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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사진25

방콕 2일차 (애드립 호텔 조식, 카르마카멧, 백종원 족발덮밥, 짜런쌩 씰롬, 수상버스, 카오산로드, 낸시마사지, 콘파이) 8/30 (thu) 여행 2일 차 오전, 오빠가 물에 잠긴 지하주차장 사진을 보여주었다.예전에 집들이 갔던 오빠 친구 부부네 아파트란다.29일 하루 동안 도봉구에 249.5mm의 폭우가 쏟아졌고, 결국 중랑천이 범람했다.여러 가지 걱정이 앞섰던 둘째 날 오전... 어제 편의점에서 사 온 요구르트! 크기가 되게 크다. 한 200mL는 됐을 거다. 원샷함!요구르트가 용량 대비 설탕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음료란 걸 알게 된 후부턴 절대 입에도 대지 않았는데...맛있어서 3일 내내 챙겨 마셨다. Ad Lib Hotel 애드립 호텔 조식애드립 호텔은 룸도 룸이지만 조식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inside? outside?" 어디에 앉을지 정한 후, 룸넘버를 말하면 메뉴판을 가져다준다. 메인 메뉴와 2개의.. 2018. 9. 4.
방콕 1일차 (애드 립 호텔, 센트럴 앰버시, 쏨분시푸드, 오픈하우스, 무인양품, 딸랏롯빠이 2, 홀리쉬림프) 8/29 (wed) 늦은 여름 휴가 방콕 3박 4일 시작! 사실 떠날 수 있을까 걱정했다. 28일 저녁부터 비가 미친 듯이 쏟아지는 것이다.저녁 내내 '인천공항 결항'을 검색하다 밤 11시 넘어 자서 새벽 3시에 일어났다. 새벽에 일어나니 다행히도 비가 그치었다.대로변으로 나와 중계까지 가는 택시를 잡으려는데, 마침 같은 아파트에서 출근하는 택시기사님을 만나 편하게 왔다.오전 7시 10분 비행기라서 중계역에서 인천공항 직행 공항버스를 탔다. 제주항공 방콕행은 모바일 체크인이 안 된다고 해서, 공항 도착하자마자 셀프체크인 하기로 했지.이른 출발이라 그런지 아예 새벽에 온 승객들이 많아 보였고, 결국 2인석이 없어서 앞뒤 좌석으로 체크인했다.나름 빠르다 생각한 우리였는데 흑흑 면세품을 찾고 식당에서 쌀국수를.. 2018. 9. 3.
책 2권 기록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아무튼 시간)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기시 마사히코 p.13 사회학자로서는 실격일지 모르지만, 언젠가 '분석할 수 없는 것'만 모아서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p.28 단지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사람이란 가지가지를 체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아무리 봐도 이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책이다. 한 꼭지가 시작 되기 전에 흑백 사진과 함께 큼지막한 제목이 있어 왠지 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 마음을 가다듬기 좋았는데, 내용은 뭐랄까 정말 '분석할 수 없는 것'을 분석하기 위해 (나로썬) 분석할 수 없는 말을 늘어놓고 있더라. 번역본이라 그런건가? 잘 모르겠지만 정말, 번역하신분도 읽는 분도 머리좀 아프겠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중간에 읽다가 덮었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 2018. 8. 15.
책 3권 기록 (도서관람, 태도에 관하여, 최숙정 할머니의 살림살이) 도서관람임슬기 p. 27 특히 여행 에세이의 경우, 사진에 찍힌 사람에게 그 사진이 책에 실리는 것에 대한 동의를 받았는지 또는 실릴지도 모른다는 걸 미리 말했는지 궁금했는데, 피사체에 대한 예의가 담긴 페이지가 반가웠다. p. 32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봤던 책 가운데 가장 갖고 싶었던 것은 국립민속박물관 발행 '도시민속조사보고서'시리즈였다. - 이 책을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대여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더라. 책 이름을 검색 후, 몇개 안 되는 뉴스 기사를 클릭했다. 기사 맨 마지막 줄엔 '보고서는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발간자료 원문검색 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 라고 써 있었다. PDF 파일로 받아 볼 수 있었다. p. 121 우리는 약하거나 엄살을 떨기 때문이 아니라 용기있기 때문에 이런 모임을 .. 2018. 7. 30.
책 2권 기록 (조그맣게 살거야,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는데 뭐라도 되고 있었다) 01조그맣게 살거야진민영 p.5 미니멀리즘은 말한다. 지저분한 환경은 지저분한 삶을 만들고, 관리 안 된 물건은 관리 안 된 사람을 만든다고. 그렇다. 나는 내 삶조차 통제하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많은 물건을 가졌지만 어느 것 하나 소중하게 대해지 못한 나는 부유하지 않았다.p. 20 시간을 알차게 쓴다는 명분으로 속도를 강조하기 시작하면, 매순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감상의 깊이가 떨어진다. p. 44 매일 같은 옷을 입어도 늘 세제 냄새가 폴폴 나면서 옷깃이 빳빳하게 다림질 되어 있다면, 도리어 깔끔한 인상을 만든다. 중요한 건 가진 옷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지, 얼마나 다양한 옷을 입느냐가 아니다.p.45 결국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건 그 사람의 말투, 청결, 몸가짐, 표정 등이다. (중략) 사람들.. 2018.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