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27 2022년 4월 마지막주 일기 4/25 (mon) 나의 일주일치 일기는 자기 전 짧게 써내려간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한다. 근데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말 어찌나 힘들었는지 그냥 바로 골아떨어져서 기록이 없다. 깜놀 오늘 아침에 먹은 메뉴도 기억 못하는 판에 일주일 전에 일어났던 일이란... 기억상실... 아침에 밥 먹고 2시간 정도 자는 수아 나는 할 일이 많아서 잠을 스킵했다. 우선 아침을 간단히 먹고 오빠가 일요일 저녁에 다듬어놓은 딸기와 포도를 후식으로 먹었다. 결혼하고 오빠가 처음 내어준 딸기 보고 진짜 놀랐었던 기억이.. 나는 그냥 꼭지 그대로 내와서 베어먹는데 오빠는 칼로 싹 정리해서 내와서... 와우... 여튼 덕분에 넘 잘 먹었습니다 흑흑 오전 9시 되자마자 LG에 전화를 했다. 에어컨 청소 문의를 했더니 문의가 많이 밀려.. 2022. 5. 1. 2022년 4월 셋째주 일기 4/18 (mon) 수아 7시쯤 일어났길래 약 먹이고 밥 먹이고 다시 재웠다. 오전에 수아 잘때 꼭 잤었는데, 오늘은 안 자고 여러 가지 일을 했다. 참, 드디어 서울시 첫만남 이용권이 들어왔다. 무려 200만원 어치의 바우처! 짝짝짝! 이게 2022년 1월 1일생부터 지급되는건데 난 정말; 수아가 5시간만 일찍 태어났어도 못 받는다는게 아찔하다; 그런데 신청을 오빠 이름으로 해서 오빠 바우처 카드(없음)로 들어왔다고 한다. 그런데 오빤 카드가 없으니 계속 오빠한테 국민행복카드 만들라고 그렇게 연락이 왔다며. 구청에 전화해서 지급인 변경 할 수 있는지, 언제 가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전화했다. 동사무소에서 변경 신청 가능하며 매달 10일, 20일에 민원 처리를 한다고 하니 그 전에 가면 된다. 욕실에 칫.. 2022. 4. 24. 2022년 4월 둘째주 일기 4/11 (mon) 이번주는 좀 일찍 일어나볼까?... 라고 생각하는 표정같으네? 밥 먹고 응가하는 수아. 1일 1똥 하는 날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다음날 오전에 수유하고 꼭 응가를 한다. 응가하면 기분 쩔어용 수유하고 트림시키고 다시 재우고 난 엄마 반찬에 밥 왕창 먹었다. 미역줄기, 해파리냉채 그리고 오징어젓갈 굳! 밥 먹고있는데 수아가 넘 조용해서 가보니깐 아기체육관 고리친구들에 손 끼워넣고 자고있음....뭐지 마켓컬리에서 산 fave 분쇄원두 ㅎ 오랜만에 드립 깔끔하고 맛있었다. 반은 따뜻하게 마시고, 반은 얼음 넣어서 시원하게 마시기. 백일 넘어가니깐 확실히 터미타임을 즐기는 느낌이다. 꼬꼬맘 보면서 흐뭇하게 웃기도 하고, 그냥 주변을 좀 두리번 거리는 게 느껴진다. 10분에서 12분정도.. 2022. 4. 17. 2022년 4월 첫째주 일기 4/4 (mon) 수아는 8시쯤 깼다. 푹 자고 스스로 일어날때까지 기다리는데 밤잠을 11시간 넘게 잔다. 오늘 수아 700ml도 안 먹고 뭔가 기운도 없고 흠 오랜만에 아점으로 밥 위에 팽이버섯 굽고 낫또랑 달걀프라이 올려서 먹었다. 오늘은 보건소 간호사님이 방문하셨다. 수아 몸무게, 키, 머리둘레 측정하고 발달사항을 확인했다.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수아 봐주는것도 좋고, 집에 사람이 오는 것도 좋고 여러모로 좋넹. 올때마다 수다를 떠는 시간이 늘어나는 게 흠이지만... (2시간 있다 가셨다) 수아는 하루 종일 재채기하고 보채고 밥도 안 먹고 뭔가 심상치 않음 오늘은 오빠한테 제발 퇴근 빨리 해달라고 빌 정도로 힘들었다. 체력이 말이 아니다. 이렇게 살다간 큰일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BIGBANG .. 2022. 4. 11. 2022년 3월 마지막주 일기 3/28 (mon) 수아 깨워서 밥먹일 시간인데 수아가 칭얼댈때마다 나도 모르게 쪽쪽이 셔틀을 반복했다. 미안해 수아야... 수유하고 아침으로 식빵에 수프! ㅎㅎ 의도치 않게 (배 빵빵한 수아) 수아의 목 습진이 발진으로 번진 것 같다. 피부가 벗겨지고 주변의 피부로 퍼지는 게 심상치 않더라 흑흑 우선 병원에서 시킨대로 일주일만 해보고 안 되면 병원 또 가야지 뭐. 중간중간 목 포함해서 접히는 부분은 물로 닦은 뒤 잘 말리고 수딩젤과 로션을 아낌없이 발랐다. 꺄르륵 웃을때도 있었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수유량도 적은 게 많이 걱정됐다. D+87 터미타임 넘 잘한다잉 흐흐! 수아 피부때문에 연약한 피부에 좋다는 도브 센서티브 뷰티바도 직구하고, 유당불내증 분유도 6캔 주문했다. 안그래도 작게 태어난 아가인데 .. 2022. 4. 3. 2022년 3월 넷째주 일기 3/21 (mon) 수유텀 잡아보기로 한 첫째날! 