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mon)


출근



퇴근



퇴근길에 마침 동생 만나서 집에 걸어오며 파파존스 앱으로 피자 시켰다!

마침 어플 들어가니 25% 할인중이넹? 뭐 할인되는 피자를 주문하진 않았지만, 역시 파파존스는 너무 맛있음!

+ 맥주 한 병





장삐쭈 - [병맛더빙] 조별과제

지난 주말에 오빠가 알려준 유튜버인데 아 진짜 초면이지만 미친놈이신것같다(?)

너무 웃겨 정말! 어떻게 이런 만화만 골라서, 게다가 이런 내용으로 더빙하지? 욕이 너무 찰져!








6/6 (tue)



하루 종일 비가 온다길래 오빠와의 약속을 취소했다.

유통기한 막 지난 낫토가 있어서 그걸로 아침을 해결했다.




급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퍼먹고싶어서 마침 슈퍼 간 엄마한테 부탁했더니!

두 통에 6천원이라 바닐라랑 호두맛 함께 묶어서 사왔다며!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프로듀스 101 시즌2 직캠 열심히 봤다는 이야기!

강다니엘은 카메라를 씹어 먹을 것 같고 자신이 어떻게 하면 섹시해보일지 아는 것 같어...

박우진은 직캠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참 동작 하나하나가 정확하고 절도있다 캬

근데 이거 쓰면서 또 박우진 다른 직캠 보고 있어...입덕 아니야 난 아니야





Ansel Elgort - You Can Count On Me (Audio) ft. Logic

와 보컬 생각보다 잘 부르는데?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좋고!




Sade - Nothing Can Come Between Us

최근 <People with Money> 지가 2016년 5월부터 1년간 가수의 개인 수입 톱10을 발표하였는데, 놀랍게도 샤데이(Sade Adu, 1959~)가 9,600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2위와는 약 6,000만 달러나 차이나는 압도적인 선두다. (더 읽기) 정말 너무 좋은 노래고 너무 예쁘다. 허허








6/7 (wed)


비와서 행복



일일일 그리고 퇴근


오늘 드디어 30주년 결혼기념일 선물로 티비를 사드렸다!!!!

퇴사하고 쉬고 있는 동생이랑 엄마랑 마트 가서 봐둔 TV 바로 결제!

LG 50인치 UHD 스마트TV인데 막 그렇게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니어서

동생이랑 나랑 돈 꽤나 모아서(흑흑) 선물해드렸다. 설치는 목요일!




우리 사이의 산 THE MOUNTAIN BETWEEN US 공식 예고편 (한국어 CC)

아 연기 좋다 아 좋다







6/8 (thu)


지난주에 빌린 장비 반납하러 출근했다가 다시 홍대 가는 길!

우리 옆 사무실에 우리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남자 세 명이 입주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사무실 나가는 길에 한 분이 '저기요!' 라며 나를 불러 세우는거다.


'저, 그 저희 옆 사무실에 계신 분 맞죠?'


난 쫄았었다...

왜냐면 우리가 너무 웃고 떠들고 잡담에 수다 떨고 프듀 영상 보면서 낄낄대서 시끄럽다고 할까봐;


하지만 그냥 간단한 인사 + 본인들은 이런 일 하는데 나중에 같이 작업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정도? 였다.
근데 내가 지금 버스를 타러 가야 하고 양 어깨엔 장비가 가득했는데
사람들 지나다니는 복도에서 초면인 남자분과 갑자기 업무 이야기를 했...
'죄송한데 명함 한 장 주시면 저희가 찾아뵐게요' 하고 거의 뛰어가다시피 나왔다...



장비 반납하고 돌아오는 길에 강희 만나서 은행에서 사업자 통장을 하나 더 만들었다.

근데 거의 한 시간 걸림... 진짜 통장 하나 만들기 너무너무 힘들더라!!!!!!!!

통장 만드는 내내 지루해서 강희랑 혼수 이야기 엄청 하고 푸하하하


중간에 일하다가 뻥튀기 먹고싶어서 두 봉지 사서 한 봉지는 실장님 드렸고

실장님은 또 버블티를 사서 사무실로 배달해주셨다. 매번 너무 많이 베풀어주시는 엉엉


사무실로 세금 관련 우편이 왔길래 사진 찍어서 세무사님께 보냈더니 바로 전화왔다!

요즘 좀 덜 바쁘시다며 역시나 이번에도 조목조목 하나하나 꼼꼼하게 가르쳐주셨다...센세...

세무사님 작년 겨울에 뵙고 못 뵙긴 했는데 강희가 '세무사님 보고싶어요!!!!!!!' 해놓고 끆끅 난리남!

