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mon)


출근



<50가지 그림자: 심연> 얘네는 매번 영화보다 노래가 2957298배는 더 좋네.

그냥 영화는 됐으니, 노래나 잘 내줬음 좋겠다.

제인이랑 스위프트랑 낸 곡부터 시작해서 이번에 나온 Not Afraid Anymore 이것도 너무 좋다.




Ambitions - One OK Rock (원오크락)

헐 개졓당 딱 듣자마자 이건 린킨파크 느낌 이런걸 원했다고






https://www.facebook.com/inseangsazinghan/


페이스북 슥슥 보다가 발견한 전시 일정 중에 와 이거 신박하다 싶었던 <인생사진관>

아예 전시홀 전체를 쪼개서 111개 세트, 352개의 컨셉 스튜디오로 만들었떠라?

진짜 요즘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 신나서 카메라 들고 신나게 사진 찍고 올듯!

참 괜찮다 - 싶은데 페이스북 홍보는 왜이리 개떡같이 못함? 어휴 한심하고 안타깝다 이런거 보면!

대구 찍고 부산 내려갔던데 서울도 올라오는건가? 반응 보고 올라올듯





갑자기 막 뭔갈 사고싶길래 물욕을 멈추기 위해 집에 쌓아놓은 노트들 중

비닐을 뜯지 않은 새 노트의 비닐을 마구마구 뜯었다. 그랬더니 좀 낫네....

한 서른 되니깐 충동구매도 참을 줄 알고 기특하네.....불쌍하다 너... 돈은 왜 버냐...







1/17 (tue)



출근길에 백퍼 스타벅스 각이길래 강희한테 카톡하려는 순간 강희가 먼저 선수침!

오늘은 딱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 마시고싶어서 바로 주문했지 흐흐흐 간만에 마시니깐 맛있었다!




점심 시간때쯤 강희가 비실비실, 막 증세가 딱 들어보니깐 대상포진같은거다

갈비뼈 부근이 따갑고 띠 형태로 빨갛게 포진이 올라오면 백퍼임 (EBS명의 자주 보다보니 뭔가 전문가가 됨)

병원 가보니 대상포진 초기라 하여 진짜 깜짝 놀랐다. 요근래 우리 좀 열일했지 흑흑



퇴근길에 핸드폰 뒤적거리다가 딱 오늘까지인 스타벅스 기프티콘 있길래 음료 대신에



개인적으론 스타벅스에서 가성비 갑이라고 생각하는 스타벅스 생크림 카스테라로 바꿔왔다

동생이랑 아빠 퇴근하고 밤 10시 넘어서 다 같이 나눠 먹었다.

아, 엄마는 외숙모랑 외삼촌이랑 마트에서 아기용품을 잔뜩 사왔는데

저어어엉말 기본적인것만 사왔는데도 80만원이 훌쩍 넘었다고-

그래도 좋으시단다 너 애 낳으면 내가 이거 몇배는 더 해줄거라고 헤헤 웃으신다 아이고








1/18 (wed)





#bts #panavision #anamorphic #shootfilm #kodak #lalaland #cameradept #wheelsofsteel #technocrane

Ari Robbins SOC(@steadijew)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라라랜드> 카메라 감독 인스타그램이라는데 촬영 현장 영상이 완전 리얼하게 남아있다.

보는 내내 와 신기하다 이 생각뿐






zen 6 cease fire

Levi Dylan(@levidylan6)님이 게시한 사진님,



와 얜 또 뭐람 알고보니 밥 딜런의 아들, 제이콥 딜런의 아들인 레비 딜런(Levi DYLAN) 가수 아니고 모델이란다

그러니깐 밥 딜런의 손자네. 와 근데 진짜 너무 잘생겨서 놀랐음 우왕 여자친구는 Alana O'Herlihy 포토그래퍼




https://alison.com/courses/Digital-Photography/content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디지털 사진학’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공개했다. 하버드가 공개한 강의는 12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사진에 대한 소개와 소프트웨어 강좌, 노출과 광원, 히스토그램과 디지털 카메라, 색상과 합성까지 다양한 강의가 마련돼 있다.




수요일은 정말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일만 했다










1/19 (thu)



집근처 공사하는곳이 무지 많네

오늘은 강희 말고 내가 아침부터 골골대기 시작함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콧물이 질질질





퇴근길 동네에 자주 가던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오랜만에 왔네요. 그래서 운동은 좀 하고?'

