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9 2022년 9월 넷째주 일기 9/19 (mon) 오빤 주간회의로 이른 출근하고 기저귀 갈고 분유 먹이고 낮잠 재우고 깼길래 장난감 건네주고 거실청소하고 돌아오니 침대에 응가파티... 패드랑 담요랑 싹 꺼내서 싹 빨았다. 그래 날씨도 좋았는데 덕분에 빨래 했네 수아밥은 달걀 오트밀 시금치 고구마 애호박! 간식으론 바나나 두부 머핀 줬는데 잘 먹었따. 내 밥 매일 아침 사과 하나씩 먹기 일주일째 너무 맛있군 마켓컬리에서 50% 할인하길래 사봤다.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장난감 자동차인데 나도 재밌고 수아 시선 끌기도 좋은듯! 자잘하게 할일이 많았는데 수아 잘때 하지 않고 깨어있을때 그냥 했다. 왜냐면 수아랑 놀다가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기만 해도 수아가 대성통곡을 하기 때문... 걍 수아 옆에서 콩나물 큐브도 만들고 채수도 내고 두런두.. 2022. 9. 25. 2022년 9월 셋째주 일기 9/12 (mon) 연휴 마지막 날. 수아는 여전히 분유를 많이 먹지 않았다. 그래두 억지로 먹이지 않기! 수아랑 놀다가 갑자기 생각난 뉴발란스 보행기화. 수아 100일도 되기 전에 당근에서 샀던건데 완전 잊고 있다가 신겨봤다. ㅎ하 꽉 끼더라.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신겨야겠다 흑흑 수아 먹이고 재우고 놀아주고 오전 이유식까지 잘 먹였다. 명절 마지막날이라 시가 다녀오기 중국음식을 시켜먹었다. 콩국수가 안 된다고 해서 중국 냉면으로 바꿨는데 내 인생 첫 중국 냉면은 이런 맛이구나! 나쁘지 않았지만 맛집에서 제대로 먹어보고싶다. 배달 음식 딱 오자마자 잠이 든 수아. 침대에서 재우면 뒹굴다가 떨어질것 같아 바닥에서 재웠다. 마땅한 이불이 없어서... 낮잠이불을 하나 사서 가지고 다니던가... 시가에 하나 놔.. 2022. 9. 18. 2022년 9월 둘째주 일기 9/5 (mon) 수아 일어나서 먹이고 응가 치우고 재우고... 오전 이유식도 저녁 이유식도 170씩 뚝딱 잘 먹어주었다. 오늘은 수아가 낮잠을 많이 자줘서 이것저것 할 수 있었는데 먼저 이마트 문화센터 신청을 했다. 어차피 가을학기 인기 강의는 다 놓친 후였고 시간대가 애매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정말 수아랑 집에서 멍때리고있는걸 보니 와 진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백화점이랑 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 다 뒤져서 마감 임박에 할인하는거 그냥 신청했다. 시간대도 너무 낮잠시간 너무 밥시간도 아니어서 괜찮을 것 같았다. 면허는 없으니 택시 타고 왔다갔다 할거구 그리 먼 거리도 아니어서 부담되지도 않구! 후 수아의 짜증이 하늘을 지른다 찔러. 하루 종일 뭐만 하면 짜증을 낸다. 얘도 힘들겠지 뭐 말이 안 .. 2022. 9. 11. 2022년 9월 첫째주 일기 8/29 (mon) 쌀쌀한 월요일 오빠가 일찍 출근하느라 내가 기저귀 갈구 수유하고 재웠다. 일어나서 이유식 160g 완밥! 생각보다 파프리카를 좋아하는 것 같다. 특유의 향 때문에 안 좋아할줄 알았는데! 오늘 오전엔 친정엄마가 오셨다. 처음으로 내가 와달라구 했다. 왜냐면 왼쪽 손등 피부때문에 피부과에 가려구! 간지럽고 번지고 보기 좋지 않더라. 병원 갔더니 우선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 다시 집에 가려다가 40분쯤 기다려서 진료 받았다. 진료는 1분도 안 걸림 아니 30초도? 아냐 20초도 안 걸린듯? 땀띠란다. 하하 내 애플워치를 툭툭 치더니 이것때문이네 라면서 아주아주 전형적인 땀띠예요 라고 했다. 실제로 애플워치 땀띠 검색해보니깐! 은근히 고생하는 사람이 많더라. 에구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깨끗하게.. 2022. 9. 4. 2022년 8월 마지막주 일기 8/22 (mon) 매주 월요일마다 오전 8시까지 출근해야하는 오빠는 왕왕 늦게 일어났다. 월요일 아침마다 회의해야하는 직장인 안습... 아냐 가끔 직장인이 부러워... 정말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는데 잘때 돼서 침대에 누우면 한 게 없는 느낌. 소셜커머스에서 저렴하게 산 사진인화권이 오늘까지라 급하게 사진 100장 정도를 고르고 골라 주문했다. 배송되면 맥주 마시면서 앨범에 한 장 한 장 끼워 넣어야지. 8/23 (tue) 새벽에 쌀쌀하길래 수면조끼를 입혀봤다. 