇴사한게 믿기지 않는다. 쨌든 서른을 세 달 앞두고 백수가 됐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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