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mon)



오전에 홍대 가는길 날씨 끝내주게 좋더라!

장비 빌리러 갔는데 웬일로 엄청 친절하셔 허허허 뭐지?

쨌든 장비 바리바리 싸들고 회사 복귀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 미팅 - 그리고 퇴근.


오늘부터 피부과를 다니기로 했었지.

세안하고 따라오라길래 가서 누워있었더니 뭐 압출하고 짜내고 팩하고 레이저 비슷한거 쏘고 어우!

처음에 시술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걸린다길래 아 진짜 지루하겠다 했는데,

중간중간에 잠들어버려서 시술 받았는지 아닌지도 모르게 그냥 지나가버렸다. 


햐 이런게 관리 받는거구나 하고 거울을 봤는데 웬 이구아나 한 마리가 거울에...

다음 예약 잡고 후다닥 나와서 다이소에서 마스크를 사서 바로 쓰고 집에 왔다. 하하







집 와서 밥 먹고 음 오늘 무슨 일이 있었나 짧게 적어보니


오늘 새벽엔 아마존에서 미네통카를 질렀고,

오늘 오전 출근길엔 버켄스탁 취리히를 질렀고,

오늘 취침 전엔 포셀리 화이트를 질렀더라.


미네통카는 갖고 싶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배대지 썼고

버켄스탁 취리히는 전사이즈 물량 다 풀렸길래 쿠폰 써서 저렴하게 샀고

포셀리 화이트도 이벤트 하길래 진짜 저렴하게 장만했다(고 자기 위안 중)


아아 청첩장 주문하려다보니 양가 부모님께 여쭤봐야하는것도 있고 해서 미뤘고,

셀프 웨딩 촬영한지 몇 주나 지났는데 아직도 사진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몇 장 보고 셀렉하고 도와준 친구들에게 사진 보내주면서 이야기 하고 그랬네.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承 'Her'

나 원래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빼고 아무도 몰랐는데

이번 앨범 듣고 뮤비 챙겨보면서 멤버들 얼굴-이름 다 외웠다!


타이틀곡 DNA도 좋고, 5번 트랙 Pied Piper과 9번 트랙 Outro : Her 좋더라.

9번 트랙은 '첫느낌 (feat. B. L. X, Cubic)' 비트 생각나는 그런 노래!









9/19 (tue)


오늘도 역시 새벽 취침 후 출근, 몸이 노곤노곤하더라.

오전 11시에 미팅하고 복귀해서 일일일일일 일!

호주에서 워킹중인 강희 동생이 한국에 왔고, 마침 내 동생 생일이기도 해서 오늘은 서로 칼퇴했다.





동생이 생크림 케익 먹고싶다길래 달랑달랑 들고 집에 갔다.

씻고 밥 먹고 생일파티 하고 헤헤 생일 선물은 안경 맞춰주기로 했다.


드디어 오늘! 본식 가봉 및 오빠 예복 정하고 메이크업도 받아보는 일자를 정했는데!

하 플래너가 또 자꾸 내 본식 드레스 업체를 헷갈려하시는거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저번에 보내준 폐백 리스트도 마음에 안 들고, 한복도 세 번이나 권유하길래 죄다 안 한다고 했는데

그때 '주변에 도와주는 분들이 많으셔서 좋으시겠어요~' 라며 카톡을 보냈더라.

지금 이거 비꼰거 아님? 하 진짜 계속 아는 사람만 아니면, 아는 사람만 아니면, 이라는 말만 되풀이 중

결국 오빠가 카톡으로 한 소리 했고, 플래너님도 죄송하다며 신경쓰겠다고 하셨는데 아 

하하하하 하 진짜 스트레스 받음.



오늘 드디어 청첩장을 주문했다!!!

다음날 청첩장 시안 받아보고 빡쳐서 새벽 3시에 자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9/20 (wed)


출근하고 소품 사고 촬영하러 나갔다.

촬영만 하려 했는데 음? 갖고싶었던 화장품 잔뜩 세일하네?

막 담아 지르고 보니 5만원이 훌쩍 넘었다 하하하하하하하


그 한율 쑥 라인에서 스킨과 크림을 구매하고 하루 써봤는데 음 볼과 이마에 있던 좁쌀 다 들어감.

아니겠지? 기분탓이겠지? 




열심히 지른 우리는 나온김에 점심을 먹었다. 들깨 수제비를 먹었는데 으 맛있었어!