저번에 병원 갔을 때 장염때문에 갔는데 그땐 제발 운동좀 하라고 운동 해야 장염 안 걸린다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감기증상때문에 갔더니 '운동...에헴 운동...'

 

의사선생님을 위해서라도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일까

쨌든 가벼운 감기라 하여 주사는 안 맞고 약도 이틀치만 받아왔다. 아니 뭔 감기여 나 참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보다 유투브를 더 자주 들어가는데 정말 무궁무진한 유툽 세계.

밤에 듣는 인디음악이라고 해서 약 1시간짜리 인디음악들을 엮어줬는데, 와 너무 좋은거다.

오프라인으로 저장해서 듣고있음 - 참 세상 좋고 사람들도 좋고





뉴스를 슥슥 보다가 '노인 인구, 어린이 수 넘어섰다. 저출산 그늘 본격화' 이런 기사를 봤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가 14세 미만 인구를 넘어섰단다. 2018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의 14%를 넘는다고...

무섭다 무서워








1/20 (fri)



눈이 펑펑 왔던 날 일을 하고 퇴근을 했다





영화 <스플릿>을 봤다.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워미 너무 재미있어서 평점을 봤더니 헐 9.16임 헐헐헐

진짜 어쩜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가 있었다니

물론 예상되는 스토리였지만... 보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영화! 


유지태나 이정현처럼 이런 작은 영화 큰 영화 가리지 않고 나오는 배우 없는듯

역할에 한계를 두지 않고 많은 영화에 나와서 정말 좋다

난 유지태 보면 <순정만화>에서 서른살 공무원으로 나오는 그 순수함밖에 생각 안나는데 (그런 이미지가 좋다는 뜻)






바로 이어서 영화 <미스터 캣>을 봤다.

고양이 나온다고 하여 기대하고 봤는데 생각보단 노잼!

아 점점 스토리를 예측하게 되는 내가 너무 싫다




제니퍼 가너의 딸로 나오는 말리나 와이즈먼이라는 여자 아이가 너무 예뻐서 그 맛에 봤넹.

진짜 제니퍼 가너 딸인 줄... 많이 닮았다!




드디어 <문라이트> 개봉일자 정해짐 2월 22일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나오는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드라마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

난 무슨 썸네일만 보고 후 한니발이나 덱스터인가 했는데 한니발까진 아니고 발랄한 여자 버전의 덱스터...인듯

헤헤 재미있겠다 이런거 좋지







The Search for Everything - Wave One - John Mayer(존 메이어)

아이고 드디어 나왔어................ 얼마나 기다렸니.........

너도 우리처럼 기다리다 못해 지쳐서 넋이 나간 표정으로 자켓을 찍은거니?..... 어디보니...

여튼 노래는 엄청 좋으니깐...... 계속 무한반복 했다 새벽 내내










1/21 (sat)



30대 커플의 데이트는 이런 몸보신 음식을 먹지 않으면 하루종일 기가 딸림

엄청 오랜만에 간 명동 영양센타! 원래 내가 명동교자를 한 번도 안먹어봐서 거기 가려고 했는데

감기 기운이 아직 남아있어서 몸보신 하자고 영양센타로 갔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으

같이 싹싹 비웠다!




명동 무인양품 들러 싹 구경하고 촬영 소품으로 쓸만한거랑



9,900원에 할인중인 엄청 귀여운 터치 장갑을 샀다

이로써 무인양품 장갑만 4개



오잉 얼떨결에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둘러보고 - 

역으로 열심히 올라가는데 와, 눈이 진짜 함박눈이 미친듯이 오는거다.


근데 오빠를 만나면서 같이 눈 본게 처음인듯?

오빠한테 우산이 있었지만 내가 극구 우산을 제발 펼치지 말라고 소리를 쳤다

(절대 우산이 어린이용같이 너무너무 작고 색깔이 연보라색이어서가 아니다 절대로...)


유니클로 앞에서 온통 눈으로 뒤덮인 몸을 탈탈 털고 -

유니클로 들어가서 나는 토트백과 할인중인 니트를 샀다.

오빠는 예전부터 사고싶었던 울트라 라이트 다운을 찾아 삼만리.

직원한테 회색 빼고 L사이즈 남아있는거 있으면 아무거나 살테니 알려달라고 했더니

매장에는 재고가 없고 온라인에 있으니 지금 결제하시면 될 것 같다고 알려주었다.

