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mon)



동네에 큰 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가 점점 그 주변 상가나 빌라 등의 건물을 죄다 해먹고있다.

여기도 교회에서 공사한답시고 저렇게 파놓았는데 웬 길고양이 하나가 오줌을 싸고 있었...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

오늘도 피부과에 들러 피부 관리 받고 집에 왔다.

무기력해서 밥 먹고 씻고 그냥 누워서 자버림



요즘 영화도 못 보고 음악 찾아듣기도 못 하고 에효

얼마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고 싶어 <화이트 칙스>를 봤다. 

갑자기 저게 왜 보고싶었는진; 모르겠지만; 허허허

보고픈 영화가 너무너무 많다아








9/26 (tue)


촬영날

출근해서 일하다가 짐 싸서 택시 타고 스튜디오

이번에 좀 역대급으로 짐이 많았다 허허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 그런지 재미있게 즐겁게 촬영함!

작가님 보내고 혼자 따로 촬영하다가 회사 복귀하고 일일일일!

돌아오는 택시에서 기사 아저씨랑 대판 싸울뻔했네 후 세상 싸가지 없는 인간들






방탄소년단 MIC Drop

요즘 1일 1 방탄소년단 영상 챙겨보는게 삶의 낙이다.

진짜 그냥 방탄소년단 영상 보면 막 힘이 남 호호호








9/27 (wed)


출근

비몽사몽




점심엔 엽떡 오리지널로 시켜먹었는데

여자 셋이서 먹었는데 다 못 먹음 하하하 오리지널 진짜 맵구나

빛이 좋길래 안에서, 야외에서 잠깐 촬영도 했다.

좀 늦게까지 야근하고 퇴근




지난 제주도 여행에서 룸에 비치돼있던 드레스 퍼퓸좋길래 구입!

르주르 드레스 퍼퓸 프렌치 라벤더 향인데, 향도 향이지만 냄새가 오래 유지 된다는 것!





아 그리고 드디어 청첩장이 나왔다!

우선 날짜보다는 우리 이름이 크게 나오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고

처음엔 우리 사진이 들어간 청첩장을 하려 했는데 보통 청첩장은 다 버리니깐 사진 들어간건 하지 않기로.

그냥 딱 2단짜리 깔끔한거 하고싶었지만, 2단 청첩장은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해놓고 보니 줄 사람도 별로 없다는 걸 알게 됨 허허

이제 모바일 청첩장 만들어야겠네 에효 할일이 태산이야







폴킴 정규 1집 Part.1 '길'

아직 노래는 못 들어봤지만 앨범 표지 보자마자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

그림이 너무 좋아서 아이폰 배경화면으로 해놓았다. 아름다워





새벽 3시까지 방탄소년단 영상 찾아봄 허허 왜이렇게 귀엽지?

막 그 진짜 멤버들이 비즈니스관계가 아닌 친한 형동생의 느낌이라 보기 좋음






9/28 (thu)


오랜만에 미팅이 있어 삼성역으로 출근!

카페에서 간단히 회의하고 점심을 먹고 

강희는 회사로, 나는 예약해둔 치과엘 갔다.





치과 견적 비교하려고 강희가 추천해준 치과엘 갔다.

간단한 진료 마치고 우선 스케일링부터 하면 좋겠다며, 얼떨결에 스케일링을 당했다.

그리고 실장이 상담해줬는데 견적은 지난번에 갔던 치과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것으로 내가 간 치과들은 꽤 정직한 병원이고, 나의 이빨은 미친듯이 심각한 상태라는 게 증명됨.


위치는 이전에 갔던 치과가 더 가까웠지만,

오늘 간 치과가 좀 더 직설적으로 설명해주고 치료에 자신감이 느껴져 이곳으로 결정!

진짜 하 어쩜 몸 어느곳 하나가 온전한 곳이 없냐? 진짜 어휴





다시 회사 들어가서 강희 바톤 이어 받아 저녁 늦게까지 일하고 퇴근!