소품에 쓸 아이스크림 컵이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회사 복귀해서 일하고 퇴근




오빠 만나러 논현역으로 퇴근쓰

화요일에 대판 싸웠는데 내 택배가 인질로 잡혀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감



서브웨이 먹고싶다고 했는데




참치 사줘서 풀림ㅎㅎㅎㅎㅎㅎㅎ

참치회뿐만 아니라 굴무침, 고등어 구이 등

막 뭐냐 이름도 모르겠는 코스요리들이 계속 나오고 셰프가 직접 앞에 와서 만들어주는데 하 꿀맛쓰





내 인질.... 엔클로딩.....





오빠는 엔클로딩 세일때마다 뭔갈 지르는데 이번에 무료배송 이벤트 하길래 나도 질렀따!

선물로 줄 라부르켓 핸드크림과 꼭 써보고 싶었던 라부르켓 립밤!

그리고 Acne Studios 아크네 Wool Canada Narrow Black을 샀다!!!!!

그래 머플러는 좋은거 하나 사면 오래오래 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 쓰니깐 호호


아 오빠는 언더커버 모자 샀다고 함

도트 패턴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 같다





집에 오니 뭔놈의 밤이 이렇게 많나?

엄마가 산에 갔다가 떨어진 밤송이를 잔뜩 주워와서 하나하나 깠다고 흑

어릴때 가을 되면 엄마랑 아빠랑 밤송이 주워다니던 생각이 났다.


우리 동네 '율전동'

밤나무 율(栗)과 밭 전(田)으로 이루어진 단어다. 단어 그대로 읽어보면 ‘밤나무 밭’이라는 뜻이다. 과거에 수원시 율전동에는 밤나무가 많아서 율전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실제로 아직까지 율전동에는 밤꽃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고 마을 내에서도 밤꽃마을, 밤밭노인복지관 등 밤과 관련된 단어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 성균웹진






청첩장.....

오후에 시안이 나왔길래 룰루랄라 하며 청첩장 시안 확인.

다 똑같은데 약도 다자인이 청첩장 판매 페이지에 나와있는 디자인과 다르다?

그리고 우리가 기재한 예식장 전화번호도 제대로 반영 안 되어 있고 흠!

예식장 교통편도 어디서 참고한건지 다 틀린것만 넣어놓고 후


당연히 그래 뭐 당연히 다른 사람들것도 해야하고 디자인 작업 할것도 많겠지

근데 교통편이나 약도는 청첩장 신청 전에 확인할 수 없어서 무조건 수정 요청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라는 점이 참.

예식장 바로 앞 버스정류장이 아닌 무슨 둘 셋전 정류장 이름과 하차 버스를 넣어놓았어 복장터진다.


버스 노선 싹 수정하고

주차장 정보 추가하고

예식장 번호 수정 요청하고

약도는 아무래도 말로 설명하긴 어려우니


그쪽에서 해준 디자인 요소에 맡게 내가 다시 제작해서 넘겼다.

새벽 3시 취침 












9/21 (thu)


출근 - 퇴근

뭐했나 기억이 1도 없음




unfold, dalmatian pouch

파우치 샀다! 디자인 딱 마음에 들고 사이즈도 넉넉하니 좋네:)





L:A BRUCKET 핸드크림, 립밤

립밤이 딱풀 크기만하다고 하길래 그러려나 했는데 진짜 딱풀만치 크다!

진짜 설마 이 립밤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입술 각질 요즘 1도 없다.




헤헤 나름 저렴하게 샀다고 생각한다

폭을 좁은걸로 샀더니 딱 좋다. 길이도 좋고






으아 드디어 집에 도착한 무인양품 캐리어 87L 블랙 컬러!!!!!

아직 한국 온라인 매장엔 뜨지도 않은 따끈따끈한 제품을 매장에서 구매 후 택배 배송 요청했다.


용산점에서 오빠 캐리어 살땐 파손 위험이나 관리법 등 꼼꼼하게 알려주던데,

내가 산 수원점에선 어떤 여자 직원분이 봐주셨는데 택배 발송시 파손 위험에 대한 언급 1도 없었고,

그냥 저 박스 그대로 배송 받았으며 내부에 완충재따윈 없었다. 어디 망가진 곳 없나 엄청 꼼꼼히 살펴봤네.






