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mon)

 

수아의 장염과 함께하는 8월의 마지막주.

끼니땐 주로 죽을 주고 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아주아주 잘 먹는다.

오늘 아침은 닭곰탕에 육수 좀 더 넣어서 밥 넣고 팔팔 끓여주니 완밥!

점심에도 소고기 넣고 표고버섯이랑 들깨 넣어서 고소하게 죽 해줬더니 완밥했다.

 

 

나랑 엄마는 엄마표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배민 B마트에서 김밥재료 사서 집에 있는 재료 싹 끌어다 모아 넣었는데

역시 엄마표 김밥은 뭘 넣든 뭘 안 넣든 그냥 그 자체로 행복한 맛이다.

혼자서 세 줄 넘게 먹고 체할 것 같아서 소화제도 먹었다 헤헤헤...

 

 

 

 

수아 낮잠 재운 사이에 엄마는 집으로 내려갔다.

엄마 배웅하려고 나간 순간 수아 움직이는 소리가 나서 방에 들어가보니 수아가 문 앞에 서있었다.

비몽사몽 수아 데리고 엄마 배웅하고 집에 들어왔다. 

 

다시 재운 뒤 낮잠에서 깬 수아는 할머니 찾는다고 이 방 저 방 돌아다녔다. 

 

 

수아 간식으론 장염이니깐 고구마랑 갓난아가들 먹는 떡뻥 줬다.

저녁엔 뭘 줬는지 모르겠네. 감자채 볶음을 준 것 같은 기억이 난다.

간식도 저녁도 다 잘 먹고 아픈 게 맞나? 약 때문에 응가를 못 봐서 모르겠다.

 

퇴근한 오빠에겐 우동면 올리고 간장이랑 참기름 두르고

명란 올리고 노른자 올리고 김가루 올려서 명란우동 해줬다.

 

 

수아 치카치카 하고 책 읽는데 수아의 최애 책이 반토막이 나버렸다.

생활습관 관련된 책을 좀 알아봐야겠다. 

 

 

 

 

 

 

 

 

 

 

8/29 (tue)

 

 

수아 아침엔 소고기랑 표고버섯 넣고 죽 끓여줬다.

아침에 응가를 했는데 오오오 상태가 좋은 응가였다. 장염 극복!

그래서 오후엔 닭안심이랑 달걀로 달짝지근한 오야꼬동 해서 먹였다.

오야꼬동 뜻을 발견하고 좀 놀랐음... 하하

 

 

 

 

낮잠 자구 간식으로 단호박 백설기 챙겨서 산책나갔다.

오전까지 비가 왔던지라 물장구 치기 좋을 것 같아 제대로 챙겨입혔다.

 

ㅎㅎㅎ

원없이 물장구 치고 놀았다.

집에 오니 장화 속에 물 들어있더라

 

 

 

아주 작은 물웅덩이도 놓치지 않기

 

 

 

 

모르는 사람 텃밭에 물도 주고 잘 놀고 있는데 

한 두 방울씩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해서

 

 

 

 

결국 급하게 집으로 들어왔다. 

수아가 아쉬워하는 것 같아 욕조에 물 받고 물놀이 장난감 넣어줬다. 

저녁은 장염 극복을 위한 데친 두부, 고구마 맛탕, 소고기 구이 줬는데 잘 먹었다.

 

 

 

뒷정리하고 있는데 수아가 베란다 가리키면서 뭐라뭐라 하길래 보니깐

 

 

와우 하늘이 보랏빛 분홍빛이더라.

아주 미세하게 무지개도 보이고!

 

 

 

그래서 밖으로 나가 예쁜 하늘 구경하고 들어왔다.

퇴근한 오빠에게도 수아 먹었던 오야꼬동 어른 버전 양념 넣어 해줬다.

 

 

 

 

수아 재우고 오빠가 구해온 먹태깡에 아사히 맥주 마셨다!

오빠 회사 근처 가깝게 지내는 편의점 사장님이 손님들 다 나가고 오빠 따로 불러서 주셨다는 먹태깡...!

엄청 기대하고 먹었는데 음 나중에 풀려도 돈 주고 사먹을 것 같진 않은 맛이다.

 

 

 

 

 

 

 

 

 

8/30 (wed)

 

수아 아침엔 미역국 줬다.

그리고 응가를 했는데 오 마이 갓 이젠 변비인듯 토끼응가를 하더라.

 

 

 

후 환절기가 되면 귀신같이 알아채는 나와 수아의 몸뚱아리.

 

나는 코가 막히고 피부가 간지러워지고

수아 역시 코가 근질거리고 피부가 건조해 오돌토돌 뭐가 올라온다.

지난 1년동안 아쿠아퍼 튜브로 된거 2개 잘 쓰고 올해 다시 통으로 된거 들였다.

