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mon)



대체연휴까지 꽉꽉 채워서 잘 쉬었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피코크 티라미수로 마무리









1/31 (tue)


출근하는데 강희가 왜 이리 지하철에 사람이 없냐며

오늘까지 쉬는 회사가 많나보다 했네



휴 지난주에 맞은편 사무실분이 주신 과자였나?

오랜만에 쌀과자를 먹으니깐 너무너무 맛있어서 퇴근하고 집에서 쿠팡 로켓배송으로

쌀과자만 2만원어치 샀다.



트롤 (TROLLS) OST

저스틴 팀버레이크, 안나 켄드릭, 주이 디샤넬, 그웬 스테파니

안나켄드릭이랑 주이 디샤넬 보이스 별로 안 어울릴줄 알았는데 둘이 부른 곡 꽤 괜찮다.

근데 안나 켄드릭 노래 원래 잘 하는데 애니메이션 특성상 목소리가 너무 앵앵거리는게 있음.

그래도 신선한 조합








2/1 (wed)




출근 그리고 퇴근

엄마랑 저녁으로 라볶이에 김밥을 먹었다.


요즘 인스타그램에 개인 방송 하는 사람 많은듯?

고양이나 강아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거 진짜 귀엽당.

근데 내가 받아보고 싶은 사람만 알람 뜨게 했으면 좋겠네.

쓸데없이 죄다 알람떠서 푸시 알람 해지하려고 하는데 먹통이다.









2/2 (thu)


오전 9시 40분에 명동에 도착



따뜻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촬영도 하고



간단한 점심을 먹을 줄 알았는데 난생 처음 토다이를 가보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길에 발견한 시우민 허허

사무실 가서 폭풍 메일 보내고, 시간이 어떻게 간지도 모르게 퇴근



이 아니라 여기는 광화문 교보문고!

Y의 생일에 맞춰 입털모임 만남!

서점에서 Y를 먼저 만나서 1번출구에 있는 M을 만났다!



M이 미리 예약까지 해둔 광화문 고가빈커리하우스

예약해둘만큼 사람이 가득한건 아니었지만,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이상한 자리에 앉았을 뻔

어휴 앉자마자 수다




나는 며칠전부터 엄청 느끼한 버터 치킨커리가 먹고싶었고

M이 토핑 추가하라고 해서 아보카도가 2,000원이길래, 그래그래 하고 주문했는데

와 저렇게 아보카도 반을 통째로 넣어주셨다. 대박사건!

아 그리고 맥스 크림 생맥주가 있길래 그것도 주문 




M은 뭘까? 쉬림프 시금치커리인듯? 역시 아보카도 토핑



Y는 비프 레드커리



와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밥을 먹는 기분이었다!

커리도 맛있었는데 맥스 크림 생맥주가 생각보다 너어어어무 맛있는거다. 와 맥주 짱 맛있음!

버터 치킨커리에 아보카도 환상의 조합이었다.

아쉬운건 커리가 너무 미지근했다는 것. 조금만 더 따뜻했으면

밥, 커리 모두 리필 가능하다



밤보다는



낮에 오는 게 더 예쁠 것 같다



휴 점심에 토다이를 갔다가 앉아서 일만 하고 저녁을 먹으려니 배가 많이 불렀다.

남긴 커리와 밥이 그리고 아보카도 한 입이 아직도 아른아른!

다 먹을때쯤 논현에서 퇴근하고 달려온 오빠까지 합세



근처 커피숍에서 팔팔 끓어오르는 아메리카노와 M이 강추한 케익까지 맛있게 먹고

열심히 수다 떨고 선물도 주고받고 했더니 벌써 밤 10시 반!


M과 Y는 전철을 타고 간다고 하여 전철역에서 다들 손 흔들며 헤어지는데 갑자기 어떤 건장한 남자가

우리랑 같이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고 하는거다. 그래서 뒤에 누가 있나 했는데 아니었음 우리한테 하는거였음

...처음엔 누구 아는 사람인가 했는데 우리 네명이서 빠르게 눈치 보고 그 결과 술취한 미친놈인듯

혹시 따라올까 걱정돼서 한참 쳐다보고 갔네




논현에서 올라왔는데 저녁도 못 먹이고 미안했던



수원, 안산, 가락시장, 창동에 사는 우리들....