귀여운 RAF 박스로 짱 귀여운 순이집을 만들어 줬어요! 🏰 공주가 된 기분!

PURR(@purrshop)님의 공유 게시물님,



http://www.purr-shop.com/

와ㅏㅏㅏㅏㅏㅏ 진짜 이 굿즈들때문에 고양이와 살고싶을 정도!

너무너무 예쁘고 취향저격인 고양이용품 샵 purr

제 대신 많이 사주세요 너무 예쁘다 keytags 출시되면 사고싶다!






요즘 이제 큰 가전 가구를 끝내놓고 살림 살이에 관심을 가지는 중!

‘띵굴시장’은 어떻게 살림러들이 가장 가고 싶은 플리마켓이 됐을까? (읽기)

오래 쓰는 첫 살림 (도서 정보) (블로그)


특히 요즘은 그릇을 많이 보는데 비싼 그릇 싼 그릇은 잘 모르겠고

요리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 분위기가 분명한 그릇에 관심이 많다.

돈까스와 된장국을 먹을 땐 나무 결이 살아있는 그릇에 먹어야 할 것 같고,

나물과 김치를 먹을 땐 도자그릇에 담아 먹고싶은 그런 것들


세트 구성은 2~3개 정도면 충분!

다른 그릇들과 놓았을 때 너무 튀지 않는걸로 여러 가지 구비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







와 이제 뭐 새벽 2시, 3시엔 잠도 안 오고 내일 출근하는 사람 맞나?

좋아하는 노래 서너곡만 셔플에 넣어두고 반복해서 들으면서 내 방에 있는 옷이란 옷은 다 꺼냈다.

옷 하나하나 개고 접고 정리하고 나니 또 새벽 4시인가 와 진짜 심각하게 잠이 안 와










9/22 (fri)



그래서 아이폰 iOS 11 업데이트 하고 잠!

예쁜데? 근데 너무 확확 바뀌어버리니깐 적응이 조금 어렵긴 하다.

그래도 예쁨. 허허 아이폰8 갖고싶다







오전에 후다닥 치과를 들렀다 출근했다!

치과 견적 100만원 단위 실화냐 어휴 진짜 종합병원 수준이다 나

어쩌면 임플란트까지 생각할 수 있다고 하길래 우선 다른 치과 다녀와보기로.


치과는 의사의 경험에 의해 진료하고 진단하고 견적이 나오기 때문에

젊은 사람, 경력 많은 사람, 뭐 이렇게 두 세군데 다녀와보는게 좋다.






크 스타벅스 얼그레이 티 초콜릿 그란데 사이즈!!!!!

나 이거 너무 맛있던데!!!!! 휘휘 저어 마시면 달달하니 딱 좋다





차주에 촬영이 있어 소품들 택배로 잔뜩 받고 퇴근

피로가 너무 쌓여서 걱정이다.









개들의 섬 ISLE OF DOGS 공식 예고편 (한국어 CC)

연출 돌았다 진심 이거 계속 보는데 아 끄고싶고 뭔가 무섭고 섬뜩한데 궁금해!!!!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앤더슨이 감독이고!

스칼렛 요한슨, 브라이언 크랜스톤, 틸다 스윈튼, 빌 머레이, 에드워드 노튼, 그레타 거윅, 리브 슈라이버,

프란시스 맥도맨드, 제프 골드브럼, 하비 케이틀, 코트니 B반스, F머레이 아브라함, 밥 발라반 그리고

오노 요코까지!!! 출연함 진짜 미친 영화; 저 사람들이 다 모인다는게 더 신기하네;










9/23 (sat)


오늘 오랜만에 오빠가 수원 내려오는 날!

오빠 온다고 했더니 엄마가 또 진수성찬을 해주셨는데





김치 부추 오징어 돼지고기 부침개를 앞에 두고 정자세 시전중인 이서방.

후 부침개, 불고기, 밥, 된장국, 엌 또 뭐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진짜 엄청 많이 먹었다.

인당 밥그릇 1.5그릇 이상 해치움 부침개는 세 장이나 먹고 고기까지 리필 와우!


정말 울 엄마라 하는 말이 아니고 울 엄마 진짜 요리 끝내준다.

나는 오빠에게 내 요리실력은 엄마 발톱에 때 만큼도 못 따라간다고 말해둠...








