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mon)


아빠가 새로운 직장으로 첫 출근 하는 날!!!!!

뭔가 새로운 기분에 스벅에 들러 강희가 좋아하는 망고패션후루츠랑 나는 콜드브루 라떼 사서 출근!

그리고 오늘부터 스타벅스 카드 열심히 써보려고 3만원 충전했다. 올해 안에 골드카드 받아야지!



쪼리 신고 출근함

일일일 하고 점심엔 토마토가 맛있길래 토마토만 먹었더니 배고파 죽는 줄






퇴근

6시 땡 치자마자 워너원 노래 들으면서!

처음 들었을땐 아, 진짜 별로다 진짜 되게 별로다 싶어서 듣다가 넘기곤 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어느새 또 입에 익어가지곤 흥얼거리고 있음






Wanna One - '에너제틱(Energetic)' M/V

솔직히 우리 성운이가 다 살린거 아닙니까...

이 노래에서 목소리도 가장 잘 어울리고 뮤비에서 표정 워후

그리고 대휘가 표정이랑 제스쳐가 진짜 와








지난주에 산 택배들 도착


FREITAG SPECIAL BOOK 

프라이탁 카드지갑을 받으려고 샀다.

땀이 많은 오빠는 여름만 되면 가방 하나 들지 않고 카드지갑만 가지고 나오는데,

지금 갖고 다니는 카드 지갑이 트위드 재질이라 넘나 더워보여서

카드랑 현금 갖고 다니기 적당한 프라이탁 카드지갑 선물!





(왼) WHENIWASYOUNG의 Memo Pad_Blank (Warm)

포스트잇인줄 알았는데 메모패드였음 호호 그래도 예쁘다.

색깔 조합도 예쁘고, 색깔별로 카테고리 나눠서 메모하면 적당히 구분두 되고


(오) MIONJEON의 미온전 메모지 - 옐로우

역시 포스트잇인줄 알았는데 매모패드였어 호호호

이건 용도 생각 없이 디자인만 보고 충동구매했지만 그래도 예쁘다 예뻐 





MIONJEON의 콤마 케이스

캬 드디어 285710830일만에 아이폰 케이스를 바꿨다!

아이폰5일때부터 kbp 케이스 쓰다가, 5se 넘어오고나서도 쭉- 썼는데 너무나 질려서 미온전 케이스로 구매!

화이트라서 1초 고민했던 점 하지만 받아보니 사길 잘 했단 생각이 캬

정말 느므느므 귀여워







가족채팅방에서 꽁냥꽁냥하는 엄빠...


저녁엔 엄마의 냉장고파먹기 운동을 통해 나온 자잘한 식재료로 월남쌈을 해먹었다.

오빠는 오늘부터 개인PT 30회를 시작했다. 화려한 언변(?)으로 20만원 깎아서 130만인가에 딜!

원래 꾸준히 운동 했던 오빠인데 이번엔 좀 작정하고 하려고 제대로 마음 먹은 듯:)






와 갓병재













8/8 (tue)


오늘 스타벅스 4차 여름MD 나온다길래 그냥 살짝 들러봤는데 헐!!!!!

사이렌 에어 메쉬 보틀커버가 내 눈에 똭 들어오길래 2개 남은거 다 쓸어버렸다.

그리고 내가 지난주부터 샌드위치 먹고싶다고 고래고래 노래를 불렀더니

오빠가 뚜레쥬르 샌드위치 기프티콘 보내줬길래 내꺼, 강희꺼 두개 사서 출근:)




내 책상은 워너원으로 도배가 돼가고 있고...




필요한 사무용품 사러 갔다가 없어서 못 사고 은행 들렀다가 아이스크림 사서 들어옴!

저 하겐다즈 로얄 밀크티 꼭 먹어보고싶었는데, 역시 법카로 사먹으니 더 맛있구만?






퇴근하고 집 가는길에 동생 불러서 오랜만에 편의점 잔뜩 털었다!!!!

떡볶이, 맥앤치즈, 맥주, 핫바, 와사비마요, 과자 등등 몸에 안 좋은건 죄다 사왔다.


그리고 집 가는길에 발견한 길고양이같지 않은 길고양이를 만났다.

털이 듬성듬성한게 누군가가 일부러 가위같은걸로 털을 자른듯 했고, 너무너무 말라있었다.

사람이 다가가도 멀둥하게 쳐다만 볼뿐 움직이지도 않더라


고양이 찾는다는 글은 못 봤는데 어디서 온 아이인지...







