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mon)



아침 10시쯤 일어나서 일일일

수원 성대에서 김제동의 톡투유 방청신청이 있길래 엄마한테 알려줬더니 당첨됐다는 문자가 딱!

신기하네... 원래 당첨 잘 되는 방송인가? 여튼 엄마는 싱글벙글





Ikko Tanaka: Muji poster (1998)




Ikko Tanaka: Muji poster (1997)



Ikko Tanaka: Muji poster (1990)

Muji exhibits 25 vintage Ikko Tanaka posters from its advertising archive (클릭)

런던에서 타나카 잇코가 디자인한 무지(MUJI) 광고 포스터 25점이 전시된다고 -

포스터만 봐도 딱 무인양품이다. 소박하다 진짜





Rockabye - Clean Bandit(클린 밴딧)


4인조에서 3인조로 등장했다. 쩝 이번 내한도 3명만 온다던데, 솔직히 neil 기대했던 사람들 많았을듯.

왜냐면 가장 훈훈하니깐 게다가 남자 바이올린 = 기절!

그리고 클린 밴딧 음악에서 바이올린의 비중이 많이 큰편이어서 음...





오랜만에 Rather Be 언제 봐도 뮤비가 참 신박하단 말이지





재미있는 인스타그램이다

넋놓고 보게 되는 물감 섞는 영상





저녁엔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를 봤다.

크리스 헴스워스 너무 진짜 띨빡처럼 나와서 손발 오그라듬












10/25 (tue)


오픈시간에 맞춰 간 twl

나무로 된 칫솔을 구하러 갔다.





촬영용 말고 내껄 살 뻔




에코백 너무 예쁘더라 흐흐

20분만에 살거 사고 나와서 영등포역



오잉 ? 오빠 프라이탁 아님?

M 동생도 모양만 반대인걸로 샀다는데?

사진 찍고있는데 강희가 '우리 오빠도 이 모양인데?'

프라이탁 같은 모양 너무 많다....





이케아에서 헤이집밥이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음




모던하우스



이마트



에이랜드 - 서점 - 슈펜(경로이탈, 마시멜로우 슈즈 귀엽더라) - 점심은 누들박스 - 입가심으로 백미당




외할머니가 편찮으셔서 엄마가 급하게 시골에 내려가셨다.

강아지 밥도 못 줘서 강아지가 삐싹 말랐다고... 흑



소품 사고 사무실 알아보러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결국 사무실 계약완료!

주변에 상가도 많고, 위치도 괜찮고, 게다가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다행이었다.

우리가 첫 입주자라 싸게 해주신것도 있는듯? 사장님이 진짜 친절하셨다. 허허


쿨거래 하고 버스타고 역 가는길에 급 떠오른 소품때문에 중간에 내려서 나머지 소품까지 사서 안녕!

휴 너무 힘들었다. 집에 와서 씻고 한숨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캐리어에 촬영소품 챙겨놨다.





한참을 뛰어오기만 한 너에게 - 몽니(Monni)

하 딱 이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다. 목소리도 노래도 정말 좋다.




Sun - Cracker

진심으로 좋다 우와 노래 들으면 딱 앨범커버같은 느낌이 든다 편안해지는












10/26 (wed)


빠르게 수명이 다해가는 빨간 캐리어를 끌고 오늘도 아침 일찍 나왔다.

전철타고 사당역에서 강희를 만나 먼저 카메라를 빌리러 갔는데 오전인데도 너무 음침하고 음산해서 어휴 다신 여기서 안 빌릴듯.

민증 복사하는곳은 처음봤네? 다른 연락처도 적어달라고 하고, 예전에 사기 많이 당했나 여튼 이상한 곳.


슈퍼에서 소품에 필요한 달걀 한판이랑 다이소에서 나무 트레이 사가지고 바리바리 버스타고 서초동에 내렸다.



우선 점심부터 먹어야겠어서 명인 만두에서 수제비 만둣국!