세무사님이 안그래도 6월에 찾아뵙겠다며! 그땐 밥 한끼 하면서 편하게 뵐 수 있겠지?





서울국제도서전 사전예약으로 입장권 확보해놓았는데!

아쿠아리움도 할인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구낭!

나 한 10년 전에 가보고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오빠는 무려 처음이라고 하여

다음주에 꼭 가기로 했다.







아니야 난 입덕한 게 아니야





Elbow - 서사무엘(Samuel Seo), 김아일(Qim Isle)

단연컨대 최근 들어본 노래 중 가장 신선하다



권지용 앨범도 좋더라 노래 되게 잘 하던데!

뮤직비디오 봤는데 캬 아무것도 안 하는데도 멋있음 허허

거미 앨범도 8년인가 9년만에 나왔다는데 나는 별로였다.

그나저나 노래 제목이 '남자의 정석'이라니 재치넘치고요








6/9 (fri)


출근!!!!!! 오늘은 파워 사무실 청소했다!!!!!! 왜 청소했냐면

어제 실장님 사무실 갔다가 우리 옆 남자분들 사무실 살짝 봤는데 와 진심 너무 깔끔해!!!!!!

정리도 잘 돼있고 책상 위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하 우리 사무실 너무 돼지우리!

그리고 여름 앞두고 미니 냉장고도 구매할 예정이라 자리를 만들려고 열심히 청소했다.

박스 3개를 한 개로 줄이고 히터는 밖으로 내놓고 쓸고 닦고 창고에 짐 옮기고 흐흐 힘들었지만 뿌듯했음!




퇴근하고 집에 오니 드디어 로라메르시에 페이스 브러쉬가 딱!

정가 5만 1천원인데 쿠폰 쓰고 앱으로 결제하고 포인트에 뭐에 뭐에 미친듯이 할인 받아서 3만원대 후반으로 구했다.

정말... 간절했다 하하하하 한 번 써봤는데 비싼건 다 이유가 있나봄?





집에 오니 거실에 새로 산 TV가 딱!!!!!!!!

그래서 그 TV로 열심히 프로듀스 101 시즌 2 10회를 봤다지!

도대체 이니스프리 협찬 돈 얼마나 들었을까? 그것만 궁금했고







6/10 (sat)


새벽 좀 늦게 잤는데 일어나니깐 딱 알람 맞춘 시간 1분 전 덜덜덜

요즘 너무 먹고 살이 좀 올라서 무슨 옷을 입어도 짜증이가 났다 



근데 오빠랑 계절밥상 갔어.... 나레기년 후후!

2시간 동안 먹었다 런치 시간 끝나기 직전까지 하하하 나레기222222

저번에 창동에 있는 계절밥상 너무 구려서 다신 안 가야지 했는데 용산역은 좀 다른건가?

음식도 많고 맛도 있고 괜찮았음







배 터질 것 같아서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무인양품에서 어린이용으로 나온 젓가락을 샀는데 너무 딱 맞아!

어린이용은 1,900원이고 성인용은 11,900원이더라 헤헤헤



5시 좀 안 돼서 아지트로 넘어갔는데 헐 사람들이 완전 바글바글!!!!!!

콘센트 있는 자리 하나 남았길래 엉거주춤하게 앉아서 맥북을 연결했다.


1. 신혼여행 런던 호텔 예약하기 (완료)

파크 플라자 런던 워털루! 4박으로 예약했고 조식 포함! 855파운드(눈물)

풀먼이나 노보텔 또는 파크 프라자 다른 지역으로 예약할까도 했지만 워털루로 예약한 이유는

-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이라 시설이 깨끗

- 다른 곳은 도무지 디자인이 깔끔하지 않음

- 여긴 이상한 네온사인의 도트(?)가 그려진 옷장만 아니면 다 내 마음에 든다

- 뷰가 별로지만 호텔에서 창밖 바라보려고 런던 가는 건 아니니

- 수페리어 더블룸으로 예약. 스튜디오 룸으로 하고싶었지만 비싸닷


2. 파리 airbnb 컨택 (진행 중)

민영이가 알려준 곳으로 저번에 컨택 했고, 이번엔 완전 예약 하려고 연락해둔 상태!

아직 기간이 많이 남다보니 예약일 오픈이 안 돼있어서 따로 메시지 해둔 상태다.

사실 파리 에펠탑이 한 눈에 보이는 풀먼 호텔로 하고 싶었지만 에어비앤비가 더 좋을거같애!