또 택배 옴


IRIVER Anywhere 포터블 라디오 스피커 (MP3/FM) Gray

엄마가 산이나 공원에 갈때 라디오가 잘 안나온다길래 효도 라디오라 불리는 요 녀석을 구매했다!

컬러는 엄마가 때 타지 않게 어두운 색으로 해달라고 하여 그레이 컬러로 구매.

무게는 1도 안 느껴지게 가볍고, 조작법도 쉽고, 마이크로 SD 카드 꼽으면 MP3 기능도 된다.

크기도 주먹만하게 작음





스타벅스 사이렌 에어 메쉬 보틀커버

뭐 언제나 그랬듯이 치수나 사이즈 확인 없이 걍 예뻐서 샀는데 그냥 내 보물함에 넣어둬야할 판이다.

사이즈도 좀 작고, 스판끼도 없어서 내가 갖고 있는 텀블러들엔 1도 맞지 않는다 흑

얘를 어디에 써야할지 고민임







Jamie Lawson with Ed Sheeran - Can't See Straight [Acoustic]

에드 시런 레이블 (진저브레드 맨 레코드 aka 생강빵) 1호 가수인 제이미 로슨

최근에 앨범 나왔는데 둘이 어쿠스틱 버전으로 부르는거 되게 좋다







Cigarettes After Sex - Cigarettes After Sex

음원 사이트에 뜨자마자 하루종일 듣고 있는 앨범

섬세하단 말이 딱 어울리는 노래들이다




오빠

어제 개인PT 처음 하고 엄청 힘들어하길래 오늘은 운동 쉬라고 했는데

꾸역꾸역 나간다고 하길래 알겠다 했는데 전화가 왔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핸드폰 떨궜는데 액정이 아주 산산조각이 났다며...


집에 들러서 테이프로 액정 붙이고 다시 운동하러 나가는 이 열정적인 사람!!!!

난 오빠가 운동할동안 당일 액정 교체 가능한 매장 알아보고, 팁 정리해서 알려줬다.

으휴










8/9 (wed)



어제 온 라디오 들고 산에 다녀온 엄마의 귀여운 카톡!

산에선 라디오가 잘 안터질까봐 불안했는데, 다행이다!


오늘은 아침에 출근하고부터 몸이 좀 안 좋았다.

미열이 있고 몸이 좀 붓고 여튼 몸상태가 별로였음!

좀 늦은 점심으로 오후 3시쯤 떡볶이랑 순대랑 김밥 먹고 따뜻한 라떼를 마셨다.





퇴근길에 만난 2층 강아지




퇴근길에 만난 고양이






우리 집 충전 스팟




나도 곧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니깐 피부 관리나 경락이나 마사지나 뭐 필러 이런거 알아보는 요즘.

나도 물론 브이라인 되고 싶고, 군살 빼고싶고, 승모근인지 승마인지 뭔지 없어보이고 싶지만

솔직히 막 아 굳이 받을 필요 있을까 싶은 생각이 아직 더 크다.


이제 곧 우리가 살 집도 가볼거고, 가본 동시에 인테리어 준비하고 가전/가구 준비하구!

그거 하면서 셀프 웨딩 촬영하고, 제주도에서 한 번 더 우리끼리 촬영하고 헤헤헤

역시 일은 몰아서 해야 제맛









8/10 (thu)


오랜만에 미팅때문에 삼성역으로 출근했다.

오빠는 아이폰 액정 교체한다고 반차내고 우리 회사쪽으로 출근하고;

완전 엇갈려버렸네잉


비가 미스트처럼 흩날려서 하 나같은 안경쓰는 사람에겐 정말 곤욕!

그나저나 그냥 가벼운 미팅일줄 알고 갔는데, 명함 보고 대기업 로고 보고 깜놀 허허허

막 음 엄청 일사천리로 미팅 끝내고 시계 봤는데 22분밖에 안 지났더라



11시에 나와서 일찍 점심 먹기로하고 코엑스로 갔다. 아벤느에서 샘플 주길래 공짜로 받고

자연은 맛있다 GOGO 처음 갔는데 와 여기 정말 맛있었다! 건강한 맛이었어! 다음에 또 가야지

그리고 에스키모에서 아이스 라떼랑 자몽 타르트 (내가 거의 다 먹은듯)

그리고 곤트란 쉐리에 첨 들러서 소금빵 맛잇다길래 그거 두 개랑 올리브 치아바타 사서 회사로 복귀

미팅인지 데이트인지 헤헤헤




복귀하자마자 자잘한 일을 했다.