광화문은 누구 하나 집에 가기 어려운 곳이다

난 오랜만에 7900번 버스 타고 집으로 - 집 도착하니 11시 반 훌쩍 넘었다





구석에 앉아서 눈을 감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정원영의 다시 시작해




OO - Zion.T

들으면 좋은데 기억에 남는 노래는 없고 다시 듣고싶은 노래도 없고 약간 여운이 별로 없음

가사대로 다들 따라부르지 않는 노래가 되겠네




Believer - Imagine Dragons(이매진 드래곤스)

새로운 싱글 나온 상상용. 밀고 당김음이 아주 좋구나









2/3 (fri)


출근길 빙판에 넘어진 할머니와 119에 신고하는 사람들을 지나치고, 날이 춥다.

일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오랜만에 폭풍 업무하고 퇴근했다.

퇴근길에 올리브영 들렀다가



그렇다고 한다


오빠랑 부산여행 가는대신 좀 더 투자해서 후쿠오카 갈까? 해서

하루종일 들떠있다가 집 와서 비행기표 검색해보니 휴, 늦게 확인한 내 잘못이지!

표값이 생각보다 비싸서 그냥 개우울 사실 그정도 값 주고 갈만한 가치가 있는곳은 아닌듯





J E N N I F E E E E E R 🏁✨

🌊Trinidad Cardona(@trinibun)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1999년생 Trinidad Cardona

화장실에서 벽을 악기삼아 비트를 만들고 신곡 Jennifer의 후렴구를 부르는 영상이라고 함

....노래 듣고싶어지네





Nous Horizon - Yuksek(육섹)

겁나 오랜만에 나왔네? 전곡 다 좋다. 그냥 일하면서 듣기에 좋음!











2/4 (sat)



가족 모두 동생의 포켓몬 대단치를 응원하고 있음




성대역 공사 넘나 무섭다

여튼 난 전철 타자마자 앉아서 종로3가까지 올라갔다



보양식을 먹지 않으면 데이트가 어려운 30대 커플

오늘은 오빠가 알아둔 다래육회 입성



다 먹어버리고싶은 산낙지들

아, 산낙지를 거짓말 안 하고 한 5년 전인가 홍대에서 회식 할때 먹고 그 이후로 처음인듯?

산낙지는 왜 이렇게 맛이가 있을까?



처음에 육회랑 낙지탕탕이 이렇게 두개 주문했는데, 다들 육회비빔밥이랑 낙지탕탕이를 주문하길래 잽싸게 변경

으 사진 찍는거 참지 못하고 비벼버림



낙지탕탕이님 등장



뭐냐 이런 존맛탱 음식은 정말!!!!!!

아니 물론 상상할 수 있는 맛인데, 낙지탕탕이는 맛의 문제가 아니라 식감과 그 분위기의 맛이 더 큰 것 같다.

소주 말고 맥주로 느끼한것좀 잡아주고, 가끔 육회비빔밥도 한입 가득 넣어주면 또 그게 제맛!

오빠랑 계속 아 이거 왜이렇게 맛있지? 계속 먹어도 맛있고 자꾸 맛있네? 이난리


근데 우리 옆에 앉은 커플 뭐 시덥잖은 일로 싸우고 막 여자 어우 드세다 드세 남자가 피곤하겠어

맛있는 음식 앞에서 왜 싸우노 조용히 처먹고 좀 나가지



오랜만이야 광장시장

이제 2차 하러 아무 전집 들어감



고기녹두전 한 장이랑 맥주 한 병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발견한 막걸리 리스트

아 막걸리를 먹었어야 했어 공주알밤 먹고싶다



아 전은 정말 맛있었따!!!!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구 전에 고기도 막 갈아 넣은 코딱지만한 고기들이 아니라