TV에선 계속 대통령에 관한 뉴스만 나오고 그 좁은 식당엔 사람들의 욕으로 가득했음...허허

다들 욕하면서 밥먹고 또 욕하다가 밥먹고 '저저저...저저!' 하다가 밥먹고 그랬네.


 



오늘 촬영은 소설호텔



로비 보고 잘못 들어온줄

아직 청소가 덜 됐다고 M층에서 커피 마시며 쉬고 있으라고 해서








커피 마시면서 열심히 쉬었다. 흐흐

조식 먹는곳인가? 되게 잘해놓았더라 나도 쉬러 온거면 좋았을텐데 하핳

우리가 촬영용으로 대여한곳은 소설호텔 제네바룸!




그런데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햇빛이라곤




1도 찾을 수 없었다



욕실컷이 대부분이라 그나마 햇빛있는 시간에 빠르게 촬영했다.



하지만 아직도 못 다한 촬영컷이 한컷?.. 둘..셋...넷...






6시? 7시밖에 안 됐는데 이미 밖은 깜깜해졌고 호호

마무리하고 짐 놔두고 저녁 먹으러 오랜만에 바르다 김선생!

여자 다섯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김밥에 라면에 만두에 국수에 밥을 왕창 먹었다.

다들 좋은분들이라 너무 다행... 나같은 인간을(?) 거둬주시고... 감사합니다...




다시 버스타고 사당역 가서 카메라 반납! 여긴 뭐 다신 안 갈거니깐 뭐 - 무섭고 징그러움!

그렇게 캐리어 끌고 터덜터덜 집 가는 길. 나도 모르게 롯데슈퍼로 발길이... 캐리어 끌고 잘 돌아다니네




평소에 아사히 안마시는데 저번에 일본여행가서 마셨던 아사히 맥주가 너어어어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맥주 한 캔만 사들고 집 와서 씻고 사진 옮기고 셀렉하면서 맥주 마셨다. 진짜 와 꿀맛!

하루의 피로가 모두 풀리는듯했다. 






흠 라라랜드 티저 포스터. 근데 이것은 좀 아니지 않나욥?

티저 포스터라는데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공식 포스터는 아니겠지?











10/27 (thu)


오늘 엄마가 다시 집에 오는 날이라서 그때까지 집청소좀 해두고





페이스북 슥슥 둘러보다가 무인양품에서 드디어 어플이 나온듯?

MUJI passport라는 어플로 포인트 적립도 되고 실시간 상품 재고 조회도 가능한듯!

이제 살거 다 사서 들리긴 자주 들려도 뭘 사진 않지만... 그래도 좋다고 다운받고 가입완료.




그리고 심심해서 어플 하나씩 눌러보다가 발견한 건강 - 만보기 기능!

와 아이폰 몇부터인진 모르겠는데 자동으로 만보기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더라.

그래서 내 과거 걸음수까지 모두 조회할 수 있었음.

소품 사러 걸어다닌 날 걸음수를 보니깐 1만 4천보 징그럽네

일본 여행갔던 날엔 2만 4천보를 걸었음 신기하다.






그린데이의 빌리 조 암스트롱이 주연인 영화 '오디너리 월드'

역할도 스타일도 되게 잘 어울린다 귀엽!






저녁에는 영화 '원챈스'를 봤다.

오디션으로 유명해진 폴 포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내용은 그저 그랬...

실화라서 봤지 아니었으면 내용이 좀 억지스러웠다 쩝

영화 끝나고 오디션에 나온 폴 포츠 영상이라도 좀 보여주지 너무 덩그러니 끝남.


제임스 코든 귀여우우우우











10/28 (fri)


다음주부터 본격 출근이라 오늘은 이제 마지막 평일 휴일!

뭔가 맛있는걸로 하루를 시작해야지




오랜만에 크림 파스타 생각나서 새우까지 넣어서 맛있게 먹었다.