이거 바르자마자 오돌토돌 쏙 들어간거 보면 이건 아마 평생 써야할 것 같다.

 

 

 

 

수아 점심엔 연어리조또 줬는데 잘 안 먹었다. 아무래도 응가가 잘 안 나와서 배가 답답한듯?

결국 그냥 낮잠 재우고 일어나 잘 익은 바나나 한 개와 옥수수 조금 간식으로 나눠먹었다.

 

수아 저녁은 멸치조림, 돈까스, 감자당근 우유조림 줬는데 아주 잘 먹었다.

퇴근한 오빠에겐 컬리에서 산 밀키트 우동 끓여주고 야식으로 오랜만에 파닭을 시켜먹었다. 

대학생때 파닭 자주 먹었는데 아직도 있다니 흐흐

 

 

 

 

 

 

 

 

 

8/31 (thu)

 

수아 아침밥은 어제 먹다 남은 멸치조림이랑 후리가케 뿌려 주먹밥으로 해결. 짱 잘먹음.

그리고 오빠 점심 도시락으로 롤유부초밥 싸줬다. 아침부터 바빴네 허허!

문득 든 생각... 내 밥은 누가 해주나... 

 

 

 

아침 날씨 서늘하길래 수아 챙겨 입혀 오전 산책 나갔다.

환절기라 그런지 수아가 계속 37.4도 정도의 미열이 있어서 좀 따숩게 입혔다.

 

 

짙은 녹음 너무너무 좋다.

요즘 또 비슷한 시간에 외출하다보니 항상 갈색 푸들 한 마리 산책하는 아저씨를 자주 만나는데

볼때마다 수아랑 푸들이랑 인사시켜주고 만져보라고 먼저 다가와주신다.

수아는 가까이는 못 가고 멀리서 좋다고 소리만 지르고, 강아지는 우리한테 완전 무관심함. 쩝

 

 

 

 

 

빗물에 젖었지만 그네는 타야하고

 

 

 

 

 

귀여운 수박 보면서 수아 최애 책인 베스트 차일드 애플의 '수박밭에서' 책 이야기도 하고!

이런게 독후활동이지 뭐! 책을 하도 읽어주니 내용이 술술 나온다.

 

 

 

 

 

 

산책 마무리로 수돗가 다녀오면 어차피 다 젖기 때문에

걍 집에 와서 플레이 매트에 물놀이 장난감 넣고 물 좀 넣어주면 나도 쉬고 수아도 놀고 굿.

 

 

 

 

 

밥 질려할 타이밍이라 집에 있는 초록마을 쌀국수 삶아 닭곰탕 육수에 닭 안심 찢어 넣어줬다.

면 다 먹고 마지막에 밥까지 말아서 먹임... 뭐지... 왜이렇게 잘 먹어...

 

 

 

 

 

수아 낮잠 재우고 같이 자려다가, 몸 찌뿌둥 하길래 유튜브 보고 운동했다.

가끔 수아랑 놀다가 늘어지면 6kg 케틀벨 들고 스윙이랑 스쿼트, 프레스 하는데 나름 틈새 운동 되고 좋다.

컨디션 더 좋은 날에는 수아 안고 스쿼트 하는데 수아가 좋아해서 나도 좋다(?)

어우 운동하고싶어 죽것네 열심히 할때는 20kg 스윙도 했는데 에혀

 

 

 

 

수아 낮잠 깨자마자 복숭아랑 빵 먹이고 또 나갔다.

날씨가 좋은 걸 우째

 

 

너무 귀엽게 모여있는 도토리들

 

 

 

 

철봉 필수 코스

 

 

 

 

 

풀에 물기가 있어서 걸을때마다 물에 젖으니 느낌이 이상한지 안 가려고 했다.

 

 

 

 

산책하고 들어와서 소고기 볶음밥이랑 낫또 줬는데 낫또 손절당했다...

낫또 흡입하던 이수아 어디갔지? 대신 소고기 볶음밥은 완완완밥했다.

이번엔 볶음밥 하면서 간장을 살짝 태우듯 해놓고 볶았는데 그게 괜찮았나?

 

 

퇴근한 오빠는 어제 먹다 남은 파닭 먹구 수아 재우고 하루 끝!

나는 8월 마지막날이라 8월 가계부 정리했다.

9월부터는 새로운 방식으로 돈을 굴릴(?) 예정이라 공부 좀 했다.

 

 

 

 

 

 

 

 

 

9/1 (fri)

 

9월이다 9월...

수아 아침으론 새우만둣국 끓여 먹였다.

 

 

 

요즘 수아가 좋아하는 책 추피가 다쳤어요...

반창고 붙이는 페이지를 좋아함....

 

 

 

날씨가 쾌청하길래 또 나갔다.

옆집 할머니 가족분이랑 복도에서 한 20분 수다 떨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수아 가끔 보시던 청소 아주머니랑 또 수다 떨고...