퇴근길에 동생한테 '잇몸에 좋은 영양제' 사오라고 주문했지

잇몸하과 관절 관리는 젊을때부터 하라던 말이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허허허








2분에 지민이랑 뷔랑 랩몬이랑 정국이 웃는거 보고 기절해버림...

정말.................................................................. 잘생겼구나ㅏ










9/29 (fri)


출근하자마자 장비 챙겨서 반납하러 홍대로 갔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반납하고 돌아오는 길에 추석연휴 + 월급날 기념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리코타 치즈 피자인데 내가 먹었던 리코타 치즈 중 역대급으로 맛있었음!

아 여기에 혼자 호가든 한 병 마심 허허허


아, 참 추석 상여금은 엄빠에게 현금으로 뽑아서 드렸다 좋아하셨움 

동생 생일선물도 그냥 현금으로 줌 현금이 최고여?





뜨어 나도 드디어 스타벅스 골드레벨!!!!!!!

골드 되자마자 신청한 골드카드가 회사 근처 스타벅스에 도착했단 연락을 받아 바로 수령했다!

간김에 콜드브루 마시고 히히히 





주말 내내 바쁠 예정이라 저녁에 방청소 하자 해서 셔플에 음악 넣는 중.

동생에게 받은 방탄소년단 노래들을 죄다 넣어놓고 열청소 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iOS11 업데이트 하면서 생긴 AR앱 관련 글을 보았는데,

IKEA Place라는 흥미로운 어플을 발견했닷!

앱을 켜고 내 방 공간을 스캔한 뒤 증강현실로 이케아 가구를 배치해볼 수 있는 앱!!!!





노란색 사다리? 같은 걸 놓고 신발을 저기에 놓아보았다




내 방에 놓은 이케아 목마...




이렇게 다양한 구도로 확인할 수 있음




음 이런 가구도 괜찮겠다...

여튼 청소 마무리 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또 뭐 누워서 뭐하겠노 방탄소년단 영상 보아야지

그리고 방탄소년단 트위터를 구경했는데

진짜 방탄 팬들은 좋겠더라 이렇게 떡밥도 많고 매일매일 사진이나 영상도 많이 올려주니깐 말이당.


그리고 컨텐츠 기획이 장난이 아니던데?

PlusX에서 진행한 브랜드 경험디자인!!!!!! (보러가기)

이미 PlusX에서 해온 작업물에 관심이 많았기에 기대를 갖고 보았었고, 역시 최고.

LINE에선 BT21이라고 해서 (보러가기)

방탄소년단이 그린 낙서를 캐릭터로 발전시켜 이모티콘으로 만듦.


되게 소속사가 일을 잘 한다고 생각함...

팬들이 뭘 좋아하는지 아주 잘 아는 것 같다. 












9/30 (sat)


바쁘다 바빠

갈길이 멀어




옹?



아 드디어 성균관대역에 4번 출구가 생김!!!!!!!




와 에스컬레이터 실화?!!!!!




많이 걸어야 하니깐 새로 산 미네통카 신고 룰루랄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헬쭉해진 오빨 만났다.

요즘 파워 다이어트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일주일에 한 번 보면 살이 쪽 빠져있음 허허...




나 만나기 전 오전에 마장동에서 사온 20만원짜리 한우세트를 들고 있는 오빠.

추석 앞두고 인사 드릴겸 선물 드릴겸 아 그리고 싱크대 상판 결정할겸 어머님, 아버님 뵈러 가는 길!

아버님이 넌 뭐 올때마다 뭘 사오냐며 헤헤 이제 끝입니다.....엄슴니다.....

어머님껜 아버님 몰래 요즘 계절에 바르기 좋은 에센스를 선물해드렸따 헤헤






과일 먹으며 싱크대 상판 다른걸로 바꿈

왜 바꾸냐면 내가 고른 게 남들이 안 하는거라고 하셔서 바꿨음

네 그냥 바꿀게요...


재료가 없는것도 아니고 다른거보다 가격이 비싼것도 아닌데

단지 일반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그냥 추천해주시는거 둘 중에 그나마 나은걸로 바꿨다.....