옷장에 있던 가을/겨울 옷들을 다 꺼내왔다.

정리는 나중에...




집 근처에서 붕어빵도 사오고!




float (Feat. 씨잼) - 서사무엘(Samuel Seo)

진심 좋음... 계속 무한반복중 진짜 짱좋다.


요즘 어디냐 엠넷이냐 어디서 채널 돌리다보니 싱스트리트라는 방송 하던데

거기에 서사무엘 나오는거 잠깐 봤는데 엄청 웃김 




흐흐 오늘은 영화 마이크와 데이브는 데이트 상대가 필요해 (Mike and Dave Need Wedding Dates, 2016)을 봤다.

예고편보고 엄청 기대했는데 킬링타임용으로 꿀잼!

청불인데 거기에 맞게 청불 유머랑 장면(?)이 진짜 많이 나온다. 

영화 마지막에는 NG장면도 보여주는데 대본보다는 애드립에 충실한 영화인듯... 웃기다.


그나저나 아담 드바인 살빼니깐 잭 에프론...닮아가는데? 









10/29 (sat)


오늘은 엄마랑 서울구경 가는날!

오늘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 하여 단디 입고 나갔지만 그래도 춥더라.

인사동 - 조계사 - 청계천 - 광화문




마침 들린 조계사는 국화축제로 한창!

국화 향기가 가득했다.






국화 산



와 진짜 귀여웠어



날 닮은 사오정




아 맞다 수능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조계사를 찾은 사람들이 되게 많았다.






엄마가 잠깐 법당에 들어간 사이에 나는 혼자 조계사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 

어깨에 카메라를 메고 다녔더니 그런가? 3명 정도 사진을 찍어줬다. 허헣




조계사 한켠에서 사먹은 맛있는 국화빵!

이제 다시 인사동을 둘러보고 쌈지길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쌈지길 지하에 있는 '고궁'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시간이기도 했는데 하필이면 우리가 들어오기 전에 단체손님이 있어가지고;

들어가는데 10분 걸리고, 주문하는데 10분, 음식 기다리는데 10분 해서 30분만에 마주한 돌솥비빔밥!

솔직히 사람도 많고 정신 없어서 많이 짜증났는데 음식 맛을 보는순간 헐... 30분이면 양반이란 생각이 들었다.


항의가 많이 들어오고 바빠도 음식을 대충 만들진 않는듯?

반찬도 미리 꺼내놓은게 아니었고 비빔밥에 들어간 재료들도 너무 맛있었다.

엄마는 비빔밥+뚝불 세트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깔끔하고!


밥 먹고 바로 후식 땡기러 '47번가 찻집'




솔직히 인사동 와서 이런 골목골목은 한 번도 안 들어가봤는데

엄마때문에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한옥 스타일의 찻집 '47번가 찻집'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좌식 자리가 남아있었다.





우리 엄마 여기서 사진 백장 찍으심...

모든 엄마미들의 로망 아닌가... 이런 화단...장독대...쩝


입구에 들어서면 종업원이 좌식으로 할건지 입식으로 할건지 물어본다.

좌식이면 신발을 벗고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날이 좀 추워서 뜨뜻한 바닥에 앉길 원했는데, 와 진심 바닥이 거의 불난듯 뜨뜻했다!!!

방석 치우고 그냥 맨바닥에 앉아서 몸좀 녹였다. 너무 좋았다아.

사람들이 많았지만 시끄럽진 않았고, 혼자 다과를 즐기는 외국인도 있었고, 나이 지긋한 노인분들도 계셨다.

젊은 커플은 없었다 호호 40~50대 아주머니분들이 대부분! 아마 내가 제일 어리지 않았을까



나는 계피차, 엄마는 대추차,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미니 약과 두 개!

계피차를 바로 목으로 넘기지 않고 입 안에서 좀 머물다가 넘겼더니 열이 팍 올랐다 큭

대추차도 대추 속살이 걸쭉하게 들어가있어서 '진짜' 대추차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쨌든 건강해진 느낌을 팍팍 받았던 좋은 곳. 나중에 다시 오고싶더라.






