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진25 식물 사정 10/24오랜만에 종일 집에 있으면서 주방 청소, 욕실 청소 등 미뤄둔 청소를 마무리 했다.커피 한 잔 하면서 (기대중인 택배도 기다리며) 집 사진도 남겨보고, 작년 이맘때쯤 아무것도 없던 집 사진도 보고 그랬네.1년 사이에 우리와 같이 숨쉬며 지내는 것들이 많아져 사진도 남기고, 짧은 기억도 남긴다. 01 선물 받은 선인장플로리스트인 도련님 여자친구에게 결혼 기념으로 받은 선물.선인장은 월급날에만 물 주면 된다길래 꼬박꼬박 잊지 않고 실천한 게 벌써 1년이 되어간다.도련님이 여자친구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흐흐 02 오빠의 아보카도 기르기이번달 초에 흙으로 옮겨심는 과정에서 뿌리가 조금 잘려나갔던 아보카도.혹시 안 자라는 게 아닐까 걱정됐는데 저렇게 빨간색 무언가가 조금씩 자라는 게 보이더라.그런데 다른.. 2018. 10. 24. 책 2권 기록 (약간의 거리를 둔다, 곧 주말) 약간의 거리를 둔다소노 아야코 p.16 인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간을 받들어주는 힘이다.p.29 욕심 부리지 않는다면 도망칠 길은 얼마든지 있다. 지금과 같은 생활을 앞으로도 유지해야 한다는 욕심 때문에 달라지지 못하는 것이다. 인생의 기본은 소박한 의식주의 확보로 충분하다. 죽지 못해 산다는 말은 죽지만 않으면 사는 것쯤은 충분하다는 뜻이기도 하다.p.86 우리가 필연처럼 안고 있는 한계를 인정했을 때 기대를 밑도는 서로의 모습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이해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확대된다.p.106 세상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든 솔직히 관심 없다. 어차피 인간은 타인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니까. 그런 부조리한 평가에 시달리지 않겠다고 작정하는 마음이야말로 성숙한 인격의 증명이다. 자기 속에 인간으로서 .. 2018. 9. 8. 방콕 마지막 날 (수완나품 공항, 인천공항 개고생) 9/1 (sat) 방콕 마지막 날! 날씨 너무 좋더라.오후 2시 비행기라 여유롭게 조식 먹고 호텔에서 쉬다가 나가기로 했다. 오늘 조식은 Sweet Potato & Chive Pancakes역시 남김 오빠는 Ad Lib Big Breakfast를 주문했는데 소시지에 오믈렛에 베이컨에 레드빈에 완벽해 보이더라.쓸데없이 혼자 모험했어 흑흑 그냥 아보카도 토스트나 내내 먹을걸! 또 다른 오빠의 접시.포테이토 샐러드 맛있어서 매일 가져다 먹었다.파인애플은 필수 누텔라와 땅콩버터가 있길래 퍼왔다.그냥 퍼먹었다. 맛있는 조합 룸으로 들어왔다. 나가기 전에 놓고 간 건 없나 훑어보다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저런 샤워기 같은 게 화장실마다 있더라. 나는 화장실 청소용(..)인 줄 알았는데 비데더라!나는 3일 내내 써본 .. 2018. 9. 7. 방콕 3일차 (아르노 스테이크, theCOMMONS, Roots, 금요일 짜뚜짝 시장) 8/31 (fri) 이번 여행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둘 다 방콕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 긴장하며 다녔더니, 시간이 더 빨리 간 것 같네. 고양이 : 벌써 가는 거야?나 : 아니 내일 조식도 신청해뒀어 걱정 마. 자리에 앉자마자 'coffee or tea?' 물어보는 친절한 직원분들!하지만 식은 커피는 맛이 없으니 뜨거운 거로 달라고 말하자. Syrup Soaker Pancake를 주문했다.세상 맛이 없어서 반 이상 남김! 호텔 조식 생각하면 식당 같은데 앉아서 꾀죄죄한 모습으로 음식을 먹는 풍경인데,애드립 호텔에서 조식을 먹을 때면 머리도 맑아지고 눈도 시원해진다.그래서 조식을 먹고 나면 1시간 넘게 지나있다. 조식 타임이 힐링하는 시간! 오늘의 요구르트!자몽인가? 귤인가? 오렌지인가.. 2018. 9. 6. 방콕 2일차 (Ad Lib Hotel Swimming Pool, 시암 파라곤, 차바트리, 고메마켓, 팁싸마이) 8/30 (thu) 그랩 택시를 타고 호텔로 왔다. 들어온 시각이 오후 3시 반.허허 아무리 생각해도 카오산 로드에서 아무것도 안 한 게 놀라울 뿐. 밤에 갔으면 달랐을라나?쨌든 우리는 애매한 시간에 맞춰 호텔 풀장엘 갔다. Ad Lib Hotel 애드립 호텔의 Swimming Pool 수영장!올라가니 한국인 남자 두 명, 한국인 남녀 커플이 놀고 있었다.구석에서 놀다 보니 우리만 남게 되었다. 텅빈 수영장을 열심히 찍었다. 조식 먹고 아침 햇살 받으며 풀장에 누워있고 싶었는데,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엄청 많나 보다. 그땐 선베드가 꽉 차있다. 예쁜 체어도 많다.애드립 호텔에선 Pool Bar & Poolside Dining도 가능해서 밤에 오면 또 색다를 듯. 나도 살짝 누워보자!오후 4시, 5.. 2018. 9. 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