 

 

없어지지 않는 게 신기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

사람 있는거 한 번도 못 봤다.

 

 

 

깨끗하게 닦기만 해도 괜찮을텐데...

 

 

 

 

근처 도서관도 휴관중이구, 공원 곳곳은 공사하느라 시끄럽고, 단지에도 이사 오고 가는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으으...

 

 

 

 

 

익숙한 공원 한 바퀴 돌고 들어왔다.

 

 

 

 

수아 점심은 닭고기 데리야끼 덮밥 해줬는데 완밥했다.

소스에 닭안심 밑간 해놨다가 조리해주니 맛있었나보다.

 

 

나는 의도치않게 맥도날드 창녕 갈릭 비프 버거 먹었다...

햄버거 먹고싶어서 쿠팡 이츠 둘러보고 있었는데 수아가 핸드폰 가지고 가서 결제누름 진짜임...

창녕 갈릭 그냥 장바구니에 담아놨는데 결제 누르니깐 중간 과정 없이 걍 결제됐다 흑흑...

맥치킨 아니면 빅맥 먹고싶었는디... 맛은 그저 그랬다. 걍 마늘 들어간 불고기버거 먹는 느낌임...

 

 

 

수아 후식으로 키위까지 든든히 먹이고 낮잠 재웠당.

 

 

기존에 쓰던 소독수 다 쓰자마자 바이오 크린콜로 바꿨다.

바이오 크린콜은 수아 장난감 소독하고, 크린콜은 주방 소독용으로 구매했다.

여튼 청소 한 번 싹 하고 

 

 

 

 

낮잠 깬 수아에게는 우유랑 바나나 줬다.

저녁은 로제 소스 올린 동그랑땡, 카레 치킨텐더, 양배추 새우볶음 해줬다.

모두 다 수아가 좋아하는 반찬이라 그런지 리필에다가 완완완완밥을 했다.

수아의 터질 것 같은 배를 보니 넘 귀엽고 뿌듯했다. 흐흐

 

 

 

 

 

 

 

 

 

9/2 (sat)

 

후 토요일 새벽 2시 넘어서까지 잠이 안 와서 죽는 줄 알았다.

늦게 잤는데 효녀 수아가 무려 아침 8시 넘어서 일어나줘서 적정 수면시간 채울 수 있었음!

 

수아 아침으론 주말 아침 단골 메뉴인 달걀밥찜 해줬다.

이번엔 로제 소스 넣고 야채 때려넣고 해줬는데 내가 먹어도 맛있드라. 완밥함.

점심은 변비 수아를 위해 양배추랑 소고기 넣고 덮밥 해줬는데 잘 안 먹었다 헤헤...

 

수아 낮잠 시간 맞춰서 차 타고 이동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소요산역 근처에 있는데 미리 예약해야 방문할 수 있다.

당일 예약도 가능해서 우린 당일 오후 2시에서 3시 반 타임 예약했다.

집에서 1시간 정도 갔음... 소요산까지 이렇게 멀었나?...

덕분에 수아는 1시간 아주 푹 자고 컨디션 최고였다.

 

 

넘 더워서 눈도 못 뜨고 걸어감.

한 타임에 300명 넘게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사람 많아 붐빌까봐 우리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기로 했다.

 

 

 

입장과 동시에 2층으로 올라갔더니 아무도 없네.

여긴 물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는곳이었다.

20개월 수아만한 아가들은 손이 잘 안 닿았다는 게 아쉬웠...

 

 

 

그래도 좋단다

손 닿는 체험 기구들은 다 해봤다.

 

 

 

좀 더 큰 아가들 오면 훨씬 재미있을듯?

물론 수아도 재미있었다만

 

 

 

 

 

개미굴처럼 만들어놓은 터널에서 신나게 돌아다니구

 

 

 

 

 

거미줄 모양 트램폴린에서 방방 뛰기도 하고

 

 

 

 

 

손이 닿는 곳에 있는 버튼이란 버튼은 다 눌러보았지...

 

 

 

 

2층에서 바라본 1층인데 저 아래에 있는건 키 120cm 이상 애들만 체험할 수 있는 기구였다.

엄청 재밌어보였음!

 

 

 

 

1층 내려오니 편백나무들이 있어서 그걸로도 놀구!

안으로 들어가니깐 36개월 미만 아가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더라.

 

 

 

 

 

바닥이 모두 매트여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곳이었다.

물, 바다를 주제로 한 공간이어서 큰 고래 모형도 있구 해양생물 인형도 아주 많았다.

수아는 계속 물개 인형을 안고 다녔음.

 

 

 

 

 

멋진 스크린도 있었구

 

 

 

 

배를 조종하는 선장도 되어보았지.