화분 분갈이

촬영 소품으로 쓰던 화분들을 열심히 길렀더니 막 새롭게 잎이 나는데 화분은 좁아 터지구!

스노우 사파이어(아마도)를 좀 더 큰 곳으로 옮기고, 테이블 야자를 스노우 사파이어가 쓰던 화분으로 옮기기로!

1층에 있는 꽃집 아주머니에게 부탁해서 화분이랑 분갈이 가격 이것저것 하니깐 4만원 나오더라.


예전에 1만 5천원이나 했던 틸란시아드 무참하게 죽이고, 3만원에 산 스투키도 죽였...

이번엔 강희가 심혈을 기울여 관리해줬더니 꽃가게 아주머니가 엄청 잘 키웠다며 칭찬해주셨다!



또 은행

화분 분갈이 맡기고 은행에 갔다. 번호표 뽑았는데 저번에 우리 1시간 상담해주신 그 분이 또...

세금 감면에 도움이 되는 통장 하나 더 만들고, 카드 하나 더 만들고, 궁금한거 또 잔뜩 늘어나고,

생각난김에 당장 세무사님께 연락해서 다음주에 뵙자고 약속 잡아뒀고, 하 이번에도 은행에서 1시간 보냄


사무실 올라가서 퇴근시간즈음에 온 택배까지 받고 촬영 해두고 퇴근







귀여운 미온전 케이스




요즘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받고 있어서 무엇이 원인인지 세밀한것부터 적어보기 시작했는데

내가 소음에 민감한 편인가? 지금 생각중


- 집에 오면 아빠가 계속 헛기침을 하거나 목을 긁는 소리를 내는데 그게 너무너무너무 듣기 싫다 스트레스 받음

걱정돼서 병원에 몇 번 모시고 갔는데 그냥 기관지 처방전만 주고, 기관지 확장하는 요상한 스티커 주고 끝이네. 흠

- 사무실 복도에서 어떤분이 일정한 간격으로 슬리퍼 끄는 소리를 내는데 정말 머리채 쥐어 뜯고싶음

- 이전 직장에선 어떤 남자 디자이너 있었는데 그 분 걷는 소리가 짜증나서 술자리에서 왜 그렇게 걷냐고 물어보기도 함;

- 우리 집 건너편 건물에서 어떤 급식충 하나가 새벽 2~3시까지 창문 열어두고 TV보며 쳐웃는데 얘는 조만간 112에 신고할 예정임


정말 반복되는 소리때문에 미쳐버릴것같다.









Terror Jr - Sugar

헐 좋은것...... 인트로 너무 좋다......










Youngr - '93 (Official Video)

헐 이것도 너무 좋아....... 앨범 커버 보면 애디 슐레이먼 느낌 나는데 노래는 전혀 아니네 좋다

뮤직비디오도 되게 좋다 











8/11 (fri)


출근

오늘은 오랜만에 실장님이 커피 한 잔 하자고 하셔서 점심시간 맞춰 커피숍!

자주 가던 버블티 가게가 9주년 기념으로 50% 할인 행사중이라 사람이 미어터져서 다른곳으로 건너왔다.

가끔 너무 꼰대같은 말을 하지만, 반박을 하면 음 그럴수도 있겠네 하며 동의해주시는 실장님





[MV] 런치백 (feat. 애런) _'치킨은 살 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

혜자 창렬 이게 가능하다니!



여튼, 퇴근하고 내일 조금 일찍 나가야 해서 일찍 잠자리로









8/12 (sat)


오늘 좀 돌아다닐곳이 많아서 오후 1시, 합정역에서 만났다.

난생 처음 가보는 합정 메세나폴리스 흐흐 





넘넘 맛있는 서브웨이!!!!!

이번에는 햄 - 플랫브래드 - 오이 빼고 아보카도 추가 -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하 이건 천국의 맛




오빠는 단백질 섭취한다고 에그마요

매장 엄청 작고 너무 시끄러워서 귀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음







많이 먹었으니 쇼핑하자 - 해서 무인양품 들러서 우리 웨딩촬영때 입을 옷 좀 보고

이렇게 저렇게 가구 하고싶다며 사진 엄청 찍어두고 휴휴

유니클로 들러서 오빠는 사려고 했던 에어리즘 사고, 나는 계획에도 없던 와이드 데님 팬츠를 샀다!





히히 혹시나 해서 홈플러스도 들러봤는데 내가 갖고싶은 2080X빙그레 콜라보 메로나 칫솔 발견!!!!

이거 넘넘 갖고싶었는데 헤헤 그래서 두개 집어들구 오빠는 맛동산 먹고싶다길래 맛동산 사서 나왔다.