그냥 잊자 잊어










다시 마장동 가는 길

이제 우리 엄마아빠 드릴 한우세트 가지러 가야지






오랜만에 갔던 하늘축산 앞엔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했다!!!!

우리도 이곳에서 점심 먹고 가려고 한우 포장해서 식당에 올라갔다.




헤븐



아 한우는 왜 맛있을까?

기차 시간 얼마 안 남아서 20분만에 흡입하고 울 엄빠 드릴 20만원짜리 한우세트 업고 전철탐!




서울역에서 기차타려 했는데 그냥 전철 타고 쭉 내려감!

오빠는 가는 내내 계속 잤다

나는 물론 방탄소년단 영상 봄


우리 집 도착!

엄마가 오빠 온다구 오징어튀김이랑 새우튀김이랑 단호박튀김 해줬당! 진짜 꿀맛!

오빠뿐만 아니라 나도, 동생도 엄청 맛있게 먹구 막 수다 떨고 있을때 아빠 퇴근해서 얼굴 보고:)

오빠 살 많이 빠졌다고 걱정하던 엄마랑 아빠. 아냐 걱정마 아직 멀었어....






처음 보는 고양이

엄청 경계한다





이제 오늘 할일 다 마쳤고, 오빠 다시 집 가려면 힘드니깐 기차 타고 올려 보내려고 수원역 gogo

사람 별로 없겠지 하며 롯데몰 갔는데, 여태 갔던 롯데몰 중 오늘 사람 제일 많았음!!!!



바바파파 스티커 귀여워서 하나 품었다

반디앤루니스에 사려는 책은 한 권도 없었다




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왔음

브로마이드...으으...





제비오 스포츠 세일하길래 울 아빠 줄 노스페이스 집업 하나 사고!

갖고픈거 많았는데 꾹꾹 참았다.

중간에 젤라또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쉬구





지하 1층에선 덴비 그릇을 할인하고 있었다!!!!!!!!!

아직 그릇 욕심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그냥 지나쳤다.



일찌감치 올라가야지요 하며 기차표를 끊어줬다.

나는 동대문 - 창동 - 마장 - 수원이어서 괜찮았지만

오빠는 마장 - 창동 - 마장 - 수원 - 창동

진심 전철이랑 버스에서 보낸 시간이 몇 시간인지 빡셌던 하루.


오빠는 2일부터 5일간 해외로 가족 여행 가느라 얼굴 못 보고,

오빠 돌아오면 나는 그 다음날부터 가족여행 가야해서 또 얼굴 못 보고.

연휴 내내 추억 만들고 봅시다.









10/1 (sun)


오늘은 아빠랑 엄마랑 가전 보러 가는 날!!!!

비가 오네 좋구만




지난번에 결정했던 냉장고, 세탁기, TV는 그대로 진행하고

거기에 광파오븐, 전기밥솥 그리고 청소기까지 고르고 견적 받고 최종 결정까지 끝!!!!


냉장고는 엄빠가 보시고 엄지 척

세탁기는 이불빨래 어렵겠지만 그래도 예쁘니깐

TV는 테두리 컬러때문에 고민했지만 난 TV 안 보니깐 그냥 저렴한거

광파오븐은 손때가 잘 탈것같아 돈 좀 더 주고 스테인레스로 삼

전기밥솥은 6인용으로 기능은 비슷해서 디자인에 중점을 뒀고

청소기 원래 다이슨 하려고 했는데, 하 안 좋은 말 많이 들어서 그냥 LG 코드제로 결정


하나하나 따지면 진짜 한도 끝도 없겠지만

그냥 주어진 환경에 맞춰 살면 된다는 생각에 이렇게 진행





엄마랑 같이 집에 오는 길에 만난 고양이!

공기가 차더라 감기 조심


오늘 상담하는데 결혼 날짜가 11월이라고 했더니 상담해주시던 분이 '아 다음달이요?' 라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

다음달이야 다음달! 뭔가 긴장감이 사라진다랄까? 이제 슬슬 살림살이 들이는 재미를 느껴봐야지 호호호

한 번 사는 삶 뭐 별거 있냐 진짜 그냥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행복하게 사는게 최고지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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