그래서 그자리에서 오빤 카키색 울트라 라이트 다운을 유니클로 어플로 결제했음






열심히 돌아다녔으니 오랜만에 아지트에서 힐링해야지! 새로나온 케익을 먹어봤는데 아 별로였어

벌써 돌아오는주에 설날이 있냐며, 설날 연휴 일정 이야기 하고 언제 만날지 이야기도 하고

다가올 중요한 일정에 대해 대화를 했다. 그리고 이제 저녁을 먹어야지 하고 삼겹살집을 검색했지



삼겹살집 가는 길에 예뻐서 -



우리가 간 곳은 <가람떡갈비>라는 곳인데 이름은 떡갈비집인데 삼겹살이 더 유명한듯?

게다가 블로그 사진을 꽤 많이 봤는데, 삼겹살 고기 모양이 딱 그 맛있어보이는 딱 그 느낌!!!

그런 일반 얇아터진 삼겹살이 아니야 두툼하고 비게 많은 딱 그 느낌이란말야!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우리 빼고 커플 1팀과 남자 두 명 이렇게 있더라.

내부도 따뜻하고 조용하고 아 진짜 너무 좋은곳! 삼겹살 2인분이랑 소주 한 병을 시켰다.



불판을 올려주셔서 고기를 딱 올렸는데 헐... 불판을 미리 달궈주셔가지고 고기가 초스피드로 익는거다!

마늘하고 묵은지가 있길래 불판에 올렸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옆에 고사리도 올리면 맛나' 다고 하셔서 올렸더니

고사리가 별미네..... 미쳤네.... 묵은지랑 먹으면 먹는대로, 고사리랑 먹으면 또 그 맛대로 맛있다.

고기 질은 말할것도 없이 최고.... 아니 왜 가게 이름이 떡갈비 집이예여......




우리 뒤에 있던 커플은 밥 대신에 낙지를 선택했다.

여기 메뉴에 낙지도 있는데, 그걸 주문하면 고기 옆에다가 산낙지를 그냥 바로 올려주신다.

하 그것도 완전 별미일듯.... 우린 지켜보기만 하고, 볶음밥 하나를 주문했다.

히히 밥도 싹싹 긁어먹고 남은 고사리까지 말끔하게 구워서 고소하게 마무리




아 이렇게 또 자주 갈 아지트 고깃집 생겨서 넘나 기분좋다고 희희거림

집에 가기 뭐해 근처 아이파크 영업시간 끝나기 전에 유니클로 들렀는데 오잉?

오빠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L사이즈 울트라 라이트 다운이 그냥 깔려있....

그래서 우선 카운터에서 결제하고 인터넷 주문한건 취소했다.... 헤헤 마무리 깔끔!




집 가는 길에 장갑을 끼고 갔는데 으 넘나 따신것 저렴한 가격에 아주 잘 샀다.

맨 왼쪽부터 미튼 장갑, 터치 장갑, 오늘 산 터치 장갑, 터치 장갑, AA장갑... 이제 만족함





요즘 핫하다는 LANY 레이니 노래 들으며 토요일 마무리











1/22 (sun)


일찍 잤는데도 점심시간에 깸

점심밥 대충 먹고 청소했다



어제 유니클로에서 산 POCKETABLE TOTE BAG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이런 검정색으로 된 막 굴릴만한 가방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서 냉큼 집었다



펼치면 이렇다.

그냥 정말 막 굴리기 좋게 생김 잘 샀네




예전에 내놓은 오!보이 잡지들도 거의 다 팔리고 이제 세 권 남고, 책장도 슬슬 비워져간다.

이제 F.OUND 내놓으려고 사진 대충 찍어두었다.

창간호부터 매달 서점 가서 샀던 잡지인데 몇 권은 포장도 뜯지 않았다.

사진이랑 인터뷰 내용이 좋고 안에 컴필레이션같은 CD들도 들어있어서 넘 좋아했는데

지금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월요일에 영하 12도라고 하길래... 최후의 수단인 무인양품 깔깔이를 꺼냈다.



아, 이른 저녁으로 오랜만에 무인양품 푸드를 먹었다.

난 대충 보고 이게 리조또 소스인 줄 알았는데, 그 컵수프처럼 한끼용 리조또였던 것...

4가지 치즈가 들어있다길래 기대했는데 너어어무 짜서 물로 배를 채웠다


다음주 엄청 바쁘겠지

우선 아직도 감기 기운이 남아있는데 감기를 낫게 하는 약은 없으니 열심히 이겨낼수밖에!!!!

아 요즘 앞자리가 바뀌면서 느끼는 변화들에 대해 생각날때마다 끄적거리고 있는데

나중에 다 정리해서 글로 남겨봐야겠다 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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