엔제리너스 들러 가장 큰 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해서 좀 쉬다가

드디어 웨딩홀 예약금 말고 전체 금액 다 입금했다! 웨딩홀은 완전히 정해짐! 흑흑


이제 공원가야지!





아이스 아메리카노 다 마시고 얼음 남았길래 편의점에서 탄산수 사서 채워넣구





또또또 또또또



걸어

양화대교 걸어



막 으오오어어ㅓㅇ 더워 할 정돈 아니어서 그냥 꾹 참고 걸었다.

한 20분 걸어 선유도공원 도착!


아 걷는데 벌레 밟아가지고 그 그 느낌이 막 아직까지 남아있음






선유도 공원은 두 세번쯤 왔나? 온실 오픈해놓은 건 처음이라 냅다 들어가서 구경하구!

저런 행잉 플랜트 관심 많은데, 파주에 엄청 큰 행잉 플랜트 전문 온실이 있다 하여 나-중에 가보기로!





우리가 공원에 온 이유는 다음달에 셀프 웨딩 촬영을 앞두고 로케이션 하러 온 것!

이렇게 꽤 괜찮은 뷰를 발견하면, 서로를 찍어보기도 하고, 지도 앱에서 지금 내 위치를 캡쳐해서 공유문서에 기록해뒀다.

주말 오후인데도 사람이 많이 없어서 괜찮다 생각함





물론 뱀 조심






이건 내가 좋아하는 느낌






난 딱 이런 배경을 원했다. 초록이 꽉 찬 느낌!

근데 내가 이 사진을 내 머리 위에서 확대해서 촬영한걸 감안하면, 촬영할때 이런 뷰는 어려울듯





실내로 들어오니



출사 나온 젊은이들로 가득

(나도 한때...ㅎ)




그리고 윗도리를 벗어젖힌 꼬마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근데 촬영중인것 같기도 했고








화장실 갔다가 이제 슬슬 나가보자




끄트머리에서 오빠가 찍어준 사진

웬일로 잘찍어줌? (사실 14279847장 중 1장)




이런 뷰도 좋고




강을 건너고 있던 배


선유도공원은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좋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넓은 자연의 느낌은 뽑을 수 없다고 판단.

맘에 드는 스팟도 세 군데밖에 못 찾았다. 쩝





이제 버스 타고 영등포로 넘어가기!

오빠가 PT 시작하는 날부터 노래를 불렀던 양꼬치 먹으러 GOGO!

오빠가 알아둔 '청도 양꼬치'라는 곳인데 주변에 모텔이 정말 많더라!

참 많이들 들어갔다 나오고 있었던




우선 가볍게 양꼬치 20개

칭따오 한 병이랑

꿔바로우를 주문했는데



꿔바로우가 진짜 미친 존맛 개존맛탱 돌아버릴듯 맛있는 마약같은 쫄깃하고 고소하고 소스 매콤하고 하

내가 여태 양꼬치집에서 먹었던 꿔바로우중 가장 최고로 맛있고 앞으로도 이렇게 맛있는 건 못 찾을 정도로!!!!

우주 세계 최강 맛있었다 정말... 식어도 촉촉하고 쫄깃하고 소스도 넘넘 맛있고 와 질기지가 않아.

나같은 노인 이빨 가진 사람들도 부드럽게 잘라 먹을 수 있고 진짜 와 너무 맛있어서 오빠랑 계속 감탄했다.



배터지게 먹고 이제 실내로




아직 내 생일 선물 못 골랐는데 저기 저 버켄스탁 보스톤을 할인한다길래 사이즈 물어봤지만 내 사이즈 없었음

취리히도 갖고 싶었는데 저 하바나 말고 타우페 갖고싶다구





타임스퀘어 교보문고에 들러 인테리어 책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것저것 다 둘러봤지만 완벽히 내 맘에 드는 책은 없었고 결국 <처음 시작하는 미니멀 라이프> 란 책을 샀다.

다행히도 이 책에 나오는 집이 우리가 살게 될 집하고 구조가 똑같더라 도움이 많이 될 듯!


그렇게 책을 고르고 계산하려 하는데 갑자기 밖에서 꺆꺆

오빠 계산 시키고 나는 막 밖으로 나와봤는데






오오?




오오오 프로듀스101 김사무엘 팬싸인회!!!!