배터지게 먹고 안양역 - 이케아 가는 버스 탐

와 진짜 근데 밥에 수면제 넣었나 의심할정도로 너무너무 졸려서 이케아 가는 내내 잠에 취했다능


이케아에 간 이유는

우리 서재에 놓을 유닛 선반과 두 명이 앉을 긴 책상, 그리고 원형 식탁을 보기 위해서임!

예쁘장한 (인스타에서 볼법한) 라탄 의자나 선반은 거의 다 품절이었다.






요고이 이쁘군




빨래바구니는 그냥 까사미아껄로 사자 허허

이제 반 왔으니깐 음식을 먹어야지 암암







오빠랑 이케아는 세번째인가 네 번째인데 한 번도 같이 이케아 푸드를 안 먹어보아서!

아까 까스활명수도 마셨겠다...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자리가 마음에 들었음 히히





침낭처럼 돌돌 말아놓은거 너무 귀여우




앗 언더커버 모자 쓰고 옴

improvisation concepts





아아 그 이케아 푸드 바로 맞은편에 있는 섹션에 이렇게 가방같은 굿즈 판매대가 있는데,

아 여기서 저 검정색 가방 오빠랑 나랑 하나씩 샀다 헤헤헤

사실 한개만 사서 계산대까지 갔는데 내가 내것도 갖고싶다고 해서

다시 엘베 타고 2층 올라가서 샀다는 비밀...미안해...


오빠가 애정하는 슈트리 L는 일시품절이라 한 개도 못 샀고 대신 구두주걱만 삼.

나는 현관에 붙일 접착식 거울 한 개와 전지를 구입했다!

이케아에 사람 많이 없어서 슬슬 돌아다니기 좋았다. 





뭔가 시간이 애매~하길래 다시 버스타고 전철타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갔다.

진짜 이정도면 용산과 영등포 사이에 사는 사람 아니냣 너무 자주 가네.

아아, 영등포 올라가는 길에 일요일 무인양품 잠실점 인테리어 상담회 예약해두었다!





아래 일렉트로 마켓 들러서 네스프레소 열심히 설명 들었다.

입털 친구들이 결혼 선물로 전기밥솥을 사준다길래 워후 마음만 받겠다고 대신 커피머신(?) 사달라고 했지 허허!

그래서 보러 간건데, 네스프레소가 딱 좋더라. 디자인도 좋고 그냥 에스프레소만 나오는 것도 깔끔하니 좋고!

그리고 전기밥솥도 잠깐 봤는데 이열 요즘엔 정말 작게 나오는구나! 6인분짜리 사면 딱 좋겠찌 하고 사진 찍어옴!


원래 무인양품 가구 보려고 했는데!!!!!!

영업 마감시간 30분 남겨놓고 후다닥 올라가서 가구 보고 이야기 좀 하다가

오빠는 집업 가디건, 나는 네오프랜 맨투맨 충동구매 하고 빠이빠이





집에 오니 드디어 Porselli Ballet Flats White!!!!

난 발볼이 좀 있는 발 사이즈 235 사람이고 포셀리는 37 사이즈로 주문했더니 딱 맞는다!

하 진짜 편하네. 발뒤꿈치 까질 걱정 없고요 흑 검정색도 사야겠다 결심함!

밑창 덧대야 하는데 괜찮은 매장이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일요일에 정말 최종적으로 큰 가구들을 결제할 예정이라

그동안 종이에 끄적이기만 했던 가구 사이즈, 집 인테리어 느낌들을 다 정리했는데

글쎄 다 하고 나서 시계를 보니 새벽 5시야










9/24 (sun)


3시간 쪽짬 자고 일어나서 오전에 잠실까지 넘어갔다.

진짜 와 진짜 일정 너무 빡세 와

3003번 버스 타고 갔는데 누가 잡아가도 모를만큼 퍼자고 일어났으 허


오빠 아침 안 먹었을가봐 델리만쥬 사서 놀래켜줬는데 아침에 빵 먹고 왔대...

난 아침도 안 먹고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흑 델리만쥬 먹으며 눈물 흘림... 넘 힘들어...




무인양품 총총 걸어가는 중

유니클로 JWANDERSON 입어보시는 중

꼭 인터넷에서 보고 와 예쁘다 - 싶은건 재고 없더라 훅

퀄팅 재킷 넘 이쁘게 나왔던데 휴

그리고 맨즈 팬츠가 너어어어어무 내 스타일이었다




12시에 인테리어 상담회 예약해뒀어가지고 무인양품 입성!