새벽 5시부터 시작해서 3시간 간격으로 5-6회 해보기! 근데 내가 알람을 못 들었다... 오빠가 수유하고, 빨래 개고 출근했다. 오늘 수아 80일 되는 날. 매일 아침 똑같다. 안방, 거실, 작은방 돌돌이하고 청소기하고 정전기포 하고 물걸레질하기. 오늘은 별일 없었다. 수아는 똥도 잘 싸고, 분유도 800ml 넘게 잘 먹어주었다. 아침겸 점심으로 식빵 두 장에 달걀프라이 두 장에 버섯스프를 먹었다. 간식으로 시나본 반 개 먹고, 저녁엔 요거트랑 바나나를 먹었다. 흐흐 퇴근한 오빠 고기 볶아주고, 사내맞선도 보고, 수아 옷 쇼핑하다가 하루 끝. 3/22 (tue) 오늘도 새벽 5시 알람 맞춰놨는데 못 일어났고 결국 5시 반 넘어서 일어나 수유했다. 수아 .. 2022. 3. 27. 2022년 3월 셋째주 일기 3/14 (mon) 오빠가 새벽 수유하고 빨래 정리해주고 출근했다. 이렇게 조금만 일을 덜어줘도 아침 먹을 시간이 생기니 고맙고 얄밉고(?) 수아는 항상 저녁 9시 반에서 10시 사이에 잔다. 그리고 새벽 6시쯤 꿈틀거릴때 일부러 깨워서 수유한다. 먹고나면 바로 잠드는데 또 3~4시간 안 깨고 잔다. 수아는 왜 밥 달라고 안 울까?... 하루 6번 수유 중 두 번을 깨워서 먹이고있다. 그래도 오늘은 한 번에 200ml를 먹었다. 굳! 총량도 800ml 가까이 된다. 점점 늘어가네! 아침겸 점심으로 요거트에 그래놀라 얹어 먹고 쫄쫄 굶다가 오빠 퇴근하고는 고기에 밥 와구와구 먹었지. 수아 피부때문에 오늘도 로션 댓번은 발라주고 목은 물로 닦아주고 잘 말렸다. 똥도 두 번이나 싸서 화장실을 몇 번이나 갔는지.. 2022. 3. 20. 2022년 3월 둘째주 일기 3/7 (mon) 일찍 재우니깐 일찍 일어나는 수아 덕분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수유했다. 하루 온종일 징징거리며 울었던 수아... 안아도 울고 내려놔도 울고 뭐가 문젠지 모르겠더라. 아침부터 똥파티! 똥 씻고 나오다가 기저귀 꺼내는 순간 오줌 파티! 새벽에 배고파서 식빵에 바질크림치즈 발라서 먹었고 점심엔 냉동실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모를 콩으로 만든 짜장소스랑 밥을 먹었다. 하루에 한 끼는 꼭 곡기를 먹으려고 노력중... 저녁엔 샐러드에 닭가슴살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깐 맛있었네? 오후 내내 너무너무 너무너무너무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 수아에게 '시달렸다' 라는 표현을 쓰기 좀 그렇지만 시달린 게 분명해... 나의 힘듦이 수아에게 고스란히 전달될까봐 겁난다. 오늘도 육아에 지친 하루를 보냈을 우.. 2022. 3. 13. 2022년 3월 첫째주 일기 2/28 (mon) 오빠 자가격리 마지막 날. 수아는 10시간 통잠 자고 일어났다. 수아 밥먹이고 나도 식빵 먹고 인터넷으로 수아 쪽쪽이도 사고 260ml 젖병도 샀다. 컨디션 좋아보이길래 바운서 고고 안 좋아짐... 수아는 바운서 체질 아닌가보다... 슬슬 출산 전에 사둔 수아 장난감들 꺼냈다. 맨날 타이니러브모빌만 틀어주는 것 같아서 소리나는거 다 꺼내봄! 저 튤립 사운드북 하나에 1만 5천원정도인데 핫딜할때 4개에 3만원대에 구입! 점심 지나고 오빠가 초밥 시켜줘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확진자 자가격리 해제 전 동거인 PCR 검사 하러 수아 데리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엘 갔다. 이제 동거인 PCR 검사가 권고로 바뀌기 하루 전이라 그런지 PCR 검사하는 줄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문진표 작성하고 .. 2022. 3. 6. 2022년 2월 마지막주 일기 2/21 (mon) 새벽 6시 조금 안 돼서 깬 수아. 8시간을 풀로 자더라. 출근하기 전 오빠가 수아 밥 먹이고 출근했다. 날이 엄청 춥더라. 아침 7시도 안 됐는데 화장실 청소도 하고 어른 빨래도 돌렸다. 허허 수아는 이른 아침에 밥 먹고 다시 한 3시간 자기때문에 그동안 청소하면 딱 좋다. 수아 돌보고있는데 갑자기 눈이 엄청 많이 왔다. 아침에는 토스트랑 요거트 먹고 점심엔 남은 족발 조금 먹었다. 요즘 수아는 잘 먹고, 잘 놀고, 잘 싼다. 밤 10시쯤 자서 새벽 6시쯤 깨고 다시 오전 9시까지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오후에 낮잠 재우는 게 쉽지 않다. 오늘은 안고 재우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실패... 아기띠나 쪽쪽이는 안 쓴다...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까먹음... 오빠 퇴근하고 수아 목욕시켰.. 2022. 2. 27.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13 다음