3. 유로스타 예약하기 (완료)

one way 1인당 44파운드!!!! 가장 저렴한 가격인가? 엄청 빨리 예약했으니!

어플로 예약 및 결제 했고 이메일과 어플 QR코드로 티켓을 받아놓았다.


4. 셀프 웨딩 촬영할 날짜 결정 (완료)

날짜는 정했지만, 촬영지는 아직 미정! 막 제주도같은데 가서 찍고싶었는데

근교 공원에 가서 찍되 친구들에게 도와달라고 하고 제주도 갈 돈을 친구들한테 수고비로 주는 게 낫겠음!

우린 사진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정말 청첩장과 포토테이블에만 딱 쓸 필요할만큼만 촬영하고픔)

제주도까지 갈 필욘 없을 것 같다. 촬영지만 정하면 되는데 휴


5. 드레스/예복 투어 전 입고 싶은 드레스와 턱시도 서치 (진행 중)

그냥 인스타그램 보면서 예쁜거 있으면 저장 중

그 전에 살짝 다이어트 하려고 함




와 하나하나 해결해나갈때마다 오빠랑 하이파이브 함!

이렇게 만나서 제대로 해야지 안 그럼 진짜 결혼 직전까지 아무것도 결정 못 할 것 같음.

대충 다 정하고 푹 쉬고 있는데 헐 모델 박성진하고 여자친구 문가비가 카페에 딱...

모델포스... ㅇ어어어ㅓ으어어 쳐다도 못 보겠더라... 알바생 동공지진.... 멋있습니다...





저녁 먹지 말자고 했는데 간단하게 맥주 한 잔씩!

용산역에 왜이리 좋은 맥주집이 하나도 없는거지? 예에에전에 갔던 곳은 없어진듯 하고

음식집 많은곳 사이사이 가다보니 발견한 금나막스라는 맥주집

붉은 메기를 말린 나막스라는 생선과 클라우드 생맥 두 잔 마시고 목 축이고 나왔다.




심바 자와디 - 새벽별(feat. Owen Ovadoz)


어떤 아주머니가 자꾸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시던데 그때 나오던 노래가 너무 좋아서 킵 해둠

그 아주머니가 선곡하는거면 대박인데...?





맥주랑 생선이 뱃속에서 불어서 터져버릴 것 같아 무조건 걷자 걷자 해서

이태원 가까이까지 걷다가 다시 용산역으로 돌아왔다! 빠이빠이 오늘도 잘 먹었다!!

금정역에서 할머님 자리 양보해드렸는데 나랑 같이 내렸넹 헤헤 :)






파파존스 어플로 피자 시켜 먹었고

롯데백화점 어플로는 크리니크 마스카라 정품 2개 주는데 3만원 안 하길래 급 샀고

11번가 어플로는 로라메르시에 페이스 브러쉬 3만원대에 샀고

아모레퍼시픽 몰 어플로는 3만원 사면 1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적립금으로 프리메라 필링 헐값에 샀고

유로스타 어플로 유로스타 결제했고

원더브라 어플로 1주년 할인 세일 + 신규가입 쿠폰으로 속옷 세트 세 벌 샀고


이번주 지름 목록이네

좀 다들 비싼거긴 한데 꼭 필요했던 거고

쿠폰에 적립금에 M포인트에 뭐시기에 영혼까지 끌어모아 사서

괜찮다고 자기 위안 중








6/11 (sun)



사놓은지 두 달은 지난 듯한 무인양품 버터 치킨 카레로 혼자 아점

엄빠는 등산 가고 동생은 계속 게임 나는 청소!!!!!

오랜만에 가구 들어내고 바닥까지 깨끗하게 청소했다 후 개운허이!





드디어 개시한 무인양품 조약돌(?)

돌 아끼려고 5개만 올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향이 잘 안 난다.

그래도 향 칙칙 뿌려놓고 창가에 두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좋다.


낮잠자고 일어나서 엄마가 안면도 바지락을 잔뜩 얻어왔길래 살짝 삶아서 몇개 까 먹고 -

동생이 추천한 프듀 3화 보면서 사이클 달렸더니 1시간은 훌쩍 넘김 푸하하핳 아직 입덕 아냐

싹 씻고 보니깐 10시 반인거다 나 오늘 일기 쓰는거 깜빡했...


돌아오는 목요일 드레스투어...드레스투어...드레스라니....

화장을 빡시게 하고 오라 하였는데 나 아이라인 한 번도 그려본 적 없는뎅.....

내 돈 주고 샀던 아이새도우 하나도 없고 해본적도 없음.....

기대된다 하하하하하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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