아, 어제 영등포점에서 산 맨투맨 마음에 안 들어서 여기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려고 들고 왔다.

충동구매 스튜핏!!!!!!!!!!!!!!!!!!




카운터 왼편에 마련된 Found MUJI 섹션

캬 감성 쥑이더라 예쁜 직물들이 다양했음




헝 무인양품 숄더백 너무 귀여워....

어제 영등포 갔을때부터 계속 착장해보는 중인데 어차피 난 안 쓰겠지 근데 귀여워







12시 땡 치자마자 상담회 시작:)

지난번에 상담해주셨던 분 다시 연결해달라고 해서 이어서 상담 받았다.

차분하게 추천도 해주시고 실물 안내도 잘 해주셔서 진짜 넘 도움이 많이 됐다.


우선 우리가 산 무인양품 가구는 모두 떡갈나무


1. TV장으로 쓸 AV랙

내부가 보이지 않게 가려져있고, 슬라이드 수납형식이라 마음에 든다.


2. 깃털 포켓코일 쿠션을 넣은 와이드 암 2인용 소파와 소파 커버

쿠션감은 직접 앉아보고 구입. 2인용도 넉넉하니 괜찮더라!

2.5인용과는 30센티정도 차이 남. 소파 커버는 거의 재고가 없어 선택의 폭이 좁았음.


3. 포켓 코일 스프링 매트리스와 떡갈나무 침대

역시 직접 누워보고 구입. 프레임은 수납침대로 할까 고민했지만 수납침대는 답답해보여서 패스.

어차피 수납침대도 반은 뚫려있고 반만 수납(서랍 2개)이 되어서 굳이 수납침대로 할 이유가 없었다.

일반 침대 프레임으로 하고 침대 밑에 라탄백이나 PP박스를 넣으면 될 것 같아서 결정!

최대한 바닥과 가깝게, 저상형 침대로 진행하고 싶었지만!

침대 다리 높이를 변경할 수 있는 건 일체형 매트리스뿐이라 우리껀 안 된다구.


4. 체스트 4단

화장대 대용으로 사용할 4단 서랍. 왼쪽엔 매우매우 큰 거울을 놓을 생각이다.

나는 스킨케어 및 화장을 서서 하기 때문에 굳이 화장대 필요 없을듯 싶었음.

대신 서랍 위에 화장품을 올려두기 싫어서 벽에다가 사각 선반을 박으려고 했는데,

우리 집 벽이 콘크리트라 나사를 뚫을 수 없어서 바로 포기 헝헝


5. 로우 테이블

소파와 TV 사이에 둘 로우 테이블 구매!

작은 서랍도 두 개 있어서 리모컨같은거 넣어두면 좋을듯


6. 러그 두 개

현재 할인 행사중인 러그로 구매했다. 계절을 많이 타지 않는 러그여서

거실에 하나, 침실에 하나 이렇게 두기로 했음!



상담 예약 - 상담 진행 - 구매까지 이어지면 구매 금액 100만원 당 6만원의 무인양품 상품권이 지급된다.

여튼 충분히 상담하고 막 궁금했던 유닛 수납 이야기도 막 나누고 결제까지 완료했다!

무인양품 궁금했던거 많이 여쭤보고 친절한 대답도 듣고 아 진짜 또 시계 보니깐 2시 20분 훌쩍 넘어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담하러 간건지 수다 떨러 간건지 후








오빠가 나보고 고생했다묘 온더보더 데리고 가줬다

메인 메뉴 한 개에 사이드 한개만 추가해서 나초 두 번 먹고 간단히 끝!

그리고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피곤함에 찌들어 집에 왔다.


아아 무인양품 맨투맨은 더블 포켓 토트백 S사이즈로 교환했다.

강희 생일선물로 사줬던 가방...드디어 품는구나...충동구매 그만하자...




우리 동네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하는데 난 잠실에서 이거 보고 있고...

쨌든 하 교대에서 버스타고 가는데 모가지 끊어지게 졸다가 집 와서 싹 씻고 바로 자려고 했는데...

방 꼬라지를 보니 진짜 가관이야 정리하고 일기 쓰니 곧 밤 12시네 하하하ㅏㅎ


다음주 내내 엄청 바쁠것같은데 걱정이다 정말...

정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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