비게까지 알뜰하게 붙어있는 맛있음과 돼지스러움 중간의 고기들이 덕지덕지 들어있어 행복했따

한 장 더 먹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안 먹기는 조금 아쉬워서



시장 초입쯤에 할머니께서 레알 옛날 방식으로 군밤을 굽고 계시길래 5천원어치 가득 샀더니

길 가다가 군밤 까먹기 스킬 보이는 오빠




요즘 우리 프렌차이즈나 유명한 핫플레이스는 안 가려고 하는 편이라

종로 걷다가 눈에 띄지도 않던 이상한 카페에 들어왔다

물론 나는 illy커피 아니었음 안 들어왔을지도



세상 소중하게 묶어놓은 군밤

바닐라라떼랑 아이스 라떼 마셨는데 으 원두의 힘인건가 쨌든

엄-청 사람도 없고 내부도 넓고 자리도 좋고 푹신푹신해서 좋았다



또 두 시간 넘게 수다 떨고 노트에 뜬금없이 갖고싶은거 적으며 놀고

또 뜬금없이 바버 사고싶다고 공홈 들어가서 가격 보고 있고

저녁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배가 부르니 간단하게 서브웨이로 정말 간단하게


종로에서 을지로입구까지 걸어걸어 도착한 서브웨이



에그마요인가 그것도 먹고싶고 미트볼도 먹고싶었는데 칼로리 좀 생각해봤음

그래도 터키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이번엔 빵을 플랫브레드로 해봤는데 와! 이거 정말 내 스타일!!!

앞으로도 플랫브레드에만 먹어야겠다 힝 다른 빵은 턱 아프더라

근데 항상 다 못 먹겠더라 배부름 그래서 꼬다리는 한 입 남겨서 오빠 입으로




먹었으니깐 또 열심히 걸어볼까 하여 이번엔 서울역까지 걸어갔다

엄마가 스틱향좀 더 사오라고 하여 무인양품 들렀는데 아 스틱향은 아무리 생각해도 비싼 것 같아.

그래서 그냥 인터넷에서 싼거 살게 라고 했더니 그래도 태우는건데 연기가 좋아야 어쩌구 저쩌구우우우으으

그냥 안 삼


터덜터덜 둘러보고 다시 나가려는데 운동화 세일중이길래 잠깐 들렀다가

오빠는 운동할때 신을 서코니 신발을 1만 9천원에

나는 예전에 사고싶었던 아디다스 SL72를 2만 9천원에 득템했다. 오빠가 자꾸 사라고 했엄...

잭퍼셀 화이트랑 블랙도 2만원에 떨이로 막 팔던데 어쩌다가...그렇게 됐니...




오랜만에 찾은 서울역 스무디킹 항상 먹는걸로 먹을게요!

눈이 충혈될정도로 피곤했지만 그래도 매주 한 번 보 시간 꽉꽉 채워서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 하는 요즘이다.








MUJI(무인양품), 커피드리퍼 출시 (클릭)

그라인더 일체형 커피머신을 출시한 무인양품!

일본에서만 예약중인데 가격이 3만 2천엔이다.

뭔가 디자인이 무인양품스럽지 않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한 번 사용해보고싶다. 원두도 판매한다.





안녕의 온도 - 잔인해(윤석철 of 안녕의 온도)

아 뭐지 토요일 오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듣고 있는 노래!

J가 뜬금없이 링크를 보내줘서 들어봤는데, 아 너무 좋더라. 






FIN - Syd(시드)

크 The Internet의 Syd 솔로 앨범, 1번 트랙부터 좋다.





[매거진M] 그레타 거윅은 언제부터 그렇게 사랑스러웠나?

그레타 거윅을 좋아한다면 한 번 읽어볼만 한 글.

바움백 감독과 연인사이인진 몰랐다 헤헤 눈 맞을만도 해








2/5 (sun)


12시쯤 일어났나

오랜만에 너구리를 끓여먹었다



M에게 받은 캘린더



Y에게 받은 내가 30代가 됐다 by 이랑



토요일에 서울역에서 산 아디다스 슈즈

잘 산 듯 하네



아빠가 피자 먹고싶다고 하셔서 동네 피자집에서 싸게 한 판 사서 다 같이 나눠먹고

커피 두 잔 타고 쌀과자 잔뜩 가지고 와서 일하면서 까먹었다.

회사 일도 미루지 말아야 하지만, 내 할일을 미루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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