둘러보니 관람 시간이 30분 밖에 안 남아서 다시 2층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끄트머리에 가보지 않은 공간이 있어서 후딱 들어갔다.

 

 

이런 귀여운 공간도 있었구

 

 

 

 

 

거대한 스크린에선 곤충과 식물들 영상이 계속 나왔다.

집에서 키우는 방울토마토에 달린 노란 꽃 때문인지 노란색 꽃만 보면 아는 척 한다. 흐흐

 

 

 

 

 

관람 종료 10분 남겨놓고 3층까지 올라가보기!

3층은 옥상 정원인데 너무너무 더워서 나가진 않았다.

올라가는 길 채광이 좋아서 뜨끈했다.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정도로 후딱 지나갔다.

무료라서 더 괜찮네? 관람시간 마치고 취식 공간에서 수아 주스랑 과자 좀 먹었다.

 

 

 

 

집 가는 길 당연히 기절

 

 

 

 

 

12시 반에 나와서 집에 오니 오후 5시다. 하루가 다 갔네.

하하하 난 집에 오자마자 우리 먹을 다슬기 강된장 끓이는 동시에 수아 밥도 차렸다.

수아 저녁은 소불고기, 낫또, 치즈감자채전 해줬는데 완완완밥... 잘 먹으니 넘 좋다.

 

수아는 오늘 낮잠을 두 번 잤는데 두번째 낮잠은 오후 5시에 깼는데두

9시도 안 돼서 잠들었다. 확실히 피곤하긴 피곤했나보다 하하...

 

 

 

 

 

 

 

 

9/3 (sun)

 

와우 수아 오늘도 8시 넘어서 일어났다. 주말이라 늦게까지 자주는거니? 고마워...

아침엔 어제 만들고 남은 소불고기랑 밥 섞어서 주먹밥 만들어 그 속에 치즈 넣었다.

넙죽넙죽 잘 먹더니 다 먹어버림 와우!

 

 

오빠는 몸이 좀 안 좋아서 일요일 내과 오픈런 다녀오고

아침 10시엔 주방 수전 교체하러 기사님이 오셨다 흑흑

 

토요일 저녁에 하부장이 물바다가 되어버린걸 발견하고 몹시 당황함;

보니깐 주방 수전 호스가 찢어져서 거기로 물이 뚝뚝 떨어진것이었당.

다행히도 일요일 오전에 수전까지 싹 다 교체할 수 있었다. 휴 세상에나...

 

 

 

폭풍이 지나갔다 생각했지만 또 다른 이수아 책 폭풍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네...

책을 좀 더 사주고싶은데 엄마의 욕심이겠지?

 

 

 

수아 점심은 새우랑 돼지고기 넣고 덮밥 해줬는데 거의 다 먹었다.

양이 꽤 많았는데... 내가 먹어보니 새우와 돼지고기의 맛궁합이 좋긴 하더라.

 

 

오빠랑 수아는 낮잠 쿨쿨!

나는 그 사이에 냉털 겸 병샐러드를 만들기로 했다.

 

 

 

 

 

올리브오일, 바질페스토, 소금, 후추 넣어 드레싱 먼저 깔고

 

 

 

 

 

 

그 위에

방울토마토, 적양파, 콘옥수수, 오이

 

 

 

닭가슴살, 푸질리, 오트밀 올렸다.

삶은 달걀이랑 병아리콩 이런것도 올리면 좋을텐데 계란 삶기 귀찮았다...

 

 

 

 

 

이렇게 네 개 만들어놓고 하루에 하나씩 접시에 뒤집어 담으면 자연스럽게 샐러드 완성!

담엔 샐러드 야채도 같이 올려서 보관해야겠다.

 

 

이거 만들고 낮잠 깬 수아 우유랑 빵 줬다.

그리고 오후엔 나 혼자 방에 틀어박혀 수아 어린이집 대기 등록했다.

20개월인 이제야 내년 3월 입소 대기 신청을 하다니 하하...

원하는 곳 한 번에 들어갈수나 있을까? 하하 진짜 게을러 미쳐...

국공립 두 곳, 가정 한 곳 이렇게 신청해놨는데 

난 only 가정주부라 입소 점수도 0점이라 내년 3월 가망 없어보인다...

나도 일 할거여... 하고싶은거 많다고... 

 

 

 

 

 

수아 저녁은 소고기 리조또랑 오이무침 줬다.

백오이 샀는데 어찌나 싱싱한지 오이가 달더라 달어

수아도 팔뚝만한 오이 반 개를 순삭했다.

 

속 안 좋은 오빠에겐 새우죽 끓여주고, 나는 낮에 만든 병샐러드 맛있게 먹었다.

수아 재우고 집정리하고 다시 방에 들어와 일기를 쓰고있다.

일기 다 쓰고 어린이집 좀 더 알아봐야지.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쭉쭉쭉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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