싸인회 하기 전에 이번에 새로 나온 노래로 공연 하고 있었음

팬들 엄청 많드라아아아 와우 그리고 일반인들도 사진 찍는거 보니 프듀가 진짜 인기가 많았나봄


실내에 있으니 답답하고 시끄러워서 밖에 한 바퀴 걷고,

무인양품도 구경하고, 스무디킹 가서 음료도 마시고 (아, 스무디킹에 코코넛 들어간 음료 진짜 최애)


그리고 일렉트로 마트 가서 혼수 구경했는데 오빠랑 나랑 취향이 1도 똑같지 않음

이미 청소기부터 삐걱대기 시작함 무조건 다이슨 사야한대 그래서 다이슨 들어보고 무겁다 했더니

판매하시는 분이 내 말 끝나기 무섭게 '근데 청소기 들고 하시는 거 아니고 미는거잖아요' 나 말문 막힘

그..그렇긴 한데 생각보다 넘나 무거운데? LG 코드제로는 더무거워 미친 다이슨하고 디자인 똑같더만 어휴

플러스마이너스제로 청소기는 주둥이가 너무 작아... 에휴... 






이건 저녁 9시 반쯤 찍은 사진인데

이것저것 하고 다시 들어왔는데 아직도 저렇게 인사하고 있더라 얼마나 피곤할까 열어섯살이


그렇게 마지막에 유니클로까지 들러서 에어리즘 한 장 더 사고서야 헤어졌다

운 좋게도 타자마자 다음 역에서 앉아갈수 있었고, 오빠는 전철을 꽤 오래 기다렸다고 함

집에 오자마자 싹 씻고 방정리 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맥주 한 캔에 과자를 먹었다

맥주가 너어어어어무 맛있어서 오빠한테 넘 기분 좋단 카톡 보내고

갑자기 급 졸려서 1시에 골아 떨어짐










8/13 (sun)


오후 1시 넘어서 일어남




The Glen Check Experience EP - Glen Check

오오오 글렌 체크다!!!!!!!!!!!! 와 몇년만이야?????

하면서 노래 딱 들었는데 


?

??

????


앨범 자켓 한 번 보고 가수 보고 다시 들었는데 응?

옛날 앨범 느낌이 하나도 없다 어디서 들어본 음악같기만 하고





아아 금요일 퇴근하고 택배 와있길래 열어봤는데 M이 보내준 스타벅스 머그컵!!!!

우리 이제 생일 기프티콘에서 벗어나자며 손수 사서 포장해서 정성스럽게 편지까지 써서 함께 보내줬더라!

택배 꺼낼때 온 세상에 있는 뽁뽁이 다 넣은 줄 알았다? 호홓 안전하게 보내줘서 고마웡!

편지 읽고 나 눈물 찔끔.... 






미온전 제품 사니깐 들어있던 책갈피 귀여워어





푸하 메로나 칫솔

하나는 메로나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는 아빠께 드렸더니 엄청 좋아하셨다

양치할때 칫솔 찾긴 쉽겠다며







엄마가 쏜 족발!!!!!!

집 근처에 족발집이 새로 생겼길래 주문했는데

족발을 한 번 삶고, 그 다음에 화덕에 구워서 나오는 족발이더라!

가격대가 좀 있었는데 그만큼 되게 쫄깃하고 맛있었다

막걸리 생각이 절로 났음 엉엉




/

요즘은 셀프 웨딩 촬영지, 옷, 각종 소품 정리 하는데 이건 오빠랑 나랑 의견이 비슷해서 다행이다.

조금 어려운게 인테리어! 그래서 살고싶은 집 인테리어, 가구, 가전, 소품에 대해 오빠랑 많은 대화 중!

예전엔 그냥 보기에 좋아보이는 식탁과 가전 가구들을 무조건 스크랩했는데,

요즘엔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 나누고 절충하는 시간을 갖는 중


침대는 최대한 낮게,

작은 방엔 Bar 형식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책상을,

거실엔 테이블을 놓을지 말지 생각중, 

오빠는 자꾸 티비장 수납부분에 플스가 들어갈지 계산하고 있고(퍽),


베란다는 폴딩도어!!! 남향이라 빛이 많이 들어와서 이왕이면 베란다를 오픈하고 싶어가지구!

어머님과 아버님께서(=현업 인테리어 종사자) 폴딩도어 하려면 천장 다 뜯어야 한다고 하셔서 포기:)

오빠랑 나중에 큰 집으로 이사갈때 꼭 꼭 하자고 약속했다.

이..이럴때 바로 물어볼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아..아닌가....


여튼 방금 동생이 떡볶이 먹자고 해서 떡볶이 먹구

족발 남은거 먹고 왔음 이제 씻고 또 열심히 가구랑 사진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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