너무 얇아서 의미 없나? 싶다가도 얇게 두 겹이니깐 좀 낫겠지. 일부러 큰걸로 샀는데 금방 작아질 것 같다. 오늘까지 당근 테스트 하는 날. 아주 잘 먹어준다 여전히! 이건 나의 아침겸 점심! 히피스 베이글이랑 애슐리 스프인데 스프 너무 맛이 없.. 2022. 8. 29. 2022년 8월 셋째주 일기 8/15 (mon) 오늘 오전엔 소고기 연두부 미역죽 먹었다. 얼굴에 잘 먹었다고 흔적을 잔뜩 남김. 공휴일이라 미역 알러지 올라오면 어쩌나 했는데 멀쩡했다. 다만 미역 먹이면서 유산균까지 같이 먹였더니 묽은 변 두 번을 연달아 보긴 했다. 지난 주말 이케아에서 사온 장난감들을 개시했다. 아직은... 그닥 흥미가 없는지 몇 번 만지다 만다. 대신 저 큰 북극곰 인형은 엄청엄청 좋아한다. 얼굴을 파묻거나 곰인형 위로 발라당 눕거나 등등 아주 좋아함! 오후에는 오빠가 내 생일 선물 사준다고 하여 백화점엘 갔다. 그런데 어마어마한 일들이 있었다. - 백화점 도착하자마자 수아가 묽은 변을 봐서 옷까지 다 버림. - 수유실이건 뭐건 우선 차 트렁크에서 기저귀만 갈아입히고 급한대로 아무데서나 수아 옷을 사기로 함... 2022. 8. 21. 2022년 8월 둘째주 일기 8/8 (mon) 수아가 일찍 일어났다. 오전 첫 수유를 했는데 와우! 너무너무! 안 먹어서 놀랐다. 공복이 9시간 10시간이 넘는데도 이렇게 안 먹을수 있나 허허 - 오전엔 팜투베이비에서 산 한두근대죽을 먹었다. 따로 알러지는 없는듯! - 오후엔 내가 만든 닭고기 양파 시금치죽을 먹었다. 95g이나 먹어줬다. 뿌듯! 게다가 바로 분유도 붙여 먹었는데 200ml나 먹어줬다. 고맙네 고마워! - 이젠 뭐 아주 휙휙 잘 앉는다. 앉고나면 신이 나는지 양손을 위아래로 팡팡 친다. 귀여움! 점심으론 엄마가 준 콩국물이랑 국수 금방 삶아서 후루룩 먹었다. 그리고 양파큐브랑 고구마 큐브를 만들었다. 그 큐브로 수아 이유식 만들고 그릇에 담고 마무리 하니 새벽 1시다. 8/9 (tue) 오늘까지 코감기 + 항생제 모.. 2022. 8. 15. 2022년 8월 첫째주 일기 8/1 (mon) 일요일 밤에 쓰러지듯 자고 일어나니 새벽 4시였다. 쓰지 못한 일기도 쓰고 보니 오빠 출근 시간. 그래 월요일이구나... 수아 수유하고 재우고나서 이유식을 만들었다. 하루 두 끼, 3일치를 만드니깐 총 6개가 나온다. 왼쪽은 소고기양파단호박, 오른쪽은 닭고기브로콜리양배추. 만들어둔 큐브 넣고 냄비로 휘휘 저어 만드는거라 간단하다. 문제는 수아가 너무너무 안 먹어서 이제 걱정이 되기 시작함. 역시 내가 만든건 맛이 없나? 허허허 밥 좀 먹어... 밥도 안 먹고 분유도 안 먹고! 내가 수아 가졌을때 입덧이 너무 심해 7주? 8주부터 출산 전날까지 입덧약을 먹었었다. 식사 못 하는건 당연했고... 그래서 수아도 안 먹는건가? 이제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이제와서 뭐 어쩔... 그냥 엄마가 노.. 2022. 8. 7. 2022년 7월 마지막주 일기 7/25 (mon) 아침부터 상큼해보이는 수아의 사진과는 달리 완전 헬육아. 갑자기 오늘부터 이유식 거부 + 분유 거부까지 하면서 아침에 190ml 먹은거 이후로 6시간 넘게 공복을 유지하시고... 근데 물은 겁나 잘 마신다... 그래서 물에 유산균 타서 준다... 입에만 대면 자지러지게 울길래 이앓이인가, 코감기인가, 그냥 먹기싫은가 온갖 생각을 다 했다. 분유도 물도 이유식도 약도 안 먹으려고 저렇게 입을 꾹 닫고 있더라... 이녀석 멘탈 나갔는데 마침 동생이 집에 왔길래 이전 병원에서 받은 약봉지를 들고 다른 소아과엘 가봤다. 수아 증상 얘기했더니 코로나 검사부터 하자고 해서 입과 코를 통해 면봉을 찔렀다. 수아는 이미 생후 60일도 안 돼서 PCR 검사를 세 번이나 했기에 걱정 없이 한 방에 슉!.. 2022. 8. 1. 2022년 7월 셋째주 일기 7/18 (mon) 새벽에 수아의 체온이 또 38도를 넘었다. 새벽 3시, 일요일에 병원에서 받아온 해열제를 먹이다가 다 쏟아서 다시 먹였다. 수아는 아픈지 밥도 안 먹고, 계속 보채기만 했다. 너무너무 힘들어서 아침 수유할때 나도 울면서 수유했다. 엉엉 우니깐 수아가 조용히 나를 쳐다봄... 흑 스파게티 컵라면(?) 급하게 먹고 수아 이유식도 먹였다. 오늘부턴 소고기 청경채 미음! 따로 알레르기는 없었다. 나도 오빠도 청경채는 별로 안 좋아해서 남은 건 어찌해야할지 고민중... 아직도 살짝 미열이 있어서 옷 시원하게 갈아입혔다. 살이 포동포동 오른 게 왜이렇게 귀여운지 흐흐 원래 안방 에어컨 따로 켰는데 수아 감기때문에 거실에 에어컨 켜고 서큘레이터로 안방까지 은은하게 돌린다. 그래서 수유도 안방에서 .. 2022. 7. 24.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