열심히 인사동을 지나 청계천으로 내려가는 길!

좀 쌀쌀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샀다.



청계천은 등불축제 준비로 이곳저곳 공사하느라 정신 없었다.

날이 쌀쌀해서 사람도 별로 없었고







마침 오늘 청계광장에서 시위가 예정된 날이라, 약간 조마조마하며 청계광장까지 걸어갔더니만

이렇게 방송사 차량이 쫙 깔리고 벌써 한 대학생이 1인시위를 하고 있었다.

엄마는 이런것만 봐도 긴장된다고 하셨다. 광화문 광장쪽으로 들어와 노란 리본이 있는 천막도 한참 둘러본 엄마.




이순신 -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 경복궁 입구까지 들어가기

날씨만 좋았더라면 정말 괜찮았을텐데








한복 입은 학생들이 너무 예뻐서 도촬




단체사진 귀엽게 찍기

경복궁 안엔 안 들어가고 다시 돌아 나와서 집에 가기로 했다.




날이 갑자기 쌀쌀해져서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던 나들이이이이...

그래도 엄마는 좋다고 좋다고 - 진작에좀 진짜 한심하지만 진작에좀 많이 많이 다닐걸 에휴 -

버스는 멀미때문에 힘들어하셔서 오며 가며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다행히도 앉아갈 수 있었다.

엄마 양옆에 덩치 큰 사람이 앉아서 그런가, 꼭 그런것같지도 않은데 엄마가 너무 작아보여서 슬펐다.





Party Of One - Mayer Hawthorne(메이어 호손)

새벽 내내 무한반복했던 EP 역시 최고 좋다. 역시




home - gnash(내쉬)

메이어 호손에 밀림 하지만 좋음


1/ 퇴사하고 나타난 몸의 변화. 그리고 변화하지 않은 점 대해 글쓰기.

2/ 친구들하고 밤새 술마시면서 잘생긴 남자 아이돌 이야기 하고싶음.

3/ 새로운 음악 잘 안 듣게됨. 듣던거 다시 듣고 그러네; 진짜 늙는 느낌이다.


새벽에 이것저것 캡쳐한 사진들 훑어보다가

매장이나 카페에서 흘러나온 음악들 적어놓은게 많길래 몰아서 들어봤다.

jake bugg - on my one

charlie puth - suffer

glen hansard - all the way down

gallant - skipping stones






10/30 (sun)


오늘도 너무 늦게 일어나버림... 아침밥 먹고 신발이랑 가방을 팔려고 사진을 찍었다.



(좌) 잭퍼셀 스트라이프 슬립온 W6.5

(우) 무지퍼셀 네이비 구버전 235


둘다 한 두번씩밖에 안 신고 계속 신발장에 넣어뒀던것들...

세탁까지 말끔하게 끝냄!



아메리칸어패럴 시티백

얘도 미국 여행갔을때 AA매장에서 질렀다가 거기서 한 번 쓰고 한국와서 한 번 쓰고... 그 뒤로 그냥 묵혀둠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 내놓았는데 반응이 없당


금요일자 나혼자산다 보고 혼자 큭큭거리다가

오랜만에 Bones 생각이 나서 다시 볼까 하여 열심히 다운받는중인데!

하 아예 예상시간이 무한대로 뜨고 난리... 너무 느리다 너무 느려 너무...

본즈 시즌 10부터 안 봐가지고 - 많이 밀리긴 했다. 오늘 안에 볼 수 있을까?


퇴사한지 딱 한달만에 다시 회사원처럼 출근!

그 전에 많이 돌아다녔어야 했는데 집에만 있던거같네.

날씨도 쌀쌀하니 내가 딱 좋아하는 날씨고 이모저모 딱 완벽


나만 정신차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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